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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ㅣ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2년 4월
평점 :
언제나 읽어야지하고 생각했지만 읽지 않았던 명작들이 많다. 오래전부터 읽어야겠다 생각했던, 명작인 이유를 알기 위해 읽어보고 싶던 책들이 많았지만 언제나 미뤄왔다. 명작이라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고, 어릴땐 길어도 잘 읽었는데 요새는 길면 읽는게 조금은 두려운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다가 멈추는 것도 두렵고, 읽다가 이야기에 지칠 내가 떠올라서일 수도 있다. 과거 데미안을 읽으며 이해가 되지 않음에도 꾸준히 읽고 결국 이해하지 못한채 지쳐 포기했던 모습이 떠올라서일 수도 있다.
책도 읽지 않았는데 영화로도 보지 않았던 명작들이 있기에 더더욱 생각은 했지만 다가가지 못했다. 그러던 중 이번에 우연히 기회가 생겨 읽어보게 되었다.

위대한 개츠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동명 영화도 있고, 아주 유명한 디카프리오의 짤도 있다. 분명 영화도 보고 책도 읽어봐야지 했던 게 어느새 5년정도 지난 것 같다. 소설 원작이기에 디카프리오의 이미지가 없어야하지만 디카프리오의 이미지가 아무래도 제일 각인되서일까 읽는 내내 디카프리오의 그 표정을 비롯한 행동 등이 떠올랐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영화나 다른 매체들에서도 많이 들었던 바가 있어 읽는 내내 내가 짤로만 접했던 영화의 장면들이 하나둘 그려지곤 했다. 분위기는 모르지만 반대로 짤을 통해 분위기를 대충 상상할 수 있었던 느낌이랄까?

솔직하게 왜 가장 미국적인 소설인지는 내가 느끼지 못했다. 아는 게 없는 것도 있고, 책을 많이 읽지 않았기에 다른 이야기들과의 차이를 느끼지도 못했기 때문일까싶다. 그러나 명작이 명작인 이유는 있다고 느끼기도 했다. 이야기도 잘 읽히고, 상황이 머릿속에 잘 그려지는 게 괜히 영화로도 여러번 제작되고, 모든 사람 입에서 나오는지 알 수 있던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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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