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동 유괴 사건이 발생하면 대부분은 그 사건을 집중적으로 수사하는 수사관과 납치법이 몸값을 지불하기 위해 헙상하는 과정에서의 혼란한 상황과 피해자 가족의 중심으로 갈등을 다루면서 납치범에게 들키지않게 수사관들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의 긴박감이 있는 사건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납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 보다는 사건이 일어난 이후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피해자의 공백에 대해 은퇴를 앞두고 있는 노기자의 집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의 아동 유괴 사건은 결말이 나지 않았고 사람들에게 잊혀졌지만 몇십년이 지나서 알려지지 않았던 진실은 이 사건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늦은 오후 자전거를 타고 학원에서 집으로 돌아오고 있던 초등학생아쓰유키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남자의 목소리에 자전거를 세우는 순간 납치범에게 끌려가게 되었고 그 모습을 목격한 가게주인의 신고로 사건은 순식간에 경찰에 신고 되었습니다. 아쓰유키의 집으로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가 걸려오면서 몸값을 노린 유괴 사건으로 현지 수사본부가 설치되고 도쿄 경찰청에 종합대책실이 만들어지면서 본격적으로 수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납치범이 요구한 몸값을 아쓰유키의 부모는 마련하기 어려웠는데 큰 집과 고급 승용차만 보면 부자로 보였지만 최근에 사업 매출이 떨어지면서 큰돈을 준비하기 어려웠는데 수사관들은 이 사실에 대해 납치범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날 납치범의 전화에서 수사관은 몸값에 대한 유무를 비롯해서 목적지나 도착시간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수사관들이 아쓰유키 사건에 집중하고 있을때 가까운곳에서 또 다른 유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 사건도 몸값을 요구받은 중대 사건으로 네 살 료가 납치되었습니다. 한부모가정으로 료의 엄마는 특정한 직업이 없었지만 료의 외할아지는 가이요 식품 그룹의 사장이었기 때문에 납치범은 그 사실을 알고 어린 료를 납치했다고 수사관들은 생각했습니다. 료가 납치 되었을때 외할머니는 걱정하고 있었지만 료의 엄마는 아이가 공원에서놀고 있을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몸값 지불 과정에서 납치범은 경찰에 대해 인식했고 그렇게 료는 납치범에 의해 사라졌고 단서를 찾을수 없이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일곱살이 된 료가 외할머니 앞에 나타났습니다. 납치된 아이가 3년이 지나서 집으로 돌아온다면 그 사이에 아이에게 나쁜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료는 반듯하게 자랐고 오히려 방임하는 엄마하고 있을때보다 더욱 좋아보였습니다. 수사관을 비롯해서 언론들은 료가 사라지고 다시 나타난 3년의 공백과 납치범에 대해 물어보아도 료는 모른다고 하면서 진실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납치되었기 때문에 료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시간을 지나갔습니다. 기자 몬덴은 알고 지내던 형사 나카자와의 조문을 가서 당시 료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와 경찰 당담 신문기자라는 인연으로 그 사건을 떠올리면서 자신의 마지막 현장 취재사건으로 남게 될 료 사건을 추적하게 됩니다. 주간지에 최신호에 실린 사실화 화가의 존재 그리고 30년전 료의 3년의 공백에는 어떤 진실이 묻혀 있을지 신문기자로서 마지막 사명이라고 할수있는 과거의 진실을 쫓으면서 우리는 과거로 돌아가게 되고 사실화를 그리는 것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동 유괴 사건을 범인을 찾는 것이 일반적인 이야기이지만 이번에는 피해자의 현재를 보면서 사건이 일어나고 그 공백기를 통해 그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의 변화를 보면서 범인에 대한 초점 뿐만 아니라 그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의 변화와 기자라는 진실에 대한 직업적인 자부심을 통해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모습에서 이 이야기가 하고 싶은 존재의 모든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찰스 디킨스의 작품은 어렸을때 동화책으로 읽은 크리스마스 캐럴과 올리버 트위스트가 있는데 당시에는 작가가 말하는 영국 사회의 부조리와 풍자를 이해하기 어려웠고 어두운 소재의 이야기가 재미있다고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올때면 영화로도 방영되기 때문에 잘 알고 있지만 올리버 트위스트를 책으로 읽으면서 고아 소년의 고단한 삶과 그 삶에서 벗어났을때는 안도했던 기억은 있지만 작품에서 말하고 싶었던 사회적인 불평등과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는 장편소설 오래된 골동품 상점에서 찰스 디킨스는 최고의 찬사를 받는 영문학의 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사회적으로 어두운 역사와 그 시대를 살아갔던 주인공 넬과 키트 처럼 어린 나이에 가족의 중심이 되어야만 했던 고달한 삶을 살아가는 소녀와 소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시대를 살지 않지만 마치 그 시대에 같이 갇혀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오래된 골동품 상점에 대해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사실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이 소설의 마지막 부분을 볼려고 수많은 사람들이 대서양을 건너오는 배를 기다리면서 넬의 소식을 궁금해할 정도의 인기있는 작품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사랑받는 작품이라는 설명을 보면서 가족 모두가 함께 읽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할아버지와 손녀를 중심으로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적인 환경이 고단하지만 그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사람들과 반대로 나약한 그들을 쫓는 악당까지 흥미로운 소재와 다양한 캐릭트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에서 손녀에 대한 사랑이 잘못된 선택이 되고 어린이가 햔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어른이 되지만 마음 아픈 사랑이 슬프게 다가오면서 그 결과가 권석징악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어린 손녀 넬과 오래된 골동품 상점을 운영하면서 할아버지는 고민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죽는다면 넬은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 할아버지는 건달 같은 넬의 오빠가 넬 곁에 다가오는 것도 싫었고 홀로 남겨지게 될 넬에게 돈이 있다면 괜찮을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할아버지가 돈에 집착하면서 잘못된 방법으로 도박을 하게 되고 결국 빛을 갚지 못하게 되자 퀼프는 가게를 압류하게 됩니다. 넬과 할아버지는 돈을 갚으라는 퀼프의 압력에 골동품 상점을 떠나게 되고 어린 넬은 나약해진 할아버지의 보호자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세상으로의 도전이지만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할아버지와 너무나 순수하고 착한 넬에게 사회는 힘든 고난의 길이었습니다. 한편 할아버지와 넬이 운영하는 골동품 상점에서 함께 일하더 키트는 그들이 떠나자 외로웠습니다. 어머니와 동생을 돌보는 키트에게 넬은 좋은 친구였고 위로가 되어주었는데 퀼프의 농간에 위기에 빠지는데 자신의 뜻대로 힘없는 약자를 괴롭히는 악당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었습니다. 퀼프를 피해 다니면서도 넬은 좋은 마튼 선생님을 만나서 일자리와 숙식을 해결하고 도움을 주는 고마운 사람들을 만나지만 위태로운 그들의 모험은 끝으로 다가가는데 마음 따뜻하고 선한 넬에게 희망을 기대하는 마음은 모두가 같았을 것입니다. 고단한 삶이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착한 마음이라면 언제가는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고 나쁜 악당은 벌을 받는다는 믿음으로 넬을 응원하면서 모두들 오래된 골동품 상점을 읽으면서 마지막회를 기다렸을것 입니다. 올리버 트위스트를 읽으면서도 마음껏 웃을수가 없었습니다. 당시의 시대적 배경이 암울해서 주인공이 겪었던 고난에 대해서 소설이라고만 생각할수 없었기 때문인데 넬을 보면서 작가는 당시의 어린이들이 겪어야만 했던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을 보여주었고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우리가 그 시대를 직접 보고 있는 것처럼 현실감이 있는 생생한 사회상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작가가 보여주고 싶었던 사회적인 모순과 그 상황에서 자신과 가족을 지켜야만 했던 어린 소녀 넬을 통해서 사회를 비판하고 시대상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명작은 시간이 지나도 감동으로 남는다는 사실을 보여주면서 애잔한 마음으로 책을 덮게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서른여덟 번째 범죄소설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은 다양한 등장인물인 형사와 변호사 그리고 기자를 내세워서 각자의 방법으로 정의를 통해 범죄소설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회생의 갈림길은 제목처럼 유죄와 무죄 사이의 갈림길에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수감자와 자신이 가장 잘하는 방식으로 사법체계의 잘못을 바로잡는 보슈와 할러의 합동 작전을 보는것이 흥미로웠다. 그동안 해리 보슈 시리즈와 미키 할러 시리즈를 통해서 꾸준히 범죄 소설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드러냈다면 경찰을 그만두고 할러의 조사관으로 범인을 추적하는 보슈와 사법체계의 모순에 대해 변호사답게 법정을 오가면서 진실을 가리는 할러의 만남은 더 방대해지고 음모가 가득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뛰어난 능력뿐만 아니라 요령과 직감적인 반응이 중요해보이고 숨가쁘게 진실을 추적하면서 할러와 보슈가 가진 능력을 다시 확인할수 있었다. 해리 보슈에게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경찰을 그만두고 할러의 조사관이 되었다는 사실과 안타깝게도 병이 들어 임상실험을 하고 있는 모습은 오래전에 알고 있던 해리 보슈의 모습이 아니라 놀랄수밖에 없었다. 아프다는 사실은 몇명에게만 알리고 있지만 임상실험의 부작용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있었다. 미키 할러는 특유의 노련함으로 유죄선고를 받고 복역중인 수감자의 무죄를 밝혀내서 가족에게로 돌아갈수 있게 했다. 교도소에서 나오는 모습을 방송으로 나가게 하면서 자신을 유능한 변호사로 홍보하고 있었고 그 결과 수감자들 중에서 자신들의 무죄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연락을 받고 있었다. 보슈와 할러는 이복 형제 사이로 보슈는 할러의 차를 운전하고 조사관으로 의뢰를 하는 사람들의 편지를 보고 자신들이 맡아야 할 사건을 선택하고 있었는데 경찰이었던 전 남편을 살해한 부인의 편지를 읽게 되었다. 가결수 중에서 무죄인 사건을 찾는 일은 할러의 주장처럼 건초더미 작업이었지만 그들은 그 속에서 진실이 파묻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한편 할러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는 제니퍼는 보슈의 도움이 필요했다. 조카에게 문제가 생겨서 소년원에 있는데 생일이 다가오는 조카가 성인으로 재판에 받을수 있는 다급한 상황이었는데 제니퍼는 조카가 억울하게 유죄를 선고 받게 되었다고 보슈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제니퍼의 조카 앤서니는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던 중에 우연히 총 소리를 들었고 사람이 쓰러진 모습을 보고 놀라서 도망쳤지만 경찰은 앤서니가 가정집 절도범으로 경찰에게 발견되자 경찰을 쏘고 도망갔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경찰과 관련된 사건을 맡는다는 것이 보슈로서는 탐탁하지 않았지만 제니퍼의 사정을 외면하기 어려웠던 보슈는 총격사건에 대한 자료를 읽게 되고 경찰 보고서에서 모순점을 찾았다. 분명 경찰 내부에서도 의문을 가지고 있었지만 총을 맞은 경찰의 진술만으로 앤서니에게 불리하게 적용되는 이 사건에 대해 보슈는 제니퍼에게 조언을 하면서 자신이 이 일에 더 깊이있게 관계되지 않도록 부탁한다. 경찰로서 지낸 시간을 생각하면서 죄책감을 느끼자만 자신의 경험으로 앤서니가 겪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고 무사히 구할수 있기를 바라면서 경찰 보고서의 잘못된 부분을 알려주었다.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선고를 받았지만 아들을 위해서라도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서 용기를 내게 된 루신더는 실질적 무죄 선고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슈에게 자신의 무죄를 편지로 보내고 할러의 조사관으로 의뢰인의 사건을 살펴보던 보슈에게 루신더의 사건이 관심을 끌게 되면서 경찰 살해 사건의 진실을 들여다 보게 된다. 루신더의 전남편 로베르토는 보안관의 부관으로 이혼한 전처에게 살해되었다고 알려지면서 관심있는 사건이었지만 변호사는 양형거래를 통해 루신더에게 불리하게 흘려갔고 그렇게 사건은 종결되었다. 루신더의 변호사를 만난 할러는 자료를 요청하지만 변호사는 지금부터는 자신도 한팀이 되어 루신더가 무죄가 된다면 수임료를 나누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처음부터 이 사건에 대해 변호사는 제대로 변호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았던것 같다. 골수암 임상실험의 부작용으로 구토와 현기증 그리고 이명까지 예전같지 않은 몸상태지만 루신더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보슈를 보면서 정의를 위해서라면 여전히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게 느껴진다. 사건을 맡기 위해 루신더를 찾아 간 보슈와 할러에게 루신더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 한다. 할러는 자신이 이 사건을 맡게 된다면 형사 소송뿐만 아니라 민사소송에서도 자신이 대리인으로 소송을 할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수임료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말하는데 변호사로서 할러의 소신을 알수있을것 같다. 할러는 세 가지 결과에 대해 알려주면서 최악의 경우에는 가석방이 없는 무기징역도 가능하다고 설명하지만 그녀는 자신은 결백하다고 주장한다. 돈이 없었던 그녀는 원래대로라면 국선 변호사가 맡아야 하지만 실버 변호사가 자신이 사건을 맡겠다고 자원했다. 신디는 아들 에릭이 갱단에 들어가게 될까 걱정하고 있었다. 남편을 제외하고 시아버지와 시동생은 갱단의 조직원으로 있는데 로베르토는 보안관국에서 일하고 있었다. 보슈는 그가 보안관 부관들 사조직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갱단 진압팀 소속으로 친구들과의 사조직에 대해서 보슈는 더 알아봐야했고 그날 하루종일 함께 있었던 아들 에릭이 무언가를 알고 있을수도 있다고 보슈를 생각하고 있었다. 사건 현장에는 총이 없었고 루신더는 자신은 결백하지만 누가 남편을 살해했는지 모른다고 한다. 보슈는 사건의 세부 사실과 증거를 찾는데 뛰어났고 할러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날 로베르토가 아들을 늦게 집에 데려다 주게 된 이유를 찾는다면 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수있을것 같았는데 그날 로베르토가 만난 특별한 사람의 의미를 통해 이 사건은 그들의 예상과 다르게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게 된다. 루신더의 변호사는 고의적 살인죄로 양형거래를 하는 것이 재판으로 가는 것보다 유리하다고 그녀를 설득했고 그 선택으로 악몽같은 생활을 하고 있지만 진실은 달랐고 보슈는 그녀를 믿게 된다. 영웅이었던 로베르토 그리고 부관들의 사조직관 관련된 범죄를 파헤치고 범정에거 진실을 밝혀내는 보슈가 조사관으로 사건을 추리하고 변호사 할러는 법정에서 자신의 역할을 통해 정의와 사법체계의 모순에 대한 둘만의 방식으로 찾은 부활의 발걸음이 범죄소설의 재미를 알게 된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스토킹 문제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는 지지 않는 달은 그동안 뉴스에서 보게 되는 연인에 대한 집착이 만들어 내는 끔찍한 사건들을 떠올리게 되고 제도적으로 스토킹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도울수 있는 방법이 아직도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했는데 이 소설은 그러한 사실들을 다시 한번 기억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단순히 연인과의 잘못된 만남이 집착이 되어 비극으로 끝난다는 개인과 개인만의 문제라고 단순하게 판단하고 특별하게 위해를 받지 않으면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스토킹 피해자는 스스로를 보호하지 못하는 자신을 원망하게 되고 가해자를 피해 숨어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기만을 기다릴수밖에 없지만 안전한 곳은 결코 없습니다. 겉으로 드러나야만 하는 눈에 보이는 피해만이 있어야 보호를 받을수 있다는 소극적인 자세가 스토킹 피해자를 더 궁지로 몰아가고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서 가해자로부터 도망가지 않게 지켜줄수 있는 사회적인 인식이 자리잡게 된다면 두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스토킹 피해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남자가 여자에게 집착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반대의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대부분 피해자의 입장에서 그 상황을 이해할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스토킹의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해 각자의 입장을 이야기하면서 그들이 스토킹에 대해 생각하는 관점은 무엇인지 그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반응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피해자가 느끼는 공포와 두려움에 반해서 가해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모습에서 분노하고 하나의 이야기가 서로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달라지는지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 그리고 왜 서로 다른 판단을 하게 되었는지를 두 사람의 행동과 생각에서 그들이 얼마나 다르고 관계에 대해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면서 가해자는 자신의 행동이 집착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그런 행동이 피해자를 더욱 두렵게 한다는 사실을 깨달을수 있다면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자신을 외면하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격하게 반응하는 이면에 과거의 기억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에서 만약 그 사실을 인정하고 누군가를 만났다면 스토킹은 일어나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피해자는 두려워서 도망가지만 가해자는 오히려 그런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의 마음을 오해한다고 생각해서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 주변인까지도 위협한다면 그것은 결코 사랑이 아니라 단지 일방적인 것이고 그럴수록 상대방은 더 멀리 도망치고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지인에게도 피해가 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이용하는 집요하게 쫓아다닌다면 진심으로 좋아하는 감정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것 입니다. 평범한 연인 관계로 시작하지만 그 끝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스토킹으로 끝나고 도망가고 싶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다면 그런 관계가 언제쯤 끝나고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을지 끝나지 않는 두려움에 하루 하루가 공포감으로 가해자에게 벗어날때까지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삶에 대한 희망을 가지는 것이 의미없게 다가오고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것 같은 두려움은 스토킹 피해자가 느끼는 공포일것 입니다. 자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숨어야 하고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지만 피해자의 찰못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잘못된 만남에 대해 후회도 하게 되지만 그 모든 후회에도 어디서 잘못되었는지를 찾는 것은 어렵고 단지 누군가를 만났고 연애를 했지만 그 사람과 더 이상 만날수 없어 이별을 통보한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단지 운이 나빴을 뿐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어쩌면 처음부터 뭔가 잘못된 부분이 존재하고 있었고 그것이 보이지 않았는지를 되돌아보게 될 것입니다. 결코 자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그 사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또 다시 잘못된 선택을 하는 모습에서 가해자에게서 벗어나는 것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고향을 떠나서 마사지사로 일하고 있는 사쿠라는 고객인 마쓰바라가 사귀자는 말에 차분하고 호감이 가는 인상에 끌려 연인관계가 되었습니다. 많은 연인이 그러하듯 처음에는 완벽하게 느껴지는 그들의 관계도 사실 조금씩 다른 연인들과는 다르게 흘려가고 있었지만 사쿠라는 그런 일들을 애써 무시하고 있었습니다. 휴대폰의 남자 전화번호를 지우는 마쓰바라의 행동은 처음부터 이해할수 없었고 화를 내고 복종시키는 행동은 결코 일반적인 연인관계라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점점 더 달라지는 마쓰바라에게 이별을 통보하지만 그때부터 상황은 더 나빠졌고 사쿠라의 주변인에게도 피해가 일어날수 있는 상황에서 과연 나라면 어떻게 행동하게 될까 처음에는 사쿠라의 행동이 이해하기 어려웠고 짜증이 났지만 당사자가 아니라면 어쩌면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그 모든 선택이 사쿠라도 두렵고 벗어날수 없는 공포가 만든 선택이 아니었을까 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게 되고 어린시절 느낀 감정의 분노와 열등감이 어른이 되어서 자신보다 약한 사쿠라에게 표현하는 마쓰바라를 보면서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쿠라가 왠지 마쓰바라의 의도대로 끌려가는 상황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어쩌면 마쓰바라가 무서워서 조금이라도 좋은 관계로 헤어지고 싶은 마음으로 그렇게 행동하게 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하나의 사건에 대해 둘의 마음은 너무나 달라서 과연 그 상황에서 누구의 말이 맞는지 당황하게 되고 이것이 남자와 여자의 생각 차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다른 진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겉으로 보이는 직업과 호감가는 모습에 숨겨진 또 다른 모습에 이용당한 사쿠라지만 다른 사람도 겉으로 보이는 마쓰바라의 모습에 호감을 갖게 되고 본 모습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한 것이 사실은 잘못된 만남이었고 그 사실이 씁쓸하게 다가오고 지지 않는 달 처럼 언제나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것 같은 스토킹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인지 가해자가 스스로 포기할때까지 답을 찾을 수 없는 스토킹의 피해를 볼수 있었습니다. 확실한 증거가 없다고 제도적으로 도움을 받을수 없는 피해자의 마음과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가해자 그들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평범한 연인이 어떻게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지를 보게 됩니다. 언제나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달처럼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면 평생 그 두려움에 숨어야 하는지 과연 지지 않는 달을 피해 숨을 곳이 있는지 스토킹 피해자가 느끼는 두려움과 공포는 시시각각 다가오는 고통이 되고 삶이 무너지는 공포를 극복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데 가해자는 그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 모든 것이 착각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아 스토킹의 굴레에서 벗어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보면서 집착이 만들어내는 광기와 두려움을 피해자와 가해자의 생각으로 읽으면서 그들의 내면의 마음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당당하게 말할수 있고 특정한 피해가 없더라고 경찰의 도움이 있다면 더 이상 스토킹 피해는 일어나지 않을것 입니다. 처음에는 사쿠라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렵다가도 좋아하던 사람의 행동이 변하게 된 것이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한게 아닐까 어쩌면 사쿠라의 우유부단한 행동을 만들어 낸 것은 마쓰바라인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