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마케팅 - 매일 15초로 나의 브랜드를 광고하라!
박준서.노고은.임헌수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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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새로운 SNS가 출시된다. 싸이월드,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유튜브, 틱톡까지. 다양한 SNS 중에 사용해 보지 않은 건 틱톡뿐이다. 나도 나름 10년 동안 블로그를 하면서 SNS 짬밥을 먹었지만, 새로운 SNS는 항상 두려움이 앞선다. 블로그 외에 다른 SNS는 잘하지는 않고 조금씩 경험해 본 것뿐이기에. 새로운 SNS가 출시되면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쉽지는 않다.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어 이미 레드오션이라고 하는 유튜브를 시작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틱톡이라니... 십 대들이 틱톡을 많이 한다는 이야기는 들은 거 같다. 해본 적도 없고, 말로만 들었던 틱톡을 책으로라도 만나보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펼쳤다.

이 책의 공저자 중에 한 분인 임헌수님은 나와 비슷한 세대의 사람이다. 하지만 그는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하고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그 차이는 바로 무엇일까? SNS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마케팅적으로 돌진했던 힘이 아닐까. 또 다른 공저자인 두 분은 요리 콘텐츠의 '노장금', 먹방&리뷰 콘텐츠의 '띠동갑형'인데, 많은 팬을 가진 틱토커라고 한다. 그들 역시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군분투했다고 하는데, 틱톡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요리 콘텐츠를 15초 영상으로 소개하는 것도, 먹방으로 150만의 팬을 갖고 있는 것도 궁금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 그 과정이 하나씩 소개된다.

틱톡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영상 편집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식으로 수익화할 수 있는지까지 다양한 포인트로 틱톡을 설명한다. 특히 마지막 장에서는 마케팅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까지 소개하니 '틱톡 사용설명서'라 할만하다.

이 책을 읽고 나니 틱톡을 일단 시작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유튜브를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유튜브는 가로형 콘텐츠였는데, 틱톡은 세로형 콘텐츠라 더 쉬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15초의 영상이라 왠지 더 쉽게 느껴지는데, 집중을 요하는 포인트를 잡아서 틱톡스러운 영상을 만드는 것은 결국 꾸준함의 힘이 아닐까 싶다. 틱톡 역시 유튜브처럼 레드오션이 되겠지만 콘텐츠만 확실하다면 어디서든 살아남는 건 시간문제가 아닌가 싶다. 일단 스마트폰에 틱톡을 깔고 다른 사람들의 영상을 보면서 감을 찾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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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철학 - 네 마리 고양이와 함께하는 18가지 마음 수업
신승철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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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통해 만나보는 철학이라니 그 접근이 무척이나 신박하다. 저자 역이 이 책을 의뢰받았을 때 고양이를 통해 철학을 사유하다니 글이 가능할까 반문했다고 한다. 그러나 글을 쓰려고 고양이를 관찰하다 보니 고양이를 통한 철학이 찾아지더라는 것이다. 신기하기도.

고양이가 꾹꾹이를 하는 모습을 통해 우주를 바라볼 수 있고, 그루밍을 하는 고양이를 통해 나를 찾아볼 수 있다는 점. 고양이의 모습을 관찰하고 그 모습을 통해 철학을 사유하다니 재미있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고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철학적으로 사고할 수 있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집사들이 읽어도 좋고, 랜선 집사들이 읽어도 좋다. 고양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서 더 다양한 생각을 가질 수 있어 즐거울 것이다. 단순한 철학서가 아닌 고양이를 통해 바라보는 철학서라 고양이의 모습이 상상되어 미소가 지어진다.

처음부터 저자가 고양이 집사가 된 건 아니었다. 작업실 근방을 맴도는 길냥이들의 밥을 챙겨주다가 하나씩 입양하게 된 게 고양이 네 마리의 집사가 되었다고 한다. 어른스러운 냥이 대심이, 발라당 냥이 달공이, 귀여운 냥이 모모, 사차원 외눈박이 냥이 꼬봄이까지. 글을 읽다 보면 각자의 특성이 확실한 냥이들의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

구조학적으로 한쪽 눈으로만 세상을 본다는 것은 일상적으로 맹점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묘한 철학' 141페이지 중에서

한쪽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어떨까? 외눈박이 냥이의 모습에서 맹점을 가지고 살아감을 느껴본다. 분명히 보지 못하는 부분이 생기고 이것이 또 다른 부분을 성장시키게 되는 건 아닌가 싶다. 저자도 그런 점에서 꼬봄이가 사차원이 된 건 아닐까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고 있는 것은 표현 한 가지가 의미하는 것이 단순히 그것뿐이 아니라는 것. 하나로 고정시킬 것이 아니라 의미를 다양하게 바라보는 것이 필요함을 느꼈던 페이지였다.

책의 말미에 고양이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라면 인간도 행복할 것이라는 말이 마음에 오래 남는다. 우리만 사는 곳이 아닌 지구에서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살고 있는 우리에게 지금의 상황이 던져주는 사유가 무엇일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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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 현직 의사들이 친절하게 알려드립니다
김현수.김대중.허중연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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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발표된지도 일 년이 지났다. 2019년 연말에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2020년 우리의 삶을 바꿔놓았다. 마스크 없이는 외출을 할 수 없고,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속되고 있다. 날이 더워지면 바이러스가 약해질 거라는 초기 보도와는 달리 코로나19는 계속 기승을 부렸다. 바이러스와 함께 믿을 수 없는 정보들이 전달되었고,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함께하는 매일이었다. SNS의 발달로 '카터라'통신이 많아져 불안감을 상승시키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었다. 불안감을 조장하는 방송과 보도, 믿을 수 없는 과도한 정보들이 사람들을 더 불편하게 했다. 팬데믹이 된 지 1년 만에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은 개발 속도가 다른 백신에 비해 빠른 편이다. 워낙 위중한 문제라 임상실험이 완벽하게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백신이 접종되었다. 그렇다 보니 더 궁금하고, 걱정되고 알고 싶었던 것이 우리의 심정이다.

현직 의사선생님들이 이런 불안한 마음을 잠재워줄 책을 냈다고 해서 만나보았다. '코로나19백신'이라는 책인데, 우리가 궁금해할 내용들이 쏙 담겨있다. 백신에 대한 기본 상식은 물론이고, 백신의 현주소와 다양한 질문들, 백신으로 인한 사회심리학까지 다루고 있다. 그동안 갖고 있었던 백신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었던 시간이라 더 유익했는데, 현재 개발되고 있는 백신과 개발된 백신에 대한 정보까지 이야기해 주고 있어 좋았다.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상황에서 1,2차 접종을 해야 하고,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말한다.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임산부에게 무해하다고 하나 아직은 고민해 봐야 하고, 완치자도 백신을 맞는 편이 좋다고 말한다. 백신이 치료제가 아니기에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안 된다. 백신을 맞아 집단면역을 형성하려면 적어도 60~70%의 사람들의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백신이 나왔으니 이제 문제가 해결될 거라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이로 인해 사회적인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꺼번에 다 백신을 맞을 수 없기에 우선순위에 대한 갈등,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에 대한 문제, 음모론까지 대두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백신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와 수용이 필요하다고 한다. 백신에 대한 사람들의 심경은 생각보다 다양해 단순히 찬성과 반대로 나뉘지 않기에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다.

코로나 백신에 대한 알파와 오메가를 담고 있는 이 책은 가짜 뉴스와 잘못된 정보를 치료하는 처방전이다.

'코로나19백신' 5페이지 중에서

엄청난 양의 가짜 뉴스와 음모론으로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제대로 된 정보를 찾기가 어려운 이 시국에 이 책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백신에 대한 정보나 궁금증이 많은 사람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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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 어휘력이 독해력이다 4단계 A <초등 3~4학년> 추천 과정 - 어휘로 시작하는 초등 공부력 향상 프로그램 초등 국어 어휘력이 독해력이다
키 초등학습방법연구소 지음, 민효인.정윤슬 그림 / 키출판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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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를 위해서 어휘력은 필수다. 어휘로 시작해서 긴 글 독해까지 공부할 수 있다는 책이 있어서 만나봤다. 올해 4학년이 된 첫째를 위해 독해력을 키워주고자 만난 이 책은 일단 재미있다. 국어 교과서의 내용만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교과목의 내용을 담고 있어서 그렇다. 국어, 사회와 도덕, 과학과 수학, 예체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3단계로 학습하도록 되어 있다. 지문 속 4개의 어휘를 학습하고, 학습 어휘가 포함된 짧은 글을 읽고, 이 글이 포함된 긴 글까지 익히면서 진짜 독해를 해 나가는 것이다. 복습 페이지가 있고, 쉬어가는 페이지가 있어 배경지식까지 쌓을 수 있다. 특히 어휘를 배울 때 그림으로 어휘의 의미를 유추하고, 확장된 문장에서 빈칸 채우기를 하며 어휘를 익히기에 잊어버릴 수가 없다. 처음부터 긴 글을 주면 아이들이 막막해 할 텐데, 단어를 익히고 짧은 글로 단어의 사용을 익힌 뒤에 긴 글을 만나게 되니 긴 글이 수월해진다. 긴 글도 방금 만난 짧은 글이 포함되어 있으니 아이들의 이해력을 높이는 건 시간문제다. 와이드 한 판형으로 시원시원하게 지문을 만날 수 있고, 빽빽하게 구성되어 있지 않아 팍팍 진도가 나간다.

쉬어가는 페이지도 앞에서 배운 내용을 확장한 것이라 유용하다. 정답과 해설에는 더 알아보기로 깊이감 있는 설명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어봐도 좋겠다. 정답이 별책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책의 후반에 있어서 그 점이 쪼금 아쉽다. 현재는 4단계는 A만 있는데, B도 곧 출시되길 바란다. 방학을 이용해 작년 학년의 책을 보며 복습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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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모드 몽고메리 리틀 피플 빅 드림즈 19
마리아 이사벨 산체스 베가라 지음, 아누스카 알레푸즈 그림, 박소연 옮김 / 달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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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근깨 빨간 머리 빨간머리앤~'이라는 노래가 생각나는 빨간머리앤의 저자 루시 모드 몽고메리에 대해 아는 내용은 빨간머리앤의 저자라는 것이 다다. 이번에 달리 출판사의 '루시 모드 몽고메리'라는 책을 통해 그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루시는 어린나이에 엄마를 잃고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맡겨졌다고 한다. 무뚝뚝한 할머니 내외는 루시를 달가워하지 않으셨다고. 루시는 열매를 따거나 이름을 지으며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책을 좋아했던 루시는 언젠가 작가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여자아이가 이렇게 하는 것은 시간낭비라며 못마땅해 했다고 한다. 루시는 커서 선생님이 되었고, 글을 계속 썼는데 잡지에 글이 실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잡지사에 일하게 되었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할머니를 돌보기 위해 일을 그만두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고, 잡지사나 신문사에 보내 30편 이상의 글이 실렸다고 한다. 이후 우연히 신문에서 본 이야기를 글로 쓴것이 바로 '빨간머리앤'이라고 한다. 앤이 바로 루시가 바라던 어린시절이었다고. 루시는 그 이후에 앤의 뒷 이야기를 10여 편이나 더 쓰고 전 세계에서 사랑받느 작가가 되었다. 내가 하고자 하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루시의 모습에서 희망과 용기를 배울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루시처럼 꿈을 향해 달려가보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책의 뒷편에는 루시의 일대기는 물론이고, 세상을 밝힌 생각과 인물 이야기 그 이상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꾸준히 할 용기와 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루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어 나 역시도 너무나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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