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미디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양이 많다 보니 빨리 보는 것이 최고인 거 같은 느낌이다. 보고 싶은 것은 많은데 볼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니 빠른 속도로 보게 된다. 1.5배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이 간략하게 요약해둔 것을 보기도 한다. 제대로 소화시키기는커녕 급하게 미디어를 흡수하고 있다. 저자는 이런 점에서 불만을 제기한다.
영화나 웹툰 등은 본다고 하고, 책은 읽는다고 할까? 단순히 영상매체와 직접 만져서 보는 것의 차이라고 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책은 이북으로 보는 경우도 있으니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생각을 하며 사색하면서 보는 것은 읽는다고 하고, 말 그대로 보는 것은 본다고 한 게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영화나 웹툰 등의 미디어도 읽어보는 건 어떨까? 생각하고, 해석하면서 말이다.
특히 비대면 사회로 변화하는 요즘의 미디어의 역할은 크다. 그런 점에서 건강한 미디어 생활은 중요하다. 질문도 해보고, 분석도 해도고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미디어를 보지 말고 한번 읽어보자. 입체적으로 생각하고, 다양하게 소통하면서 미디어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리뷰를 남기고, 기획안을 만들어 퍼스널 브랜딩을 실천하는 것. 진정으로 미디어를 활용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저자가 사용하고 있다는 나만의 리뷰 남기는 방법을 보니, 나도 방법을 찾아서 나만의 색깔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리뷰, 서평을 많이 쓰는 편인데, 그냥 글로만 되어있는 것이 아닌 나만의 색을 찾아보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미디어의 안 좋은 점보다는 좋은 점이 눈에 띈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미디어가 내 것이 되느냐 악이 되느냐 달라질 것이다. 앞으로는 미디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될 텐데 이왕이면 건강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