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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박사가 가르치는 엄마의 두뇌태교 - 머리가 좋아지는 태내 10개월 두뇌태교법
김영훈 지음 / 이다미디어 / 2018년 10월
평점 :
3년 만에 기다리던 둘째 아이가 생겼다. 첫째 아이의 출산 후부터는 지금까지는 짧은 기간이지만 그때는 어떻게 태교를 했었는지 벌써 가물가물하다. 그저 뜨개질을 많이 하고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잠을 많이 잤던 기억만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첫 애 때와 달리 일을 계속하다 보니 뜨개질도 쉽지 않고 둘째 아이라 그런지 무덤덤하고 임신 중 주의사항들에 대해서 안일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 독서를 통해서 다시 공부를 해보고 지켜야 할 것을 다시 지키고 어떠한 태교가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지 공부하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것 같다.
임신과 동시에 엄마의 몸에서는 많은 변화가 생긴다고 한다. 그 10개월의 기간 동안 아이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칠까? 며칠 전 정밀 초음파를 하러 병원에 내원하였을 때 이미 태아의 뇌는 완성단계로 보였다. 그만큼 뇌는 임신 20주 전에 거의 완성이 된다고 본다. 임신으로 인해 엄마의 뇌도 변화가 오고 더 똑똑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이러한 변화로 볼 때 임신 기간에 엄마의 뇌 건강이 아이에게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주는지 보여주는 것 같다. 자궁의 환경이 아이의 기질을 만들고 임신 중 아빠의 태담이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일으키고 임신 중 들었던 엄마 아빠의 목소리와 이야기, 노래를 태어난 후에도 기억을 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운 것 같고 그만큼 임신 중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태교를 잘 해야 아이의 두뇌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아이 두뇌 발달을 위한 임산부 식단과 주의사항들이 주수 별로 나열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입덧으로 인해서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에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 요새 계속적인 두통의 원인이 식단과 영양소 부족에서 오는 것 같다. 아이 생각을 하며 필요 영양소와 약을 신경 써서 더 잘 챙겨 먹어야겠다.
그리고 출산 후의 아기 두뇌교육도 나와 있어 출산 후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실천해 보아야겠다. 벌써부터 아이와의 만남이 기대되어 설레고 더욱 단단한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 출산까지 남은 시간 동안 건강하게 곁으로 와줄 아이를 생각하며 항상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태교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