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실제 이런 대회가 생긴다면 재미난 이야기들을 많이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학교 선생님과 아이들이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고, 개인이 아니라 조별로 거짓말 경연대회를 열면 더 재미난 에피소드가 많아질 것 같네요. 더불어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라 함께 생각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멋진 기회를 갖게 되겠지요? 만우절을 그냥 보내기 아쉽고, 장난에는 한계가 있어보였는데 작가님의 동화 덕분에 행복한 만우절을 보낼 아이들이 많아질 것 같아요. 초등학교 3학년 2반에서 벌어지는 만우절 거짓말 경연대회. 반 아이들의 투표로 1등이 된다면 원하는 선물도 받을 수 있다니 아이들이 얼마나 신이 날까요. 힘찬이, 고운이, 민호, 은수, 우람이 그리고 선생님까지 거짓말까지 재미와 감동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동화라고 말하고 싶어요. 남을 골탕먹이기 위한 만우절이 아니라 함께 생각하고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든 작가님의 동화를 읽으며 앞으로 작가님의 작품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처음 만난 거북이북스 출판사도 눈여겨보렵니다. 이 세상엔 마법을 일으키는 거짓말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던 <거짓말 경연대회>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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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와 보름달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69
제인 욜런 지음, 존 쉰헤르 그림 / 시공주니어 /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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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달빛이 비치는 밤, 주위는 고요하고 사랑하는 아빠와 단 둘만이 함께 하는 그 시간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멋진 소중한 시간임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먼 훗날 몇 번을 돌아보아도 그 때 아빠와 함께 했던 그 시간은 정말 행복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소재인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엄마와 아빠와 함께 하는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려고 하기에 더더욱 부엉이를 보러 가는 두 부녀의 모습에 부러움을 느끼게 하네요.

 

"부엉이와 보름달" 제목만 들어도 무척 서성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책 표지만 보아도 새하얀 눈이 내린 날 아빠와 딸이 손을 맞잡고 가는 것과 동그랗고 하얀 보름달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화를 보는 것 같지요.

이야기가 아직 어린 아이에게는 잘 맞지 않을 것 같아 우리 아이 세살 무렵 다른 책들과 함께 이 책을 구입한 후 읽어주지 않고 있었지요. 그런데 우리 아이가 드른 책은 다 읽었는데 이 책만 읽지 않은 것을 알고 제게 가지고 오더군요.

그래서 처음 읽어주게 된 책. 아이가 의외로 내용을 진지하게 잘 받아들이는 것 같아 좀 놀랐습니다. 책을 볼 때 내용이 꽤 긴데도 너무나 잘 집중해서 보고 무척 조용하게 제 무릎에 앉아서 보았지요. 어른의 시각이랑 아이들의 시각이 다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오빠들이 아빠와 함께 부엉이를 보러가던 것을 늘 부러워하던 어린 소녀. 드디어 이제 자신의 차례가 됨을 무척 기뻐하며, 아빠와 함께 보름달이 뜬 날 밤 기대하던 부엉이 구경을 나갑니다. 기대감으로 인해 무척 설레이면서도 오빠들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있는지라, 혹시라도 부엉이를 만나지 못할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멋진 배경과 잔잔한 이야기가 한 편의 멋진 풍경이 그려진 수채화와 시낭송을 듣는 기분입니다. 멋진 배경음악이 있으면 책을 읽을 때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지요. 워낙 이야기 속의 분위기가 조용한지라 우리 아이도 책을 읽는동안 내내 숨을 죽이면서 있었답니다.

부엉이를 찾아 숲 속 깊이 들어가는 소녀의 무서움과 불안감, 부엉이를 발견했을 때의 희망과 부엉이가 나뭇가지 위에 앉아 아주 자세히 볼 수 있었을 때의 기쁨이 그림 속에서도 잘 표현된 것 같아서 아이들의 그림책에서 그림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아이에게 자연 속에서 멋진 부엉이를 만나는 기쁨을 함께 만끽할 수 있고, 어린 시절 아빠와 함께 멋진 경험들을 해 보도록 하는 동기유발을 해 주는 것 같아요. 또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제게는 어린 시절의 멋진 추억을 돌아보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행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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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 김영진 그림책 2
김영진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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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처음 길벗어린이에서 나오는 [지하철을 타고서] 책을 읽고 지원이와 병관이에게 반했던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그 책을 통해 김영진 작가님을 알게 되었는데, 그 당시엔 고대영 작가님의 글에 김영진 작가님께서 그림을 그렸지요.

생동감 넘치는 두 남매 캐릭터가 정말 잘 어울리는 그림이라서 그런지 한눈에 두 작가님의 팬이 되었네요.

 

세월이 유수같이 흐르고 2006년에 처음 출간된 [지하철을 타고서] 이후 10년 가까이 지나 이젠 김영진 작가님만의 책이 탄생했네요.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 책과 세트가 되는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 이 두 권의 그림책을 정말 재미나게 읽었어요.

어느 새 10년 동안 훌쩍 커버린 우리 아이에게 이젠 예전과 같이 그림책을 읽어줄 수 없어서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내가 그림책을 일어주는 것을 기다리는 귀여운 꼬마 친구들이 늘 제 옆에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언제나 그림책과 함께 하는 생활이 좋네요.

 

어린 아이들을 둔 맞벌이 엄마가 얼마나 바쁜지는 저도 경험해봤던 사실이지만, 책을 넘기며 나오는 엄마의 모습에 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반성해봅니다.

은비를 유치원에 대려다주고 바삐 출근을 하는 은비 엄마의 모습은 남같지가 않지요. 책의 왼쪽 페이지엔 엄마의 모습이 오른쪽 페이지에는 은비의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 비교해보며 읽으니 더 재미납니다.

 

바쁜 일과를 끝낸 점심 시간 스파게티를 먹으며 은비 엄마는 은비에게도 맛난 스파게티를 만들어주리라 생각합니다. 은비 또한 친구들과 선생님과 재미나게 놀며 엄마를 생각해보지요.

점심을 먹고 공원에서 산책을 잠시 즐기는 엄마는 공원에 있는 아기들의 모습에 또 다시 은비를 떠올립니다.

저 또한 일을 하면서 우리 아이는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겠구나 떠올리는데, 은비 엄마는 은비가 어려서 더욱 눈에 아른거릴 것 같네요.

 

실수로 인해 속이 상한 은비 엄마의 모습도 친구랑 놀다가 울음이 나올 것 같은 은비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도 이럴 때가 있었겠지 싶고, 저 또한 일을 하면서 힘들었을 때를 떠올려보았네요.

제일 힘든 것은 역시나 귀가가 늦을 때지요. 은비 엄마도 일 때문에 바빠서 결국엔 할머니가 은비를 데려러 가게 되었네요.

 

하루종일 엄마를 기다리는 은비. 할머니와 집으로 오는 것은 괜찮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토끼 바지가 끝내 보이지 않자 화가 나고 눈물도 나네요. 

얼른 은비에게 가고 싶은 엄마의 마음에 책 왼쪽 페이지마다 너무 잘 나타나있어요. 얼마나 빨리 가고 싶을까요?

게다가 엄마가 보고 싶은 은비의 모습도 그림 속 은비의 표정에서 너무나 절실하게 느껴지네요.

 

이젠 홀로서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우리 아이도 늘 집에 엄마가 있기를 바라는데, 유치원생인 은비는 더더욱 그러하겠지요?

은비가 컸을 땐 일을 멋지게 하는 엄마를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또 과연 우리 아이는 엄마가 일을 할 때 학교에서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하네요. 이젠 다 커서 엄마 생각은 안 할 것 같고, 아마도 집에 와서 무슨 간식을 먹을까 무슨 반찬을 먹을까 생각은 할 것 같은데, 학교에서 아이가 돌아오면 꼭 물어봐야겠어요.

 

잠자리에서 나누는 은비와 엄마의 대화가 좋아요.

"엄마는 회사에서 뭐 했어?"

"엄마? 우리 은비 생각 했지!"

엄마는 은비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지요.

엄마가 회사에 가지 않고 함께 놀면 좋겠다고 하는 은비지만, 그래도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잘 놀고 할머니 말씀도 잘 듣는 은비는 참 착한 것 같아요.

 

어느 새 십대 후반이 된 우리 아이도 여전히 엄마에겐 어린아이이고 싶은가봐요. 텔레비전에 나오는 아이들의 모습을 귀엽다고 하는 엄마를 보며 시샘을 하고,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 이야기를 하면 누가 더 좋냐고 종종 묻지요.

자녀에겐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람은 바로 엄마라는 것을,또 엄마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바로 내 아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책 표지를 보며 사랑스러운 표정의 은비가 늘 엄마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채 자랐으면 좋겠어요.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처럼 은비의 성장과 일상의 모습이 나타나는 그 다음 시리즈도 기대해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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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 이야기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
버지니아 리 버튼 지음,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199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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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만난지 어느 새 25년 정도 지난 것 같아요. 대학 2학년 전공 시간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작은 집 이야기> 교수님께서 열띤 강의를 하면서 이 책을 소개해주는데, 너무 예쁜 작은 집이 참 좋아서 이런 집이 있으면 참 좋겠다 하고 생각했지요. 그 때에는 시골마을에서 이런 집에 살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이야기라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아있던 책이었지요.

 

그리고 나중에 결혼을 하고 내 아이에게 처음 사준 책엔  이 책을 포함해서 버지니아 리 버튼의 그림책들이 있었답니다.  작가가 자신의 아이를 위해서 쓴 그림책을 저는 우리 아이에게 읽어주었지요. 글재주가 좋아서 그림솜씨가 좋아서 내 아이에게 이런 그림책을 만들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제 실력은 너무나 부족하네요.

그래서 늘 아이에게 멋진 그림들과 아름다운 이야기가 들어있는 그림책을 읽어줘야지 생각했지요. 지금도 우리 아이랑 어릴 때 함께 읽었던 그 그림책을이 늘 떠오릅니다. 또한 그 그림책을 내가 가르치는 꼬마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시간도 즐겁고 그런 시간은 우리 아이와 있었던 옛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네요.

 

처음 이 책을 읽을 때엔 우리 아이가 2-3살이어서 질문은 하지 못하고 예쁜 집과 그 주위에 계절마다 변해가는 모습과 점점 발전해서 도시가 되어가는 그림을 반짝이는 눈을 하며 보고 있었지요. 조금 커서 4-5살이 되자 이 책을 읽는 우리 아이 역시 이런 집에서 살고 싶고 언제 갈 수 있는지 자꾸만 묻습니다.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 우리 아이. 칼데콧 상 수상에 빛나는 그림과 멋진 이야기. 또한 세월이 흐른 어른들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주고, 아이들에게는 시골에 대한 동경을 주는 것 같네요.

옛날 어떤 시골 마을에 작은 집이 있고, 그 집은 아담하고 푸른 언덕 위에 놓여 있습니다. 집을 지은 주인은 대대손손 오래 망가지지 않을 튼튼한 집을 지을 것이라며 그 집을 짓고 아내와 아이와 살고 있습니다.

작은 집은 아침에 해가 뜨는 모습과 밤이 되면 달과 별들이 뜨는 모습을 잘 볼 수 있었지요. 계절의 변화를 제일 먼저 느낄 만큼 아름다운 나무와 주위 풍경들도 참 멋집니다.
봄이 되면 사과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여름이 되면 웅덩이에서 꼬마가 헤엄치는 모습이, 가을에는 학교가 시작되었는지 아이들이 학교로 향하고 있습니다. 하얀 눈덮인 겨울 눈사람을 만들고 노는 아이들.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주변 모습이 많이 바뀌어 갑니다. 정말 급속도로 발전을 하는 모습이 너무나 재치있는 말로 표현되어 있답니다. 이제 너무 환한 불빛으로 별도 보이지 않고, 거대한 빌딩으로 인해 작은 집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우연하게 그 손자의 손자의 손자가 그 집을 발견한 후 다시 옛날 모습과 비슷한 장소를 찾아간 작은 집의 행복한 모습이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태어나서 아파트만 빽빽하게 들어찬 도심에서 살고 있는 우리 아이에게 시골 마을의 추억을 만들어주지 못한 점이 많이 미안하네요. 흙을 밟으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임을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이 알고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런 공간에서 아이들이 실컷 놀 수 있는 아이들이 부럽네요. 점점 아파트가 더 많아지고 아파트 놀이터는 모래가 아닌 인조잔디나 고무매트 등의 바닥재로 바뀌어가고 있지요. 이젠 모래와 흙과는 점점 멀어지는 우리의 도심. 그래서 그런지 더더욱 이런 작은 집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사계절 자연의 변화를 물씬 느껴보고 싶네요.  

마침내 용기를 내어 작은 집을 통째로 차에 싣고 예전에 있었던 것과 같은 시골을 찾아 떠나는 모습이 무척이나 부러워요.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쉬며 책을 읽으며 주위 나무 열매들을 먹으며 놀 수 있는 그런 시골 마을이 그립습니다.

[작은 집 이야기]를 읽으면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네요. 학교에서 돌아오는 우리 아이와 함께 오늘은 이 책을 같이 읽어보렵니다.

나중에 꼭 이런 작은 집을 짓고 주위에 사과나무랑 배나무랑 복숭아 나무랑 감나무 등 과일나무들을 심으면서 그렇게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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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의 지식 그림책은 모두 19권인데 수학편, 사회편, 과학편이 있어요. 수학과 관련된 책은 [덧셈놀이] 이 책과 함께 [뺄셈놀이], [곱셈놀이], [분수놀이] 그리고 그 다음에 나온 [그래프 놀이]와 [대칭놀이] 책이랍니다. 겉표지만봐도 재미있는 그림이 가득한 책인데 로렌 리디 특유의 재치와 개성이 잘 드러나있으면서도 수학에 대해서 꼼꼼하게 그 개념을 알려주는 내용 역시 매우 유익하답니다. 수 개념을 알게 되고 수에 관심이 생기는 5-7세 어린이들에게 동화처럼 읽으면서 수학의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정말 재미난 책이랍니다. 다양한 수업 활동을 통해 덧셈의 원리를 자연스레 배울 수 있는 동화. 이 책을 읽고나서 엄마랑 아이랑 더욱 재미난 덧셈놀이를 해보는 것도 재미나답니다. 우리 아이가 어렸을 때 오프라인 서점에 가서 요 책 시리즈 발견하고 얼른 알라딘에 주문해서 신나게 읽었네요. 우리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했고, 이 책에 나오는 선생님이 되어서 엄마인 제게 열심히 수학을 가르치는 놀이를 많이 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덧셈 놀이]를 통해 덧셈의 기본 원리와 어떻게 덧셈을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 그리고 덧셈식을 만드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배울 수 있답니다. 유아들에게 아이들 눈높이에서 수개념을 가르치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 이 책 시리즈를 읽게 되면 그럴 걱정이 사라진답니다. 처음 덧셈을 배우는 아이들이 차근차근 단계를 나갈 수 있도록 덧셈의 전 과정을 그림과 재미난 이야기로 잘 알려주고 있는 최고의 수학책. 수학의 기본개념을 익히기에 참 좋은 책이에요. 뺄셈과 곱셈, 분수놀이 책도 참 좋아요. [곱셈놀이] 책 뒤에 수록되어있는 `곱셈표 식탁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답니다. 또한 분수놀이는 역시 일상생활의 모습을 통해 분수의 개념을 익힐 수 있게 해놓은 책의 이야기가 마음에 쏙 들었어요. 전혀 어렵지 않고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더 좋아서 반복해서 읽는 수학동화랍니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그래프 놀이]와 [대칭 놀이] 역시 재미나고 유익하네요. 유아들부터 읽을 수 있지만 초등학교 1,2학년 수학 시간에 배우는 기본 개념이 잘 나와있기에 취학 전 혹은 초등 1학년 때 읽어도 좋아요. 숫자 뿐 아니라 그래프나 대칭 역시 수학의 기본 개념임을 알고 있는데, 이렇게 책을 통해서 다양한 수학 분야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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