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출판도시 : http://www.pajubookcity.org
○ 행사명 :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 주 제 : 출판도시에서 놀며 배워요
○ 테마전시주제 : 새로운 환경과 영상으로 만나는
어린이책의 세계
○ 기 간 : 2007년 5월 4일(금) ~ 5월 13일(일) 10일간
○ 장 소 :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및 파주출판도시 전역
○ 주 최 : (재)출판도시문화재단
○ 후 원 : 문화관광부, 파주시, 파주출판단지사업협동조합,
IBBY한국지부
○ 협 찬 : 출판사, 인쇄사, 지류회사, 출판관련사, 관련기관 및
기업체 다수
○ 참여업체 : 국내 출판사, 인쇄사, 지류회사, 출판관련회사,
관련기관 및 기업체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외국 출판사 및 기관
“함께 어울려 자연을 벗 삼아 책을 만들자.”는 출판인들의 뜻을 모은 지 이십여 년 만에 그 모습을 드러낸 파주출판도시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산업도시이다. 출판인들이 이웃하며 지내면 서로 도울 일도 많고, 함께 할 일도 많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 이곳에 모인 이유. 그리고 그 마음들이 결실을 맺은 것이 바로 <파주출판도시어린이책잔치>이다.
하지만 국내 유수의 출판사들이 합심해 만들었다는 사실보다 <파주출판도시어린이책잔치>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파주출판도시’라는 공간이다. 둥근 산허리가 보자기처럼 감싸고 있는 마을 중심에는 한강으로 이어지는 샛강이 흐르고 있고, 운치를 더하는 갈대가 군데군데 숲을 이루고 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듯 정겹게 들어선 건축물도 인상적이다. 심학산의 발치에 나직이 엎드린 이곳 건축물들은 모두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설계한 ‘작품’들. 생태도시를 표방하는 공간답게 자연과 어우러지는 솜씨 또한 예사롭지 않다.
이처럼 특별한 공간과 만난 <파주출판도시어린이책잔치>는 책잔치 이상의 의미를 전해준다. 삼림욕을 하듯 심학산의 허리를 밟을 수도 있고, 키를 훌쩍 넘는 갈대밭에서 독서를 즐길 수도 있다. 또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들과 샛강이 이루는 조화를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다 그 안으로 들어가 원화 전시회나 책을 감상할 수도 있다. 이러한 파주출판도시의 매력을 십분 살려 <2006파주출판도시어린이책잔치>에서는 프로므나드(Promenade:불어로 ‘산책’이라는 뜻)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산책로를 경험할 수 있다. 가공되지 않은 자연과 문화가 만나 만드는 <2006파주출판도시어린이책잔치>. 무엇을 하든 여타 도시에서와는 다른 넉넉함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