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아이랑 할 독후활동 생각이 몇 가지 났습니다.
제가 요즘 바빠서 다 할 수 있을런지 잘 모르지만, 하는대로 사진 찍어 함께 홈스쿨링에 올리겠습니다.

1. 역사 연표 만들기 - 우리나라 첫 건국국가인 고조선에서 시작해서 현대까지 정리를 해보는 것으로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또 요즘 제가 북아트 배우는데 북아트를 활용해서 역사 연표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2. 마인드 맵 - 많이 아시겠지요? 이 책을 읽고 생각나는 것 마인드 맵으로 해보렵니다. 글씨로 써도 되고 그림을 같이 그려도 좋을 것 같아요.

3. 나 만의 책 만들기 - 마찬가지로 북아트 활용해서 만들건데요 컴퓨터에 나온 자료 사진으로 뽑아서 스크랩 북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4. 우리 나라 지도 알기 - 역사 순으로 우리나라 국가들을 지도로 만들어보는 활동, 백지도에다 그림으로 그리면 쉬울 것 같아요.

5. 보드게임 만들기 - 좀 간단하게 만들어보고 싶어요. 역사가 포괄적이니 만큼 그 중 특정 주제를 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한 번도 안해보았는데 아직 막연합니다. 좀 더 생각을 하고 어떻게 만들것인지 아이랑 이야기도 해보고 꼭 해보았으면 좋겠어요.

6. OX 판 만들기 - 아이랑 만들어 퀴즈를 내려고요. 둘 중 하나라 어린 아이들과 퀴즈 놀이 할 때 좋을 것 같아요. 역사 뿐 아니라 한 번 만들어 놓으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7. 도전 골든벨 - 저랑 아빠랑 또 사촌들과 모여 하려고 합니다.
누가 가장 많이 맞추는지 시상도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다음달이 설인데 한데 모여 하면 재미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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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에도 올해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면 정기적으로 용돈을 주리라 생각하고 있었던 차에 이런 책을 받게 되어 무척 기뻤답니다.
받자 마자 열심히 읽었고 정말 많이 고민하고 아직도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용돈을 얼마큼 주어야할지 그리고 슈퍼에서 파는 과자 가역도 만만하지 않은데 어떻게 해야하나 그런게 모두 고민이 됩니다. 일주일 단위가 좋을지 한 달 단위가 좋을지도 잘 모르겠고요.
 
하여튼 제가 우리 아이랑 함께 할 수 있는 경제교육에 대해 올려봅니다.
 
1. 통장 만들기
작년에 아이 통장 만들려다 실패했습니다. 은행이 하는 일을 알려주고 통장에 예금을 하면 이자도 생긴다고 했는데 그래도 우리 아이 절대 안 된다고 합니다.
눈 앞에 있는 돈이 사라지고 숫자만 남는 통장이 아직은 싫었나보지요.
 
올해 초 드디어 통장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이라 기념으로 엄마, 아빠가 저금통장에 돈을 넣어주었지요. 용돈을 받게 되면 항상 용돈에서 먼저 저축할 돈을 떼도록 약속하였지요.
 
적금통장도 하나 만들려고 하는데 그것은 나중에 아이랑 함께 좀 더 이야기를 하고 만들려고 해요.
 
2. 숫자 단위 알기, 화폐 단위 알기
이제 십 단위의 덧셈 뺄셈을 겨우 하는 아이. 하지만 그것도 손가락을 사용해 하는 아이기 때문에 용돈 관리하고 물건을 스스로 사기 위해서는 보다 더 숫자에 강해져야 할 것 같아요.
안그래도 수학 동화를 열심히 읽으며 또 수학 학습지를 하며 시간이나 화폐단위, 덧셈 뺄셈을 하는 아이랑 요즘 열심히 공부하고 있답니다.
 
3. 아이랑 함꼐 보험 증서를 보았습니다.
대충 보험이라는 것을 듣기는 했는데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에게 아이의 보허증서를 보여주었지요. 왜 보험을 드는지 또 보험을 가지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주었습니다.
사실 작년 한해 보험 덕 톡톡히 보았답니다.
 
4. 관련 책 읽기
예전에 각 나라의 화폐를 보고 싶다는 아이 때문에 산 책이 있지요. 그리고 여러 수학 동화를 읽는데 요즘 방학을 이용해 독후활동을 하고 있지요. 요건 나중에 따로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화폐로 배우는 세계의 문화 1,2 권 / 배고픈 개미 100마리가 발발발 / 자꾸자꾸 초인종이 울리네
  로렌의 지식 그림책 - 덧셈놀이, 뺄셈놀이, 곱셈놀이, 분수놀이, 그래프놀이
 
5. 수입과 수출, 무역에 대해... 그리고 여러 나라의 화폐 구경
간단하게 수입과 수출에 대해 이야기하고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이야기도 하였지요. 책을 통해 여러 나라의 화혜 구경도 하고 제가 좀 가지고 있는 우리 나라 옛날 지폐도 구경하고...
 
재작년인가 작년 초였던가 <화폐로 배우는 세계의 문화> 책을 보고 진짜 오려서 사용할 수 있다고 잠시 착각한 울 아이 때문에 많이 웃었답니다. 올바른 경제교육이 없다면 혹시 위조지폐를 만들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알게 되었지요.
 
6. 용돈 기입장
아직 사지 못했습니다. 문구점에 있을 것 같은데 그냥 그것을 사서 할지 아니면 아이랑 양식을 좀 다르게 만들어 사용할지 좀 더 생각해보렵니다.
 
7. 은행 볼일 있을 때 될수 있는 대로 함께
늘 엄마 아빠는 왜 돈이 많은지 불만인 아이. 그렇게 많은데 왜 요것밖에 안 주냐고 가끔 귀여운 투정을 부리는 아이에게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었는데 이제는 직접 은행에 데리고 가렵니다.
세금 고지서, 아파트 관리비 등 보여주고 우리 집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보다 직접적으로 느끼게 하렵니다.
 
8. 벼룩시장 
앞으로 아이가 갈 초등학교에서도 가끔 벼룩시장을 하는 것 같아요. 아님 일년에 한 번 이었나요?
아이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줄 계획이에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벼룩시장을 찾아 아이랑 함께 가보렵니다. 돈 버는 일이 얼마나 힘드는지 몸소 체험하다보면 느끼는 바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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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1학년이에요. 작년에 학교에 갔으면 2학년이 되는데, 제가 너무 어렸어요. 참, 제 이름은 ‘최 현우’ 입니다. 예쁜 이름이에요.


  선생님 성함은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몇 살이에요?

  너무 궁금해요.


  학교 이름이 어떻게 되나요?  전 학교에 가면 선생님과 친구들이랑 놀이를 많이 하고 싶어요.

  내가 다니고 있는 유치원에 학교 선생님이 오셨어요. 선생님은 우리 학교엔 남자 선생님이 많이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화장실 가고 싶을 때에는 언제든지 손을 들고 이야기하라고도 했고요.

  또, 1학년 때 배우는 책도 가지고 와서 보여주셨어요. 난 아주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유치원 선생님과 친구들과 다같이 걸어서 초등학교에 걸어갔어요.

  학교 구경을 했어요. 도서관에서 책도 보고 1학년 1반 교실 안에도 들어갔어요. 아는 형들도 만났는데 ‘안녕’하고 손을 흔들었어요.

  거긴 청암 초등학교였어요.


  저도 학교에서 라면 끓여먹고 싶어요. 아빠랑 라면 먹는 거 아주 좋아하거든요?

  난 학교에서 비가 오면 엄마에게 전화를 할 거에요. 우리 엄마는 집이랑 학교랑 가까워서 우산 가지고 올 수 있을 거예요.

 

  전 비가 안 오는 날이 더 좋아요. 오늘 아침처럼 파란 하늘이 좋아요. 하지만 비 오는 날, 라면 먹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안녕히 계세요. 


                                                       2007년 2월 2일

                                                       최 현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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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그리트에게!

  안녕? 내 이름은 ‘최 현우’야.


  난 한국에 살고 있어. 넌 대만에 살고 있다며? 그런데 너는 몇 살이니?

  나도 대만에 가고 싶어. 파란 나무숲이 정말 있니?


  난 처음에 황금똥 아저씨라고 해서 너무 웃겼어. 그래서 자꾸만 황금동이 아니라 황금똥이 생각나. 난 그 아저씨가 유치해. 파란 나무를 다 잘라 버렸으니까, 그리고 물고기들도 다 죽여 버렸으니까.

  이제부터 황금똥 아저씨라고 부르자. 너무 나쁘니까…….


  나도 그림 그리는 것을 참 좋아해.  난 공룡이랑 곤충을 그리는 걸 좋아해. 그런데 이젠 파란 나무숲도 그려보고 싶어.

  마그리트 너처럼 물감으로 그리고 싶은데, 엄마가 물감을 안 줘.


  고명 할아버지가 파란 꼬마 물고기 만든 거 너무너무 귀여웠어. 그거 나 줄 수 있어? 너랑 친구가 되고 싶어.

  난 그 대신 우리 집에 있는 구피 물고기를 선물로 줄게. 근데 물고기가 진짜 우리 시계 안에 들어가진 않게 해 줘.


  고명 할아버지가 좋니? 나도 영어 이름을 하나 더 갖고 있는데, 내 이름은 ‘스티브’야. 엄마랑 아빠가 지어주셨어.

  안녕, 잘 있어!

  나중에 한국에 꼭 놀러 와! 나도 놀러 갈 게.





                                                     2007년 2월 9일

                                                     친구 최 현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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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초등학생이 된 울 아들.

장장 3일에 걸쳐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고 지난 토요일에 드디어 우체국에 가서 부쳤습니다.

그래도 큰 우체국들은 토요일에도 근무를 해서 다행이었지요.

월요일이 마감인데...

하지만 그냥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었습니다.

그림은 상을 타지 못하면 볼 수 없으니 사진으로 남겨놓았는데...

동아일보와 우리들꽃지킴이가 함께 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사실 앞으로 쭈욱 그림 그리기 대회가 있을 것 같은데...

즐겁게 참가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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