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우리들은 1학년> 책을 다 마쳤습니다.
다음 달부턴 정말 국어, 수학 책 공부를 하게 되네요.
학교에서 올 때 시간표를 받아올 지 않았더니 급식안내랑 주간학습안내장만 있네요.
3장이라고 하는데 급식안내문이 2장이라, 울 아들 그냥 총 3장인지 알고 받아왔다고 합니다.
과연 다른 한 장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꼭 오늘 있어야할 것 같지는 않아서 친구네 집에 물어볼까 하다 그냥 두었어요.
아이에게 교과서 어떻게 가방에 넣어야하는지 알려주려고 같이 가방 챙기려다 문구점에 가서 비닐커버 사서 씌우고 이름도 쓰고...
총 9권인데 수학 책이랑 익힘책은 같이 갖고 다니는 것 알겠는데 '생활의 길잡이'책은 도대체 뭔지...
나중에 보니 '바른 생활'할 때 같이 가져가는 것 같네요.
완전 초보엄마 티 팍팍 납니다.
게다가 주간학습안내문에는 바생, 슬생, 즐생, 말듣 이렇게 되어있어 울 아들 도대체 뭐냐고 묻습니다.ㅋㅋㅋ
제가 바생은 바른 생활을 줄여서 부르는 거라고 했더니 어떻게 아냐고 맞는지 자꾸만 묻습니다.
아무래도 일주일 정도는 책가방 챙길 때 같이 해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주간학습안내에 있는 시간표는 계속 똑같겠지요?
내일은 시간표 크게 워드로 쳐서 예쁘게 뽑아 아이 책상 위에 놔야겠어요.
바생은 (바른 생활, 생활의 길잡이) 이렇게 함께 표시하면 혼자서 잘 챙길 수 있겠지요.
학교에 입학하니 유치원 때보다 손이 더 많이 가네요.
전 더 편할 줄 알았는데...
다른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시겠지요?
내일은 날씨가 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