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아이. 정말 이름도 넘 예뻐요.
생각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부모의 역할인 것 같지요.
유치원 때 배운 내용이 초등 1,2학년 때 반복이 되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8살이랍니다. 올해 초등학생이 되었지요.
이 책 조카에게 주려고 했는데 결국 둘이 같이 하고 말았어요.
조카는 여섯 살. 이 책 하기에 딱 알맞은 연령인 것 같고요. 울 아들은 복습 겸 초등학교 교과 진도랑 비슷해서 더 재미있게 했답니다.
사실 요즘 학교를 보내놓고 수학이랑 국어 같은 거 괜히 선행학습 시켰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 시간에 동화책 더 많이 보고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을 그랬다 싶어요. 그리 많이 한 것도 아닌데 받아쓰기 때문에 많이 힘들다고 해서 하기 싫은 국어 학습지 사다놓고 열심히 글씨 쓰라고 했었거든요.
3월 한달 내내 우리들은 1학년 배우고, 4월 지금 국어랑 수학 같은 공부 하는데 정말 내용이 쉬워요.
요즘 어린 아이들 가진 엄마들보면 그런거 하지 말라고 열심히 말리고 다닌답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생각아이 보면서 정말 좋았어요.
지금 4월 봄의 시작이지요? 울 동네에도 이젠 꽃이 피고 그래서 그런지 <식물과 곤충> 책 하면서 아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 참 많이 했어요.
게다가 초등 1,2학년은 통합교과라 그런지 책도 재미있고 유치원 때 배운 내용이 거의 대부분이라 우리 아이는 생각아이 보면서 이렇게 말하네요.
"엄마, 우리 책에도 이런 내용이 있어."
지난 번에는 학교에서 선생님과 교실 밖으로 나와 나무를 관찰하고 그림을 그렸다고 하네요.
생각아이 <식물과 곤충>을 보면 내용이 상당히 심오하답니다.
식물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 - 햇볕, 물, 공기 같은 과학적인 내용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지요.
플랩도 있고 스티커에 오려 붙이기 등 다양한 활동이 중심이라서 우리아이도 조카도 서로 경쟁하며 하기에 바빴답니다.
게다가 초등학교 1학년 수학 과정도 정말 쉽거든요. 괜히 수학 학습지 같은 거 할 필요없이 아이랑 놀며 즐기면서 구체적인 사물을 가지고 익히면 될 것 같아요.
요렇게 생각아이 하면서 아이랑 재미있게 익히면 더 좋고요.
나무의 나이테, 꽃, 나비와 애벌레, 그리고 벌.
너무 재미있는 내용이 정말 많이 있답니다.
분류와 패턴, 수 세기 등 기본적인 수학 내용과 음악과 표현활동까지...
24쪽에 보면 악보가 있는데 아이들이랑 같이 했더니 너무 좋아하네요. 저도 무척 재미있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쇠라의 그랑자트섬의 일요일 오후> 그림도 있는데 우리 아이가 이 그림을 다른 책에서 많이 보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너무 좋아해요.
그리고 점을 찍어서 그림을 그려보기도 했답니다.
생각아이 <가족>도 정말 좋았어요.
정말 창조적 경험과 발견 워크북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우리 가족이 친척이 많은 편이라 저 역시 생일도 헷갈리고 이 기회에 아이랑 우리가족 가계도를 만들어 벽에 붙여놓으려고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생각아이 <가족>을 보면서도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네요.
가족의 호칭도 함꼐 알아보고, 또한 서로 부르는 호칭은 상대적이라는 것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네요.
스티커도 정말 많이 있고 너무 재미있네요.
동생과 놀이 장면을 통해서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가족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답니다.
생각아이 책이 3권으로 되어있는데 <자랑스런 나> 가 있답니다.
이 책을 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갈 수 있을 것 같지요.
내가 되고 싶은 것, 내가 하고 싶은 것. 이런 내용 유아 단계에서도 많이 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 때 배우는 <우리들은 1학년> 책에도 있답니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활동도 있어서 우리 아이랑 조카랑 재미있게 잘 했답니다.
며칠 놀러왔다가 이 책 덕분에 둘이 너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다양한 만들기 활동이 있어서 그런지 너무 좋아하고 즐거워하네요.
앞으로도 생각아이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