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
윤혜진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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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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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좋은 사람인가요?
세상의 모든 것에는 조금씩 부족한 틈이 있고 그래서 서로 맞물려 살아갈 수 있다. 사람들은 이것을 관계라고 부른다. 숨기거나 과장하지 않아도 당신이 좋은 사람인줄을 아는 누군가가 항상 곁에서 온 마음을 다행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
책은 서문에서 자신이 좋은 사람인 줄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사람이라고 이야기 한다.

책내용중 공감되는 부분은 완벽주의에 대한 부분이다. 완벽주의는 완벽을 추구하는 대단한 일이라기보다는 현실회피에 가까워서 우리를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다고 믿는 유아적인 사고방식에 머무르게 만든다고 한다.

책에서 완벽주의가 긍정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안한다.
첫째 용기내어 시작하기다. 결과물이 얼마나 완벽한지를 따지기 전에 과정에서 이루어낸 것들에 집중하겠다고 마음먹는 것이다. 완벽해질때까지 아무것도 아니라는 all or nothing의 사고방식을 내려놓는 순간 시작하는 용기가 생겨난다. 실패한 후에 다시 시작하는 용기도 여기서 나온다.

둘째, 구체적인 기준으로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구체적이고 측정가능하며 달성할수 있을만큼 현실적인 목표여야 한다.

심리학자 대니얼 네틀의 연구에 따르면 미래의 행복을 예측하는데 가장 확실한 근거는 다름 아닌 현재의 행복이라고 한다. 행복은 상상력으로 꿈꾸는 이상적인 상태가 아니라 경험으로 직접 체득하는 과정이다. 완벽의 신기루가 아닌 현재의 나를 위해 소중한 것들을 감사함으로 지켜낼 때 행복한 삶이 만들어진다.
책에서 또 인상깊었던 부분은 서로에 대해 잘안다는 것에 대한 의미다. 서로를 잘안다는 것은 단순히 남들이 모르는 사실을 몇가지 더 안다는 것을 넘어 서로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일중심 사고를 가진 사람은 습관적으로 상대방의 말에서 문제 해결의 단서를 찾는다. 실제 대화에서는 감정을 먼저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귀로만 들으면 들리지 않던 생각도 상대방을 공감하면 맥락이 읽힌다. 대화의 맥락을 읽는 공감은 문장을 이해하는 능력이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사람보는 눈은 그러면 어떻게 해야 발전할까?

첫째 유연한 관점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고 둘째는 상대방의 인간적인 선함을 보려는 정서적 노력이다. 우리는 관계를 맺으며 상대방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편견을 경험하기도 하는데 이것을 바로잡는데는 혼자만의 성찰이 아닌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필요하다. 사람 보는 눈은 혼자서 상대방을 이리저리 재어 보는 것으로 얻어지지 않는다. 사람 보는 눈은 다른 사람과 직접 관계 맺으며 경험적으로 얻어지는 능력이다.

또 자신이 경험하여 아는 것 너머의 사실에 대해서도 열린 태도를 유지할 수 있을 때에야 이성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
나를 진정으로 나답게 만드는 것은 지금 나와 함께 하는 바로 그사람이다. 그에게도 그렇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될 때 나또한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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