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타이베이.타이완 북부 - 2019-2020 최신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이진경.김경현 지음 / 길벗 / 2019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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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무작정 따라하기 타이베이 : 타이완 북부
◆지은이 : 이진경, 김경현
◆출판사 : 길벗
◆리뷰/서평내용 :



타이완, 가까운 거리로 인한 짧은 비행시간과 저비용 항공권으로 인한 경제적 이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타이베이. 올 겨울 갈 계획인데,  문화충전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무작정 따라하기 타이베이 : 타이완 북부' 책을 받았다.

요즘은 이런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책도 많고, 인터넷 검색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스스로 여행을 계획하는 일 또한 어렵지 않다.

아직 항공권을 끊지는 않았지만, 무작정 따라하기 타이베이 책을 읽으며 타이완 여행을 계획해본다.

책은 미리 보는 테마북과 가서 보는 코스북 2권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책을 받고 1kg 정도 나가는 무게에 놀랐는데,  작가의 의도대로 1권은 여행 전 미리 보고 2권 한 권만 갖고 간다면 다른 가이드북에 비해 부피나 무게는 덜하다.


​1. 미리보는 테마북

 

타이완의 역사 등 배경지식에 관한 설명은 비교적 간단하게 되어있고,  관광, 음식 등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인기 명소 중 첫번째로 소개된 국립고궁 박물관은

"파리 부르르, 뉴욕 메트로톨리탄, 러시아 에르미타 박물관과 함께 세계 4대 박물관'이라고 소개되었는데,

파리, 뉴욕은 도시명을 앞세 표시했는데  에르미타쥬 박물관 앞에는 나라 이름이 나와 있다.  상트 페테르브르크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도시라 그랬는지 몰라도, 통일 시키는 것이 좋았을 것 같고,

'에르미타 박물관'이라는 부분은 에르미타주, 에르미타쥬, 에르미타시 등으로 정확히 표시가 되어야 할것 같다.


파리 여행 중에는 루브르 박물관을 3일동안 갔을 정도로 개인적으로 박물관을 좋아하는데,

이 책에서 타이베이의 가장 대표적인 박물관에 대한 소개가 3 페이지에 불과해 기대했던 자세히 정보를 얻을 수 없는 부부이 아쉽다.  박물관 설립 배경, 구조, 대표 작품 등에 대한 설명, 관람 방법이나 루트 등은 따로 검색을 해야 할 것 같다.  

타이베이는 먹기 위해 간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맛있는 음식 넘쳐나는 곳인 것 같다.

맛집 투어가 여행의 주요 목적이고, 인스타에 음식 사진을 올리고 공유하는 것이 중요해진 사람들의 요구를 반영한 듯 음식에 대한 부분이 100 페이지가 넘었다.

책에 소개된 여러 식당들 중 Writer's Pick 이라고 표시가 된 곳들이 있어 이 책에 소개된 수많은 식당 중 선택이 어려울 때 따라 하면 좋을 것 같다.

1권에서 타이베이 여행에서 볼 것, 먹을 것, 살 것, 할 것 등을 읽고 나니 빨리 여행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생각보다 볼거리도 많은 곳이어서 길게는 1주일까지 머물면서 근교도 여유롭게 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 가서보는 코스북 


 


내가 여행 계획을 짤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여행 경로를 짜는 것이다.

책의 제목대로 무조건 따라 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2권에서는  타이베이를 A~D까지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A~D 각 구역이 타이완에서 어디인지  포시 된 지도가 없이 지하철 노선도만 나와, 내가 직접 구역을 묶어보았다.

요즘 종이 지도보다는 구글맵을 더 많이 보기 때문인지 몰라도, 구역별 위치가 어디인지 따로 지도로 보여주지 않아답답하단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장 기대했던 무작정 따라하기 6단계 코스짜기.

이 부분에서는 위에 소개된 A~D 구역이 섞여 이었다.

나는 시간이 많지 않아 23일 코스를 따라 해 볼 생각이다.

방문 순서대로 번호를 매겨 놓았고, 그 장소가 책의 몇 페이지에 나와있는지 표시되어있는데, 어느 구역인지는 나오지 않아 내가 찾아서 적어보았다.

첫째 날 : A 구역과, 기타 지역

둘째 날 : A, C 구역

셋째 날 :  A, D, C 구역

하루에 한 구역을 다니는 코스일 거라 생각했는데 내 예상을 빗나갔다

방문 순서별로 번호를 매기고, 지도에 표시가 된 부분은 좋았으나, 헐~ 지도가 너무 작은 건지 내눈이 나쁜 건지. 지도가 한 페이지 꽉 차게 나왔으면 좋겠다. (나만 그런건지 모르겠다.)

 


1 Day : 1. 딩타이펑, 쓰무시, 티엔딘총좌빈->2. 국립고궁박물과 -> 3. 스린 야시장

첫날은 입국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점심 식사하고 나서 고궁 박물관을 들린 뒤 스린 야시장에서 저녁을 먹는 코스인 것 같다.

대만은 먹거리도 다양하고 특히 야시장이 유명한데 야시장은 스린이 가장 유명한 것 같다.

2권에서 야시장이 나와있는 부분을 펼치면 시장 지도 위에 시장을 어떻게 돌아야 하는지 나와있어 큰 시장을 잘 둘러볼 수 있을 것 같다.


2 Day 용산사-> 부항두장 (맛집) ->  창의문화원구-> 미풍광장 (맛집)-> 타이베이101 -> 서문홍루

4번 ~ 9번까지 6군데를 방문하라고 나와있다.


위 방문지가 어떤 곳인지 다시 해당 페이지로 가서 훑어본다.  창의문화원구에 대한 설명은 1권으로 돌아간다. 나와 잘 맞을까 싶기도 하고, 6군데를 다 도는 것이 힘들 것 같기도 하다. 이곳은 생략할 수도 있을 것 같다.


3 Day 짜이더 (쇼핑) -> 송산문창원구 -> 국립국부 박물관 -> 숙소 -> 공항


무조건 따라하기 3일 코스대로 여행한다면 내가 가장 보고 싶었던 지우펀을 볼 수가 없다.

위 코스들이 정말 나한테 맞는 곳인지 다시 상세 정보를 찾아본다.

창의문화원구, 송산문창원구보다는  지우펀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권 Part 6 에서는 딴수이, 예리우, 지우편등 외곽지역 부분이라 이 부분을 참고해서 여행 계획을 짜봐야 겠다.  

타이베이 시티투어는 첫째 날과 셋째 날로 몰고, 둘째 날은 근교 여행을 하는 것으로 급 수정해야 할것 같다.


책 뒤 커버페이지는 지하철 노선도이다. 현지 역에서 받은 노선도는 작아서 보기 불편하거나, 접었다 폈다 하는 것들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책 표지에 지하철 노선도가 있으니 따로 챙겨 다닐 필요가 없어 편리해 보인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맛집에 대한 소개가 그 어느 책 보다 상세하고 많이 나와있다는 것이다.

좀 아위웠던 부분은, 책이 2권으로 나누어져 같은 곳에 대한 설명이 1권, 2권에서 중복되어 산만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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