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스피킹 기적의 7법칙 - 예일대 유학생들이 뽑은 20년 연속 최고의 강의
윌리엄 A. 반스 지음, 허유진 옮김 / 로그인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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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3/1

 영어공부 시작한지 어느덧 20년이 되었다. 많은 방법으로 영어를 잡기위해 노력을 했지만, 근성없이 언제나 시도는 무위로 그쳤고, 그나마 돈을 들어 외국 어학연수 덕분에 영어의 문턱에 가본 적은 있으나, 역시 취직 이후 손을 놓은 탓에 스피킹 감각이 떨어져버렸다, 드물게 외국인과 영어로 의사소통을 일은 있으나, 여전히 목말랐고, 나의 표현은 언제나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책의 도움으로 영어공부를 어떻게 할지 방향을 잡았고, 이후 많은 시간을 꾸준하게 투자하지 못하지만, 중단하지 않을 만큼 조금씩이라도 이어오고는 있다. 하지만, 스피킹,리스닝, 라이팅, 읽기를 복합적으로 실력을 늘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일 우선적으로 목말랐던건 스피킹이다. 영어는 시간에 해결할 없는 문제라는 것을 이해했지만, 그나마 스피킹은 노력한 만큼 제일 빠르게 보일 있다고 믿었고, 꾸준이 함에도 작게나마 향상을 기대했으나, 언제나 자리였던 같다.

  많은 영어공부 방법론을 알려주는 책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독자를 우롱하는 것들이 많았고, 시간에 정복할 잇다고 까지 말을 하지만, 그것은 거짓임을 나는 알고 있다. 언어라는 것은 어느 순간 일시적으로 마스터 하는것이 아닌 죽을 때까지 평생 실력을 키워야 함을 한국어를 하면서도 느끼고 있는 터에, 원어민의 언어 구사 수준의 80% 까지 가는 것이 목표일 뿐이다. 지금 참고로 했던 책은 예일대 교수의 영어 스피킹의 방법을 토대로 저술 된것으로 오랜 시간동안 원어민의 입장에서 학생의 스피킹 실력을 어떻게 늘려야 할지에 대한 핵심적인 노하우가 담겨 있다.

 7가지 법칙이 나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기존의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깨달아 이미 몇가지는 공감하고 있고, 법칙에 맞춰서 공부해 온것은 있지만, 내가 책을 통하여 새롭게 얻어진 부분은, 2번째 법칙인 '영어의 사고 템플릿을 활용하라' 주장이다.

 일반적으로 영어책을 읽거나, 토익 문제집을 보다보면 수많은 영어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부분의 영어 문장은 '실행자-액션-목표' 구성으로 만들어지거나 인식 사고과 된다는 말이다. 주어는 실행자가 되며, 동사는 액션이 된다. 그리고 목표는 목적어가 되면서 영어의 3형식에 대해 설명이 되며 나머지 형식도 템플릿에 맞춰서 설명이 된다. 그러나, 주어의 경우 실행자 뿐만이 아닌 목표가 되고, 액션이 있다가 목적어가 실행자가 되는 경우는 우리는 문장을 쉽게 이해하기 어렵고, 문장을 만들어 말을 하기도 어렵다.

 가령 전자는  The manager approved the plan. 으로 간단히 의미를 전달할 있는 문장이 된다면, 후자는 Aproval of plan was given by the manager. 문법은 맞지만 다소 들었을 , 쉽게 이해할 없는 어려운 문장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있다. 원어민 또한 우리와 비슷해서 전자의 문장을 쉽게 이해하고 말할 수가 있는 템플릿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나는 이러한 점을 인식 못하여, 후자의 경우로 억지로 문장을 구사하려다 실패하거나, 의미전달에 어려운 점을 진정 느꼈었다. 내가 만약 후자의 템플릿을 이용하여 문장을 구사했더라면 영어로 의사소통할 용이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쉬운 스피킹 연습을 위해 요새 동사를 자유롭게 구사하기 위해 기존에 알아왔던 기초 동사외에, 어느정도 난이도가 있는 동사중 빈도가 비교적 높은 동사와 동사구를 장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도움되는 법칙은 '영어의 메세지 디자인을 이해하는 '이다. 한국어로 말할 때에도, 대략 어떤 의견을 내세울 , 형식에 따라 말을 하게 된다. 주장을 먼저 내세우고 그다음에 근거를 말한다는 것은 외국에도 적용이 되는데, 영어는 핵심적인 메세지 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그러한 구조를 바탕으로 스피킹을 하게 된다. 일단 대부분의 영어는 주장을 처음에 내세운다. 그리고 근거로써 뒷받침한다. 근거를 보조해줄 까지 예시까지 곁들여 주며 튼튼히 주장의 기틀을 세우면서 메세지를 내세우는 것이 좋은 메세지 디자인이다. 영어는 특히 위의 경향이 강하다.

I Think X, because Y, for example, Z. 이런 메세지 디자인은 강한 주장과 더불어 매끄러운 스피킹을 이끌어 있다. 이것은 비단 영어에서 해당하는 것이 아닌 커뮤니케이션 스킬의 범주로써 있다.

 다른 법칙도 영어 스피킹에 도움이 되지만, 2가지는 나에게 특히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의 영어공부 방향을 잡을 있도록 하였다. 꾸준히 연습해보고, 향상을 측정해 계획이다. 그러므로 책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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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부자로 사는 법
이진우.김동환 지음 / 청림출판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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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현대 사회에서는 더 이상 정년은퇴 이후의 삶은 편안히 쉬는 삶으로 귀결시킬 수가 없는 문제가 되었다. 수명연장이 사실상의 은퇴 연장이 되면서 일자리 확보를 위한 노소간의 치열한 경쟁이 발생하고, 이는 풍요로운 노후가 아닌 먹고 살기 위한 소리 없는 전쟁으로 이어졌다.

더 이상 우리 아버지들 세대들처럼 열심히 일하여 월급을 차곡차곡 모아서 은행에 맡겨 이자 수익으로 자산을 불리기가 힘들다. 한국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부동산에 투자(투기라고도 할 수 있지만)하는 몇몇 극소수 일부 계층이 잭팟이 터져 알부자로 거듭나 소득격차는 벌어졌고, 그로 인해 벌린 돈을 먼저 비밀리에 알게 된 정보를 통해 재 투기로 이어져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일어나, 우리 나라 부자는 다른 나라의 경우처럼 좀처럼 존경 받기는 힘든 상위 소득 계층이 되었다.

일부 부자들 중 그래도 서민들은 자수성가한 부자들의 성공담을 보면서 우리도 할 수 있다고 믿는 서점가의 각종 재테크 책들과 투자를 강하게 권유하는 신문을 비롯한 각종 경제 정보지들으로 인해 사기가 올랐고, 저축의 시대를 끝내고, 주식을 비중을 넓히며, 펀드며, 아파트며, 상가며 온갖 정보를 습득해서, 투자의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우리가 소위 부르는 슈퍼 리치가 되기는 엄청나게 어려운 것이고, 따라가기 조차 힘든 상황이다. 그들은 이미 투자 유전자 자체가 일반 서민과는 달랐고, 일반 서민은 그들에게 남은 재산마저 갖다 바치는 상황이 되었다. 

 이 책은 시중에 나와있는 재테크 서적과는 달리 부자가 되기 위한 제테크가 아닌 생계를 위한 사람답게 남은 여생을 살아가기 위한 생계 형 재테크의 방식을 주장하며, 방법론적이고 미시적인 지침이 아닌 전체적으로 돈을 파악하고,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어떠한 투자가 슈퍼 리치가 되기 위한 방법이 아닌 작은 부자로써 여생을 돈의 부족함 없이 살아갈 수 있는지 대화로써 풀어낸다.

 사실 난 금융업과 금융 종사자들에 대한 약간의 자격지심을 포함한 경멸로써 대한다. 금융업 자체가 따지고 보면 유 무형 적인 상품을 생산해내어 가치를 붙여 판매하여 수익을 얻는 것보다는 제로섬게임에 가까운 합법적인 도박이라고 치부했다. 일부 주식투자로써 돈을 버는 사람의 수익은 어느 개미투자자가 흘린 피눈물의 결과물일 확률이 높기에, 정보화 사회가 되면서 일반적인 정보는 평등히 노출되었지만, 돈에 관련된 정보는 비 대칭성을 보이면서 권력층이 부자가 더 많은 정보를 독차지하는 경향이 있어, 서민들은 그들을 따라갈래야 따라갈 수가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일독하고 나서 그런 생각을 버렸다. 이길 수 없는 게임에 뛰어들 필요 없이 내가 따로 나만의 게임을 만들어 승리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 일반 돈 없는 서민들이 스스로를 위한 게임을 하라고 이 책을 권유하고 있다.

 앞으로 독신을 살고 낭만적인 삶을 살다가 죽으면 끝이지만, 나는 결혼도 해야 하고, 자식도 길러야 하는 책임도 있으며 부모도 보살펴 드리며 좋은 곳으로 갈 때까지 지켜야 하는 의무도 있다. 그러나 그냥 밥만 먹으로 물리적인 삶을 살기는 싫고 나만의 자아실현과 남을 도울 수 잇는 삶도 살려면 금전적으로 자유로워야 하는 목표에 이르렀다.

 일단 책에서는 말한다. 자본주의 시장 자체가 있는 자를 위한 게임이므로 이 자본주의 자체를 부정하지는 말되 우리들도 부작용을 인식하고, 단순히 돈을 얼마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돈을 버는 것을 그걸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써만 삼아야 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투자' '재테크'를 분리 하는 개념이다. 투자는 말 그대로, 재테크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부분이다. 인맥도 투자고, 나 자신의 능력을 키워 승진을 하여 몸값을 올리는 것도 투자, 하나의 기술을 배워서 자산을 늘리는데 사용되면 투자다. 하지만, '재테크'는 재화를 가지고 증시시키는 것이 그 목적이다.

 또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라는 개념에 구분을 둔다. '자산배분'은 부동산이냐 주식이냐, 어디에 투자하여 자산을 늘릴 것 인가. 포트폴리오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고 하는 투자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목적이다. 같은 주식을 사더라도 종목을 바꿔서 불안정성을 줄이기 위한 개념이다. 상호보완의 목적으로 성격이 다른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정석이다. 

 주식을 투자할 때의 4가지 기본적인 지침도 알려준다. 첫째, 우리가 지금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지 성찰해보자. 둘째, 현재 경제 환경은 어떤지 읽어보자. 셋째, 우리가 사려는 기업의 본질을 생각해보자. 마지막으로, 그 기업의 경영자와 구성원의 얼굴을 보자. 일반적으로 앞의 세 개는 현명한 투자가라면 생각해 볼 법하지만, 네 번째 경우는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이 것에 강조를 둔다. 오너와 대주주에 대해서 정보가 나와 있는 것을 찾기는 어렵기 때문에 동업자 고르듯이 깐깐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오너 리스크가 있다면 절대로 투자하지 말 것을 권유한다,

 주식을 사는 사람들이 백이면 백 다 하는 말이 있다. "왜 내가 사면 떨어질까?" 이 책에서는 남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는 동앗줄 투자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종목을 전문가에게 물어볼 때면, 그 때가 주식을 매도할 때라고 말한 것도, 위에서 나온 내용으로 추론해볼 수 있는 사실이다. 적절한 때를 아는 것은 힘들지만, 그걸 알아야 주식을 다룰 수 있다.

 또한, 일반인들이 주식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채권시장에 대해서도 다룬다. 예금보다 어쩌면 수익율이 낮을 수 잇는 채권을 왜 알아야 할까? 예금은 만기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채권은 몸값이 오르면, 채권시장에서 바로 처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이기 때문이다.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가격이 떨어지고,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의 가치는 올라간다.

 부동산은 한국경제와 떼어서 말할 수가 없다. 우리나라 국민처럼 내집 장만에 집념을 보이는 국민이 없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은 너무 두려움을 먹고 자라 정상적인 수요와 공급의 원리대로 집값이 형성이 되지 않고, 집값이 떨어져도, 올라갈까 두려워 팔지를 못한다. 기이하게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자식에게 꼭 집 한 채를 물려주려고 하는 경향이 있고, 자식들은 차라리 부모님들이 여유롭게 역모기지를 하며 살기를 바란다. 이것이 세대간의 불화를 막아줄지는 모르겠지만, 부동산 거품이 확 줄어져도, 피해를 보는 것은 부동산 수익으로 먹고 사는 우리 부모님 세대라는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되었다. 어차피 자를 포함한 젊은 세대들은 어버이 세대와 다르게, 내집 마련에 의미를 두지 않고 현재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앞으로 수요가 줄어들지 늘지는 모르겠지만, 월세를 내는 것이 대출을 끼고 이자를 내는 것보다, 나은 상황이 앞으로는 이자를 내는 것이 나은 쪽으로 세계적인 추세를 비교하여 그와 같이 변경이 될 것이다.

 그 밖에 여러 가지 약간은 낯선 금융상품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ELS' 이다. 증권에서 원금의 일부를 보장해 주는 조건으로, 주가가 올라갈 때, 수익을 더 쳐주는 방식인데, 어차피 모로 가도 제로섬 게임이라는 것이다. 투자가를 반대편에는 또 다른 주가가 떨어지기를 바라는 투자가가 있다는 법칙이다. 그러므로 예상하기 힘든 금융상품이 나오면, 그 상품이 왜 생겼는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그밖에 CB, BW 등등 여러 가지 금융상품을 설명하고, 서민일수록 이런 것에 대해 훨씬 잘 알고 투자를 직접 해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경제와 투자의 관련된 얘기를 한다. 유로존 및 그리스, 미국의 부활, 중국의 급부상, 저개발국가에서 선진국으로 발돋움 하려는 브릭스 등등. 우리가 둘러볼 것은 당장의 생계도 중요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는 혜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 동안 많은 언론과 책 등을 통해 작은 부자 되기, 10억 만들기, 등등 한참의 붐을 이뤘고, 앞으로도 계속 될 예정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안이하게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은 미래를 위해 내 가족을 위하는 길이 아니라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남을 이겨 경쟁을 하는 것도 목표는 아니다. 다만 남이 만들어 놓은 게임에 내가 올라가서, 열심히 달리기만 하다가 결승점에 골인 하는 것은 힘들다는 것이다. 나만의 게임을 만들어 나만 결승점에 도달 하면 된다. 중간에 낙오하는 일없이 무사히 목표까지 달라기만 하는 것이 진정한 제테크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우리가 이건희나 워렌 버핏이 갑자기 될 수는 없는 50억 중에 1일 뿐이다. 경제적인 자유는 행복으로 가는 길 중에 하나일 뿐이다. 하지만 행복 중 하나는 경제적인 자유일 것이라고 여긴다. 지금 즐기고 나중에도 즐기는 삶을 살자.

"종자돈을 만들고 난 후에 그 돈을 굴려서 내가 목표한 금액을 만드는 법은 다양해. 그런데 종자돈을 만드는 방법은 단 하나야. 그저 두 눈 딱 감고 악착같이 모으는 수밖에 없어. 왕도는 없다고. " p60

"직접투자를 통해서 자산관리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감이다, , 처음에는 전문가의 적절한 도움을 받아야지. " p104

"사람들이 그냥 서랍에 넣어두는 동전들처럼 제대로 관리 안 하는 노는 돈이 상당히 많아. 내 자산이 1천만 원일 때, 100만원을 그냥 허투루 관리하는 사람은 자산이 10억이 돼도 1억 원 정도의 노는 돈이 생기기 마련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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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다정한 사람
은희경 외 지음 / 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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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1/6

 낯선 곳에 도착하면, 그 낯선 분위기를 마시며, 그 문화, 환경, 자연을 몸소 받아들이면서 나 자신과 접촉시키는 과정을 겪게 된다. 이 순간은 나에게 여행을 잘 왔다는 보람과 함께, 또 다른 내 자신을 만나는 황홀경을 느끼게 한다. 여행을 하면 모든 사람이 시인이 된다. 아니 시를 쓸 수는 없지만, 시인의 감성을 가지게 될 수 있다는 말이다.

 홀로 한 여행도, 좋지만, 같이하는 여행도 좋다. 자연을 벗하는 여행도 좋지만, 고층빌딩 숲에 홀로 남겨진 나를 만나는 여행도 좋다. 어디를 가든 어떻게 지내는 여행이든 간에,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는 법. 불행을 만나더라도 행운을 발견하더라도 그 순간 자체에 의미는 있는 법.

 여행을 혼자 갔을 때,

"왜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해도 막상 홀로 남겨지면 견딜 수가 없는 것인지?"

"나 말고 다른 사람의 외로움을 나는 이제서야 이해할 것 같다."

"기대감으로 잔을 잔뜩 채웠다가 아쉬움으로 잔을 비운다."

 많은 잡생각들로 지금 생각하면, 약간은 웃기긴 하지만, 그 직장과 친구들과 사회의 연결고리를 다 끊고, 나 스스로만을 생각하며 지냈었던 그 짧은 순간은 나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는 에너지를 불어 넣어 준것을 기억하며, 나는 그 다음 또 다른 여행을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 이 책은 현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노소세대의 지성들로써의 여행중의 소외와 여행에 대한 느낌, 여행예찬 등에 대해 그 들의 생각을 엿보고 공유하고 비판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은희경에게 여행은 낯선 사람이 되었다가 다시 나로 돌아오는 탄력의 게임

이명세에게 여행은 책상을 걷어차고 이미지 만들기

이병률에게 여행은 바람, '지금'이라는 애인을 두고 슬쩍 바람 피우기

백영옥에게 여행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도돌이표.

김 훈에게 여행은 세계의 내용과 표정을 관찰하는 노동.

박칼린에게 여행은 물이고,시원한 생수고, 수도꼭지.

박찬일에게 여행은 좋은 친구와 여행을 떠나서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것.

장기하에게 여행은 길을 잘못 들어 우연히 타게 된 전철 창밖으로 바라본 풍경이 문득 참을 수 없이 아름다운 것.

신경숙에게 여행은 친숙한 나와 낯선 세계가 합해져서 넓어지는 일.

이 적에게 여행은 현실을 벗어나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가는 것.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낯선 사람들 사이에 앉아 있는 것.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것은 꼭 핀란드를 비롯한 북구여행을 겨울에 꼭해보겠다는 것. 예전에 가까이 있음에도 가보지 못한 매력적인 메이플로드를 따라 퀘벡을 꼭 가겠다는 것. 전쟁은 꼭 일어나면 안된 다는 것, 음악을 더욱 사랑하겠다는 것, 그래서 춤도 사랑하겠다는 것. 맥주를 죽기 이전에는 끊을 수 없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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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톈 미학강의
이중텐 지음, 곽수경 옮김 / 김영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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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2/2

 

 이 책은 정말 필연적이나 너무 우연적으로 내 곁에 왔다. 평소에 서점에서 가판대말고 서가에 꽂혀있는 책은 건드리지 않는데, 우연히 빼서 보게 된 책이 하나의 보물을 길에서 주운 심정으로 발견되었으니까. 어렵던 미학을 그나마 정제하여 마치 미학을 모르는 사람에게 하나하나 처음부터 가르쳐 주듯이 교양적인 눈높이로 책은 서술된다.


 미가 존재하는지는 우리 모두 안다. 하지만, 어떤 것이 미라고 부를 수 있는지 확실하게 정의는 모른다. 이 책을 올해만 3번 읽었다, 문제는 읽기 쉽게 설명을 했으나, 리뷰를 쓰기위해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는 상당히 어려워서 3번을 읽었는데, 다가오는 내용이 각각 다르다. 그러면 이 후에 4번째 읽을 때의 와닿는 것도 다르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미학이란 무엇인가? 의 문제 제기로 시작하지 않고, 우리가 왜 미학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시작하고 있다. 미학을 배우면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답은 예상했다시피 '아니오'이다. 미학 그 자체로는 내가 사는데 하등 쓸모가 없다. 미학을 배워서 돈을 벌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음식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 자체가 태어날 때 부터 심미를 즐길 수 있는 존재이고 '미'의 유무를 알고 있으며, 나아가서는 '미'를 사랑하는 존재기 때문에 우리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여자와, 멋진 건축물, 웅장한 산맥과 평원을 보면 뭔가 느끼는 그런건 없는가? 아름다운 음악에 내가 춤을 추고 있다면, 보는 사람도 미를 느끼고 실질적인 행위자 스스로도 황홀경에 빠진다.) 이런 미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단순한 지식으로써가 아닌 인간이란 존재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 지혜를 얻는 것은 왜 좋은가 하면, 내가 사는 삶에 만족을 줄 수 있으며, 편안함을 주기 때문이다. 돈을 벌면 왜 좋은가? 편안한 삶과 여유를 누리기 위해서. 따지고 보면 같은 인생의 목적으로 귀결이다. 


 미학을 우리는 여러가지로 얘기 할 수 있다. '미'란 무엇인가?, 나아가서는 미를 느끼는 현상인 '심미란 무엇인가' 여기서 더 나아가서 '미학'이 속해있는 '예술이란 무엇인가' 의 질문에 나름대로의 답을 하고 있고 있고, 이것은 서로 각각의 정의가 있는 것이 아니고, 미학 하나로 귀결이 된다는 것으로 마무리 되고 있다.

 이중텐 교수는 미학을 미학사로 미학사는 미학으로, 역사의 순서대로 많은 미학자들이 미에 대한 정의를 내놓은 것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미학을 파악하게 하게끔 도와준다.


 "각각의 철학적 관점은 모두 합리적이었고 어떤 역사 시기나 역사단계에서는  필연적으로 출현해야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 관점이 출현했을 때, 그 관점은 이미 이전 역사단계를 포함하는 동시에 다음 역사단계를 위해 준비를 합니다. 철학은 바로 이렇게 하나하나의 역사 단계와 고리로 이루어 지며 이 역사 단계와 고리의 총화입니다." p44


 미에 대해 각기 다른 생각과 의견이 있는 철학자들이 역사가 흘러감에 따라 존재했지만, 미학은 그 어느 한명의 정의가 곧 모법답안이라고 얘기하지 않는 하지만, 그 한명한명의 철학자의 전체의 합은 곧 미학을 얘기한다. 이는 철학사를 철학이라고 얘기하는 것과 동일하다. 미학은 곧 예술에 속하며, 예술은 철학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진정한 미학가는 위대한 문제 제기자였습니다. 그들은 부단히 문제를 제기하고 부단히 그 문제들을 해결했습니다. 왜냐하면 '미란 무엇인가'와 같은 문제는 사실 '최종 답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p41


그러면서 이중텐 교수는 강의를 하듯이 미학을 서술해나가기 시작한다. 피타고라스의 만물의 미를 수로 규정짓는 객관적 측면에서 소크라테스의 약간은 애매모호한 미의 합목적성을 거쳐서, 플라톤은 객관 미학을 내세웠고, 절대적인 미를 설명하였으나, 이는 곧 주관 미학으로써 귀결되며, 미란 무엇인가에서, 심미란 무엇인가의 문제로 들어간다.


 심미에 관련된 선구자는 단연 칸트라고 말한다. 칸트 이전에 객관미학에서 주관미학으로 넘어가는 과정은 영국의 경험론파와, 대륙의 합리론파의 서로 다른 견해가 자리잡았었다. 하지만, 칸트는 미의 정의가 주가 아닌, '취미' 그 자체에 의미를 두었다.


 "칸트는 취미는 미를 판단하는 일종의 능력으로, 어떤 대상이 아름다운가 아닌가를 판단할 때, 우리는 그것이 우리에게 지식을 줄 수 있는가 아닌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유쾌함을 줄 수 있는가 아닌가를 본다고 말했습니다.." p103 


 그리고 미감 판단에 있어서, '하나의 판단에 대한 모든 사람들의 동의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공통감이란 '개념'으로써 설명하였다. 다소 넓은 미학이라는 덩어리를 바라본 이 책의 흐름은 객관적인 미가 주관 미학으로 나가는 필연적인 부분, 따라서 객관론에서 주관론, 모방론에서 표현론, 미의 철학에서 심미심리학으로 이동하였고, 최후의 객관론자의 헤겔이 미의 철학과 .미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답하는 것에 포기하고 예술철학과 '예술이란 무엇인가' 로 주제를 옮겼다. 이 중심에는 단연 칸트의 미학 이론의 정수이다.


 또다른 위대한 미학의 대가인 헤겔이 등장하기 전까지, 크로체 미학을 미롯한 심미철학, 심미심리학 등 미학을 바라보는 여러가지 이론이 나왔다. 하지만, 헤겔은 미학의 범주를 넘어 아닌 예술에 대한 이론 자체에 한 획을 긋는다. 그는 예술 자체를 필연적인 것으로 규정짓고, 미와 예술은 절대 이념의 감성적 현현이라고 결론을 도출하게 된다.


이 부분은 아직 내 모자란 이해로는 약간 매끄럽게 설명하기 부족한 부분이다. 하지만 저자의 그나마 매끄러운 설명에 의하면, 헤겔은 이를 규정하기 위해 예술을 정의하는 단계로 넘어가게 되고 예술을 상징형, 고전형을 거쳐 낭만형 예술로 나아가게 하고, 이는 "처음에는 쫒아가고, 그다음에는 실현하고 마지막에는 뛰어넘는다."로 해석한다.


 그러나,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러한 헤겔미학마저 반박할 만한 약점이 자리잡고 있고, 이것을 극복하는 것이 앞으로의 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주장한다. 헤겔철학은 연구에 깊이가 있고 논리가 빈틈이 없지만, 뿌리가 없이 허공에서 펄럭였으며 튼튼한 기초가 부족하다고 말한다. 너무나 사변적이기에 우리의 역할은 이것을 인간사회에 밀접하고 실제적인 미학으로 자리잡게 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런 막막한 명제들에 잡혀 있어서는 안되고, 아주 실제적인 작업을 해야 하며, 특히 인간의 심미 경험과 예술 실천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갈 길을 제시해준다.


 그러면서 책의 주제는 일반예술학으로 넘어간다. 예술을 말하는 학설은 모방설, 표현설 그리고 유희설에 대한 예술을 설명하는 관점에는 딱 정답을 가지고 말할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의 논리는 충분히 있다. 이 부분은 앞의 미학에 관련된 부분은 빼 놓더래도, 따로 읽어볼만 한 가치가 이다.
 이렇게 깊게 들어가면 한도 끝도 없는, 미/심미/예술에 대해 묻고 나름대로의 답해보는 이 책은 마무리가 된다. 그럼으로써 다시 예술의 정의와 결론에 대해서 짚는다.


 "예술은 정감을 대상화 하는 형식이고 미감은 대상화된 정감이며, 예술은 정감의 전달이고, 심미는 대상을 빌려 정감을 전달하는 활동과 과정이라고 하는 미와 예술 사이의 깊은 연계를 보았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미와 예술이 이렇게 깊은 내적 연계를 가지고 있는 이상, 예술은 인간의 확증이고 미는 인간이 인감임을 확증해 줄 수 있는 것이라는 결론 또한 이치에 맞습니다." p291


 재미있는 것은 미와 추의 기준, 또는 심미와 비심미에 대한 설명도 마무리 부분에 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비심미와 추는 서로 다른 개념이라는 것이다. 미추를 구분하는 것은 미학의 판단이지만, 비심미 자체는 아예 미추를 구분하고자 하는 의도조차 없기에 제외가 되는 것으도 이해했다. 다만, 이러한 기준은 상황과 시대와 입장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무엇이 미고 무엇이 추이며, 무엇이 심미고 무엇이 비심미인가하는 문제들에 결론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비심미는 심미로 변하고 심미는 다시 비심미로 변하며, 미는 추로 변화하고 추는 다시 다시로 바뀝니다." p293


추한 미술품이나, 추한 예술이라 말이 없듯이, 예술이라는 것은 미추 구분에 있어서 미에 해당되는 부분이고, 예술에 있어서 미는 필수적인 요소라는 것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조차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처음으로 돌아가게 되는 말일 지는 모르겠지만, 미학이 예술에 속하는 부분일 수도 있어도, 따라서는 미와 예술은 동의어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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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 - 삶의 방식을 재발견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법
크리스 길아보 지음, 강혜구.김희정 옮김 / 명진출판사 / 201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12/15~12/29
 30대 초반, 한참 직장 생활에 접어들어 사회인의 일반적인 모습이 내면에 자리잡았다고 여기는 한편, 아직도 이상적인 삶에 대한 동경과 꿈을 버리지 못하여, 고민하는 시기이다.


 결국 최선의 선택으로 지금 위치와 자리에서 일하고 있지만, 막상 내가 꿈꾸던 사회 생활과는 엇나간 느낌이 자꾸 든다. 자신의 업무가 스스로 맞지 않는다고 투정을 부리는 것은 아니다. 일단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파악도 안된 상황에서, 스스로 주도적으로 일을 하는 것이 아닌 시스템에 맞춰진 메뉴얼을 보면서, 가끔씩 내 생각을 개입시켜 일을 처리하기는 하지만,, 무거운 문제나 중요한 해결책 요청은 언제나 윗선에 보고하여 답변을 받아야 처리하는 방식은 안정된 직장에서의 수명 연장은 가능할 지라도, 전체적으로 나의 인생 안에서의 경력으로써 독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우리 나라의 현실 속에서, 자신의 길이 아니라고 직장생활을 박차고 다른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단순한 용기의 유무뿐만이 아닌, 앞으로 생존과 인생의 진로를 가늠하는 중요한 포인트이다. 확실하게 실패할 확률이 그런대로 유지 할 수 있는 확률보다 월등히 높고, 아이디어가 좋아도 자금과 제도및 법 등의 규제 앞에서 꿈을 접어야 하는 사례를 많이 보곤 하였다. 큰 맘먹고 대출을 받고 집을 정리하여 자금을 마련하여도,  한 차례 실패는 병가지상사가 아닌, 영원한 나락으로 떨어져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면 과연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자살을 하는 많은 사람들 중 그 원인이 자신의 비즈니스 문제인 사람도 꽤나 많다.


 현재 자금 상황도 좋지 않고, 습득한 전문지식도, 잘하는 취미도 가지지도 못한 내가 과연 새롭게 사업이란 것을 할 수 있을까? 기존에는 내가 그래도 흥미를 느껴왔던 외식산업에 대해서 고민을 했는데, 나름 자금만 갖추면 아이디어와 경험, 젊은 나이를 무기로 해볼만 하다고 여겼지만, 자금 마련이 만만하지 않다. 한 푼도 없는대다가 빚도 조금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혼자 사는 것 자체가 용한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꿈은 버리지 않았다. 꾸준한 독서와 느릿하지만 외국어도 이어가고 있고,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회는 언젠가 꼭 온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직접 '마이크로 비즈니스'에 속한 몇 개의 사업을 선공적으 론칭 시키고, 경제적, 시간적, 공간적 자유를 얻었다. 돈도 벌면서, 자신의 관심사(가족,혹은 취미)에 여유를 가지고, 원하는 곳 어디서나, 이동하여 일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자유 말이다. 저자는 생계와 가치 2가지를 다 얻기 위해 마이크로 비즈니스를 꿈꿔왔고, 결실을 맺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많은 다른 소규모 사업가의 사례와 성공담을 연구하고 분석하여 이 책을 펴냈다.


 일반적인 소규모, 1인 기업의 창업이 아닌, 기존의 전통적인 직업 관념 및 분류 체계를 극복하여, 새로운 직업과 자신의 생계 뿐만이 아닌 남을 도울 수 있는 가치를 추구하는 비즈니스가 진정한 마이크로 비즈니스라고 말한다.  즐길 수 있으면서, 돈도 벌고 가치 공유를 한꺼번에 하는 이러한 비즈니스는 전에도 언급한 공유 경제와 어느정도 교집합을 이루며, 새로운 직업관을 만들어 내기에 이른다.
 꼭 대출은 필수적인 것이 아니며 100달러 정도로도 자신의 재능과 아이디어로 승부할 수 있고, 직원을 꼭 고용해야 하는 것이 아닌, 1인 기업의 형태 또는, 동업자와 협력을 통해서 사업을 키울 수도 있고, 기존과 동일하게 더욱 일에 수고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경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단 창업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고객/제품과 서비스/결제수단 등의 3가지 요소를 갖추면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할 수 있다. 책에서는 어떻게 아이디어를 얻는지, 고객층을 파악하는지에 대해 설명이 나와 있다. 구체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지정하지는 않지만,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많은 주제와 맞는 사례를 나열하고는 있지만, 이미 우리가 한번 생각 해봄직한 아이디어와, 전혀 고객층이 극소수일 것으로 에상되는 사업마저도, 끝내 성공을 하는 것을 보면, 이미 레드 오션에 진입하고 있는 경우로 생각되지만, 그만큼 아직도 우리가 생각만 하고 실행은 해보지 않았던 결과일 수도 있다고 여겨진다. 중간에 리스트와 시트 등으로 사업계획을 학습 할 수 있는 설명도 있지만, 현재로써는 사업에 구체적으로 다가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참고만 해두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요소들로 책 내용을 채우고 있지만, 나에 대비해서, 약간 아쉬운 것은 책에서는 창업을 할 때, 자신의 특기와 취미를 바탕으로 사업에 접근하는 전략및 사례가 들려 있지만, 나의 경우는 아직 특기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다만 의욕만 가지고 있다는 것에 쉽게 책의 메세지에 대입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꼭 재능 뿐만이 아닌 판매하려는 아이디어의 참신함으로 승부하는 사례가 약간 있어 그나마 위안거리가 되었다.


  주로 우리 나라의 사례가 아닌 전 세계적인 다양한 그것 때문에, 로컬라이징이나, 책 자체에서 아이디어를 뽑아 낼 것은 없지만 방법론적인 부분에서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책의 한 부분을 프랜차이즈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을 보고, 나 또한 프랜차이즈로써는 경영학적 마인드보다는 또 하나의 봉급생활자로써의 전락하는 길이라고 여겨진다.


 바로 시작할 지 아니면, 앞으로 10년 후 일지는 모르지만, 책에서 전달한 것처럼, 생활함에 있어서 사물의 현상 하나하나를 꼼꼼히 관찰하는 습관을 들이고,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겟다는 생각이 든다. 나만의 사업, 마이크로 비즈니스를 시작할 그 때를 기다리며 지금 열심히 살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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