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쓰지 않아도 마음산책 짧은 소설
최은영 지음, 김세희 그림 / 마음산책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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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쇼코의 미소가 제일 좋다.
지금도 가끔 마지막에 쇼코가 지었던 미소를 떠올리며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고민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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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다른 여러곳에 기고한 글들을 취합해 엮은 책들은 이제 사지않아도 될것같다.(김애란작가의 산문집에서도 느꼈었는데;;)
취지에 공감하더라도...너무 직접적인 글은 마치 표어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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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는 요즘.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는것이, 깊이 파고들어 생각하는것이 익숙하지 않아선지 조금 괴롭다. 그래서 책을 읽는것으로 수동적이지만( 포기하지는 않고 )생각의 범위라도 넓혀본다.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삶에 무엇을 기대하는가가 아니라 삶이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는가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삶의 의미에대해 질문을 던지는 것을 중단하고, 대신 삶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는 우리 자신에 대해 매일 매시간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은 말이나 명상이 아니라 올바른 행동과 올바른 태도에서 찾아야 했다. 인생이란 궁극적으로 이런 질문에 대한 올바른해답을 찾고, 개개인 앞에 놓인 과제를 수행해 나가기 위한 책임을떠맡는 것을 의미한다.
-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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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심리 수업 2 : 실전편 - 아이를 살리는 엄마의 여섯 단어 엄마 심리 수업 2
윤우상 지음 / 심플라이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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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쌤 이하 수많은 육아서에서 지치도록 읽고 들은 정보들의 한결같은 결론은 늘 엄마의 인내였다. 그래서 나는 매일 실패하고 자책하고 무능감에 시달린다.

그러던중 요즘 가장 현실적인(엄마도 불완전한 인간이라는 전제가 있는!) 도움을 받고있는 유튭 채널은 조선미쌤, 책으로는 윤우상쌤이다.

두 분이 일맥 상통하는 내용 중에 가장 재밌는 부분이 아이와의 대화 부분이었다.

1. 책에서 3대 대화법의 문제점을 짚어주는데 지금까지 ‘그랬구나‘무새에 ‘나전달법‘을 어색하지만 애써 적용하고 있었는데 이게 일반인들이 늘상 적용해 쓸수있는 대화법이 아니었다는 사실. 기원자체가 ‘상담사들의 상담기법‘을 ‘문제아동을 만드는 문제있는 부모‘에게 적용하여 훈련시키 위해 만들어진 기법이었다. 즉 대부분의 부모는 이렇게까지 할필요가 없다는것. 일관성을 지키기가 어렵고 잘못 적용하면 부정적인 영향도 있기때문이다.(책에 상세하게 나옴)

2.특히 나전달법에서 ‘나 화났어‘ 라고 말하는것은 감정을 표현하는것이 아니라 설명하는것. 감정상태를 표현해내지못하고 자꾸 말로 설명하게되면 감정표현 방법을 배울수가 없다. 결국 표현되지 못한 감정은 어떻게 되는가.

엄마기질과 아이기질을 초반에 짚어주는데..이것도 내기질은 인식못했던 점이라 도움되었다. 나같은 AM기질 엄마는 어차피 FM엄마들 따라갈수없으니 너무 따라가려고 노력하지말고 받아들이기.

엄마심리수업1권에서는 힘든마음에 위로를 많이 받았는데 2권에서는 구체적으로 안심 시켜주어서 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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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두는 여자
샨 사 지음, 이상해 옮김 / 현대문학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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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국생활 덕분에 군인의 위대함과 비참함을 이해할 수 있었다. 군인은 진군의 목적지도 의미도 모른 채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 바둑돌 중의 하나인 것이다. 그는 전체의 승리를 위해 익명으로 살고 죽는다. 바둑은 나를 냉정하게 부하들을 부리는 사령관으로 변모시킨다. 돌들은 전진한다. 그 중 많은 수가 전략에 의해 사석으로 버려진다.
내 동료들의 죽음도 그들의 죽음과 크게 다르지 않다.
- P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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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섬 비룡소의 그림동화 80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비룡소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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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하나하나 다 오려서 코팅해 가지고싶다.

6세 남자아이들도 좋아하지만 너무나 내취향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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