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피너츠 친구들> 챕터에 실린 아이와 저자와의 대화 일부입니다.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땐
‘어쩌면 뻔한 내용이겠구나‘ 싶었어요.

분량을 어떻게 채울까가 관건인 그런 책.
그런데 인용한 대화를 보니 어떠신가요?

티키타카. 아이와 이런 대화를 나누는게 가능해? 10살 아이와?
같은 책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들을 듣다보니 아이라는 존재가 ‘작은 사람‘임을 깨닫게 됩니다.
아이와 이야기할때면 가끔 놀랄 때가 있어요. 아이의 입을 통해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 모순될 때가 많구나‘ 느낄 때면 반성하게 되구요.
자기에 대해 말할 때면 ‘객관적인 평가‘에 감탄하기도 합니다.

피너츠. 추억의 이름들이 잔뜩 등장하는 만화.
혹시 있나요?

요즘 아이가 도서관에서 빌려오는 책. <카카오프렌즈> 시리즈가 저와 아이에겐 <피너츠>가 될 것 같아요.
조만간 대화 시도해보려구요.

˝아빤 누구 닮은 것 같아?˝
˝너는 누구랑 비슷해?˝

좋은 팁 얻어갑니다.

덧) 이 책도 아이와 함께 읽을 날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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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미제 사건 전담반
조 캘러헌 지음, 정은 옮김 / 북플라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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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AI미제사건전담반 #조캘러헌 #북플라자 #영미소설 #범죄수사물 #워크에식 #서평단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
미제사건 전담팀.

경기남부연쇄...대도...치칙...치직.
지금 거긴 어딥니까?
여긴...
거. 범인 잡혔습니까?
세상은 나아졌나요?
<시그널>

미제사건 전담부서는 어디든 환영받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들의 성공을 바라는 이들이 없는 것 같기도.
지지나 지원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인지도.

그래도.
아시죠? 그들은 해내고야 만다는 것. 그래야 이야기가 되는거니까.

여기서 다루는 사건은 <실종>.
성인이 실종자인 경우 단순가출 가능성을 높게 보아 초동수사가 미진한 경우가 많은 것은 여기나 거기나 비슷한 듯 합니다.

잘 해도 본전. 혹여라도 실종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언젠가의 무사귀환을 믿고 있는 가족이 유가족이 되었음을 고지해야 하는... 어쩌면 잔인한 일.
기피 대상.
누가 맡게 될까요?

캣 팀장. 남편을 잃고 복귀 시점을 조율하던 중 엄격하고 존경받아 마땅할 상사의 부름을 받아 팀장을 맡게 됩니다.
AI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
이유는...

록. AI.
스스로의 효용을 증명해야 하는 아직은 호칭도 어색한 그 혹은 그것.
유명 영화배우의 외형을 그대로 재현해 낸 홀로그램.
자신을 신뢰하지 않은 팀장과의 협업은 도무지 진도가...
그 아니 그것은 알고 있을까요?
자꾸만 캣을 흉내내게 되는 이유를?

팀을 나누어 활동하기 때문에 나머지 팀원들은 아직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해요.

하산.
그리고 브라운. 오코네도.
각자가 마음을 열고 원팀이 되는 순간은...
아마도 아직 오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곧 알게 되겠죠?
(다음권으로 이어질 예정이랍니다.)

실종이 사건으로 다뤄지기까지 필요한 것은? 통계? 대면수사!!

접점이 없어보이는 두 사람의 실종자.
캣은 두 사람의 공통점을 발견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얻은 인사이트.
그녀의 소신처럼 아직은 인간이 우월함을 입증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이어지는 세번째 실종.
객관성을 상실했다는 이유로 직무에서 배제된 캣의 곁을 지키는 존재...
독자들은 알고 있겠죠?

오래 보고 싶은 콤비의 탄생.

덧) 터미네이터2가 가족영화임을 알게 해 준 장면.
압권입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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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기브 유 마이 바디 - 독자를 사로잡는 섹스 신 쓰기
다이애나 개벌돈 지음, 심연희 옮김 / 오렌지디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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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기브유마이바디 #다이애나개벌돈 #북마녀 #오렌지디 #서평단 #글쓰기 #작법서

그런 경험 한번쯤은 있지 않나요?
책이든 영화이든 중요한 순간에 등장한 어설픈 대사 하나, 과장된 표정 하나에 몰입이 깨어지는 경험.
이건 뭔가 싶은 때.

왜 그럴까 생각해봅니다.
뭐가 문제지?!

자. 이 책은 알려줍니다.
바보야. 문제는 000야.

빈칸을 채워봅시다.
누가 손?

네. 저는 캐릭터!에 한 표!!
자. 다음?

저는 분위기!!에 한 표!!
다음...

자. 막연해서 잘 모르겠다구요?
이 책 한번 읽어봐요.

열일 하는 ˝제이미˝와 ˝나˝가 알려줄거랍니다.
제이미가 누구냐구요?
<아웃랜더>. 아웃랜더의 그 ‘제이미‘랍니다.

숙련된 조교의 시범을 보고 따라해봅니다.
어때요? 참 쉽죠?

노골적인 묘사와 직접적인 그 부분의 지칭 없이도 장면을 묘사하는 법.
인물간의 감정 교환.
그리고 교감 없이 이루어지는 강제 그것.
캐릭터 설정.

당신이 궁금한 모든게 여기 있습니다.

유의할 점 : 이 책은 작법서입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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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신박한 정리 - 한 권으로 정리한 신들의 역사
박영규 지음 / 김영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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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그리스 로마 신화는 암투와 패륜, 욕망과 폭력으로 얼룩진 제우스와 그 가족 및 후손들의 행위를 신화와 문학의 이름으로 미화한 우상화 작업의 결정체다.


그럼에도 읽어야 할 필요성은?


그리스 로마 신화가 서양 문화에서 차지하는 무시하지 못할 비중 때문이다.

히브리즘과 헬레니즘을 서양 문화를 형성하는 양대 축이라고 하는데, 후자의 토대는 곧 그리스 로마 신화다.

유럽의 지명이나 문화, 사상과 관련한 용어의 근간을 캐다 보면 그리스 로마 신화와 연결된 것이 부지기수.


서포터즈 도서 중에서 이 책을 유독 기다렸다. 아이에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엮은 만화책을 읽어주면서 그 시간을 기다리는 나를 발견한다. 읽으면서 그동안 봐왔던 각종 만화들과 소설들의 모티브가 되었던 신화를 접하게 되면 아. 여기 나왔던 거였구나를 연발하면서 다음 페이지를 읽게 된다. 그리스 로마 신화 읽는데 단점이 있다면 후속 권이 나올 때까지의 텀이 너무 길어서 그 전에 읽었던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

이 책은 한 권으로 그 방대한 분량을 커버할 수 있다니 기대할 수 밖에!!



등장인물 = 제우스의 형제자매 및 여인들과 자녀들 + 제우스의 후손이 세운 왕가의 주요 인물 + 민간 전설 속 인물과 괴물



이야기의 키워드 = 암투 + 연애 + 영웅 + 모험 + 괴물


자. 기본 얼개를 숙지했으면 다음 페이지를 넘겨보자.


우와!!! 신박하다!!! 여기서 '신박'의 의미는 '신선하고 박식하게'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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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순간의 대화 - 상황과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성공적 대화 기술, 개정판
조셉 그레니 외 지음, 김경섭 외 옮김 / 김영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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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다수 일터에서 거리상 멀리 떨어진 관계와 다양한 문화가 보기 드문 예외가 아니라 일반적인 현상이 되었고, 그에 따라 결정적 순간의 대화의 중요성은 더 높아졌다. 마지막으로 최근 정치적 사회적 의견 차이를 솔직히 밝히면서도 서로 존중하며 논의하는 방법을 찾지 못해 위험한 갈등이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갈수록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

결정적 순간의 대화란?

두 사람 이상이

의견에 차이가 있고

중요한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감정이 격해질 때 일어나는 대화.

의미 공유 대화란?

둘 이상의 사람 사이에서 이뤄지는 자유로운 의미 흐름

결정적 순간의 대화는 초점을 한 가지 문제에 맞출 때 가장 성공적으로 이뤄진다.

우리가 직면하는 중요한 문제는 패턴이나 과정, 관계 수준에서 대부분 해결해야 한다. 내용 문제가 우리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

북 마크를 하라. 북마크를 해두면 당신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문제에 관해 의식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나'부터 노력한다, '우리'는 그 다음이다.

당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사람을 꼼짝 못 하게 하는 스토리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스토리에서 사실을 분리하는 것이다. 자신이 붙인 해석을 제거하려 노력할 때 '내가 사실로 여기는 이것을 내가 직접 보거나 들었는가? 실제로 일어난 행동인가?'라는 간단한 기준에 비춰보면 도움이 된다.

대화에 재능이 있는 사람은 계속 '안전감'에 신경을 쓴다. 대화 내용에 주의를 기울일 뿐 아니라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신호가 나타나는지도 살핀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의 스타일 채점표

대화법 채점표

: 꼭 해볼 것

대화의 달인은 게임을 하지 않는다. 끝.

그들은 문제를 해결하려면 가식적으로 말하거나 좋게 돌려 말하거나 속이지 않고, 문제 자체를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완전리 다른 무언가를 한다. 대화 내용에서 빠져나와 안전지대를 만든 뒤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대화의 달인은 자기 생각을 있는 그대로 전하면서도 다른 사람이 안심하면서 듣고 반응하도록 말한다. 그러니까 완전히 솔직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전적으로 존중한다. 마케팅 자료가 별로라고 생각하면 당신에게 그런 평가를 분명히 알리면서도 완전히 존중하는 태도를 취한다.

어떻게 그렇게 할까? 솔직하게 말하면서도 안전감을 유지하는 법을 찾아내면 된다.

자. 솔직하게 말하면서도 안전감을 유지하는 법이 궁금한가?

그런 당신이 읽어야 할 책이 여기 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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