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cultureye님의 서재 (cultureye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807610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17 Apr 2026 09:00:43 +0900</lastBuildDate><image><title>cultureye</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A_002.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6807610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cultureye</description></image><item><author>cultureye</author><category>카테고리</category><title>이 책, 상당히 괜찮다. - [AI 증강 독해와 AI 드리블링 바이블 [개념·기초편] - 생성형 AI 시대에 제대로 읽고 생각하고 쓰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8076103/17093591</link><pubDate>Sun, 15 Feb 2026 12: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8076103/170935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505221&TPaperId=170935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6/6/coveroff/89315052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505221&TPaperId=170935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 증강 독해와 AI 드리블링 바이블 [개념·기초편] - 생성형 AI 시대에 제대로 읽고 생각하고 쓰는 법</a><br/>나준호.성낙원.이하영 지음 / 성안당 / 2026년 02월<br/></td></tr></table><br/>또 하나의 'AI 활용법' 책이려니 했다. 회사 생활 하다 보면 하루에도 보고서 3~4개는 살펴 봐야 한다. 이메일도 10~20개씩 읽고 몇 개는 답신해줘야 한다. 인터넷 뉴스나 업무 관련 자료도 검색해서 수시로 본다. 그런데 퇴근 무렵이면 머리에 남는 건 없다.&nbsp;챗GPT는 쓰고 있다. "이거 요약해줘" "이 뉴스 번역해줘" 정도. 결과물은 만족스럽지 않다. AI 책도 몇 권 사서 봤다. 대개 비슷했다. "기획서 만드는 프롬프트 100선",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생성법". AI 다루는 기초 방법들에서 끝난다. 아니면 "AI 에이전트로 업무 자동화하기" 한 번 죽 살펴 보면 중고서점에 팔기 일쑤이다. 이 책도 그러려니 생각했다.<br>그런데 1부에서 당황했다. "AI 증강 독해"라는 개념 자체가 낯설었다. AI가 다 요약해주는 시대에 무슨 독해, 그것도 증강 독해란 말인가? 게다가 다른 책들은 "이 프롬프트, 복붙해 쓰세요. 그리고 칼퇴하세요"를 말한다.&nbsp;하지만, 이 책은 "왜 이렇게 물어봐야 하는가"를 설명하고, 칼퇴 대신 AI로 사고를 증폭하고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의외지만 신선한 접근법이었다. AI 시대에 내가 갖고 있는 잠재적 불안, "이러다 내가 바보되는 것 아닌가"를 정면으로 공격했다.<br>흔히 AI 시대에 비판적 사고, 융합적 사고, 창의적 사고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석학들치고 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말하는 사람들은 별로 못 봤다. 대개 AI를 내려놓고 대신 책을 더 읽어라는 식이다. 하지만 이 바쁜 세상에 그게 되겠나... 때로는 다소 무책임하게 들리기도 한다.&nbsp;대신 이 책에서는 기초적 독해, 구조적 독해, 계보적 독해, 심층적 독해, 실천적 독해라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그리고 AI를 활용할 때에 비로소 이러한 독해법과 사고법들을 더 쉽고 강력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AI를 버리는 대신 AI를 적극 이용해 사고력을 키우라는 말이다. 실제로 제시된 사례나 프롬프트들을 보면 충분히 가능할 듯 하다. 당황감은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바뀌었다.<br>3장의 "AI 드리블링"에서도 멈칫했다. 스무 개에서 일흔 개의 프롬프트로 복잡한 보고서나 과제를 완수한다는 개념. 대개 한 방에 딸깍하면 보고서 한 편을 AI가 뚝딱 만들어내게 하는 그런 프롬프트를 원하지 않는가? 요즘은 AI에서 딥 리서치도 지원된다. 딸깍하면 그럴 듯한 보고서가 나온다. 물론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온통 환각과 인용 오류 투성이지만...그래서인지 이 책은 그런 환상을 반박한다. 그런 원샷 프롬프트 같은 것은 없고, 오히려 프로세스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람과 AI가 협업하며 축구 드리블처럼 상황 보면서 느낌 따라 계속 조정해가야 제대로 된 보고서가 나온다고 강조한다. 사실 딥 리서치 써보면 종종 품질 낮은 양산형 보고서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대로 보고했다가는 된통 깨지기 쉽다. 하지만 AI가 초안을 만들고 사람이 이를 티키타카해가며 개선해 간다면? AI를 쓰고도 AI가 쓴 것 같지 않은 보고서를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 AI 시대의&nbsp;새로운&nbsp;일하는 방식일 수도 있다.&nbsp;<br>2부로 넘어가면 한번 더 놀라게 된다. 주 내용은 질문하기, 연결/확장하기, 확인/검증하기, 요약/정리하기, 번역하기, AI 글쓰기 등이다. 그냥 "이게 무슨 말이야?", "연결해줘", "검증해줘", "요약해줘" 한 마디면 되는 것 아니던가?&nbsp;하지만 이 책은 그렇게 단순하게 질문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오히려 매 질문마다 40~50페이지에 걸쳐 상세하게 수많은 상황에서 더 좋은 답변을 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프롬프트와 프로세스, 또한 질문 전략을 세세하게 풀어낸다. 어쩌면 하수와 고수의 차이가 이런 것일 수 있다. 하수는 자기가 아는 단 한 가지 방법을 100가지 상황에 그대로 적용하려 해서 실패한다. 하지만 고수는 100가지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방법을 변형해 성공한다. 이렇게 보면 2부 내용은 AI 고수의 무림비급이다.<br>2부의 세부 내용 구성도 특이하다. 대다수 AI 책들은 프롬프트 한 줄, AI 답변 한 페이지 식으로 전개된다. 이런 질문을 던지면 이런 답변이 나와요를 일일히 제시한다. 사실 답변 내용은 이게 된다 정도만 알려주지 실제 활용에는 별 도움 안 된다. 그리고 나중에 그 프롬프트를 써보려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내 구체적 상황이 책의 일반적 상황과 달라서이다.&nbsp;그런데 이 책은 AI 답변 같은 것은 아예 참고 자료로 밀어 버리고 본 책에서는 왠만하면 삭제했다. 사실 책에서 AI 답변까지 일일히 제시했다면 책은 500페이지가 아니라 1000페이지가 되었을 것 같다. 대신 각 프롬프트가 어떤 식으로 구성되었고,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지를 좀더 상세하게 다룬다. 어쩌면 프롬프트 자체보다도 프롬프트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이런 팁들이 정말 중요할 수 있다.<br>2부 내용 중 의외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6장. 확인/검증하기였다. 대개 AI 책들은 "이럴 때 이런 프롬프트를 던지세요"만 안내하지, AI 답변이 맞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AI 사용자들은 AI 답변을 100% 믿을 수 있을지 항상 불안해 한다.&nbsp;하지만 이 책에서는 AI 답변의 확인과 검증과 관련해 매우 상세하게 상황별로 주의 사항과 적절한 체크 전략들을 제시해 놓았다. 실제로 이 책에 나온 "확실하지 않은 부분은 "확인 필요"라고 표시해줘." "추측은 제외하고 팩트 중심으로 답변해줘", "~~한 주장이 현재에도 유효한지 검증해줘" 정도의 프롬프트만 질문에 덧붙여도 답변의 신뢰성은 크게 올라갔다. 흔히 말하는 AI 리터러시란 구체적으로 이런 것일 것이다.&nbsp;<br>8장. 번역하기도 마찬가지였다. 영어 자료를 그냥 살펴 보는데는 "번역해줘" 명령이면 끝이다. 하지만 영어로 된 기술 매뉴얼이나 계약서 문서, 마케팅 자료를 통으로 번역해서 사용하려면 뭔가 부족할 때가 많다. 이 책에서는 그런 상황들을 세부적으로 짚으며 각 상황에 맞는 번역 전략과 프롬프트들을 제시한다. 디테일이 살아있다. 6장과 8장 내용만으로도 본전은 뽑는다.&nbsp;<br>9장. AI 글쓰기는 일반 문서 작성부터 논문 작성까지 두루 활용될 수 있는 AI 글쓰기 테크닉 30개를 담아놓았다. "이렇게 하면 보고서가 나와요" 식이 아니다. 사실 그래 봤자 초안이다. 그대로 상사에게 들이밀었다가는 깨지기 십상이다.&nbsp;하지만 이 책에는 초안을 만들고 이를 다듬고 보완하고, 퇴고하는 과정까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들을 담아놓았다. 비즈니스 글쓰기와 기술적 글쓰기의 차이라든가, 섹션별 분량 조절, 논증 강화, 반박 가능 지점 보완 등 글쓰기 고수들이 아니면 생각할 수 없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AI 딸깍질에 만족하지 않고 AI로 제대로 된 보고서를 쓰고 싶은 사람, 대학원에서 석박사 논문을 쓰고 있는 사람이라면 새겨볼만한 내용들이다.<br>결론적으로 보면 책은 두껍다. 하지만 매우 알차다. 쉽게 배울 수 없는 실무 AI 고수의 비법들을 꽉꽉 눌러 담아 놓았다. 내가 보기에는 왠만한 AI 책 4~5권 분량이다. 이 정도 내용을 한 권 값으로 살 수 있다면 가성비 갑이다.&nbsp;그리고 책 내용은 깊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의외로 술술 잘 읽힌다. 알고 보면 대학원 가서야 배울만한 어려운 내용들인데, 일반인들도 편하게 읽을 수 있게 쉽게쉽게 서술해 놓았다.&nbsp;그래서 이 책은 한번 쓱 살펴 보고 버릴 책이 아니다. 일단 한 권 사놓고 책상 위에 올려 놓고 수시로 도움받을 책이다.&nbsp;요즘 AI 도입에 따른 일자리 소멸 문제로 난리다. AI 시대에는 아무나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살아남으려면? 이 책이 생명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AI로 대체되지 않고, AI와 함께 성장하고 싶다면 일독을 권한다.&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6/6/cover150/89315052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60623</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