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웃분이 알려 준 책이네요

블로그에서 알린 다는 것은
책을 추천하고 읽어도 좋을거라는 의미이니까요.

일 단...
장바구니에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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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딴따라....



처절함과 처연함에는 그리 많은 차이도 없어.

지금으로 부터 50년이 지나면

저 배경의 빛은 여전히 빛날 것이지만

주인공은 나랑 함께

울거나 웃거나 배불러 흐뭇하거나

욕하거나 말거나 이미 요단강 벌써 건넜을 거야.



늘 하는 단답형으로 일거에 아울러 버리는

이야기 하나 있잖아.

다 의미 없다라는 거.



어짜라꼬. 의미 없다면서 왜,

글은 쓰고 밥은 먹고 똥싸듯 사진을 싸는가 말이지.

다 의미없다면 지금 당장 혀 깨물고

나랑 사진 딴따라나 가시던가.


바람에 똥풀이나 흔들어라.

빛이여 의미들이나 흔들어라.


이미 모든 것은 이 세계로 버려졌잖아.

어쩔 수 없다면 허우적 거리듯이

실컷, 딴딴딴 이라도 노래 뽑아 내는거지.



이미지에 빛이 흔들리는 의미를

껌 씹어 붙혀서 빛 보니 빛 좋다고 했잖아.



그럼 이미지 한곡 땡기고 보는,

나는 딴따라다.

빛으로 노는 무위론자.



노자 선생이 이거 봤으면,

미틴세끼 지랄 하네 ..아주 육깝을 떠세요.

라고 하셨을듯.

헤헤..어여삐 봐주이소.

아 뭐 ..비슷하게 노는 과잖아요. 그럼 된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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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5-05-17 22: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진 마음에 특히 들어요

yureka01 2015-05-17 22:41   좋아요 1 | URL
흐.. 딴따라 빛사진이 마음에 드신다니 감사 감사.^^.

지금행복하자 2015-05-18 00: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의미없다..라는 말. 가끔 하는 말인데...
이 말은 왠지 역설적으로 들려요..
의미를 더 찾아보라는...

저는 두번째 사진 좋아요.

yureka01 2015-05-18 10:02   좋아요 1 | URL
태어나는 모든 것들은 의미가 없었죠.
살면서 의미를 부여할려고 찾으려 하는 거..그래야 죽을때까지 살수 있으니까요.

의미없으면 뭐 지금 당장 죽은들 무슨의미 있겠어요.ㅎㅎㅎ

입에 의미없다는 말달고 사는 사람 있더군요.
지금 죽으나 50년뒤에 죽으나..전체 시간에 100년은 아무런 의미없는 시간 아니냐고 되 묻게 됩니다.

의미 만들어야죠..없으면 만들기..그래야 지금 살고 밥먹는 이유 아닐까 싶어요..

stella.K 2015-05-18 14: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햐아~! 사진 정말 잘 찍으시는군요.
어떻게 저런 효과까지!
정말 좋으네요.^^

yureka01 2015-05-18 15:01   좋아요 1 | URL
둘판에 나가면 아주 흔하디 흔한 풀입니다. 그런데 사진의 빛을 만나면 풀조차 특별해지는 효과...그게 사진의 방향성.이러고 하죠.
 

사진은 그냥저냥....ㅠ.ㅠ

리뷰 하기 싫음.ㅠ.ㅠ

결혼 하고 한 20년 지나고 나서
사랑이라는 게 뭔지 이야기 해도 늦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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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5-05-18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 것 같아요. 저도 그래요. ㅎㅎ

yureka01 2015-05-18 14:59   좋아요 1 | URL
흐....실연은 처절한 말랑함인데 말이죠. 사랑에 관한 시집 한 백편 정도 읽어 보고 느끼는 아우라가 그리울 따름입니다.
 

딸아이 영문학의 재미들게 하기용 책.ㅎㅎㅎ
뭐든 스토리텔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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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심미가....허무주의자이자 탄생의 회의론자 에밀 시오랑....거의 저서 절망의 꼭대기에서....탄생은 축복이 아니라 문제의 근본적 시작이라는 해석....

읽어야겟다.ㅎㅎㅎ 부처님은 삶은 고라고 햇잖아..맥이 딱 닿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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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5-05-16 19: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에밀 시오랑 품절이 많아 안타까웠는데, 최근 다시 책이 풀리는 움직임 좋습니다. 사람들이 그다지 읽지 않는 거 같아 이런 알림도 반갑고요

yureka01 2015-05-18 10:03   좋아요 1 | URL
부재...태어남의 불행...이게 아주 사람 환장하게 하는 타이틀이더군요..

cyrus 2015-05-16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망의 끝에서>가 재출간되었으면 좋겠어요. 중고가격이 비싸요...

yureka01 2015-05-18 10:03   좋아요 1 | URL
결국 오늘 주문 들어갑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