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한민국 트렌드
LG경제연구원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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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이 나온 것은 2005년1월이다. 내가 읽은 것은 1년후이다. 그러나  1년후에 읽었는데도 그다지 사회는 많이 변하지 않은 듯 하다. 그러니까 아주 새롭거나 그 사이에 확 바뀐 것은 없다는 얘기다

    그냥 현재 화두가 되거나 앞으로 변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전반적인 얘기들이다. 연초에 한번쯤 쓰윽 하고 읽어보기에는 무난한 문체와 쉽게 읽혀지는 문장들이 그야말로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연구원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어떤 획기적이거나 튀는 발상은 전혀 없지만 그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물론 길이가 길다보니 지루한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어째서 이 책이 "떴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도 이런 평범한 책들이 의외로 많지 않다는 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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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덕 강좌
미시마 유키오 / 은의나라금의나라 / 199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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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이 아니라는데서 일단 마이너스가 들어갔지만 읽을 수록 실망스러운 잡문이었다. 시니컬한 어투로 쏟아내는 사람들의 행태에 대한 삐딱스러운 수다들은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의 혼잣말을 들어주는 기분이어서 거북스럽고 불편한 느낌이었다.

  장정일의 시만큼의 승화감이 소설에서는 안나오는 것처럼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에서의 느낌이 이 산문들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글을 아껴서 써야하는 것은 보통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닌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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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달
멤포 지아르 디넬르 / 도서출판 대경 / 199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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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페이지가 조금 넘는 중편에 가까운 소설이었다. 줄거리는 70년대 한국 군부정치 시대같은 분위기의 1997년 아르헨티나의 군부독재 시기이다.  프랑스 유학파인 서른 세살의 주인공은 대학교수 임용이 결정된 장래유망한 청년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찬 열대야의 어느 날, 아버지 친구집에 초대받고 간 저녁식사에 그 집의 열세살난 소녀에게 반하게 된다. 아니 욕정에 가깝다고 해야할 것이다.

   이야기구조가 추리소설의 구조를 따르고 있는 것이지 추리소설은 절대 아니다...라는 역자의 주장처럼 오히려 기묘한 구조이다. 실지로 가해자는 소녀인지, 주인공인지조차 헛갈리는 상황속에서 순식간에 여러가지 사건이 일어나고 갑자기 책은 끝이난다.

   남은 기억은 실감나게 느껴지는 끈적한 더위.... 영하 10도의 혹한의 도시에서도 후끈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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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어드벤처 2 - 세계 장수 브랜드를 찾아 떠나는 여행
김민주 지음 / 미래의창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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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마케팅 사례가 비주얼하게 올려있다는 점에서는 마케팅 입문자 아니 경영학과 학생이나 직장 초년생, 또는 교양을 넓히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분명 좋은 책일 수 잇다.

  그러나 사실 이런 책의 목적이 단순 교양이라 하더라도 1권보다 훨신 지루했다. 분명 1권에서 써먹은 흥미로운 사례를 빼고 나머지를 갖고 했다하더라도 서술조차 대단히 평면적이고 심심했다.  그래서 뒤로 갈수록 마케팅 사례들이라도 많이 배우고자 했던 취지도 솔직히 점점 진이 빠병?

   마지막으로 마케팅 사례 중심의 이 2권은 나름의 목적조차 그다지 달성 못한 듯 하다. 두 주인공들은 장수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회사돈으로 유럽과 미국, 일본을 돈 뿌리며 다†풔쨉?과연 결론이 그만한 값어치가 있었는지 솔직히 내가 경영자라도 의심스럽다.-_-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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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는 부자가 될 수 없다 - 여자의 경제적 성공을 위한 머니 코치 전략
로이스 P. 프란켈 지음, 정준희 옮김 / 해냄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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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가 아주 구체적이었다. 이 책을 ?어보지 않아도 제목만 봐도 무슨 얘기를 할 지 알 수 있을 것 같지 않은가??

  그래서 샀는데....

  목차 이상의 얘기는 별로 없었다. -_-a

  여자들은 항상 "착한 소녀"가 되고 싶어하고 "백마탄 기사"가 "착한 소녀"를 돌봐줄테니 "작은 머리"를 그런 지저분한 일에 쓰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몇 년후 여자는 모든 재산을 다 빼앗기고 빈털털이로 쫓겨난다( 이혼당한다)

   그러니까 내 돈은 내가 챙기자... 이런 얘기다. ㅠ.ㅠ

  

문제는 이렇게 잘 알고 있는 얘기를 실천하는건 또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런 책을 자꾸 사게 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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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앤 2008-06-13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동족의 책들을 모으게 되더라구요
책에서 말하는 요점은 하나인데.. ㅎ

현실적으로 상위 몇%를 제외하곤 직장생활 여자들 처지란 비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취집해서 똑똑하게 살려는지도 모르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