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못읽은지 이틀...야근으로도 모자라 싸들고 집까지 들고갔더니 딴 짓은 할지언정 책은 못읽겠어서 -_-0
<에도의 패스트푸드>는 고지를 앞두고 여전히 남겨져 있다.
여행을 갔다왔고 미리 받은 추석보너스는 벌써 다 썼고 담달에는 월급도 작고 9월에 신나게 알라딘에서 산 책들도 아직 쌓여있는데 반짝거리는 책들이 또 많이 나와있다. ㅠ.ㅠ
수명이 길 책이 아니라서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한 달짜리 잡지보다야 긴 수명이지 않겠는가? 쇼핑하고 싶고 놀러가고 싶고 여행가고 싶어지게 만드는게 좀 문제인 책이지만... 색깔 이쁜 사진만으로도 마음이 풀린다
마일리지도 높고(마일리지 낮은 책을 한번 정리했으니 ^^;;) 명랑쾌활한 소설이라는데다가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이라는데 좀 늦었지만 아직도 이른 편이다.
3000원 쿠폰에 "우부메"가 무서웠지만 그래도 너무 매력적이라 항상 소장하고 싶던 작가의 신작이라니...
헌책방의 로망에도 추가 별점 ^^
빅토리안의 말때문에 "빅토리아 시대의 명사들"도 산 나인데 더 변명이 필요할까?
그러나 하이드님의 도발적인 리뷰를 읽다보니 파울즈의 "프랑스중위의 여자"의 한 부분이 생각났다
미스테리와 빅토리안.... 더더욱 끌리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사도 보관함에는 항상 101권이라니 이상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