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의 서재로 돌아가고 싶다.

그냥 1.0으로 살면 안되는 걸까?  아무리 스킨을 바꿔도 정신이 산만해서 글을 쓸 마음이 들지 않는다 -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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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를 위장에 며칠쨰 한도 초과로 들이붓고 있다.

 목적은 위장 자극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거의 자학이다 -_-00

그냥 소주를 들이붓는게 나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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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07-05-17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왜 이러셔요. 다락방님... ;;;; 래프팅은 즐거우셨나봐요. 삼겹살 지글지글해서 소주 한 잔 하고 푸셔요. ㅠㅠ;

그린브라운 2007-05-17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벌써 풀었습니다 ^^;; 중년의 샐러리맨은 그냥 시간이 지나면 풀어지거든요 ... 감사합니다 달밤님...(이렇게 불러드리는거지요?^^)
 

이곳에서의 생활은 조금은 슬프고 대체로 평화롭지만 불행하다

"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의 도입부의 이 문장은 주말 오후 집에서나 평일 오후 회사사무실에서 창밖을 바라볼때의 기분과 거의 비슷하게 맞아들어간다. 이 문장을 읽고 이 작가가 맘에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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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에 회사에서 래프팅을 간다고 한다.

난 맥주병이고 물을 무서워하고 청룡열차는 절대로 안타고 높은 곳에선 움직이지도 못하고 배멀미도 심하게 한다. 그래도 탄다고 했다. -_-00  

뒷일은 ....나도 모르겠다. 그냥 그만큼 뭔가가 절실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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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5 0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린브라운 2007-04-25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첨뵙겠습니다 ^^ 응원 감사합니다 ㅎㅎㅎ 아직 추울거라고 하더군요 -_-00 상해보험정도 생각했더니 주변에선 생명보험을 권합니다

moonnight 2007-04-25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작년인가 -_-a 7월에 래프팅갔다가 입술퍼렇게 질려서 벌벌 떨다가 왔었어요. ;;; 다락방님은 저보다 좀 더 즐거운 래프팅 되시길 바랄께요. 갈아입을 뽀송한 옷 잘 챙겨가시구요. 선크림두. 홧팅입니다. ^^

그린브라운 2007-04-25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랫만이시네요 *^^* 선크림 그렇군요 그것두 챙기겠습니다 제가 안경을 써서 그게 더 걱정입니다 ^^;;
 
 전출처 : stella.K > 최인아의 ‘소심 리더십’

최인아의 ‘소심 리더십’

  • 김윤덕 엔터테인먼트부 여성팀장 sion@chosun.com
     
    • 김윤덕 엔터테인먼트부 여성팀장
    • 라면 원료에 공업용 쇠기름을 사용했다는 이른바 ‘우지(牛脂) 파동’(1989년)으로 몰락의 길을 걸었던 삼양라면이 화려하게 재기할 수 있었던 데는 TV 광고가 한 몫을 했다. 각종 야채와 고명들로 장식돼 ‘눈으로 보기에만’ 먹음직하게 연출되던 기존 광고들과 달리 분식집·고시원 등지에서 ‘후후~’ 김을 식혀가며 라면 먹는 모습을 자연음 그대로 보고 들려준 이 광고는 삼양라면으로 하여금 ‘라면 종가’의 명예를 되찾게 한 일등공신이었다.

      이 광고를 만든 사람이 제일기획 최인아 전무다. 그는 얼마 전 삼성그룹 인사에서 최초의 여성 전무로 승진, ‘여자는 상무까지’로 제한돼 있던 삼성의 두터운 ‘유리 천장’을 깨뜨렸다. 말단 카피라이터로 입사, 커피 심부름부터 시작해 CEO 턱 밑까지 치고 올라간 저력 때문일까. 요즘 30·40대 커리어 우먼들 사이엔 ‘최인아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들이 심심찮게 오르내린다.

      지난 주말 이화리더십개발원은 여간해선 공식 석상에 잘 나타나지 않는 최인아 전무의 특강을 듣기 위해 몰려든 직장 여성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30대 후반 여성들에게 최인아가 각별한 이유는 그의 출세작이랄 수 있는 광고 카피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가 이들이 사회생활을 막 시작했던 90년대 초반에 히트한 때문이다. 은행 과장으로 일하는 한 여성은 “여직원이라고 무시당하고 소외될 때마다 책상 앞에 붙여둔 그 카피를 경구처럼 새기며 힘을 얻곤 했다”며 눈물까지 글썽였다.

      솔직히 최인아는 전형적인 리더십의 소유자는 아니다. “취직은 해야 하겠고, 시험이나 쳐보자 한 곳이 광고회사”라니 치밀한 목표 의식이 없었고, “광고쟁이에게 필요한 ‘끼’와 재치, 순발력 중 내가 가진 게 하나도 없어 당황했다” 하니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도 아닌 셈이다. “지금도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있으면 배가 살살 아프고 무대 위에 올라가서도 3분간은 목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하니 카리스마와도 거리가 한참 멀지 않은가. 게다가 사표를 두 번이나 던졌었다. 그의 리더십이 얼마나 이상했으면 이를 연구한 학자도 있다. 이화여대 행정학과 박통희 교수는 연구 논문에서 최인아 리더십을 ‘내성적이고 비사교적이며 인간관계의 폭이 좁은 여성이 창출해낸 프로페셔널리즘’이라고 분석했다.

      그녀가 ‘유리 천장’을 뚫은 비결은 뭘까. 최인아는 말한다. 광고쟁이로서 타고난 천재성이 없으니 치열한 전략적 사고로 승부를 걸었고, 큰 소리로 화 내는 게 싫어 후배들 앉혀놓고 조근조근 대안부터 마련했다고. 부하가 승진하면 폭탄주 난무하는 거나한 회식 대신 부하들의 아내와 자녀, 부모님 앞으로 감사의 편지를 적어 보낸다. 남을 흉내내지 않고 ‘나 생긴 대로’ ‘내 스타일 대로’ 창출해낸 리더십이다.

      강의 말미 한 여성이 물었다. 3년 뒤 당신의 미래를 어떻게 구상하고 있느냐고. 엉뚱한 답이 돌아왔다. “나도 모른다.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지 못할 때 훨씬 더 멀리 갈 수 있지 않을까. 열심히, 바르게 걸어가면 길은 열리더라.” 똑똑하고 자기 주장 강한 ‘알파걸’ 들에 대해서는 “에고가 강하다고 해서, 재주가 많다고 해서 더 많은 성과를 내는 게 아니더라. 사람들이 나하고 일하는 게 좋도록 만드는 것이 오래 가는 비결”이라고 충고했다.

      따지고 보면 최인아 리더십은 거친 남성들의 독무대였던 한국의 조직문화에서 소수자였던 여성이 스스로 개발해낸 토종 리더십의 한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힐러리나 라이스, 피오리나의 공격적 리더십보다 최인아의 ‘소심한’ 리더십이 더 절실히 와 닿는 것도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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