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황금세기 문학
나송주 지음 / 월인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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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트리스테 시리즈>를 읽는 편이 스페인 황금세기를 이해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되는 것같다. 1,2 장의 배경설명은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기에는 역사책보다 당연히 못하고 문학에 대해 쓰기위해서라면 책 페이지를 메우는 이상의 의미로는 지나치게 긴것이 아닌가 싶다. 저자는 서문에서 "황금세기 문학의 입문서"라고 했지만 입문서라기보다는 일관성 없는 여러 주제로 이루어진 소논문의 나열이다. 차라리 개괄적 입문서이기라도 했으면 했다.

  물론 스페인 문학도가 아닌 일반인을 위한 책은 아니었다라면 이 책을 굳이 찾아 읽어본 독자의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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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1 18: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스페인문학 탐색
민용태 지음 / 문학아카데미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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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스페인 현대 문학 중 시문학에 대한 조망인데 시에 문외한이기 때문일지 몰라도 "초현실주의"경향에 대해서만 몇 십 페이지를 할애하니 지루함에 몸부림치지 않을 수 없었다.

  오로지 비극의 시인 "로르카"에 대한 한 장 과  "루시퍼의 초대"로 익숙해진 17세기의 시인 "께베도"에 대해서만 조금 동의하게 되었다. "돈키호테"에 대해 할애해 준  한 장 또한 기대해보았는데 정신이 없기로는 돈키호테에 못지 않았다. 서문학 전공자가 아니라 이해 못 한 거라면 할 수 없지만 스페인 문학에 대해서는 그 만큼 멀어질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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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미겔 데 세르반테스 지음, 박철 옮김 / 시공사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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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 최초의 완역판이라지만 문장이 주는 느낌은 이 책을 구매할 때 덤으로 받은 <루시퍼의 초대>와 똑같았다. 결국 번역자가 틀리지만 집단 번역이거나 또는 한 사람의 영향을 받은 거겠지만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 두 책은 씌여진 연대가 전혀 다름에도 오히려 <루시퍼의 초대>나 <순수한 피>가 좀더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밋밋하게 번역되었다. 그러니까 모든 독자들의 고민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 이 책이 왜 고전일까??

2. 서양의 고전이 우리에게 아름답게 다가오기는 쉬운 일이 분명 아니다. 헤세의 <수레바퀴 밑에서>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그리스 고전을 원어로 강독한다고 해도 그 묘미를 알아내는 것은 쉬운일이 아닌데 더구나 번역본을 읽으며 같은 전혀 다른 가치관과 관습을 지닌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라는 것은 무리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한 어떤 해설, 추가 설명, 안내 등 이 많이 부족하다. 물론 문학작품이니 느끼는 만큼만 읽으라는 게 번역자의 뜻이기도 하겠지만 ㅡ.ㅡ00 이건 그렇게 느낄 수 있는 책인지 잘 모르겠다.

3. 내용 자체에서는 꽤 현대적인 부분이 많다. 짝사랑에 절망하여 자살한 청년에게 가혹하게 대했다는 비난을 받은 소녀의 항변은 매우 현대적이다. "내가 어떤 희망이나 암시 조차 주지 않았음에도 왜 모든 남자들이 나를 귀찮게 굴고 혼자 절망하고 괴로워하는 일에 대해 내가 비난을 받아야 하느냐, 나는 자연속에서 양들과 이렇게 평화롭게 일생을 보낼 생각뿐이다."  그 외에도 돈키호테 주변을 둘러싼 여섯개의 사랑이야기들은 모두 제법 재미있다.

4. 스페인권 번역에 이름이 높은 송병선님의 <돈키호테 > 완역본이 출판된다는 소문이 돈다. 비교해본다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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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6-10-20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어느분의 서재에서였는지, 제 닉네임과 같길래 호기심에 들렀어요. 그러면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답니다. 그러다 여기에 코멘트를 짧게 달자면,
전, 이책 재미있게 읽었어요. 다 읽고 나니 [돈키호테 완역판]을 읽은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 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중세서반아문학의 맛과 멋
민용태 지음 / 빛샘(Vitsaem) / 199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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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기대나 커다란 뜻을 품지않고 그냥 스페인 중세문학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가만 읽으면 제법 재미있다. 내용이 초반보다 중반으로 갈수록 좋아지고 작가의 힘도 빠진다. 처음에는 의욕이 앞섰는지 "재미있고 즐겁게" 읽게 하겠다는 의도가 있었던 것처럼 구어체로 쓰려고 노력을 한듯하다. 그게 오히려 부담스러웠는지 후반이 될수록 문장이 안정적이 되고 재미있어졌다.

  <작은 여자가 좋다>는 의미는 <여자를 좋아하는 것은 죄>이니까 큰여자를 좋아하면 죄가 커진다. 그러니 작은 여자가 좋다. 이런 뜻이었다. -_-00  치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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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끓는 사랑 - 세계문화예술기행 3
김혜순 지음 / 학고재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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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는 이게 스페인 여행기인지 알수가 없다 -_-00 물론 책 표지에는 써있지만 "스페인"으로 검색했을때는 잡히지가 않았단 말이다.

   나만큼이나 생각없이 여행을 떠났고 잘 놀다와서 쓴 글이다. 그러나 역시 여행의 환상을 꿈꾸기에는 좋은 지 모르지만 여행을 떠날 계획을 가진 사람에게는 그저 스페인에는 이런 것도 있다 정도의 정보랄까?  내가 너무 둔감한 사람이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감정이 철철 넘쳐흘러버려서 결국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느낌이다. 처음에 가우디를 묘사할때까지는 그런대로 따라갈수 있었는데 중반이후부터는 로르카의 싯구 몇개와 플라멩고의 음악으로 몽땅 채워져 계속 흥분상태에서 갑자기 끝나버린 느낌이다.

   여행기는 확실히 아니다. 그저 스페인여행을 소재로 한 수필이다. 그러나 시인이 썼기 때문인가? 감정 과잉이다. -_-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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