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 오늘은 펭귄이 되어 볼까? - 공존 브라운앤프렌즈 인성 그림책 10
라인프렌즈 원작 / 을파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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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앤프렌즈 인성 그림책은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인성 그림책입니다^^너무 귀여워서 유아 아이들과 함께 읽기 딱인 책 같아요.

샐리, 오늘은 펭귄이 되어볼까?
샐리는 오늘 펭귄이 되었네요. 놀다보니 브라운도 펭귄이 되어 나타났어요. 함께 밖에 나가서 놀고싶었는데 브라운은 추워서 싫다고 하네요. 샐리는 펭귄친구들과 함께 얼음집 밖으로 나가서 신나게 놀아요. 신나게 놀다가 아이코..그만 얼음 구멍에 몸이 쏙 끼어 버리고 맙니다. 샐리는 친구들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춥다고 안에 있던 브라운이 그 소리를 듣고 황급히 달려왔어요. 샐리는 무사할 수 있을까요?

‘함께’하기에 즐거운 아이들의 모습이 라인프렌즈의 캐릭터들로 표현되었네요. 위급한 상황에 “도와줘”라고 크게 외치는 모습은 유아를 교육하기에도 좋은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또 추워서 나가지 않던 브라운이 친구를 위해 급히 달려나가는 예쁜 마음도 느낄 수 있는 책이네요. 유아의 자녀를 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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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돈이 올리 그림책 14
박성우 지음, 오우성 그림 / 올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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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마음 사전> 박성우 작가님과 오우성 작가님의 만남!!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마음 사전 책과 <오레오오와 미세먼지> 작가님의 만남이라 서평을 신청하고, 책을 받기 전부터 많은 기대를 했어요. 기대한 만큼 너무 만족스러웠던 책입니다~~!

책에는 곧 용돈을 받을 나이가 된 아이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용이’와 ‘돈이’ 캐릭터가 늘 함께 하고 있어요. 용돈을 받은 아이는 용돈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하며 이야기가 풍성하게 채워집니다.

아이가 생각하는 방법들은 정말 다양하고 독특하고 기발합니다. 그리고 방법에 대해 자신이 스스로 상상해보고 안되겠다고 하는 모습 또한 너무 귀여운 포인트입니다.

1. 엄마한테 저금하기
- 경험을 비춰봤을 때 안 맡김!
2. 커다란 옷장 사기
- 놀이 공간인데 옷으로만 가득 찰 것 같음!
3. 멋진 로봇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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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우주선 사기

다양한 방법이 말하고 그 방법을 상상하면서 그 방법이 안 될 것 같은 상상도 하는데 정말 피식 웃음이 나올만큼 장면마다 정말 귀여운 내용이 가득합니다.

그런데….반전은 아이는 아직 용돈을 받은 것이 아니었다는 거에요. 용돈을 받게 되면 아이는 정말로 무엇을 하게 될까요?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한 책이라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킥킥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어른인 저도 막연히 생각할 때가 있어요. 로또 1등에 당첨되면 뭐하지?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보셨겠죠?ㅎㅎ) ~ 도 하고 ~ 도 하고 하면서 마치 1등에 이미 당첨이 된 듯한 상상을 하며 행복해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책 속의 아이의 마음이 더 공감이 갔어요. 어른도 이런 생각을 하는데 아이들은 돈이 주어졌을 때 얼마나 더 많은 상상을 하고 기대를 할까요?

용돈에 대해 아이와 함께 교육하고 나누고 싶은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꼭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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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햇살 문지아이들 169
윤슬 지음, 국지승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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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함께하는 아이들의 성장이야기가 담긴 슬프지만 웃음이 피어나는 동화책입니다.

‘오늘의 햇살’ 책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첫 번째 부분에는 고라니가 두 번째 부분에서는 열대어 베타가 마지막에는 고양이와 오리가 등장합니다. 이 책에서 동물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해보입니다. 아이들이 자신을 동일시하기도 하고 무언가를 깨닫게 하기도 하니까요.

이 책에는 마음 속 아픔을 가진 아이들이 등장합니다.
고모가 엄마인 환경에 있는 미유
아픈 엄마를 떠나보낸 은하
할머니와 살고 있는 진호

하지만 이 아이들은 ‘함께’라서 행복합니다. 함께라서 서로의 아픔을 극복하게 되고 서로의 마음을 더 알고 위로해주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아이들의 마음이 더 예쁘고 더 따뜻해보입니다.

이 아이들에게 지금처럼 따뜻한 햇살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와 어른들도요! 책 속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기운을 듬뿍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이 책을 온작품읽기 도서로 읽고 ‘고라니’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맞을지 계속 데리고 키우는 것이 맞을지에 대한 토론 수업에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인물들의 감정 파악, 뒷이야기 쓰기 등에 활용하기 좋을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협찬도서 #오늘의햇살 #윤슬연작동화집 #오늘의햇살_서평단 #문지아이들 #동화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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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궁금해! - 2022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나무의말 그림책 1
미카 아처 지음, 김난령 옮김 / 청어람미디어(나무의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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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아처 작가님의 세계에 또 한 번 감탄하게 한 책입니다.

책 표지에 보이는 두 아이는 심심했어요. 둘은 산책을 나가기로 합니다. 산책을 나간 아이들은 주변의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질문을 이어갑니다.

“해는 세상의 전등일까?”
“물안개는 강의 이불일까?”
“나무는 하늘의 다리일까?”
“뿌리는 식물의 발가락일까?”

등의 질문을 하며 질문에 대해 답을 궁금해합니다.

“나 진짜 궁금해”
“나도!” 로 두 아이의 하루동안의 여정이 끝이 나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겨 있는 그림책입니다.

질문이 주는 ‘엄청난 힘’을 느끼게 한 책입니다. 책 속 아이들이 하는 질문들로 자연을 떠올리며 공감하기도 하게 되고 상상하게 하기도 합니다. 또 그 질문을 다른 방향으로도 생각하게 되고 새로운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르기도 합니다.

질문이 이렇게나 큰 힘을 가졌다니..!아이들과 수업에서, 일상생활에서 아이들의 질문을 헛으로 듣지 않고 꼬리에 무는 질문을 통해 아이들의 세계를 확장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또 해는 ‘전등’
물안개는 ‘강의 이불’
나무는 ‘하늘의 다리’
뿌리는 ‘식물의 발가락’

으로 표현되는 질문 속의 표현을 보면서 비유적인 표현에 대해서도 익힐 수 있는 책입니다. ‘다니엘이 시를 만난 날’에서도 감탄했던 미카 아처의 언어 표현이 이 책에서도 여전히 느껴졌어요. 표현이 예뻐서 읽으면서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아이들과 읽기에도 참 예쁘고 따뜻한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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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넌 하늘다람쥐야 파랑 그림책 1
다비드 칼리 지음, 아달지사 마셀라 그림, 최보민 옮김 / 파랑서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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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나뭇가지로 뛰어내리라고요? 난 절대로 못 해요.”
주인공 마이콜의 한마디가 우리 아이들을 생각나게 합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무언가를 해보자고 하면 꼭 이런 말을 하는 아이가 있기 마련이죠.
“그거요? 전 절대로 못 해요.”
이 말을 들으면 머리가 복잡해져요.
‘이 아이를 어떻게 설득하지? 정말 할 수 없는걸까? 무엇이 자신이 없는걸까? 이 아이가 할 수 있게 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과연 나와 이 아이 사이에 주어진 시간은 얼마나 될까?’
짧은 시간에 많은 시간이 스치게 되죠. 마이콜의 말을 들은 선생님도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아니야. 할 수 있어. 친구들처럼 너도 분명히 할 수 있단다.”
마이콜의 선생님은 격려를 선택했어요. 마이콜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을 해주었죠. 하지만… 이런 아이들은 쉽게 용기를 내지 못하죠. 어쩌면 더더욱 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극단적인 핑계를 대기 시작합니다. 마이콜도 마찬가지였죠.
“뛰어내렸다가 나뭇가지를 놓치면 어떡해요?”
“제가 악어 입 속으로 떨어지면 어떡해요?”
점입가경입니다. 심지어 악어는 주변에서 본적도 없는데 말이죠. 마이콜의 선생님은 마이콜의 걱정에 대처하는 방법이 남달랐어요. 마이콜의 엉뚱한 질문에도 끝까지 용기를 북돋아줍니다. 과연 마이콜은 선생님의 격려에 힘입어 뛰어내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이콜의 선생님이 마이콜을 도전의 길로 이끄는 방법이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마이콜의 선생님은 단 한번도 도전을 성공했을 시에 어떤 보상이 주어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죠. 단지 마이콜의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이해해주고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것임을 설득하며 용기를 북돋는 격려를 해주죠. 당장의 보상으로 아이를 유혹(?)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용기를 낼 수 있는 교육방법, 우리 아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 아닐까 합니다.
도전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함께 읽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북돋아주는 격려를 해주는 것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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