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축의 집 - 제3회 바라노마치 후쿠야마 미스터리 문학 신인상 수상작!
미키 아키코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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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축(鬼畜)이란?

사전적 의미는 야만적이고 잔인한 짓을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미키 아키코 저자의 데뷔작! 제 3회 '바라노마치 미스터리 문학 신인상' 을 수상하며 데뷔한 작품! 미키 아키코 저자의 <귀축의 집>은 2010년 어느 기이한 가족에게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을 소재로 한 본격 미스터리 소설로,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벌어지는 숨 막히는 참상을 다룬 본격 미스터리소설이다.

✏️이 작품은 경악스러운 반전과 촘촘히 심어둔 복선의 회수가 압권인 소설로, 제목부터 심상치 않음을 알 수 있는 작품이다.

🤔왜 귀축의 집일까? 띠지에 적힌 문구처럼 심상치 않다. 중간 중간 책 속에 거울 그림도 심상치 않는 것처럼 <귀축의 집> 내용도 정말로 심상치 않다.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 때마다 촘촘하게 쌓이는 과정들이 경악스러운 반전과 정성스럽게 쌓아 둔 복선이 마지막에서 쾌감을 느끼게 되는 <귀축의 집>은 혀를 내두르는 강렬한 트릭, 충격적인 이야기로 이 책을 읽고 있는 이를 속이는 추리의 정밀기계라고 생각할 수 있다. 추리의 정밀기계는 미키 아키코 저자의 별명이기도 하다. <귀축의 집>은 저자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저자는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 한 후에 1973년부터 줄곧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07년 60세 기점으로 은퇴 후 평소 즐겨 있던 미스터리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긴 시간 동안 자신의 본업을 버리고 철저하게 실력으로 평가받는 치열한 미스터리 소설계에서 현재까지 12권이 넘는 작품을 발표한 것은 주목해야 할 점이다.

✏️저자는 정교한 트릭과 치밀한 논리를 <귀축의 집>에서 잘 그려냈고, 처참한 현실을 잘 표현했다. 과연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사람이 얼마나 야만적이고 잔인한 짓을 보여줄 수 있는 잘 보여주고 있는 이 작품은 읽는내내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제목부터 내용까지 심상치 않는 소설! <귀축의 집>! 본격 미스터리를 좋아한다면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가독성 뿐만 아니라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도중에 멈출 수 없는 굉장한 흡인력이 강한 소설이다. 또한 이 작품은 인터뷰 형식으로 꾸며져 시간 순삭 할 정도로 금방 읽게 된다. 끔찍한 참상의 이면에 더욱 놀랄 만한 진상이 자리 잡고 있는 그것! 그 진상이 무엇인지 궁금하시면 <귀축의 집>을 펼쳐보길 바란다.

📚도저히 신인 작가의 작품이라 볼 수 없다. 희귀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추리의 정밀기계가 쓴 것 같은 작품이다.

-시마다 소지 심사평 중에서-



💬한줄평: 저자의 데뷔작이 이만큼 놀라운데, 저자의 다른 작품들도 얼마나 놀라울지 기대가 되면서 <기만의 살의>도 굉장히 좋다는 말을 들어서 조만간 책장에서 <기만의 살의>를 꺼내서 볼 생각이다.



감사합니다 .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블루홀6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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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메시스의 단검
이정훈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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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블로거이자 교육 관련 저서를 쓴 이정훈 저자의 첫 소설 데뷔작!

✏️<네메시스의 단검>은 경찰 소설이다. 이 작품은 미스터리 범죄물로서 한편의 영화나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는 듯한 재미가 있는 소설로, 한 번 책을 펼치면 쉽게 놓지 못한 강력한 몰입감이 있는 작품이다.

✏️인간의 욕망이 부르는 파국과 복수에 눈먼 이들의 범죄가 낳은 반전의 반전의 반전의 작품! 이 작품이 저자의 데뷔작이라니, 읽으면서 많이 놀라웠다. 교육 관련 저서만 쓴 저자가 과연 추리소설을 어떻게 쓸지 궁금했는데, 작가님이 이를 갈았나보다. 진짜 데뷔작인데, 읽으면 읽을수록 충격적이었다. 그 이유는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 계속되다보니, 책을 다 덮고 난 후에도 아직도 얼얼하다.

✏️<네메시스의 단검>의 제목처럼 신화 속 '복수의 여신' 네메시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경찰소설이다. 주인공 형사는 망가진 삶에 정신과 상담을 받을 정도로 피폐해진 정신 상태에서 가족을 잃은 사건이 사고가 아닌 은폐된 범죄임을 알게 된다. 여기까지 전형적인 범죄 복수극까지 !

✏️<네메시스의 단검>은 여태 읽었던 경찰 소설하고는 좀 다르게 느껴졌다. 진실을 파헤치려는 단계에서 발생하는 연쇄 살인사건은 읽는이에게 색다른 궁금증을 자극하고, 진상이 밝혀질때까지 계속 끌고 가는 것이 한 번 읽게 되면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흡인력 하나는 여태 읽었던 추리소설하고는 좀 다르게 느껴졌다. 또한 이야기가 촘촘하게 짜여져 저자가 깔아놓은 복선들이 숨 쉴 틈 없이 몰아붙이기 때문에 읽으면 읽을수록 이 작품에서 절대 헤어 나오지 못하게 된다.

✏️이중 삼중으로 밝혀지는 반전! 뒷통수가 얼얼해질 정도로 재미가 있는 작품 ! 이정훈 저자의 <네메시스의 단검>은 미스터리 소설의 백미이자 미스터리 소설이 가지고 있는 규칙들을 전부 가지고 있다.

✏️작가님도 이웃 섬나라 '그분' 보다 멋진 미스터리 스릴러를 만들 것이라 생각하고 <네메시스의 단검>을 썼다고 한다. 내 생각에 이웃 섬나라 그분이라면 히가시노 게이고? 아니면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라고 생각하는데, 왠지 한국의 히가시노게이고, 혹은 한국의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의 탄생을 알리는 첫 데뷔작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한줄평 : 이정훈 작가님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지는 이유.. 왠지 신작소식이 들리면 무조건 달려간다.



👉본 도서는 아프로스미디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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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을 살려라! - 망한 서점 되살리기 프로젝트
고지마 슌이치 지음, 이수은 옮김 / 현익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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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서점 되살리기 프로젝트! 벼랑 끝 동네 서점의 좌충우돌 고군분투기!

✏️고지마 슌이치 저자의 <서점을 살려라>는 짜릿함과 동시에 감동이 느껴지는 서점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비즈니스 소설이지만, 재미와 감동, 교훈까지 모두 담아낸 이 작품은 망해가는 서점의 경영재건을 위해 해결책을 찾는 비즈니스 소설이다. 소설 안에는 재무제표 해석법과 마케팅 및 조직 관리 기법 등 보물 같은 지식이 담겨져 있어서, 경영과 마케팅의 기본이 되는 정보들을 알기 쉽게 그려냈다. 한마디로 비즈니스 소설로 가장한 경제경영 실용성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이다. 또한 저자가 대형 출판 유통회사 경험이 있고, 일본 유명 서점 대표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려내어 사실감을 더했다. 저자의 경험담을 담았다고 해서 자전적 소설은 아니다.

✏️이 작품의 주된 묘미는 서점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서점의 직원들의 성장일 것이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은 고지마 슌이치 저자의 <서점을 살려라>는 인간미 넘치는 인물들의 변화하는 모습이 이야기에 몰입감을 준다. 이 작품에서 중요한게 있다. 바로 '세렌디피티' 이다.

🔖세렌디피티란

누구나 지니고 있는 우연한 행운을 발견하는 능력

✏️따뜻한 감동과 재미 그리고 교훈까지 있는 이 작품은 오늘도 분주하게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동네서점의 경영진과 그곳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한줄평: 사람과 사람, 사람과 공간, 사람과 책의 우연한 만남을 그린 이 작품은 재미가 없는 것 아니지만, 재무제표나 경영이나 마케팅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 아마 지루하지 않을까 싶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에서 주관한 서평단 모집에 당첨되어 현익출판에서 도서를 제공하여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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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삶인
성낙헌 지음 / 포레스트 웨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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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헌 저자가 세상에 처음으로 내 놓는 첫 장편소설!

✏️<연쇄삶인>은 삶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시각과 그들이 살아남는 이야기를 담은 추리소설이다. 서로 얽혀 있는 3인의 인물, 세 주인공의 삶이 한 접점에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연쇄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연쇄살인과 서로 얽혀 있는 3인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끊어지는 사슬과 이어지는 사슬, 그리고 끊기지 않는 사슬을 빗대에서 이야기한다. 여기에 총 3명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열정없이 여유롭게 살아왔던 진호, 생존하기 위해 영악함을 택한 은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한 길준. 이들의 이야기를 볼때면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적응해야 했던 우리의 과거, 어릴적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다양한 장면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의 대사에서 차가움과 따뜻함, 냉정함과 사랑이 있다. 또한,더욱 냉정해지고 차가워지는 이 사회에서 삶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시각과 그들이 어떻게 살아남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저자의 첫 소설인데, 어쩜 이렇게 이야기가 물 흐르듯이 잘 썼는지, 이 작품이 저자의 첫 소설이라는게 놀랍다.

✏️하루만에 다 읽을정도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인력하나는 최고이다. 살인에 얽힌 3인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잘 그려냈고, 이 세 주인공의 삶이 한 접점에서 만날때 그 흥분이 최고조로 달할 정도로 최고였다.

✏️다양한 장면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의 대사에 흠뻑 빠져 읽게 되어 헤어나올수 없을 정도로 손에 놓을 수 없게 한 소설이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포레스트 웨일에서 서평단에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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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의 묘미
김예은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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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세상 속 얼룩덜룩한 불행을 그럭저럭 이겨내며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담은 단편소설!

✏️김예은 저자의 <불행의 묘미>는 저자의 첫 단편집이다. 이 작품은 죽음, 불안, 고독, 비교, 소외, 외로움, 가난을 소재로 하여, 우리 인생에서 각자가 느끼는 불행을 다양하게 그려냈다.

✏️총 7편의 이야기를 담은 <불행의 묘미>는 자신만이 이해할 수 있는 불행을 이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숙명과도 같은 무게를 진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모두가 느껴본 적이 있지만 모두 이야기하기 힘든 감정을 담은 작품 <불행의 묘미>는 책 속의 인물들의 감정들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그 감정들은 부정적이다. 그리고 끈적하다. 엉성하다. 치밀하다. 깊고도 얄팍하다. 이 감정들은 드러내기는 어색하다. 그리고 새삼스럽다.

✏️불행은 마치 오래된 바나나 껍질 같다. 오래된 바나나 껍질처럼 벗겨내려 해도 벗겨낼 수 없는 것처럼 오래된 바나나를 새 바나나로 새로 바꾸지 않는 이상. 갖가지의 문제들로 다채롭게 힘든 세상 속에서 숙명과도 같은 괴로움은 떼어내려고 해도 떼어낼 수 없다.

✏️이 작품은 오늘도 자신만이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의 무게를 삼키며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 작품을 읽다보면 자신이 지고 있는 무게에 대해 그리고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준다.


🔖<불행의 묘미> 7단편 소개

🌸불행의 묘미🌸

하염없이 자신을 질책하는 나타샤. 괴로움을 온 몸으로 느끼며 세상을 살아가는 나타샤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지랑이의 너🌸

가장 가까이서 사랑하는 이의 제일 아픔이라는 정도를 느끼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존재의 유무🌸

외로움이 덕지덕지 묻은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문학적 소양🌸

자신이 가진 능력을 경험에 빗대어 표현하는 소양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장례계획서🌸

자신의 운명을 달리 하려다 꿈을 달리하는 사건을 만들어낸 어느 중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길을 걸었다🌸

길을 걸으며 자신의 지난 시간들을 회상하는 동안 그가 풀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네 면🌸

각각의 모든 자신의 면모들을 모조리 살펴보며 인생을 지켜낸 여성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줄평: 이야기들이 하나같이 내가 받아들이기에는 힘든 소설집이었다. 한마디로 넘 힘들었다. 그래도 완독했다는점에 의의를 둔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에서 진행하였고, 미다스북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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