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일이 하고 싶었던 한 남자의 조용한 비극!
📚숫자로 불린 인간, 무너지는 믿음!
📚김혜진 저자의 <9번의 일>!

🦺그저 일이 하고 싶었던 한 남자의 비극을 그린 작품! <9번의 일>은 권고사직을 거부한 채 회사에서 남아 계속해서 일을 해나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평온한 삶의 근간을 갉아가는 일의 실체를 담담하면서도 집요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한 남자의 조용한 비극! 이 작품은 일에 대한 이야기이자, 일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일이라는 이름 아래 얼마나 많은 것을 포기하고, 얼마나 많은 것을 지키려 애쓰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26년간 통신사 설비 기사로 일해온 중년의 남성이다. 그는 더 이상 이름이나 직책으로 불리는게 아니라, ‘78구역 1조 9번‘ 이라는 숫자로 불리운다. 그래서 이 작품의 제목이 ‘9번의 일‘ 이다. 회사는 그에게 명예퇴직을 권유하지만, 그는 이를 거절하고 끝까지 버티기로 결심하는데, 그 선택이 곧 고립과 모멸, 그리고 점점 더 열악한 환경으로 몰아 붙이는 결과가 되어버린다.

🦺이 작품은 그가 겪는 동료의 죽음, 그리고 노조의 배신, 가족과의 갈등을 통해 인간이 일 속에서 얼마나 소외가 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삶보다 일이 앞설 때, 우리 안의 무언가는 서서히 부서져간다. 그는 끝까지 버티며 자신이 왜 이토록 일에 집착하는지를 이해하려하지만, 그는 자신이 지켜야 할 것들조차 잃어버리고야 만다. 저자는 인간이 자신이 쌓아올린 것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는 존재임을 말해준다. 이 작품은 노동의 현실을 직면하고 있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노동이라는 행위가 인간의 삶과 정체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깊이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일은 생계의 수단이지만, 동시에 인간을 왜소하게 만들고 존재를 지우는 힘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노동의 소외와 인간성의 침식, 자본주의 시스템의 폭력성, 일의 의미에 대한 질문, 존재의 불안과 저항에 대해 다룬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퇴직을 거부하고, 하청업체로 밀려나고, 결국 통신탑 설치를 둘러싼 갈등 속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버티며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 했지만, 그 과정에서 점점 더 고립되고 상처받는다. 이는 단순히 일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 사이를 채운 보이지 않는 감정과 구조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작품을 읽고나면, 우리가 일터에서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일이 우리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단순힌 퇴직을 거부한 남자가 아니다. 노동과 삶의 경계에서 자신을 지키려 애쓰는 인물이다. 그는 우리에게 ‘일이 무엇인지‘. ‘나는 왜 일하는지‘ 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는 단순한 소설이 보다는 마치 우리의 삶의 거울을 비추는 듯하다. 한국의 도시적 노동 현장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통신회사 현장팀에서 일하는 중년 남성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가 된다. 이 공간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가 겪는 구조적 폭력과 소외를 사실적으로 드러내는 공간으로 그려진다. 일이라는 행위가 삶을 어떻게 파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일터에서 발생하는 감정, 관계, 상실, 그리고 침묵의 충위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자신이 성실하게 일한 만큼의 보상을 원했다. 하지만 그에게 남은 것은 모멸감뿐. 그는 끝까지 버티며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 했지만, 그 과정에서 점점 더 고립되고 무너져가는 모습에 우리는 왜 일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한다. 이 작품은 노동소설이지만, 단순하게 그렇게 생각하면 안될 듯 싶다. 이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일이라는 이름 아래 얼마나 많은 것을 잃고 지키려 애쓰는지를 깊이 있게 그려냈기 때문이다. 회사는 구조조정을 이유만으로 주인공을 밀어내고, 인간을 소모품처럼 취급한다. 이런 면에서 회사는 노동자를 얼마나 쉽게 배제할 수 있는지, 그리고 노동자는 얼마나 어렵게 저항하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읽는내내 마치 내 이야기인 것처럼 공감하게 되는 이 작품은 직장인과 사회인에게 깊은 공감을 주는 작품으로써, 삶의 방향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준다. 또한 결말에서 인간이란 존재가 얼마나 쉽게 자신을 파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데, 이는 강한 인상을 남김으로써, 삶과 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우리가 일터에서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 조용하지만 강력한 질문을 품는 작품으로, 꼭 한번 읽어보길 ! 노동의 의미를 한번 더 되짚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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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트로피가 아닌 ‘나 자신‘ 으로 살아가려는 십대들을 위한 힐링 판타지!
📚정상처럼 보였던 아이의 비정상적인 진실!
📚손현주 저자의 <가짜 모범생2: 심장 갉아 먹는 아이>!

💭불안에 짓눌려 살아가는 십대들을 초대하는 특별한 세계의 힐링 판타지소설! <가짜 모범생 2: 심장 갉아 먹는 아이>는 자신에게 헌신하는 아빠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의대 입시를 준비하던 ‘효주‘ 가 ‘피움학교‘ 라는 정체 불명의 세계로 이동하면서 펼쳐지는 작품으로, 현실이 무게에 짓눌린 청소년들의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각자의 상처와 고민을 안고 ‘피움학교‘ 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이 작품은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진짜 나‘ 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청소년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부모의 기대와 사회의 압박 속에서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십대들의 여정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피움학교는 마음의 에너지가 채워져야만 나갈 수 있는 특별한 세계이다. 시험도 성적도 없는 자유로운 공간에서 홍시윤, 은찬, 삼수 오빠 등 다양한 사건을 가진 친구들과 만나면서 서로의 상처를 공유하고 진짜 자신을 찾아간다.

💭부모의 기대에 짓눌린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소리와 감정에 귀 기울이는 법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경쟁과 성적 중심의 사회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용기를 보여준다. 마음의 회복과 자아 발견을 그린 이 작품은 따뜻한 힐링 판타지 소설로, 현실의 교육 시스템과 대조하며, 성공 기준에 대한 문제의식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불안, 우울, 자존감 문제 등 다양한 심리적 증상을 겪는다. 서로의 상처를 공유하고 감정을 인정하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에너지를 회복하는 장면들이 울컥하게 한다. ‘모든 사람이 대학을 목표로만 공부한다면 누가 빵을 만들고 집을 짓고 도로 공사를 할 수 있을까?‘ 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 처럼 각자의 길과 가치가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작품으로, 부모의 삶과 자녀의 삶이 반드시 같을 필요는 없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 작품은 성적과 부모의 기대에 짓눌린 10대들의 진짜 이야기! 이 작품에 등장하는 상징적인 물건이 있다. 바로 ‘모래시계‘ 모래시계는 마음이 움직일 때만 흘러가는 상징적인 장치로, 감정의 회복과 자아 발견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현실의 교육 시스템에 대한 비판적 시선, 자기 존재에 대해 잘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등장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탁월하고, 부모와의 관계에서 오는 갈등이 현실적으로 다가온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히 재미있는 청소년 소설보다는 청소년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위로하는 힘을 가진 작품이다.

💭타인의 기대가 아닌 자신의 꿈을 선택하는 용기! 부모와 자녀 사이의 갈등, 어른들의 선택과 후회까지 ! 세대 간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이 작품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부모, 교사, 그리고 마음이 지친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 정도로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다. 처음에는 마음 따위가 무가 중요해 라고 생각하던 아이들이, 피움학교만의 특별한 축제를 즐기로 서로에게 마음을 터놓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진짜 마음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우리는 과연 자신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따스한 힐링 판타지 <가짜모범생2>! 이 작품은 학업에서 눈을 떼면 뒤쳐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진 아이들에게 진짜 나를 알아가는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주는 작품으로, 내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다면, 이 작품을 읽어보길 ~!! 자신의 고민과 감정을 공감받고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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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아닌 민중의 역사!
📚조선의 숨은 목소리를 듣다.
📚황광우 저자 <역사 콘서트(총2권)>!

💭조선 500년을 민중의 시선으로 다시 읽는 역사서 ! <역사콘서트>는 식민사관과 영웅사관을 넘어 왕과 선비뿐만 아니라 여성과 노비에 이르기까지 조선시대를 이루었던 인물들의 혁신적인 선택과 주체적인 행동을 특유의 힘있는 스토리텔링으로 그려낸 역사서이다. 이 작품은 위화도회군에서 동학농민혁명까지! 시대를 뒤흔들고 일으켰던 조선의 혁명적 리더들에 대해 다루는 작품으로, 총 2권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1권에서는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 정도전의 개혁, 세종의 통치, 훈구와 사림의 붕당 등 조선 전기의 결정적 순간들을 다룬 조선의 창업과 수성에 대해 다루고, 2권에서는 임진왜란, 병자호란, 민중의 저항, 영,정조의 개혁 시도, 그리고 왕조의 몰락까지 조선 후기의 격동을 담은 조선의 갱장과 파국에 대해 다룬다. 이 작품은 여성, 노비, 선비, 백성 등 다양한 계층의 삶과 선택을 조명한 작품으로, 역사적 사건을 드라마처럼 생생하게 풀어낸 힘 있는 스토리 텔링과 조선의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복원하려는 민중 중심의 시각, 그리고 단순한 사건 나열보다, 그 의미와 맥락을 깊이 있게 그려낸 철학적 통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정도전은 왜 이성계의 함주 막사를 찾았고, 이성계는 왜 위화도에서 말머리를 돌렸는지, 그리고 세종대왕은 왜 17만 명의 농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여론존사를 벌였는지, 정조는 어떻게 단 한 명의 백성도 공짜로 부리거나 국고를 축내지 않고 화성을 세웠는지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방원, 세조, 정인지, 성상문, 조광조, 이황, 이이, 선조, 허균, 숙종, 박지원, 전봉준 등! 무수한 민중들이 왜 그때 그런 선택과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 다루는 작품이다. ˝우리가 잃어버린 역사˝를 되찾고자 하는 저자의 열망이 담긴 이 작품은 조선왕조실록을 단순히 왕들의 일기장으로 보지 않고, 그 속에서 민중의 흔적을 찾아내는 시도가 꽤 인상적인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은 공자, 맹자, 플라톤 등의 사상을 인용하였다. 조선이 민본주의와 역성 혁명의 정당성을 바탕으로 세워졌다는 것을 강조하고, 세종을 단순한 성군으로 그리지 않고, 택현론과 입헌적 통치 구조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의 큰 묘미이다.(택현론이란, 적장자 아닌 유능한 인물의 왕위 계승을 말한다.)

정도전과 플로톤, 태종 이방원과 당 태종 이세민, 이순신과 그리스의 테미스토클레스, 서경덕과 코페르니쿠스, 조광조와 토머스 모어, 정조와 루이 16세, 판소리의 집대성자 신재효와 호메로스를 비교함으로써, 조선왕조 500년 역사를 세계사적 지평 위에 서술한 작품이다.

저자는 실록에 전하는 정치사 외에도 여러 문헌과 사료를 하나하나 살펴 역사적 사건을 다각도에서 그려냈다. 임진왜란을 이야기할 때는 <선조실록>을 중심으로 그려냈고, 해상에서 치열하게 싸운 명장 이순신이 시각 <난중일기>와 왜란 당시 산으로 도망가 숨어 살았던 선비 오희문의 고백 <쇄미록>을 보여준다. 동시대 인물들의 뿌리는 같지만 결의 다른 고뇌를 섬세하게 그려냈고, 주관성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조선왕조의 인물들을 세계사의 인물들과 비교한다. 저자는 양반의 100결 규모의 농장은 소작농과 노비의 땀 없이는 하루도 운영하지 않았고, 해전의 승리를 이끈 거북선은 이순신이 아닌 목수가 만들었고 64명의 격군이 번갈아 저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정조가 죽고 11년 만에 일어난 홍경래의 난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이어진 민란과 1894년에 이르러 절정에 달린 동학농민 혁명을 자세히 그려냈고, 외세의 침략 못지않게 민의를 돌보지 않는 무능한 조정, 이에 저항하는 민중의 분노가 스스로 파국을 결정지었다는 것을 강조한다. 혁명과 개혁을 다양한 각계각층의 리더십과 주체적인 민중의 붕기에 대해 저자의 관점을 많이 할애한 이 작품은 역사는 주체의 시각과 의도에 따라 다르게 해석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이 어땠다를 말하는 다른 역사서하고는 달리, 이 작품은 우리는 왜 그런 역사를 배워왔고, 어떻게 다시 써야 하는가에 대해 다루는 작품이다. 그래서인지 이 작품은 역사책보다는 철학적 에세이에 가깝다. 역사책이면서도 철학책이기도 한 이 작품은 조선 500년의 역사를 왕과 장군이 아닌 민중의 시선으로 다시 그려냈고, 우리가 역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역사를 잃어버린 민족이었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그 잃어버린 역사를 되찾기 위한 지적이고 감성적인 무대를 그린 작품이다.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인문학적 통찰이 담긴 작품! 역사적 사건을 드라마처럼 생생하게 그려내어, 지루할 틈도 없이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고전, 철학, 문학에 대한 관심까지 확장하게 만드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다보면 마지막 책장을 넘기고 흥미진진한 콘서트의 막이 내리는 기분이 드지 않을까? 하루다 멀다 하고 한국사 해석과 기록에 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각자가 스스로 시작할 수 있는 노력에는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 이 작품을 통해 식민사관과 영웅사관을 넘어 비로서 나의 역사를 찾는 과정을 가늠해보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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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달랐으면
박진환 지음 / 부크크(bookk) / 202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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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
📚차곡차곡 쌓아올린 나의 내일!
📚삶을 기록하는 방법!
📚박진환 저자의 <내일은 달랐으면>!

모두가 겪어본 청소년기의 이야기! <내일은 달랐으면>은 청소년기의 여러 고민을 하는 이들을 위한 에세이로, 소심한 아이에서 적극적인 아이, 남의 의견만 들었던 아이가 나의 의견을 말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이다. 담담하면서도 단단한 일상의 기록을 통해 저자의 성장 흔적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이다. 저자의 초등학생 시절부터 대학생이 되기까지! 성장과정을 솔직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학급회장 선거에서 10번 낙선한 경험부터 실패와 도전의 반복 속에서 얻은 깨달음에 대해 다룬다. 저자는 삶을 성실하게 기록하고 반추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마치 차곡차곡 잘 쌓은 것 처럼. 이 작품의 제목처럼 내일은 달랐으면 하는 희망과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오늘이 힘들었더라도, 내일은 조금 더 나아지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저자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대학생이 되기까지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리고 실패와 도전, 그리고 그 속에서 얻은 깨달음을 너무나 담담하게 그려내어, 어떤 좌절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태도와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쌓아갈 것인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저자는 자신의 삶을 기록하며 그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한다. 때로는 잘못 쌓기도 하고, 삐뚤게 쌓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에는 무너뜨리고 다시 쌓을 수 있는 내면의 단단함이 중요한다라는 것을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완벽한 삶을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불완전한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포기하지 않는 도전의 가치, 삶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마음, 성장은 하루하루의 기록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 그리고 내일을 바라는 마음이 곧 변화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문장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 보여주고 있다. 한마디로 좋은 문장이 삶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청소년기나 방황의 시기를 겪는 사람들에게 결국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 라는 것을 조용히, 깊게 전하는 작품이다. 한마디로 오늘이 무너졌더라도, 내일은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이 이 작품에서 전하는 따뜻한 교훈이다. 저자의 단순한 회고보다, 삶을 차곡차곡 쌓아올리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에 이 작품 마음에 와 닿았다.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되겠지 라는 믿음을 주는 작품으로, 좌절을 겪고도 다시 도전하는 모습에 끈기와 회복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

이 작품은 단순히 저자의 성장 이야기가 아니다. 이 작품은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다시 쌓아갈 것인가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방황의 시기나 전환점을 맞이한 사람들에게는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작품으로, 실패를 반복하면 결국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길 수 있다라는 것, 그리고 자신의 일상도 의미 있게 바라보는 시선을 기록하는 태도의 아름다움을,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힘을 주는 작품이다. 저자의 유년시절부터 대학생이 되기까지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어른이 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결국 시간만 흐른다고 어른이 된다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삶은 답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좋은 문장은 때때로 나아갈 이정표가 된다" 라는 말처럼, 이 작품은 삶을 정리하고 방향을 잡는 힘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완벽한 해답을 주는 것보다 오히려 불완전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 단단해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읽다보면, 나도 내일은 달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이다.


👉본 도서는 박진환 작가님에게 직접 도서를 지원받았지만, 리뷰는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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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십대 소녀들과 3년 뒤 일어난 잔인한 살인사건!
📚인간 심리의 어두운 골목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스릴러!
📚마이클 로보텀 저자의 <미안하다고 말해>!

💭스릴러의 세계적 거장 ! 마이클 로보텀 저자의 <미안하다고 말해>는 심리 스릴러 소설로, 조 올로클린 시리즈 중 8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사라진 십대 소녀들과 3년 뒤 일어난 잔인한 살인 사건, 그리고 발견된 시체,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사건들이 교묘하게 얽혀 있는 작품이다. 손에 땀을 쥘 정도로 긴장감과 함께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반전으로 몰입감 뿐만 아니라, 흡입력도 대단한 완벽한 심리 스릴러 소설이다.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하나도 놓칠 수 없을 정도로 한편의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미안하다고 말해>는 조 올로클린 시리즈 중 가장 완벽하다라는 평이 있을 정도로, 대단한 작품임은 틀림없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환상적인 조합을 엿볼 수 있는 이 작품은 명석한 두뇌를 가졌지만, 파킨슨병으로 몸을 바르르 떠는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 최고의 파트너이자 천재적인 기억력을 소유한 전직 형사 빈센트 루이츠, 자신을 철저히 숨기고 태연한 얼굴로 악행을 저지르는 범인까지! 특유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연약한 소녀들을 타깃으로 삼았던 현실의 추악한 범죄들! 소녀들을 유혹하고 길들이려는 어른들에 맞선 조 올로클린의 이야기를 담은 <미안하다고 말해>는 아내와 딸과 갈등을 겪는 조올로클린의 상처를 극복해가는 과정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작품의 매력이다. 또한 조금씩 어른으로 성장해가며 거리를 두려는 딸과 아직 딸을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아버지의 모습, 가족과 소소한 기쁨을 통해 스릴러에서 찾아볼 수 없는 따뜻함도 느낄 수 있다.

💭강렬한 심리 묘사와 반전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각각의 시선과 비밀이 얽히면서 긴장감을 주는 작품으로, 인간 심리의 어두운 단면과 사회적 무관심을 날카롭게 그려낸 작품이다. 실종된 소녀들이 겪는 감금과 학대, 그리고 그로 인해 심리적 후유증이 생긴다. 특히 이 작품의 중심적인 인물이 파이퍼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장면들은 생존자의 고통과 회복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조 올로클린은 인간 내면의 진실을 파헤치는 심리학자로서, 기억의 왜곡, 거짓말 등 진실이 무엇인지 심리학자의 역할을 잘 그려냈다. 실종 사건이 시간이 지나면서 언론과 사회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그려낸 <미안하다고 말해>는 피해자의 대한 억측과 비난, 그리고 피해자 가족의 고립감 등 현실적으로 볼 수 있는 모습이라 읽는내내 가장 아픈 장면이었다.

💭이 작품은 또 진정한 용서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작품의 제목처럼 <미안하다고 말해>는 책임과 공감, 용기의 상징을 뜻하기도 한다. 그래서 누가 누구에게, 왜 사과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미안하다고 말해>는 상처 입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마음 한 구석이 묵직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인간 심리의 어두운 단면과 사회적 무관심을 날카롭게 그려낸 이 작품은 심리 스릴러의 정수를 보여준다. 치밀한 구성과 강렬한 서스펜스!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인간 내면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었고, 실종, 감금, 트라우마 등 무거운 주제를 섬세하게 잘 그려낸 작품으로,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반전으로 긴장감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단순한 범죄 소설보다 인간 심리를 정교하게 파고드는 서사가 일품인 <미안하다고 말해>! 사회적 메시지와 감정적 울림이 강한 작품으로,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니, 완성도 높고 몰입감 있는 스릴러 소설을 읽고 싶은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정교하게 얽혀 있는 플롯이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들 것이다.(참고: 굳이 시리즈 차례로 읽을 필요 없고, <미안하다고 말해> 먼저 읽어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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