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선 문제의식으로 무장한 품격 있는 범죄소설!
📚개인의 고독과 분열을 심도 있게 담아낸 히라노 문학의 집대성!
📚히라노 게이치로 저자의 <결괴(총2권)>

📌이 작품은 실제 범죄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으로, 소재도 충격적이고, 지금 이 순간 사회에 호소하고 싶은 저자의 마음이 담긴 작품이다. 이 작품은 충격적인 소재와 스릴러 요소로, 범죄로 인해 벌어지는 개인 혹은 사회의 분열과 파국을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현대판 ‘죄와 벌‘ 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인간의 악의, 그 심연을 명징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저자의 특유의 필력으로 인해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입력도 있는 작품이다.

📌무자비한 절망과 악의, 그 속에서 현대사회의 ‘죄와 벌‘ 을 묻는 이 작품은 가장 현실과 밀접하게 맞닿은, 인간 심리의 어두운 면을 잘 그려낸 작품으로, 대상과 동기가 없는 살의뿐 아니라 익명의 살인을 부추기는 범행 성명문이 등장하여 걷잡을 수 없는 사회적 혼란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1990년대부터 등장해 일본사회에 충격과 의문을 던져준 대형 범죄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는 이 작품에서는 그런 요소가 적지 않게 등장한다. 예를 들어, 이 작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토막사체 유기사건은 1997년 고베에서 일어나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던 소년범죄사건이다. 이 사건은 당시 14살였던 남자 중학생이 초등학교 6학년 아이를 살해하고 ‘사키키바라 세이토‘ 라는 이름으로 신문사에 도전장을 보낸 사건으로 고배 연쇄아동살상사건, 혹은 사카키바라 사건으로 불리우며 지금까지도 희대의 엽기범죄로 사람들 입에서 화제가 되기도 하는 사건이다.

📌 범인이 14살 청소년이고 아무런 원한이나 동기를 갖지 않은 사이코패스 범죄자라는 사실도 충격적이지만, 도전장 내용이 지나치게 지적이라는 점과 각종 정황상의 이유를 들어 또 다른 공범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음모론이 끈질기게 꼬리를 물며 파문이 확산되기도 했다. 한편 범인이 인터넷 공간에 글을 올리며 살인을 망상한다는 설정은 17명의 사상자를 낸 2008년 아키하라바 무차별 살상사건 이다. 스스로를 ‘악마‘ 라 칭하는 의문의 남자가 무차별 테러와 살인의 정당성을 철학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이 옴진리교의 포아 사상과도 비슷하다.

📌이 작품은 각종 매스컴과 외부인의 눈을 통해 범죄자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행하는 한편 사건 피해 당사자들의 무너진 일상을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일본의 사회적, 개인적 갈등을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범죄 사건을 중심으로, 개인과 사회의 분열과 파국을 강렬하게 다룬 작품이다. 평범한 회사원 사와노 료스케와 그의 열리트 형 다카시 간의 미묘한 갈등과 열등감,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드러나는 속마음이 이 작품이 주요 내용이다. 집단 괴롭힘을 당하는 중학생의 살인 망상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의문의 범죄 사건들이 이 작품을 읽는내내 긴장감을 더한다.

📌 현대사회의 문제점, 국제정세,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깊이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읽는내내 많은 생각할 거리와 철학적 요소들이 보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제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과 집단의 상호 작용이 가져오는 갈등과 균열이다.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 보여주는 인간 심리와 사회적 연결의 복잡성을 잘 그려냈고, 집단 괴롭힘과 살인 망상 같은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선택해야 하는 도덕적 판단과 책임을 다룬다.

📌인터넷은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매체이다. 이 작품은 이를 통해 인간 관계의 복잡성과 문제점을 더욱 극명히 그려내어, 디지털 시대의 인간 본질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게 한다. 이 작품은 단순한 범죄 소설이 아니라, 자본주의 시스템과 인간 본질에 대해 비판하고, 악의 발생 원인과 사회적 구조의 문제를 강렬하게 다룬 작품이다. 저자의 독특한 문체와 서사가 매력적으로 다가온 이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룬다. 인터넷과 인간관계, 집단의 폭력성 등 누구에게나 시사점을 줄 수 있다. 저자의 독특한 문체와 서사 기법이 읽는내내 긴장감과 몰입감을 줌으로써, 복잡하면서도 치밀하게 얽힌 이야기가 강한 인상을 남긴다.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 사람들의 비참함과 절망적인 고뇌, 슬픔이라는 최대한 표현함으로써,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싶은 저자의 의도가 잘 드러나는 작품이 바로 <결괴>가 아닐까 싶다. 모든 것이 무너지는 순간, 살인자는 죗값을 치를 것인가? 개인의 고독과 분열을 심도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범죄로 인한 한 가족의 비극을 서스펜스 스릴러 형식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사회에서는 절대적인 ‘악‘ 은 존재하지 않으며, 그것은 사회라는 시스템에 의도치 않게 일어난 하나의 에러라고 보여지는 <결괴>! 초반부의 이야기는 가족 서사를 비극적이고 더욱 심화시켰고, 이후에는 범죄의 파문이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회복 불가능한 상처를 남기는지를 잘 보여주는 이 작품! 심리적, 철학적 접근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올 작품이지만, 다소 무겁거나 복잡한 서사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어려운 작품이겠지만, 히라노 게이치로 저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봐도 나쁘지 않을 작품이다. 깊은 사고를 요구하는 작품을 원하거나, 철학적 깊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결괴>를 한번 읽어보는게 어떨까! 인간 본질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이 작품, 현대적인 문제를 잘 반영한 작품이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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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공장 노는날 그림책 22
안오일 지음, 신진호 그림 / 노는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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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정을 만들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 공장이에요.
📚주정 공장에 담긴,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
📚안오일 저자의 <기억공장>!

🏷이 작품은 제주4.3사건에 대한 이야기로, 제주에서 주정을 만들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 주정공장에 대해 이야기이다. 주정공장은 일제 강점기때 지어진 공장으로, 제주에서 나는 고구마, 설탕, 강냉이로 알코올을 만들었던 공장이었다. 이 알코올은 군사용 비행기의 연료로 사용되었고, 해방 후에는 미군정에서 공장을 관리했다. 이곳에 있던 고구마는 도민들의 식량으로 쓰이기도 했던 곳이다.

🏷이 작품은 이념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과 어린아이까지도 희생당한 제주 4.3 때 일어난 사건을 담은 작품으로, 우리가 꼭 알아야 하고, 기억해야 할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주정 공장을 중심으로, 그곳에서 일어난 희망과 절망에 대한 이야기이다. 제주 4.3사건때 당시 감옥으로 변한 이곳은 제주 사람들에게 아픔을 남긴 곳이기도 하다.

🏷 이 작품은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작품으로, 역사적 사건을 통해 인권과 평화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아픈 역사를 기억해야 하는 우리들에게 희망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깊은 감동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제주 4.3 이라는 비극적 역사를 통해 고통스러운 과거를 마주하는 것이 슬픔에 머무는게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것임을 알려주는 이 작품은 주정공장이라는 상징적이라는 곳을 통해 우리는 희망과 절망,회복의 가능성을 강조한다.

🏷인권을 침해받고 희생된 사람들의 이야기! 주정 공장은 단순히 사건의 배경을 다루는게 아니라, 기억과 희망, 고통과 치유를 담고 있는 주정공장의 상징적인 장소의 의미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그림과 글의 표현이 조화롭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기억 공장>은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으면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좋은 작품이다. 아픔 속에서 희망의 노래를 알게 되고, 치유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이 작품은 제주4.3 역사를 배우는 기회를 주고, 평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준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주정공장에서는 군인들에게 끌려온 사람들은, 마음대로 공장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그야말로 감옥이 되고야 말았다. 모두가 절망하고 있는 그때에 주정 공장안에서 애기 해녀 찬희가 노래를 부른다. "이어도 사나 이어도 사나..." 모두의 안부를 빌면서 부르는 이 노래는 수용소에 울려 퍼진다. '이어도 사나' 는 바다에서 노를 저을 때나 헤엄을 칠 때 서로 주고받으며 부르던 해녀들의 노래이다. 험한 파도를 넘나드는 해녀들에게 '이어도 사나' 는 무사히 돌아오라는 인사이기도 했다. 하지만 해녀들의 노래가 어느 순간 , 뚝 끊기고만다. 이유는 아무도 주정 공장에 오지 않았기 때문. 한동안 닫혀 있던 공장이 다시 얼렸을 때, 주정공장이 본 사람들의 모습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이었다.

🏷 주정 공장은 터가 남아 있던 자리에 다시 세워져있어서 지금 제주도에 가면 볼 수 있는 곳이다. 주정을 만들고, 사람들의 희망을 담던 공장은 한순간에 절망이 가득한 공간이 되었던 곳 <주정공장> ! 제주 4.3의 기억을 담고 있는 공장이자, 우리가 꼭 알아야 하고, 기억해야 할 이야기를 들러주는 공장이다. 이념의 갈등과 정치적 격변 속에서 일어난 제주 4.3! 상처받은 과거를 치유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깊은 생각과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역사적 비극을 그림을 통해 생생하게 느껴졌고, 희망과 절망, 그리고 회복의 과정을 통해 나는 슬픔을 느꼈다.

🏷이 작품은 역사적 사건을 다루지만, 그 안에서 감정적인 마음이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미래의 희망을 전달하려는 이야기 <기억공장>! 우리는 제주 4.3 사건이라는 비극적인 역사 속에서 잊혀진 아픔을 기억하고 우리는 이를 통해 미래를 배운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가 되어준 이 작품! 애기 해녀 찬희가 부르는 희망의 노래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기억을 떠오르게 하고, 잊혀진 역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온다. 기억의 중요성과 함께 삶의 가치를 알려주는 이 작품! 역사적 사건을 다루면서도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알고 싶다면, <기억공장> 이 작품 적극 추천한다.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은 그 당시 행방불명된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역사관이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노는날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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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 라이
프리다 맥파든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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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고수들이 펼치는 치열한 승부!
📚더 사악해야 살아남는 악마들의 생존 게임!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압도적인 반전과 발칙한 결말!
📚프리다 맥파든 저자 <네버 라이>!

📌<하우스메이드> 저자의 신작 ! 프리다 맥파든 저자의 <네버라이>는 프리다 맥파든의 대표작으로, 정신과 의사와 환자들 사이에서 균열이 발생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환자들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헤일 박사와 능수능란한 거짓말을 앞세운 환자들의 비밀을 알고 있는 자와 숨기려는 자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렸다. <네버 라이>는 2022년 아마존 에디터가 뽑은 최고의 스릴러로 선정되었고, 21랩스 엔터테인먼트와 <넷플릭스>가 협력해 영화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독특하고 개성 있는 인물들의 도발적이고 발칙한 에피소드로 읽는내내 지루할 1도 없는 작품으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입력도 있는 작품이다. 저자가 뇌 손상 전문의라 그런지 이야기들이 너무 생생하게 잘 전달되어 왜 이 작품이 <넷플릭스> 영화 제작이 결정이 되었는지 알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과거의 화자인 에이드리엔 헤일박사와 현재의 화자인 트리샤의 이야기를 나뉘어 전개가 된다. 이 작품의 주요 인물인 헤일 박사는 3년 전 실종된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상담가이다. 경찰 수사는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종결이 되었다. 시신은 발견 되지 않았다. 과거 이야기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인 PL. 자기애성 인격 장애 환자인 EJ, 피해 망상장애 환자인 GW, 헤일 박사의 남자친구 루크, 책 저작권 대리인 페이지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 작품은 선과 악의 대립 구도가 없다. 순전히 악만 나온다. 저마다 이기적이고, 거짓말을 너무 잘하고, 생존에 방해가 되면 가차없이 죽이고, 필요에 따라 사람들을 속이기까지 하는 사람들을 마치 가스라이팅 하듯이 한다. 욕망을 채우기 위해 저지르는 일들이 정당하듯이 뻔뻔하고 거리낌이 없는 인간들이다. 이 작품의 등장하는 인물들은 저마다 절박한 사정이 있다. 그래서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해서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이다. 그들은 범죄가 발각되지 않기 위해 치밀하게 대비책을 마련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도 인간이기에 이외에 모습도 보여준다. 사소한 소리를 들으면 공포감에 사로잡히고, 남들처럼 사랑도 하고, 행복을 지키려고 한다. 이런 모습을 보면 보통 사람들과는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모습들은 그들의 이중적인 모습으로 나름의 생존의 방식이다.

📌유머 코드도 놓치지 않는 이 작품은 발칙하고, 기발한 이야기 때문에 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 소설을 경험한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정신과 의사와 환자들 사이의 복잡한 관계와 숨겨진 비밀을 중심으로 전개가 되는 심리 스릴러 소설로, 주인공 헤일 박사와 환자들과의 대립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읽는내내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 숨 막히는 긴장감과 몰입감을 주는 이 작품은 읽는내내 흥미롭게 읽은 작품으로, 등장인물들간의 거짓말과 숨겨진 비밀들이 서서히 드러날때마다 긴장감이 최고조로 달할 정도였다.

📌인간관계에서의 신뢰도와 배신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는 <네버라이>는 심리적 긴장과 윤리적 딜레마를 다루고 있는 이야기로, 우리가 믿고 있는 진실이 깨지기가 얼마나 쉬운지, 그리고 거짓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헤일 박사가 상담하는 다양한 환자들은 각자의 비밀과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이야기에 긴장감을 준다. 등장인물들은 단순히 서사에 따라 움직이는게 아니라, 각자의 심리와 깊이와 동기를 가지고 있어서 읽는내내 흥미로운 감정을 일으키게 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사람들이 숨기거나 왜곡하는 진실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를 잘 그려냈고, 이야기의 긴장감과 몰입도가 굉장한 작품으로, 스릴러 이상의 깊은 인상을 남긴 작품이다.

📌심리 스릴러 장르의 매력을 잘 살린 이 작품은 정신과 의사와 환자들 사이에서 이어지는 거짓말과 진실은 읽는이에게 긴장감을 주고, 저자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뛰어난 작품이다. 첫 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끝까지 몰입하게 하는 이 작품은 심리적 긴장감과 예상하지 못한 반전, 그리고 인간 내면의 복잡성을 잘 그려내어 흡입력 있는 이야기로 마지막까지 절대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등장인물의 심리 묘사가 정교하게 표현한 이 작품은 이전에 스릴러 소설에서 볼수가 없었던 이야기로, 새로웠고, 발칙했고, 기발했기 때문에 넷플릭스 영화도 왠지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 여러 인간 군상과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생존하는지를 잘 보여준 <네버라이>! 심리적 긴장과 인간 내면의 복잡성을 잘 그린 이 작품! 심리 스릴러 장르의 매력을 잘 살린 이 작품이 궁금하다면, 한 번 읽어보길!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으로, 예상하지 못한 반전과 몰입도가 높은 스릴러를 읽고 싶은 사람에게 적극 추천할 정도로 권하고 싶다.



👉본 도서는 밝은세상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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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정해연 지음 / &(앤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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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인 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10대 소녀가 죽었다.
📚생명의 가치와 죄의 무게에 대한 서늘한 질문!
📚정해연 저자의 <드라이브>!

🚗이 작품은 인간의 본성과 도덕적 딜레마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은 작품으로, 생명의 가치와 죄의 무게에 대한 서늘한 질문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요새 뉴스에서도 많이 논쟁이 되는 문제! 바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문제를 다루고 있다. 최근에도 고령 운전자가 일으킨 사고로 큰 충격을 주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고속도로 역주행, 인도 침범해 보행자를 치거나, 건물 내부로 돌진해 실내에 있던 사람에게 중상을 입힌 사고 등 요새 고령 운전자 사고의 증가가 많아지고 있다. 교통사고 사망자 4명 중 1명이 고령 운전사고의 희생자라고 말이 나올 정도로 사회적으로 매우 민감하고 심각한 문제이다. 사람은 60세가 지나며 보통 사람들과는 달리 집중력과 사물 인식 능력 등이 저하가 된다고 한다. 점차 나이가 들면서 반사신경이 둔화되어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해있다.

🚗 어느 날,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일상 속에서 사라져버린다면?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 너무도 성실하고 존경스러웠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범죄자로 전락해버린다면 과연 나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이 작품은 저자의 탁월한 필력과 더불어 역시 정해연 저자답게 흡입력 있는 속도감과 한 순간에 이야기에 빠지게 하는 진공 청소기 같은 소설이다. 이 작품은 딸을 잃은 엄마와 사망사고를 낸 고령 운전자의 이야기를 나눠서 전개가 된다. 그래서 이 작품은 책을 뒤집으면 뒤표지가 아니라, 또 다른 앞표지가 나타난다. 이는 피해자와 가해자 양측의 입장에서 깊이 고민해야 할 본질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라, 입장을 바꿔 생각해도 결국 모두에게 불행을 초래할 수 밖에 없는 사건임을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하게 한다.

🚗생명의 가치와 죄의 무게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고령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 중심으로 전개가 된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입장에서 벌어지는 도덕적 딜레마와 인간 본성에 대해 잘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단순히 사고의 원인과 결과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 뿐만 아니라 초고령 사회에서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진지하게 다루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두 인물인 김혜정과 노균탁이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사고 이후의 두 인물의 갈등과 각자의 감정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김혜정과 노균탁은 서로 대면하며, 고통 속에서 자신과 상대방을 직면하게 되는데, 그 상황에서 마주치는 인간성과 용서, 책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이들의 관계는 단순한 갈등의 해소 뿐만 아니라,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의 한계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개인적인 갈등을 넘어, 고령 운전자의 문제와 같은 사회적인 이슈도 함께 다룬 이 작품은 고령화 사회에서 개인의 행동만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임이 누구에게 잇는지를 함께 다루고 있어, 읽는이로 하여금 복잡한 감정과 상황 속에서 각자의 입장을 이해하게 된다.

🚗섬세한 묘사와 흡입력 있는 이야기! 정해연 저자의 <드라이브>는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긴 여운을 남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제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한가운데를 관통하고 있다. 숨막히는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된다. 작품의 제목처럼 거침없이 질주하는 작품! 감정적 혼란과 함께 도덕적 질문을 성찰하게 하는 작품! 강렬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정해연 저자의 <드라이브>를 적극 추천한다. 정해연 저자의 팬이라면, <홍학의 자리>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 작품도 큰 돌덩이를 맞은 것처럼 큰 통증을 얻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넥서스(앤드)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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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넘어 도망친 엄마 - 요양원을 탈출한 엄마와 K-장녀의 우당탕 간병 분투기
유미 지음 / 샘터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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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딸과 베이비붐 세대 엄마의 자유를 향한 용감하고 처절한 분투기!
📚요양원을 탈출한 엄마와 K- 장녀의 우당탕 간병 분투기!
📚유미 저자의 <창문 넘어 도망친 엄마>!

📌이 작품은 갑자기 섬망으로 이상 행동을 보이는 엄마를 요양병원에서 대학병원, 요양원으로 옮겨 가며 모셔야 했던 저자의 경험담을 다룬 작품으로, 유방암, 신우암, 폐암 3종 세트를 겪으며 독한 항암 치료도 씩씩하게 이겨 낸 엄마가 이번에는 뇌종양 판정을 받게 되어 엄마와 가까웠던 딸에게 자연스럽게 돌봄 역할이 부여되었고, 슬픔에 잠길 틈도 없는 간병 생활의 이야기를 담았다. 때로는 분노를, 때로는 슬픔을 털어놓은 저자의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받게 되는 이 작품은 엄마가 죽을 고비를 쥐락펴락하며 눈물 훔치다가도 웃음 짓게 하는 작품으로, 엄마와의 에피소드를 인터넷에 연재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3부작 EBS 다큐 프라임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의 '죽는 것보다 늙는 게 두려운' 편에 소개되기도 한 작품이다. 이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고령화에 접어든 한국 사회에 꼭 필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경쾌한 문장과 극적인 이야기에 술술 잘 읽히는 에세이이지만, 돌봄 노동과 의료 시스템의 딜레마 등 지금 우리 사회에서 큰 문제를 다루고 있는 에세이이다. 고액의 항암 면역 주사를 강요하는 요양병원, 과중한 간병인 비용, 환자를 거부하는 응급실 등 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내몰리는 치매가족, 그리고 당연한 듯 자식에게 더 부과되는 돌봄 노동과 현대판 고려장으로 오인되는 요양원이 현실까지 실감나게 잘 그려낸 작품이다. 저자는 엄마의 간병 과정에서 겪는 경험을 유머 뿐만 아니라 감동으로 그려내어 읽는이에게 공감을 준다.

📌고령화 사회에서의 가족 간의 관계와 돌봄의 의미를 다시 새김으로써, 한국 사회의 현실을 잘 반영한 작품이다. 읽으면서 가족의 사랑과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창문 넘어 도망친 엄마>는 가족의 사랑, 돌봄의 의미,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주제로 한다. 간병이라는 부담스러운 주제이지만, 유머와 감동으로 풀어냈으며, 고령화 사회에서 가족과 개인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는지를 잘 반영한 작품이다. 부모를 돌보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발견되는 새로운 유대감과 삶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돌봄이 단순히 의무가 아니라 사랑과 헌신의 표현이라는 점을 전달하고 있다. 이 작품은 단순히 간병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담아냈고, 우리 모두가 함께 나아가야 할 사회적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가족 간의 애정과 갈등, 그리고 인간적인 연결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느끼게 되는 이 작품은 단순히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돌봄이라는 주제를 재조명함으로써, 읽는내내 공감을 하게 된다. 저자는 가족을 돌봐야 하는 책임감과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개인적인 욕구 사이에서 큰 갈등을 겪지만, 간병이라는 힘든 과정에서 느껴지는 스트레스를 겪는데도 불구하고 엄마에 대한 사랑과 연민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다. 저자는 이런 갈등을 통해 결국 엄마와의 사이에서 이해와 관계의 새로운 면모를 알게 된다. 간병 과정에서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발견되는 새로운 유대감과 삶의 의미를 조명하고, 읽는이에게 감동을 줌으로써, 가족의 사랑과 삶의 복잡성을 깊이 느끼게 되는 작품이다.

📌좋은 죽음이란 좋은 삶이고, 거창한 게 아니라 나다운 일상을 지켜 내는 것이라는 책 뒷면의 적힌 글귀처럼, 사회적 인식과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두 모녀의 용감하고 처절한 분투를 보면서 언젠가는 반드시 직면하게 될 죽음의 문제를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의 관점에서 다루고 있는 이 작품! 경젱 성장의 역군으로 평생 성실히 일한 부모 세대의 마지막이 이토록 초라할 수 밖에 없는지. 나는 부모를 끝까지 책임지고 부양할 수 있는지. 이 작품이 던지는 주제들이다. 과연 좋은 죽음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늙고 아픈 사람들이 마지막까지 자유롭게 살 수 있는지.. 가족의 사랑과 삶의 복잡성을 깊이 느끼고 싶으거나, 간병이라는 주제를 무겁게 다루는 책보다 유머와 감동을 적절히 섞은 간병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유미 저자의 <창문 넘어 도망친 엄마>를 추천하고 싶다. 꼭 한번 누구나 읽어봐야 할 책인것은 틀림 없는것 같다.



👉본 도서는 샘터 물방울 서포터즈 자격으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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