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에 완성되는 유대인 자녀교육 - 유대인 조기교육의 힘
홍익희.조은혜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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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못지않게 자녀에 대한 교육열과 본인 스스로의 학구열이 높은 민족이 유대인인데요

환경적인 면에서는 물론 역사적으로도 비슷한 점이 많은 두 민족이 아닐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에 이르러 우리나라와 유대인의 교육철학은 많이 달라져버린것 같아요

그 차이점은 어디에서 오는지 한국인들이 놓치고 있는 교육의 중심과 교육의 목표가 무엇인지 알수 있는 책이라 자녀교육에 대한 생각과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이 많이 달라지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유대인들은 자녀의 성공을 위해 자녀를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독립적인 인격체로 성장시키기위해 교육을 한다고 합니다
갓난아이도 하나의 인격체로써 존중해주고 인정을 해주는 것이지요
우리나라와 비교해 봤을때 우리는 법적으로도 성인이 되는 20살이 되어도 여전히 부모로부터 몸도 마음도 독립되지 못하고 부모가 간섭 혹은 통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대인은 13세인 성인식이후로는 동등한 인격체로써 대우를 해준다고 합니다

 

 

13세에 성인식을 치르면 부모와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를 해주기에 그 이전에 모든 교육이 이루어져야하고 그것이 조기교육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조기교육과는 조금 의미가 다른것 같지요?
또한 유대인들의 교육은 시험성적을 잘 받고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위한 교육이 아닌 삶에 있어 중요한 덕목들을 몸과 머리와 가슴에 새기며 안에서부터 탄탄하게 만드는 교육인것 같습니다

 

또한 유대인의 교육문화의 특징은 부부공동교육인데요
본문에도 나오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많은 가정에서 아이가 커갈때 아버지는 직장일이 바쁘다며 집에들어오면 잠들기 바쁘고 아이가 사춘기쯤 접어들때 아버지가 아이의 일에 관심 혹은 간섭을 하려고 하여 불화가 생기곤 합니다
유대인은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아이의 교육에 함께 참여하며 식사는 무조건 함께 한다는 원칙등으로 가족간의 소통도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밥상머리교육, 베겟머리교육등으로 이어지는 습관화된 교육이 아이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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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세어 봐! - 사라져 가는 야생 동물의 아름다운 초상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27
스티븐 월턴 그림, 케이티 코튼 글, 버지니아 매케너 자문, 조은수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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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듯 정면을 바라보는 사자의 얼굴이 책의 표지인데요
사진이 아닌 목탄으로 그려낸 그림인데 한올한올 표현된 털의 질감이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듯 생생한 모습입니다
[나를 세어 봐] 라는 제목 아래로 새겨진 [사라져 가는 야생 동물의 아름다운 초상]이라는 글귀가 무심한듯 보였던 사자의 표정속에 어떤 감정이 있을지 짐작해보게 합니다

국제야생동물보호단체인 '본프리 재단'의 설립자인 저자의 말처럼 아직은 사자가 한마리만 남고 호랑이가 네마리만 남은 상황은 아니지만 예전에 비해 확연히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음을, 야생동물들에게도 이야기가 있고 감정이 있고 가족과 동족에 대한 애틋함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되겠지요

한마리에서부터 시작해 열마리로 이어져가는 10가지 동물의 그림과 이야기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으로 야생동물을 바라보게 해줍니다

책의 말미에서 본문에 소개된 동물들의 현재 보호상태와 특징등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많은 야생동물들이 계속해서 사라져가고 있음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것은 물론 편리함을 위해 사용하고 있고 몸에 벤 습관들이 환경을 파괴하고 지구를 파괴하며 야생동물의 쉴 곳을 없애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게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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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파는 가게 - 3세부터 시작하는 두뇌 발달 플랩북
박정선 지음, 김미정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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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파는 가게]라는 책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보입니다
플랩에 그려진 무늬와 모양등을 보고 그 뒤에 숨은 게 무엇인지 맞춰보는건데요
어떤 걸 파는 가게일지 궁금함을 안고서 책을 펼쳐보니
흐릿한 그림을 보고 어떤 물건일지 맞춰보는 장난감 가게에서부터 그림자를 보고 맞추는 곤충가게가 나오네요

다양한 무늬만 보고 맞춰보기도 하고 단순화된 세모 동그라미미등의 모양을 보고 맞추기도 하는등 점점 난이도는 높아집니다

플랩을 들춰보면 정답이 있지만 아이의 발견하는 것은 꼭 책에서 제시한 정답일 필요는 없지요

눈에 보이는 다양한 사물들에서 특징을 찾아보고 어떤 모양이 숨어있는지 비슷한 것은 또 뭐가 있는지 아이와 이야기하다보면 아이의 관찰력도 커지고 표현력도 커지고 그럴것 같아요
책의 마지막에는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부모가 먼저 꼼꼼히 읽어보고 아이의 창의적인 생각을 응원해주며 책을 읽어줄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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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기린이에요 같이 보는 그림책 15
스티븐 마이클 킹 글.그림, 백지은 옮김 / 같이보는책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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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무슨 내용일까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아빠가 왜 기린일까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어보니 아빠랑 기린이랑 비슷한 점이 참 많네요
거인처럼 키가 크지만 위협적이지 않고 나보다 빨리 달릴수 있지만 나를 위해 나와 속도를 맞춰주는 배려, 높은곳도 잘 볼수 있고 강물도 쉽게 건널수 있는등등
엉뚱한 듯보이지만 아빠의 좋은 점들을 쭈욱 나열해보니 기린의 좋은 점들과 닮아 있어요
책을 읽고나서는 저희 아이에게도 아빠는 어떤 동물이랑 비슷한거 같은지 물어보았답니다
한참을 고민하며 대답하는 아이를 보며 아이의 상상력과 관찰력을 이야기해볼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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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를 사랑한 늑대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26
마리 콜몽 글,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이경혜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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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을 따러 숲으로 들어갔던 소녀 말라게트는 사나운 늑대를 만나고 맙니다
말라게트를 물고 집으로 가던 늑대에게서 벗어나려 힘껏 발버둥치던 중 늑대는 바위에 이마를 부딪히고 다치게 되지요
넘어진 늑대에게 벗어나 집으로 가려던 말라게트는 다쳐서 꿈쩍도 하지 못하는 늑대가 가여워집니다
물수건을 올려주고 나뭇잎으로 침대도 만들며 늑대를 보살피는 사이 늑대와 말라게트는 서로에게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요
집으로 돌아간 뒤에도 늑대를 위해 허브차를 가져다주고 산책도 시켜주며 간호하는 말라게트는 늑대가 산짐승의 고기를 먹는것이 불편합니다
그래서 고기를 먹지 말라고 약속을 받게되는데요
그런 말라게트와 늑대에게 숲속의 동물들과 나무꾼 아저씨는 늑대는 고기를 먹어야하는거라고 그렇게 태어난거라고 일러줍니다
서로 어울릴수 없는 늑대와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고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해주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수 있는 시간이 아닐까 싶네요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배려하는것이 사람과 사람사이에 관계를 맺을때에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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