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같은 외출 미래의 고전 59
양인자 지음 / 푸른책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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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같은외출]은 양인자 작가의 단편 모음집인데요
진짜는 나쁘지 않았다, 쑥, 그날 우리는, 가출 같은 외출, 망월동 삼거리, 날좀 내버려 둬 등 총 6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모두 초등 고학년인데요
엄마와 사는 아이, 할머니와 사는 아이, 518의 광주와 그날을 기억하는 광주의 아이, 부모님을 돕느라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아이, 가정불화로 집에 마음을 두지 못하는 아이들이 주인공인 이야기로 어른들때문에 상처를 받은 아이들이지만 마냥 슬프고 힘들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가정환경을 숨기느라 늘어가는 거짓말에 힘들어하고 돈을 준다는 말에 친구대신 숙제를 해주느라 마음이 답답하던 아이는 무엇이 정말 나의 가족들을 위하는 일이고 나를 위하는 일인지를 배워가구요
다른 친구들과 달리 부모님을 도와야하는 날들이 많아 속상해하던 아이는 말로 표현하지 않았던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광주의 오월과 주변의 시선에 마음을 닫은 아이도 스스로 돌파구를 찾아가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읽으면서 지금의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겉으로보기에 까칠한 그 아이들의 마음속에 어떤 생각이 자리잡고 있는지 유심히 살펴볼수 있는 어른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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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 키우는 법 - 4차 산업혁명 시대,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알려줘야 할지 막막한 부모들을 위해
진노 겐키 지음, 최윤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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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원주민이라고 불리는 지금의 아이들은 태어나서부터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기술을 접하면서 성장하기에 디지털 기술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며 변화에 빨리 반응을 하는 데요
그런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살아갈 세상은 지금까지의 변화 속도와는 확연히 다르게 급속도로 변화할 것이며 생활 환경또한 전혀 다르게 변해갈 것입니다
부모세대와 다른 교육환경과 ai가 일상이 되는 세상을 살아갈 아이들에게 부모세대가 경험해온 잣대를 들이댄다면 아이와 부모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뿐만 아니라 점점 거리감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생소하고 잘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4차 혁명과 인공지능등 달라질 미래를 미리 알아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계들이 많은 일들은 대신해주는 인공지능 시대에서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배우고 지금의 직업들이 수십년뒤에 어떻게 변해갈지 학교에서의 교육은 어떻게 변해갈지 예측해보면서 책을 찬찬히 읽어보니 저스스로 기술의 발달에 대해 부정적이지는 않았나 생각해보게 되었는데요
스마트폰을 두고 아이와 마찰이 잦은 부모들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 합니다
책을 읽는 동안 금방 이해되지 않는 대목들도 있기는 하지만 변해가는 세상에 맞추어 저의 의식도 변해갈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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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로부터 탈출하라! 지식 다다익선 19
최영준 지음, 민은정 그림 / 비룡소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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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있었던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을 했는데요
그보다 1년여전에 경주에서 또 지진이 있었구요
큰 지진이후에도 계속되는 작은 규모의 여진에 진앙지 인근 주민분들은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고 대피소를 떠나지 못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상황에서 2018년 2월 11일 새벽에 또 큰 규모의 지진이 있었지요
지난 11월 지진의 여진이라고는 하지만 규모가 큰데다가 지진 피해 복구가 진행중인 상황이라 진앙지인 포항은 또다시 공포와 두려움에 빠진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언제든 벌어질수 있는 지진 그리고 여름이면 찾아오는 태풍, 계절에 상관없이 가뭄으로 메말라가는 땅등 셀수도 없는 다양한 자연재해가 있는데요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여러가지 자연재해에 대해 배우고 자연재해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보드게임을 응용하여 재미나게 배울수 있습니다
사막화와 해수면상승에서는 그 원인이 되는 소나 양등 가축에 대해서 배우고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불어나서 사라져가는 섬들에 대해 배우게되구요
눈사태나 화산재, 토네이도등 우리나라에서는 벌어지지 않지만 매번 많은 피해를 입게 되는 나라에 대해서도 배우게 됩니다
세계를 여행하듯 다양한 나라와 환경에 대해서도 배우며 자연재해에 대해 배울수 있는 이 책을 통해서 자연재해를 두려워 하고 걱정하는 마음과 함께 자연재해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아이와 함께 재미나게 이야기해보고 사람의 노력으로 줄일수 있는 자연재해에 대해 배우며 지구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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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흙수저와 정서적 금수저 - 최성애.조벽 교수가 전하는 애착 심리학
최성애.조벽 지음 / 해냄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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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와 금수저라는 신조어가 생기면서 실망하고 절망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는데요
부모의 재력과 인맥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또 쉽게 얻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좌절감에 패배감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금수저들의 인생이 꼭 항상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남부러울것 없이 가진 것이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정신의 병을 가지고 있기도하고 사회생활, 결혼생활이 삐걱거리기도하구요
이 책의 저자인 최성애, 조벽 교수는 그 이유를 물질이 아닌 정서에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물질적인 풍요로움은 겉으로 보이는 것을 채워줄뿐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그 사람을 채워주지는 못하기 때문이지요
육아방법에 있어서도 한동안은 물질적인것 환경적인것을 중심으로 연구되고 다양한 육아용품들이 만들어졌지만 그것이 잘못된 육아방법이었음을 여러 사례들을 통해 이제는 다들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물질이 아닌 정서적 부자 정서적 금수저는 어떻게 해야 될수 있을까요
저자는 애착형성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영유아기에 주양육자와 올바른 애착이 형성되고 점차 애착대상이 늘어가면서 세상에 나아가는 사람이 정서적 금수저가 되는 것이지요
다행스럽게도 영유아기에 애착형성이 제대로 되지 못해 힘들어하는 사람도 청소년기에 혹은 성인이 되었을때도 노력하면 다시 정서적 부자가 될수 있다고합니다
아이를 위해 물질적인 풍요를 위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줄여가면서 일을하고 돈을 벌고 있다면 그것이 아이를 더욱 외롭게 하고 상처주는 일임을 양육자들이 깨닫고 아이를 정서적 금수저로 정서적 부자로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내 아이뿐만 아니라 나는 정서적으로 풍요로운지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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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이 공룡으로 변했대요 - 지구 생명의 탄생과 역사 이야기 보랏빛소 지식 그림책 1
산드로 나탈리니 지음, 황덕창 옮김, 이정모 감수 / 보랏빛소어린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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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발 빅뱅을 통해서 우주가 생기고 태양계가 생기고 지구가 생기는 그 과정만해도 수십억년에 이르는데요
지구의 역사 46억년중 어느 때에 생명이 나타나고 어떤 환경적 변화가 있었으며 어떤 식으로 진화의 진화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종으로 변하게 되었는지를 이 한권의 책으로 배워 볼수 있습니다
지구라는 행성이 만들어지고 생명이 나타나기까지의 명왕누대, 유기물이 만들어지고 세균이 만들어지며 점점 다양한 모양으로 변해가는 시생누대를 거쳐 자주 들어본 공룡으로 유명한  쥐라기, 백악기를 지나 인간이 나타난 에오세와 플라이스토세까지 환경의 변화와 생명의 탄생을 배울수 있는데요
바다생물이 진화하여 육지로 올라오고 파충류와 포유류가 생기고 식물과 나무가 생기는 모습을 각 시대별로 특징을 잡아 한눈에 알수있는 그림페이지와 글로된 설명페이지로 이루어져있는데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하듯이 설명된 글이라서 초등고학년정도면 충분히 혼자서도 읽을수 있을것 같구요
지구의 대륙이 변해가고 지금은 사라진 여러 동물들에 대한 정보도 있어서 아이가 흥미롭게 읽어보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늦게 나타난 생명체인 인간이 과연 지구의 주인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지금의 지구의 모습이 새롭게 바뀌는 시기가 오지는 않을까 아이랑 이야기도 해볼수 있었습니다
지구의 역사를 배워보고 자연사박물관을 가본다면 아이에게 지루하고 재미없는 박물관을 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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