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누군가 함께 고민하고 걸어줄 사람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혼자 하면 힘든 길이지만 함께하면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다. 왜 인맥을 술로, 골프로만 해결하려고 하나? 진짜 진정성 있는 인맥은 바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인데. 교양을 채우는 것에는 와인이나 클래식, 공연만 있는 게 아니다. 교양의 기본은 바로 책이다.
p.134

함께 책을 읽으면 혼자 읽을 때보다 더 많은 질문과 대답을 경험하게 된다. 다른 사람의 생각과 내 생각이 섞여 새로운 생각을 낳고, 또 타인의 생각을 듣고 이해하는 힘을 기르게 된다. 독서토론은 골방을 넘어 광장으로 나아가는 길이다. 공개와 공유, 협업의 시대, 함께 읽는 공독이 답이다.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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