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고승전 외 - 한글대장경 138
동국대학교 역경원 엮음 / 동국역경원 / 1994년 12월
평점 :
절판


대게 종교와 관련된 책으론 동양이나 우리 동아시아쪽으론 이런 승려들에 관한 책이나 승려들이 만든 책이 많다. 그런 책들의 공통점은 삼국유사도 그렇고 이 해동고승전도 그렇고 사람들이 등외시 하지만 의외로 중요한 기록이 많고 읽어서 손해볼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고대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겐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비록 이 책은 화랑세기 발견 이전에 역주해된 책이라 주석된 목록에 화랑세기가 실존하지 않는 다는 등의 주석의 오류가 몇개 있지만 그런 오류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특히 詩僧편은 우리 해동의 승려들이 얼마나 문학적 감각이 뛰어났는가를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가 되며 고구려나 백제나 신라의 불교유입 과정에서 각 나라들의 승려들이 이룬 업적이나 고승들을 위한 고려 태조 왕건의 추모글 등이 담겨 있어서 이 책이 오로지 불가를 위한 책이 아님에는 틀림이 없다. 삼국유사는 三國遺事로서 야사 야설들을 모아놓은 책이지만 이 해동고승전은 승려들의 일생을 담은 책으로서 역사적 사실성도 높은 편이다.

난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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