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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힘이 세다 - 도서관에서 찾은 47가지 그림책 질문
박미숙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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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도서관과 그림책이 필요합니다!”


작은도서관 운동가이자 고양시립 일산도서관 관장으로 재직 중이시며, 현재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 및 연구 활동을 펼치고 계신 박미숙 관장님의 신작이다. 전작으로는 <손바느질로 만나는 그림책 주인공>, <도서관에 간 외계인>(공저), <작은도서관이 아름답다>(공저) 등이 있다. 저자는 어떤 때는 위로를 주기도 하고, 어떤 때는 삶의 깨달음을 주었던 그림책 덕분에 예전과 달리 마음이 단단해져 있음을 느끼고, 그림책을 읽으며 발견한 그림책의 놀라운 힘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셨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을 그림책으로 들여다본 작은도서관과 일산도서관(저자의 일터이자 공공도서관 중 한 곳) 그리고 세상에서 만난 삶들의 이야기라고 말한다. 15년간 책놀이터 작은도서관을 운영하셨고 수많은 그림책을 읽고 읽어주시면서 ‘그림책 덕후’가 되셨다는 저자는 이 책에 도서관과 그림책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담으셨을까?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 47권의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다. 각 그림책마다 키워드가 제시되어 있다(책 오른쪽 페이지 상단에 표기되어 있음). 각 장의 내용을 아래에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1장(도서관을 좋아하세요?)에서는 <도서관에 간 사자>를 포함해 총 9권의 그림책을 소개한다.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역사, 공공도서관의 역할, 공공도서관의 현재와 지향점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누구나’에게 열려 있는 공간이자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자료를 볼 수 있는 공간인 공공도서관. 평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2장(아이를 키우는 도서관)에서는 <책 冊>을 포함해 총 9권의 그림책을 소개한다. 책을 읽는 이유, 책 읽어주기의 힘, 빈둥거릴(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아이들, 질문하는 아이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다.”라는 빌 게이츠의 말이 아이를 도서관에서 키워야 할 이유를 간명하게 설명해 준다.


3장(그림책이 나에게 던지는 질문)에서는 <키오스크>를 포함해 총 9권의 그림책을 소개한다. 삶을 바꾸는 방법,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천천히 돌아보기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를 돌아보게 하고 인생의 깨달음을 주는, 그림책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어른도 그림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 주는 장(章)이라 생각한다.


4장(이웃에게 건네는 따뜻한 시선)에서는 <다다다 다른 별 학교>를 포함해 총 10권의 그림책을 소개한다. 이웃/다양성 인정, 아동인권/아동학대, 빈곤 소외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외된 이웃에 대한 저자의 따뜻한 사랑과 배려가 고스란히 반영된 대목이다.


마지막으로 5장(그림책, 세상에 질문을 던지다)에서는 <이파라파 냐무냐무>를 포함해 총 10권의 그림책을 소개한다. 미디어 리터러시, 여성의 삶, 노동 정책/기본소득, 환경문제/기후 위기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림책에서 이런 묵직한 화젯거리까지 끌어낼 수 있다니. 저자의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열망과 깊은 통찰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 그림책의 위로와 치유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양한 그림책을 소개하는 정도의 책일 거라 예상했다. 서평단 활동을 하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순수한(?) 그림책은 아니었지만 어른을 대상으로 한, 그림이 주를 이루는 에세이를 읽으며 그림이 주는 힘을 느꼈기 때문에 이 책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됐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림책을 매개체로 해서 이렇게까지 깊고 넓은 범위의 화제로까지 사유가 확장될 수 있다고?’라며 놀랐다. 나는 이 책에 소개된 그림책을 먼저 읽은 후, 이 책에서 해당 부분을 찾아 읽었다. 내 독서력이 아직 유아기 수준에 머물러 있는 건 아닌가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 물론 저자의 커리어와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된 생각들이겠지만, 그림책에 나온 내용을 1차원적으로 해석하고 끝내 버리는 나의 모습이란.


이 책과 이 책에 소개된 그림책을 읽으실 분들(물론 독서 능력이 높으시거나 그림책을 많이 읽으신 분들은 제외)은 저처럼 그림책 먼저 보신 후에 이 책을 읽으실 것을 권해 드리고 싶다. 부족하더라도 일단 그림책을 읽고 내 생각을 정리한 후에 이 책을 통해 사유를 확장하는 것이 올바른 독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책 1장을 읽으며 공공도서관의 탄생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의 싸움과 희생의 결과물이었다는 점도, 공공도서관의 역사가 200년이 채 안 된다는 점도 새로이 알게 됐다. 도서관은 조용히 공부하거나 책 읽는 곳, 그림책은 유아들이 보는 책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도서관과 그림책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번 독자 서포터즈 활동에 독서 기록 노트 작성이 포함되어 있어 이 책에 소개된 그림책 네 권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그중 3장에서 소개된 <키오스크>라는 그림책이 가장 인상 깊었다. 책 속 주인공 ‘올가’와 나를 동일시하며 감정 이입했던 모양이다. 지금의 나와 다른 삶을 살고 싶은 사람에게 용기와 시작할 힘을 주는 책이다. 이 책에 소개된 그림책들 중 먼저 3장에 소개된 그림책들을 찾아 읽고 나를 돌아보며 나에게 던지는 질문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이 책은 어른을 대상 독자로 하여 쓰인 책(인문 에세이)으로 보인다. 특히 어린이에게 그림책 읽기 교육을 해야 하는 교사나 부모가 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과 함께 제공되는 독서 기록 노트를 활용하면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독서 기록 노트 작성 꿀팁도 노트에 기재되어 있음). 책 말미에는 각 장별로 ‘토론을 위한 질문들’이 마련되어 있어 이를 토대로 그림책을 읽은 사람(어린이 또는 성인)들이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다.


서로 관계를 연결하는 그림책, 울고 웃으며 나를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 세상에 하고 싶은 말이 생기게 하는 그림책, 이런 그림책의 놀라운 힘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다.


책 3장 시작 부분에 소개된 그림책과 관련된 명언으로 서평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그림책은 참으로 오묘하다. 0세부터 100세까지 즐길 수 있다. 크기가 작거나 얇은 책이라 해도 그 속에 담긴 세계는 더 없이 넓고 깊다.” – 가와이 하야오


#그림책은힘이세다 #박미숙 #책이라는신화 #그림책 #도서관 #이야기 #공감 #이웃 #세상 #에세이 #인문에세이 #추천도서 #도서추천 #책추천 #신간 #신간도서 #신간추천


*본 서평은 지음사이(@jiumwith_book) 님이 모집하신 독자 서포터즈 활동으로 책이라는 신화(@chaegira_22, @book1004book)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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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힐링 컬러링북 : 만다라에 물들다 (스프링) - 마음에 색을 입히는 명상의 시간, 힐링 배경 음악 제공 QR코드 시니어 힐링 컬러링북
베이직콘텐츠랩 기획 / 베이직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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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베이직북스에서 시리즈로 출간 중인 ‘우리 부모님의 취미를 부탁해!’ 제3탄 <시니어 힐링 컬러링북 : 만다라에 물들다>이다. 책 초반부 ‘미술 치료의 효과’ 부분을 읽어 보니 노화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문제들은 ‘신체적 활동’과 더불어 ‘정서적 활동’, ‘사회적 활동’ 등을 균형 있게 함으로써 개선 및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미술 활동이 시니어 분들께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첫째, 생활에 활력 주입 및 성취감 경험.

둘째, 채색에 집중하는 시간을 통한 심리적 안정.

셋째, 미술 도구 사용으로 소근육 발달.

넷째, 스트레스 해소와 몰입을 통한 명상 체험.

다섯째, 창의성 계발과 시각적 자극을 통한 인지능력 향상.

여섯째, 집단 활동을 통해 인간관계 유지 및 사회적 활동 참여.


이 책 <시니어 힐링 컬러링북 : 만다라에 물들다>에는 대표적인 미술 치료 요법인 만다라의 채색 도안 35개가 실려 있다. 만다라(Mandala)는 심리적 외상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회복을 돕는 좋은 도구로 사용되며 특히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의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정서적 안정을 주는 총 35가지 만다라는 숫자 만다라 10점, 도형 만다라 10점, 도안 만다라 15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만다라 종류에 따라 다음과 같은 미술 치료 효과를 제공한다.


◎ 숫자 만다라 - 번호와 색상을 연결하여 채색하는 과정을 통해 기억력을 개선하고 두뇌를 활성화한다.

◎ 도형 만다라 - 제시된 도형을 찾아 채색하는 과정을 통해 집중력과 인지 기능을 향상시켜 준다.

◎ 도안 만다라 – 원화를 따라하거나 자유롭게 채색할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와 창의성 계발에 도움을 준다.


책에는 컬러링북 초보자를 위해 책 앞부분에 [채색 연습하기]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기본적인 채색 도구의 사용법과 채색법(선 긋기, 면 색칠하기, 그라데이션 면 색칠하기, 혼합 색칠하기)을 연습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만다라 각 도안의 오른쪽 상단에는 배경 음악 QR 코드가 인쇄되어 있어 배경 음악을 틀어 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채색함으로써 명상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채색 난이도는 숫자 만다라 → 도형 만다라 → 도안 만다라 순이다. 순서대로 색칠해도 되고 마음에 드는 작품을 먼저 채색해도 되지만 도안 만다라 후반부로 갈수록 채색 칸이 좁아져서 세밀한 채색 실력이 요구된다.


이 컬러링북은 시리즈로 발간 중이다. 현재까지 총 세 편이 출시되었다.

1탄 <시니어 힐링 컬러링북 : 꽃에 물들다>

2탄 <시니어 힐링 컬러링북 : 추억에 물들다>

3탄 <시니어 힐링 컬러링북 : 만다라에 물들다>


이미 1탄(꽃), 2탄(추억)을 구매해서 엄마께 선물해 드렸더니 매일 재밌게 색칠 공부를 하셨다(두 권 모두 채색 완료). 감사하게도 이번 3탄 ‘만다라’ 편은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받아보게 됐다. 책을 받은 지 시일이 좀 흘렀지만 내게는 채색 도구가 없고, 기존에 갖고 있던 시리즈와 비교하면서 서평을 작성하려다 보니 서평 작성이 늦어졌다. 이번 추석 때 본가에 갖고 가서 엄마께 전달해 드리고 이 책에서 숫자 만다라 한 점과 도안 만다라 한 점을 함께 채색해 보았다.


1탄(꽃)이나 2탄(추억)에 비해 만다라는 규칙적으로 배열된 도형의 채색이라서 엄마가 어려워하지 않으실까 살짝 걱정했는데, 실제로 채색해 보니 엄마가 금방 규칙을 이해하시고 재밌게 색칠하셨다. 다만, 만다라는 1탄(꽃)이나 2탄(추억)에 비해 채색 칸이 좁고 여러 가지 색상이 규칙적으로 반복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집중력이 더 요구되고 채색 시간도 더 오래 걸린다.


컬러링북을 인터넷 서점에서 주문해 엄마께 보내 드리고 실제로 채색 완료한 책과 색칠하는 과정은 이번 추석 때 본가에 가서 처음 보게 됐다. 엄마와 같이 생활하는 동생 말에 따르면 하루에 꼬박 2-3시간씩 집중하며 즐겁게 색칠 공부를 하셨다고 한다. 컬러링북이 엄마께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취미생활일 줄 진작 알았다면 더 빨리 책을 사 드렸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컬러링북을 통한 미술 활동은 시니어의 인지능력을 개선하고 건강한 자아를 가질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갖고 있다고 한다. 우리 부모님의 취미생활을 위해 컬러링북 한 권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


#시니어힐링컬러링북 #베이직북스 #컬러링북 #색칠공부 #색칠놀이 #만다라 #인지능력개선 #미술치료 #추천도서 #도서추천 #책추천 #신간 #신간도서 #신간추천


*본 서평은 장미꽃향기(@bagseonju534) 님, 독서여인(@vip77_707) 님을 통해 베이직북스(@basicbooks_official)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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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즘 - 일의 불안과 의심을 넘어 나아가는 법
김재산 지음 / 김영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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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에서 35년을 마케팅 전문가로 일하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 엑스포, 올림픽 스폰서십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담당하셨고, 2020년부터 3년간 삼성 프로농구 단장을 역임하신 김재산 작가님의 책이다. 저자는 35년 직장 생활을 하면서 겪은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들이, 프로를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참고서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셨다고 한다.


트렌드와 소비자 행동에 민감하고 경쟁이 치열한 광고업계와 프로라는 세계의 정점에 있다고 볼 수 있는 프로 스포츠 구단에 오랜 기간 몸담았던 저자는 ‘프로’와 ‘프로 정신’을 뭐라고 정의하고 있을까?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핵심이라 판단되는 2, 3장을 중심으로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1장에서는 새로운 시대의 ‘프로’를 정의한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프로를 자격이 아닌 ‘태도’로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프로’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을 변수가 아닌 상수로 인정하고 자신만의 뚜렷한 잣대와 결단력을 갖춘 사람. 불안한 마음으로 변화를 바라보기보다는 새로운 기회로 기꺼이 받아들이는 사람. 그리고 늘 뜨거운 열정으로 엄격한 훈련을 멈추지 않는 사람(48-49쪽).


저자는 새로운 프로 정신(Professionalism)을 ‘프로이즘(Proism)’이라 명명한다. 프로이즘은 급변하는 세상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프로의 직무 기술서(Job Description)로, 프로의 자격과 훈련법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2장에서는 ‘프로의 자격’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프로의 직무를 위해 필요한 7가지 자격으로 뿌리, 성장, 경쟁, 통찰, 창의, 잣대, 공감을 들고 있다. 이 항목들을 전부 요약할 수는 없고, 핵심적인 문장 몇 개만 간추려 본다.

∙뿌리 – 뿌리 하나를 깊게 내리면 모두 연결된 가지로 확장해나간다(69쪽).

∙성장(★) – 프로는 MVP(Most Valuable Player)가 아닌 현재 진행형이며 끊임없이 성장하는 MIP(Most Improved Player)이다(70쪽).

∙통찰(★) – 통찰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계속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질문을 좇는 것이 통찰이다(121쪽).

∙창의 – 창의는 베끼고(기존 기술을 습득하고) 훔치는(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136쪽).


3장에서는 프로가 되기 위한 8가지 훈련법을 제안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인상 깊었던 훈련법 세 가지를 소개한다.

♤언어를 확장하라

▷저자는, 자기 분야의 언어는 더 깊게, 다른 분야의 언어는 더 넓게 확장해 보면 x, y 두 개의 축을 따라 새로운 인식의 평면이 쭉쭉 늘어나고, 다양한 언어가 새롭게 섞일수록 창의적인 개념이 솟아난다고 말한다. ‘내 세상’의 언어, ‘고객’의 언어, ‘다른 세상’의 언어, ‘다른 형식’의 언어라는 용어에 저자의 실전 경험을 녹여낸 설명은 언어 확장의 필요성을 명확히 인식하게 해준다.


♤시야를 넓히라

▷저자는 언어를 넓히는 것이 지식과 이해의 영역이라면 시야를 넓히는 것은 관점과 목표의 영역이라고 말한다. 정상에 오르지 못해도, 고난의 오르막길을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더 넓은 시야와 다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저자의 메시지는 독자들에게 도전 의식을 고취시킨다. 또한 저자는 시야를 넓히는 4가지 훈련법으로 호기심 유지, 비일상적 경험(예: 여행), 간접 경험(예: 독서), 어려운 일 도전하기를 제시한다.


♤두려움을 떨치라

두려움은 행동을 제약하고 틀린 결정을 하게 만드는 부정적 감정이다. 저자는 프로가 되려면 본능에 두텁게 새겨진 두려움을 제어하고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광고회사에서 프리젠테이션은 피할 수 없는 숙명적 과제다. 내성적이고 숫기 없는 성격이라 발표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저자가 프리젠테이션에서의 불안이나 긴장을 극복할 수 있었던 두 가지 비결로, ‘반복’과 ‘내용에 대한 확신’을 들고 있다. 둘 다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이다. 특히 “연습은 성장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효율적인 불안 해소법이기도 하다.”라는 문장은 체화된 익숙함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프로는 특정 자격이나 전문직 종사자, 직업 스포츠 선수를 지칭하는 용어로 인식되어 왔으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이 시대에 프로의 정의는 모호해졌다. 오늘날에는 모든 분야에서 누구나 프로가 될 수 있다. 아마추어(취미)가 프로(업)로 전향할 수 있는 세상이니까(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떠올려 보면 이해가 쉽다!).


이 책에서 저자는 30년 넘게 굵직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협업하면서 터득한 그들의 업무 방식과 퇴직 전 3년 간 삼성 프로농구 단장을 지내며 가까이서 지켜본 프로 선수들의 태도와 훈련 과정을 융합하여 저자만의 독창적인 시선과 통찰로 이끌어 낸, 프로의 자격과 훈련법을 포함하는 ‘프로이즘’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새로이 재정립한 ‘프로’와 ‘프로 정신’ 개념을 통해 내 직업관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보게 됐고, 내가 직장생활 중 했던 업무와 성격이 전혀 다른 업무 영역(해외 전문가들과의 협업, 잦은 프리젠테이션, 크리에이티브 업무)을 간접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책은 일터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들을 많이 담고 있는데 내 요약 능력 부족으로 제대로 소개하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다. 저자가 책에 담아낸, 35년 프로 직장러로서 겪은 성공과 실패,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들은 일하는 모든 분들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침(指針)이나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책 맨 앞부분에서 내 정신을 번쩍 들게 했던 저자의 촌철살인 조언으로 서평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자신이 하는 일을 생계 유지 수단(직업, job)으로만 생각하는지, 경력을 쌓아 다음 단계로 올라가기 위한 하나의 발판(경력, career)으로만 생각하는지, 누군가에게 가치를 부여하는 의미 있는 일(소명 또는 professional)로 생각하는지, 내가 지금 하는 일을 어떤 단어로 부르고 싶은지 한번은 생각해 보라.

나는 과연 프로인가?”


#프로이즘 #김재산 #김영사 #프로 #프로정신 #성장 #mip #통찰 #창의 #공감 #훈련 #자기경영 #성과 #추천도서 #도서추천 #책추천 #신간 #신간도서 #신간추천


*본 서평은 김영사(@gimmyoung)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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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일’로 만드는 법칙 - ‘계획된 우연’을 찾아가는 자기 이해 워크북
이헌주 지음 / 갈매나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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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전문가이자 연세대학교 미래융합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시며, 현재 활발한 강연/방송 활동을 펼치고 계신 이헌주 교수님의 신작이다. 전작으로는 <너와 내가 그토록 힘들었던 이유, 관계심리학에 묻다>, <무례한 사람을 다루는 법> 등이 있다. 저자는 수많은 상담 경험을 통해 행복한 삶의 열쇠는 ‘정말 원하는 일을 하며 사는 것’임을 깨닫고, 보다 많은 사람이 자신 안의 탁월함을 발견하고 꽃피우는 데 보탬이 되고자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세계적인 진로 상담학자인 존 크럼볼츠(John Krumboltz)가 주창한 ‘계획된 우연(Planned Happenstance)’ 이론을 소개한다. 우리 삶에서 우연이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는 이론이다. 그런데 ‘우연’이라는 말 앞에 ‘계획된’이라는 형용사가 붙어 있다. ‘계획’과 ‘우연’이라는 단어는 연결하기에 어색한 조합 아닌가?


저자는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나침반이며, 이뤄야 할 사명이자 마땅히 성취해야 할 인생의 목표가 되는 두 가지 축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두 가지 축을 찾아 나아가는 삶의 과정을 ‘계획된 우연’이라 일컫는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내용을 아래에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1장에서는 인생이라는 망망대해에서 절대로 놓지 말아야 할 두 가지를 이야기한다. 첫 번째는 (배의) ‘키’이고, 두 번째는 ‘나침반’이다. 키는 ‘주체성’이고, 자신의 두 손으로 키를 움직이려는 ‘의지’를 의미한다. 나침반은 ‘고유성’이고, 자신만의 항해에서 마땅히 가야 할 ‘방향성’을 의미한다. 저자는 이 키와 나침반 모두 자기 내면에 있다고 말한다.


2장에서는 ‘좋아하는 것’의 의미에 대해 살펴본다. 나침반을 구성하는 두 가지 축인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중 무엇을 우선순위에 둬야 할까? 저자는 단연코 1순위는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세상에 ‘잘하는’ 사람은 너무나 많고, ‘잘한다’라는 평가의 키는 타인이 쥐고 있기에 ‘잘하는 것’을 추구하다가 혹독한 평가를 받으면 자존감이 낮아지거나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좋아하는 것’은 어떤 걸 의미할까? 저자는 ‘좋아하는 것(흥미)’의 네 가지 특징(지속적 관심, 좋아하는 느낌, 끌리는 방향성, 행동)을 설명하며 네 가지 특징 모두를 띠는 영역에 좋아하고 원하는 일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본다. 저자는 독자의 과거, 현재, 미래를 두루 탐색할 수 있는 총 일곱 가지 질문과 각 질문을 보다 구체화한 보조 질문들을 제시한다. 저자는 독자에게 일곱 가지 질문에 대해 100일 정도 기간을 두고 여러 번 반복해서 답변을 적어볼 것을 당부한다. 오랜 시간 동안 기록한 답변들을 읽으며 일정 패턴을 발견하고, 그 패턴 속에서 자신의 욕구, 관심, 열망 등을 찾아낸다. 또 저자는 ‘가치’와 ‘강점’은 맞닿아 있음을 언급하며 20개의 문제로 구성된 ‘가치 형용사 찾기 테스트’를 통해 자신이 어떤 강점을 가진 사람인지 탐색해 볼 것을 제안하고 있다.


4장에서는 ‘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일’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일로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 외에 두 가지가 더 필요하다고 말한다. 바로 ①전문가에게 배우고, ②배운 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 이걸 두 글자로 줄이면 학습(學習). 주의 깊은 학습으로 단순한 취미 수준을 확실히 넘어설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만약 직장을 다니던 중 좋아하는 것을 찾았다면? 저자는 대안 없는 퇴사는 반대하며 퇴근 후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이루기 위한 ‘리추얼(ritual)’을 실행하며 ‘부캐(부캐릭터)’를 키울 것을 제안한다. 그렇다면 다가온 우연(운)을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때를 기다리며 내면에서 끓어오르는 열정을 갈고닦아 제대로 준비된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나의 착실한 준비와 우연(때)이 만났을 때 기회가 될 수 있고 이것이 바로 ‘계획된 우연’이다.


책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방법을 설명하는 데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언급하며 질문을 활용한 심도 있는 내면 탐구와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만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을 다 읽은 후 한 마디로는 표현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수십 년을 살았음에도 정작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 바보라는 자책에서 해방된 안도감, 아직 내게도 좋아하는 것을 찾고 그걸 잘하는 일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희망과 기대가 뒤섞인 뭔지 모를 벅찬 감정이었다.


또한 책에 심각한 게임중독에 빠져 있던 명문대 공대생이 저자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과정이 나오는데, 이를 통해 진로 상담의 개념, 내면 탐구를 위한 질문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었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내는 방법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었다(표면적 현상이 아닌 상징을 해석하는 방법).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우리는 누구도 당장 내일의 상황조차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 속에 살고 있다. 평생 직업/직장의 개념은 사라진지 오래고, 어떤 직종은 AI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는 얘기까지 들린다. ‘나는 도대체 뭘 하고 싶은 걸까?’라는 고민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뭔지, 하고 싶은 일을 어떻게 확실히 잘하는 일로 만들 수 있는지 알고 싶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끝으로 저자가 책 말미에서 독자에게 당부했던 이야기를 옮기며 서평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여러분이 무엇인가를 상상하고 계획할 때, 동기와 더불어 두려움도 싹틀 것입니다. 나보다 더 뛰어난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라고 회유하는 목소리가 들릴지도 모르죠. 조금만 더 쉬자고, 미루자고 말하는 나에게 이렇게 주장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아니면 누가 할 건데?”

“지금 아니면 언제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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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갈매나무 서포터즈 14기 활동으로 갈매나무 출판사(@galmaenamu.pub)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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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의 정석 - 스트레칭조이의 몸과 마음을 풀어 주는 유연성의 마법
김성종.오세인 지음 / 북스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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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스트레칭만으로도 만성 통증을 해결할 수 있다!”


김성종 작가님은 에어로빅 체조선수와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스트레칭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깨닫고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내 최초의 스트레칭 샵인 ‘스트레칭조이’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계신 분이다. 오세인 작가님은 물리치료학을 전공한 후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에서 도수치료 교육팀장 및 치료 실장으로 근무하셨고, 현재 스트레칭연구소장과 대한스트레칭협회장을 맡고 계신 분이다.


두 작가님은 아주 단순한 스트레칭만으로도 한평생 가지고 살아왔던 만성 통증을 해결할 수 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칭 방법과 효과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현실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이에 두 작가님은 독자들이 지금까지 알고 있던 단순한 스트레칭의 개념을 넘어 스트레칭을 하나의 중요한 운동으로 인식하고 습관으로 만들어 실천하는 것을 돕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셨다고 한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내용을 아래에 간단하게 요약해 본다.


1장에서는 스트레칭의 필요성, 효과, 종류, 올바른 스트레칭의 적용을 설명한다. 스트레칭의 여러 효과 중 ‘부상 예방’과 ‘통증 감소’가 특히 중요해 보인다.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해진 근육은 부상(예: 낙상)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주며, 스트레칭으로 체형(자세)을 올바르게 하는 것 자체가 근골격계 통증을 감소시키는 핵심 요소라고 한다. 올바른 스트레칭의 적용에서는 내 상식에 잘못된 부분이 있음을 알게 됐다.


∙스트레칭 전 저강도 워밍업 운동을 하라

→ 스트레칭 시작 전에 러닝머신이나 사이클 등을 활용한 워밍업 운동을 통해 신체 온도를 올려 줘야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고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동적 스트레칭은 워밍업으로, 정적 스트레칭은 쿨다운으로 활용하라

→ 동적/정적 스트레칭의 분류 기준은 관절의 움직임 유무다. 본 운동 전 동적 스트레칭은 관절의 윤활액 분비를 촉진하며, 본 운동 후 정적 스트레칭은 근육의 긴장을 서서히 완화한다.


∙일주일에 적어도 3회 이상 하라 – 단, 매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 스트레칭을 매일 하면 늘릴 수 있는 최대 범위가 줄어든다고 한다(스트레칭 시 근육이 미세한 손상을 입게 되는데 이를 회복할 시간이 필요함).


2장에서는 부위별 스트레칭 방법을 설명한다. 척추 파트 총 19개(목 7, 등 5, 허리 7), 상지 파트 19개(어깨 9, 팔꿈치 6, 손목 4), 하지 파트 33개(엉덩관절 21, 무릎 8, 발목 4) 총 71개의 스트레칭을 설명한다. 각 스트레칭마다 명칭, 효과, 대상 근육과 스트레칭 종류(동적/정적), 추천 횟수, 팁(동작 시 참고하거나 주의할 점), 화살표(방향 표시) 기재와 함께 스트레칭의 구분 동작이 번호가 매겨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3장에서는 몸의 균형을 맞추는 체형별 스트레칭을 설명한다. 현대인의 대표적인 불균형 체형 4가지(거북목 & 굽은 등 1, 2형, 일자목 & 편평 등 1, 2형) 각각의 특징과 각 불균형 체형을 개선하기 위한 신장 근력 기법(Stretching Strength Technique, SST) 시퀀스를 상세히 설명한다. 자신의 체형이 어디에 속하는지는 옆모습 사진을 찍어 책에 나온 사진과 비교하면서 ‘셀프 측정’ 부분에 기재된 내용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4장에서는 가동성과 유연성을 키우는 스트레칭을 소개한다. 3장에서 설명한 SST 시퀀스를 실시하여 올바른 체형을 회복하더라도 새로 변화된 길이의 근육들이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유연성과 근력을 함께 향상시키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각각 6개의 동작으로 이루어진 Circuit Joying 1-6을 소개한다. Circuit Joying에서는 척추, 어깨관절, 엉덩관절 세 부위를 집중적으로 훈련한다.


현대인들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고 컴퓨터와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체형이 틀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평소에 자세가 좋지 않고 스스로 불균형 체형이라 느끼고 있었는데, 책에 나온 내용을 토대로 셀프 검사해 보니 거북목 & 굽은 등 2형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되어 이를 교정하기 위한 SST 시퀀스 동작을 연습하고 있다.


스트레칭 운동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도구(매트, 폼롤러, 요가블록, 밴드 등 - 시작할 때는 매트만 있으면 가능)가 간단하고 넓은 공간을 확보할 필요도 없어, 책을 보면서 집에서 훈련할 수 있다는 점이 비활동적 집순이인 나에게는 큰 장점으로 느껴졌다. 책에 스트레칭 동작에 대해 순번을 매겨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고 힘줘야 하는 근육, 힘의 방향, 이동할 방향, 바디모양 가이드가 색깔을 달리한 화살표, 실선,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어 책을 보면서 동작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스트레칭 운동 역시 다른 홈트와 마찬가지로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꾸준한 훈련이 필수적이다. 운동을 지속하기 위한 의지력이 부족하거나 보다 체계적인 스트레칭 교육을 받고 싶은 분은 김성종 작가님이 운영하고 계신 스트레칭 샵 ‘스트레칭조이’에 등록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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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장미꽃향기(@bagseonju534) 님을 통해 북스고 출판사(@booksgo)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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