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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 ㅣ 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 1
조승연 지음 / 김영사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언어의 공부광이라고 불리면서 언어에 대한 애착과 관심은 끊임없이 인문학에 대한 재미를 알려주고 있다. 글쓴이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인 언어의 공부 광, 즉 언어천재가 되면서 작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그 깨달음은 언어는 사람 공부라는 것이다. 우리 평소 일상생활을 하면서 쓰고 있는 단어 하나에 많은 뜻과 의미들이 내포되었다. 사랑, 배신, 갈등 전쟁에 대한 갈등과 잔인함,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 예술과 문학의 원천이 숨겨있는 언어에 대한 비밀들을 언어의 공부 광이자 언어천재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왔다.
영어, 불어, 이탈리어가 능통하면서 16세 때 실용 미국회화를 낼 정도로 영어에 출창하며 조선 비즈 칼럼에 인문학으로 배우는 비즈니스 영어를 연재중이다. 이 저서에서도 영어와 인문학의 만남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평소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깊은 뜻을 알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의 숨은 뜻을 이야기 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글쓴이만의 스타일을 느낄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영어 단어를 다양한 관점과 이야기들로 접목시키면 속뜻을 파악하기 위해 겉의 뜻만 알고 다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들을 만들어 준다. 계속 해서 보다면서 그 단어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만 듣는 것이 아닌 그 단어에 대한 다방면에 대한 역사들까지 살펴볼 수 있어서 또 하나의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인문학 공부를 할 수 있는 장점이다. 영단어도 쉽게 외우고, 역사와 교양까지 쌓을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다 담고 있는 저서이기 때문에 그 만큼 많을 것을 알려주고 싶은 글쓴이의 노력까지 볼 수 있다.
영단어를 쉽게 외우면서 정치, 음악, 미술, 문학, 역사를 막연하게 배운다고 생각하면 아마 벅차고 힘들 것이다. 과거에 있었던 일부터 현재의 일까지 생각하면 정말 인문학에 대해서 공부하기 싫을 것이다. 글쓴이가 존경하신 분 중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했을 때 자신은 인문학 알기 때문에 지구 반대쪽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도 내 일처럼 가깝게 느껴진다는 것처럼 어려운 것이 아니고 거리감 있는 게 아니라 것을 알려준다. 또한, 글쓴이가 말하는 인문학이란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가는 것들을 예사롭지 않게 볼 수 있는 안목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만큼 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인문학은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