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문지나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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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짙어지는 여름날입니다^^ 문지나 작가님의 그림책 <반짝반짝>은 일상 속 작은 빛들을 다시 바라보게 해주는 그림책이네요~ 반짝이는 것들이 정말 많아요!! 햇살, 바람, 물방울, 그리고 친구의 웃음까지 미처 모으지 못하고 무심히 지나쳤던 순간들을 다시 반짝반짝 비춰줍니다ㅎㅎ
“안녕!”하는 인사 한마디조차 하루를 환하게 만드는 빛의 조각이 되어주는것 같아요~ 이 세상에는 반짝이는 것들이 아직 많다는 것이 뭉클하게 하는 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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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제로 편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은지성 지음 / 달먹는토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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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단지 유명한 사람들의 삶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은 지금 누구의 생각대로 살고 있는지“ 계속 질문하는 책에요.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 갇히지 말고, 자신만의 가치와 기준을 세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지루하게 늘 반복되는 일상일지라도 그 속에서 내 사고방식을 점검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고 용기를 줍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누구의 생각이 아닌 ‘내 생각’대로 살아가고 싶은 이들에게, 도전정신과 영감을 주는 책이에요. 저는 그들 중에서 작가님들의 사연(?)을 먼저 골라서 읽었는데 골라 읽는 재미도 있는것 같아요!!ㅎㅎ 헤르만 헤세, 한강, 어니스트 헤밍웨이, 버지니아 울프는 모두 다른 시대, 다른 환경에서 어떻게 내면의 목소리를 따르며 자신만의 길을 걸을 수 있었는지… 참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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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면허 - 이동하는 인류의 자유와 통제의 역사
패트릭 빅스비 지음, 박중서 옮김 / 작가정신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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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은 해외여행에 필요한 서류, 즉 ‘국경을 넘기 위한 입장권’ 정도로만 생각했지만 <여행 면허>는 그 여권이라는 문서 하나에 역사, 권력, 정체성, 통제, 자유의 조건이 얼마나 깊게 얽혀 있는지를 드러냅니다.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부터 현대의 디지털 생체 여권까지, 수많은 인물들의 사례와 문화사적 해석을 따라가며 우리가 ‘갈 수 있는 곳’과 ‘가지 못하게 되는 경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여권은 단지 여행의 흔적만이 남는 게 아니라 나라는 존재가 어디에 속해 있는가를 끊임없이 확인받는 일의 반복이 남는것 같습니다~~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이미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며, 또 누군가에겐 여전히 닿을 수 없는 권리라는 사실을 새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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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 - 불안장애를 겪은 심리치료사의 상담 일지
조슈아 플레처 지음, 정지인 옮김 / 김영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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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는 심리치료사 ’조시‘가 실제로 불안장애를 겪은 경험이 있는 심리치료사이자 저자예요.

책은 조시가 심리치료실에서 네 명의 내담자와의 상담 과정을 따라가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그 내담자들은 각기 다른 불안장애의 유형을 보여주고,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흔히 겪는 감정과 심리적 어려움을 마주하게 됩니다.

조시가 ‘치료사’로서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들(13가지 감정 캐릭터)과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인간적인 고뇌와 회복도 함께 보여주며, 치료 받는 사람만이 아니라 치료하는 사람도 불안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이 책의 큰 매력인것 같아요^^ 예를 들면 내담자 대프니가 시간을 맞추지 못하고 지각하는 장면에서 조시가 짜증과 피로를 느끼는 찰나,내면의 목소리들이 동시에 외칩니다. “젠장!”ㅋㅋ

이처럼 치료실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내면의 감정들의 대화가 디즈니 인사이드아웃이 절로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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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언어 - 공감을 무기로 소리 없이 이기는 비즈니스 심리 전략
유달내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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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생각하는 ‘말 잘하는 법’에 대한 것이 아닌 상대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깊이 있게 파고든 책이에요!

가장 인상적인 설득의 원칙은 뭐니뭐니해도 ‘설득하지 않는다’였어요. 설득은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스스로 납득하게 만드는 과정’이라는 것. 강요나 압박이 아니라, 상대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스스로 "그래, 이게 맞아"라고 말하게 하는 것이 진짜 설득이라는 것이에요. 나의 입장에서 말하고, 나의 주장을 펼치지만 정작 설득의 순간에는 상대가 왜 이 말을 들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먼저 설계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설득의 무기는 ‘나의 논리’가 아니라 ‘상대의 스토리’라는 것도요^^ <설득의 언어>는 그 배려를 실현하기 위한 7가지 원칙을 논리와 심리학이라는 두 날개로 정리해줍니다.

설득이란 결국 ‘상대를 위한 배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잘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듣고 싶은 말, 이해할 수 있는 말, 그리고 그 뒤에 숨은 책임과 맥락까지 함께 고려해주는 말이야말로 진짜 설득이자, 진심이 전해지는 말이라는 걸요.

<설득의 언어>는 결국 나를 설득하는 법을 배우는 책인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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