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었다
나카가와 히로타카 지음, 초 신타 그림, 오지은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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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었다>는 아이가 하루 동안 겪는 다양한 울음의 순간을 보여줍니다. 넘어져서, 혼나서, 무서워서, 길을 잃어서… 그리고 기뻐서, 그리워서, 사랑해서도 울어요. 뭉뚱그려진 슬픔의 표현만이 아닌 울음은 마음이 살아있다는 증거이자,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가장 솔직한 방법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는것 같아요!! 책을 보고 나면 어른이 되어도 울 수 있다는 건 참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울어도 괜찮다고, 오히려 울 수 있다는 것이 축복이라고요.

#울었다 #그림책추천 #감정그림책 #뭉끄3기_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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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이 콘텐츠다 - 사람들은 흔들리는 여정을 사랑한다
박선오 지음 / 파지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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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완벽한 결과보다 흔들리는 과정을 사랑합니다.
결과는 복제할 수 있지만, 그 여정 속의 실패·선택·망설임은 오직 나만의 것이니까요. 이 책은 과정을 콘텐츠로 만드는 이유와 원리에서 시작해 실제로 어떻게 기록하고 보여줄지 알려줍니다.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라는 사명을 다시 점검하게 되었고, 내 과정의 일부라도 꾸준히 기록하고 나누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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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게 권하는 우리 문학 - 문학의 즐거움을 알려 주고 자아 성장을 돕는 책 10대에게 권하는 시리즈
오창은 지음 / 글담출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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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게 권하는 우리 문학>은 문학의 구조와 갈래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문학을 통해 나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눈을 틔워주기 위한 책이에요. 목차에서 보듯, 모든 질문은 결국 ‘문학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가?’에 대한 대답으로 이어지는데 시험이 아닌 삶을 위한 문학, 그 문학의 첫걸음을 청소년뿐 아니라 문학을 다시 만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책인것 같아요. 어른이 되고 엄마가 되어서 만나는 문학이 학생일 때와는 너무 다르다는 것을 저도 체험하고 있는 일이라 공감이 되었어요!!

문학은 그저 감상문을 쓰기 위한 소재가 아니라 ‘나’라는 존재를 마주하게 해주는 거울이라는 말이 깊이 와닿았어요. 시와 소설은 물론, 수필과 평론등 문학을 사랑하지만, 때로 문학을 잊고 지내는 우리 모두에게 왜 문학이 삶에 필요한지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문학이 어렵다 느껴지거나, 또는 문학이 무슨 도움이 될까하는 의심이 들거나 혹은 아이들과 함께 문학을 이야기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어렵지 않지만 깊이 있는 책이에요!!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하리라’는 믿음처럼 문학은 분명, 우리 안의 어지러운 감정을 정돈하고 조금 더 나은 사람, 조금 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으로 이끌어준다는 것을 믿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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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땀 소설향 앤솔러지 1
김화진 외 지음 / 작가정신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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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색, 냄새, 촉감처럼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어떤 느낌!! 말보다 먼저 다가오는 감각이 있잖아요?^^ 단편소설집 <초록땀>은 바로 그 감각으로 삶을 이야기하는 소설들이 담겨있어요. -김화진, 문진영, 이서수, 공현진, 김희선, 김사과- 여섯 명의 작가가 각각의 색과 향을 통해 기억, 트라우마, 죄책감, 상실, 고독, 그리고 회복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초록땀>은 삶을 감각적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소설집이에요~ 땀, 냄새, 색, 향 같은 요소들이 단지 배경이 아니라 이야기의 언어로도 기능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 모든 감각을 껴안고 살아가는 일이 결국 삶을 사랑하는 일이라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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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를 안아 주는 달달한 마음 - 함께하는 세상에서 필요한 마음가짐
김응.김유 지음, 뜬금 그림 / 한솔수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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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 김응, 김유 자매가 마치 친근한 언니 혹은 누나처럼 아이들에게 말 걸어 주는 책이에여^^ 편지도 그렇고 마음놀이도 그렇고 마음의 근육을 단련할 수 있도록,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자기 마음을 표현하게끔 해줍니다.

아이들의 실제 고민을 중심으로 총 4개의 주제 영역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어요. 각 주제 안에는 여러 편의 고민 사례와 그에 따른 응원 편지, 마음 놀이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락내리락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살살 어루만져 주는 책이에요. 나 자신이 못나 보이는 날, 친구 때문에 속상한 날, 가족과의 갈등으로 마음이 무너지는 날까지. 그런 날들 속에서 아이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독이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책 속에 나오는 고민들은 실제 아이들이 들려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읽는 내내 이건 내 얘기 같다는 생각이 들것 같아요!!^^ ‘예뻐지면 좋겠어요’, ‘혼자는 무서워요’, ‘가족이 아프지 않으면 좋겠어요’ 같은 진솔한 고백들이 6컷 만화와 함께 소개되고, 이어지는 작가님의 따뜻한 편지, 그리고 ‘마음 놀이’ 활동으로 이어지고요.

크고 복잡한 아이들의 마음인데 어른들 눈에 작아 보일 때가 있어요~ <너와 나를 안아 주는 달달한 마음> 책은 그 작은 듯 큰 마음을 놓치지 않는, 고민을 가볍게 넘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게 해주는것 같아요. 저도 제가 만나는 아이들과의 마음 나눔 시간에, 또는 세라 북클럽 활동에서 활용하고 싶은 책이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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