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엉엉
오소리 지음 / 이야기꽃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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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되지 않은 과거는 현재의 나에게
언제든 찾아온다고 하지요…
어느 날,
울음소리를 향해 걸어간 곰쥐씨는
울음소리의 주인괴 마주칩니다.
그 사람은 바로
친구와 약속이 틀어져 화가 났던
얼마 전 곰쥐 씨였습니다.
곰쥐 씨는 화가 난 얼마 전 곰쥐 씨를
달래줍니다.
하지만 또 어디선가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곰쥐 씨는 다시 울음소리를 향해 걸어갑니다.
울음 소리에 가까워질수록
험하고 거센 바람이 불어 오고,
한여름에도 목에 감아야했던 목도리도 날아가고,
말라 버린 줄 알았던 눈물이 펑펑 쏟아집니다.
눈물이 차올라 메마른 땅은 강이 되고
금세 바다가 되고… 깊이깊이 빠져듭니다.
그렇게 울음소리와 점점 더 가까워집니다.
얼마 전 화가 난 곰쥐 씨와 겁이 많았던 어린 곰쥐
그리고 끅끅 울음을 참고 있던 작은 곰쥐까지…
다 만나고 온 곰쥐 씨는 슬픔을 온전히 느끼고
자신이 왜 우는지 알게 됩니다.
내가 외면하고 무시했던
누군가의 울음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내 마음 속 어느 한 켠에 움크리고 있는
누군가를 달래고 와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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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던 용기
휘리 지음 / 창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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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내 모습이 그대로 담긴것 같다.
용기를 내지 못해 잃었던 친구가 보고싶어지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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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잘 있습니다 - 엄지사진관이 기록한 일상의 순간들
엄지사진관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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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진만 봐도 좋아요.
그런데 마음이 자꾸 가 닿는 에세이 문장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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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상점 (10주년 한정특별판) -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김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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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심부름센터와

다름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고등학생인 온조의

나름 철학적인 사고와 시간과 돈에 대한

가치관이 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온조는 시간의 경계를 나누고 관장하는 신 크로노스를 닉네임으로 정하고

운영 원칙까지 야무지게 만들어 온라인 상점을 오픈하게 됩니다!


온조가 자신의 시간을 팔아 처음 하게 된 일은 같은 학교 다른 반 친구가 의뢰한 일로 훔친 물건을 다시 제자리에 돌려 놓는 일입니다. 이 일이 <시간을 파는 상점>의 주요 뼈대가 되는 사건이기도 해요.

인터넷에서 ‘시간’을 검색해서 찾아 온 초딩에게

상담을 해주기도 하고, 자신의 할아버지와 맛있는 식사를 해달라는 의뢰를 받기도 하고,

세상을 떠나기 전에 시간을 잡아 두기 위한

간절함을 담은 편지를 배달해달라는 의뢰,

그리고 친구가 되어달리는 의뢰까지.

크고 작은 이야기들이 한데 모여 시간을 파는 상점은

온조의 삶 속에 단단하게 스며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의뢰인들 한명한명에 대한 서사가 더

듣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하지만 온조가 말했다시피 이 역시 어느 시간에

맡겨 두면 되겠다 싶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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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하고 있고 단순한듯 복잡한 이 때에 좋아하는 일로 수익도 내면서 보람을 느끼고 싶어서 시작한 온라인 수업인데, 생각처럼 잘되지 않았습니다. 오래전에 개설만하고 활용하지 못하고 있던 블로그로 홍보와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사막에 오아시스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알려주신 비법과 같은 방법으로 조금씩 글도 쌓아가고 진정성 있는 베이스 본진을 만들 수 있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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