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무진無盡의 세상보기 (무진無盡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나무가지에 봄이 머물고 있는 어느날그 봄이 영그는 소리를 들었다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09 Jun 2026 15:41:33 +0900</lastBuildDate><image><title>무진無盡</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67414136181229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무진無盡</description></image><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0) 큰구슬붕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24107</link><pubDate>Mon, 08 Jun 2026 21: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24107</guid><description><![CDATA[큰구슬붕이처음 가는 숲에 들었다. 걸음을 멈추고 숲의 공기와 소리, 색과 빛 그리고 냄새까지 내 눈과 귀와 몸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보이는 것들이 있다.<br>땅 가까이에서 하늘을 향해 속내를 마음껏 풀어냈다. 과하지 않은 보라색의 꽃잎에 햇볕을 품에 제 본연의 색을 발한다. 여리디여린 꽃대에 어찌 저렇게 큰 꽃잎을 달고 있을까. 땅에 바짝 붙은 이유가 여기에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br>구슬처럼 자줏빛 꽃이 뭉쳐 피어 구슬이 송송 달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모습에서 붙여진 이름일까. 구슬붕이에 비해 크다고 해서 큰구슬붕이라고 한다. 비슷한 모양으로 꽃을 피우는 것으로 구슬붕이, 봄구슬붕이 등이 있는데 구분이 쉽지 않다.<br>깊숙하게 내려않은 햇볕이 숲에 기쁜 소식을 던해주듯 큰구슬붕이는 보는이에게 꽃말 처럼 봄의 '기쁜 소식'을 전해준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08/pimg_767414136514780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24107</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59) 한라새우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16986</link><pubDate>Thu, 04 Jun 2026 18: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16986</guid><description><![CDATA[한라새우란자연은 늘 변화를 꿈꾼다. 그러기에 자신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더 하는지도 모르겠다.한란새우란은 새우난초와 금새우난초가 만나 서로를 닮았지만 또다른 모습을 보여준 결과물이라고 한다.독특한 색감이 돋보인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04/pimg_767414136514394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16986</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58) 금새우난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13888</link><pubDate>Tue, 02 Jun 2026 22: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13888</guid><description><![CDATA[금새우난초큰키나무 사이로 스며든 빛을 품고 빛을 발한다. 찬란한 빛이란 이런거라는듯 환하게 빛나고 있다. 안면도에서 한촉을 본 것이 전부였는데 완전히 그때와는 다른 느낌을 전해준다.<br>제주도를 비롯해 일부 섬지역에 자생하는 식물이다. 노랑색의 특유한 밝음과 따스함이 있어 더 주목받는 꽃이다.<br>꽃 피는 때를 맞춰 새우난초를 보기 위해 방문한 제주도에서의 넉넉한 꽃놀이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02/pimg_767414136514223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13888</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57) 새우난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11760</link><pubDate>Mon, 01 Jun 2026 20: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11760</guid><description><![CDATA[새우난초멀리서 들려오는 꽃피었다는 소식은 반가움과 함께 아쉬움도 동반한다. 여건이 허락해 볼 수 있으면 반갑지만 그렇지 못하면 아쉬울 수밖에 없다. <br>새우난초가 피었다는 소식이 짠물을 건너올 때마다 아쉽기만 했다. 바다를 건너야 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은 상황일 뿐더러 육지에서 들리는 소식도 북쪽으로 2시간이 훌쩍 넘는 거리에 대한 부담이 있다. <br>지나고 보니 어쩌면 둘 다 핑개일 뿐이고 꽃이 보내는 유혹이 약했거나 보고 싶은 간절함이 부족한 탓이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동안 빈번하게 1박 2일 일정의 더 먼 거리도 훌쩍 길을 나섰던 일은 무엇이란 말일까? <br>새우난초는 제주도와 남해안 그리고 서해안 일부지역에 자생한다. 5월에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 연한 자주색 등으로 피고 뿌리줄기가 새우등 처럼 생겼다고 해서 ‘새우난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br>올해는 제주도에서 만났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01/pimg_7674141365141195.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11760</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56) 양장구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04636</link><pubDate>Fri, 29 May 2026 21: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04636</guid><description><![CDATA[양장구채제주도 바닷가를 뜨는 해를 보며 이른 아침에 걸었다. 햇빛을 머금은 꽃이 빛나고 있다.양장구채는 유럽에서 들어온 외래식물로 제주 해안도로변 등에서 관찰된다고 한다. 꽃잎은 백색 또는 분홍색이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29/pimg_7674141365138374.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04636</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55) 콩제비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02552</link><pubDate>Thu, 28 May 2026 21: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02552</guid><description><![CDATA[콩제비꽃계곡을 따라 걷다가 바위 밑에 한무리의 꽃을 만났다. 그냥 지나쳐도 되는데 매년 이곳만 오면 쭈구리고 앉아 눈맞춤 한다.<br>많기도 많은 제비꽃이라 몇가지 빼곤 구분하기도 힘들지만 그것이 그것 같아 주목하지 않고 지나치기 일쑤다. 괜히 꽃에게 미안해지기도 한다.<br>꽃 크기가 콩만하다고 콩제비꽃일까? 보통 제비꽃 종류들의 꽃 크가 작지만 이 꽃은 훨씬 작기는 하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28/pimg_767414136513752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02552</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54) 닥나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00326</link><pubDate>Wed, 27 May 2026 19: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00326</guid><description><![CDATA[닥나무어느해 초여름 산딸기 닮은 붉은 열매를 따 먹고 입안이 한동안 가시에 찔리듯한 경험을 했다. 나중에 말고 보니 이 나무였다.<br>닥나무는 "나무의 줄기를 끊으면 ‘딱!’하는 소리가 나서 ‘딱나무’라고 하던 것이 지금의 ‘닥나무’가 되었다고 추측된다"고 한다.<br>꽃은 봄에서 늦봄 사이에 붉은색으로 피며, 열매는 초여름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둥그렇고 붉은색으로 익으며 겉에는 아주 작은 가시들이 달려 있다. 꽃말은  ‘당신에게 부를 드려요'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27/pimg_767414136513648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00326</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53) 콩배나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98427</link><pubDate>Tue, 26 May 2026 18: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98427</guid><description><![CDATA[콩배나무하늘거리는 하얀꽃잎이 봄볕에 눈부시다. 매력 포인트 유난히 붉은꽃술이다. 그 속에 콩만한 배가 담겨있단다. 이른 봄숲에서 만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모습 중 하나다.<br>한국이 원산지로 낙엽지는 키작은나무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가지에 가시가 있으며, 흰색 피목이 있다.<br>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짧은 가지 끝에 5∼9개씩 달린다. 꽃잎은 5개이고 둥글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이다.<br>열매는 작고 둥글며 10월에 녹색을 띤 갈색에서 검은 색으로 익는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녹리(鹿梨)라는 약재로 쓴다.<br>우리가 먹는 과수원의 배의 원종이라고 한다. 과일로 개량되기 이전의 원시종이라는 말이다. 야생배 종류 중 하나인 돌배보다 훨씬 작다. 콩만한 배라고 해서 콩배라고 한다.유난히 붉은 꽃술 때문일까 '온화한 애정'이라는 꽃말을 가졌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26/pimg_7674141365135528.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98427</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52) 탱자나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91958</link><pubDate>Fri, 22 May 2026 20: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91958</guid><description><![CDATA[탱자나무뽀쪽한 가시로 중무장 했다. 지겨야할 무엇이 있기에  날카로움을 밖으로 세웠다. 단단한 나무고 깊숙히 열매를 품고 있기에 나름 방비를 갖췄다고 여겨지지만 가시까지 무장한 것으로 봐선 지키고자 애쓰는 것이 꼭 자기자신만은 아닐지도 모르겠다.<br>풀어헤쳐진 꽃잎의 자유분방함에 하얀색으로 유독 빛난다. 윤기나는 연초록 잎과 눈부시도록 하얀 꽃의 어울림이 서로를 더욱 빛나게 한다. 여기에 향기까지 있어 탱자나무가 가지는 그 넉넉함은 넓고 깊다.<br>탱자나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위리안치圍籬安置다. 귀양 보내 주거지를 제한하는 형벌로서 집 주위에 탱자나무를 빙 둘러 심어 바깥출입을 못하게 한 것을 말한다. 시골 마을엔 울타리용으로 가꾼 흔적은 지금도 더러 남아있다.<br>열매, 뿌리, 껍질 등은 약재로도 쓰였고 요즘은 열매로 차를 담아 음용한다. 또한 소리꾼의 북을 치는 북채로는 탱자나무로 만든 것을 최고로 친다. '추억'라는 꽃말을 가졌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22/pimg_767414136513203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91958</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51) 노랑붓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89810</link><pubDate>Thu, 21 May 2026 19: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89810</guid><description><![CDATA[노랑무늬붓꽃보고자 하면 안달하지 않아도 언젠가 볼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 꽃을 보러다니며 얻은 경험이다. 이 꽃 역시 몇번의 기회를 놓치고 그렇게해서 올해 보게된 꽃이다.<br>이름처럼 노랑무늬붓꽃은 흰바탕의 안쪽에 노란 줄무늬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인 듯하다. 남쪽에는 없지만 강원도부터 경북지역에 걸쳐 비교적 넓게 분포하는 우리나라 특산 식물이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21/pimg_767414136513100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89810</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50) 노랑붓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87917</link><pubDate>Wed, 20 May 2026 18: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87917</guid><description><![CDATA[노랑붓꽃꼭 집어 대상을 선정하고 때맞춰 일부러 찾아간다. 그곳에 가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노루귀, 변산바람꽃, 깽깽이풀, 노각나무, 함박꽃나무 등 그렇게 찾아가는 몇가지 식물 중 하나다.<br>딱히 설명하기 어렵지만 비슷한 금붓꽃과는 묘하게 다른 분위기를 전해준다. 곱고 더 순해서 한결 친근함을 불러오는 꽃이 이 노랑붓꽃이다.<br>노랑붓꽃은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남부지방에 자생지가 있으나, 자생지 및 개체수가 극히 드물어 보기 쉽지 않은 꽃이다. 비슷힌 금붓꽃과 차이는 잎이 보다 크고 넓고, 한 꽃대에 꽃이 1~2개씩 달리는 것이 다르다.<br>작은 차이지만 느낌은 사뭇 달리 다가온다. 글로 설명하기 전에 느낌이 다른 것으로 식물의 종류를 구분하는 묘한 재미를 노랑붓꽃으로 다시 한번 확인한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20/pimg_767414136512986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87917</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49) 각시붓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86432</link><pubDate>Tue, 19 May 2026 22: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86432</guid><description><![CDATA[각시붓꽃연분홍 진달래가 지고 산철쭉이 피기 시작하면 꽃을 찾는 눈길은 땅에서 높이를 점차 높여간다. 그럴때 아직은 아니라는듯 키는 작지만 특이한 모양과 강렬한 색으로 눈을 사로잡는 꽃이 있다. ​삼각형 모양의 보라색 길다란 꽃잎에 선명한 무늬를 새기고 하늘을 향해 마음껏 펼쳤다. 꽃줄기 하나에 꽃이 한 송이씩 달린다. 햇살이 잘 들어오는 양지바른 곳에 주로 자라며 큰 군락을 이루는 곳은 별로 없고 대부분 군데군데 모여 핀다. ​붓꽃 종류 중 가장 먼저 피고 키가 가장 작기 때문에 갓 시집온 새색시처럼 귀엽고 이쁘다고 '각시붓꽃'이라 한다. ​미인박명이라 했던가 봄이 가기 전 꽃과 잎이 땅에서 모두 없어지고 만다. 옮겨 심는 것을 싫어하는 품종이어서 가급적 자생지에서 피어난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좋다. 같은 시기에 노랑색으로 피는 금붓꽃과 함께 숲으로 마음을 이끄는 꽃이다. ​비슷한 꽃으로 넓은잎각시붓꽃이 있다. 현장에서 두 종류를 비교하면서 보고도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서로 닮았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재된 이름이다. ​피는 모습에서 연유한 듯 '기별', '존경', '신비한 사람'이라는 꽃말을 가졌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19/pimg_767414136512909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86432</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48) 앵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84562</link><pubDate>Mon, 18 May 2026 21: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84562</guid><description><![CDATA[앵초우연한 발견이었다. 제법 큰 무리를 형성하고 있는 서식지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겨우 한두개체를 만나거나 남의 꽃밭에서 보던 느낌하곤 전혀 다른 느낌이다. 어찌나 반갑던지 오래두고 볼 수 있길 바란다. <br>제법 투툼한 질감에 털 많은 잎을 아래에 두고 하트 모양으로 갈라진 다섯장의 홍자색 꽃이 둥그렇게 모여 핀다. 색감이 주는 독특하고 화사한 느낌이 특별한 꽃이다. <br>앵초라는 이름을 가진 종류로는 잎이 거의 둥근 큰앵초, 높은 산 위에서 자라는 설앵초, 잎이 작고 뒷면에 황색 가루가 붙어 있는 좀설앵초 등이 있다. <br>꽃이 마치 앵두나무 꽃처럼 생겼다고 해서 앵초라고 하였다는데 그 이유에 의문이 들지만 꽃에 걸맞게 이쁜 이름이긴 하다. ‘행복의 열쇠’, ‘가련’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18/pimg_767414136512818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84562</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47) 미치광이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78744</link><pubDate>Fri, 15 May 2026 20: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78744</guid><description><![CDATA[미치광이풀첫 만남에는 먼길 나서서 비맞고 꽃 다 떨어진 후 딱 한송이 남은 모습으로 마주했다.<br>미치광이풀, 요상스런 이름이다. 소가 이 풀을 먹으면 미친 듯이 날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독성분이 강하기에 조심스럽게 다뤄야하는 풀이라는 의미일 것이다.<br>올해는 늘 보던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때를 조금 지난 후 엉성하게 만났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15/pimg_767414136512512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78744</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꽃 마음 편지</category><title>1810) 공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76823</link><pubDate>Thu, 14 May 2026 20: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76823</guid><description><![CDATA[숲으로 난 길을 걷는다. 여럿이 제법 시끄럽게, 가족이 서로를 돌보며, 걷는 속도를 조절하는 사람이랑 둘이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혼자도 있다. 모두가 자신들의 목적에 충실한 걸음의 속도로 걷는다. 빠르고 느리고는 더이상 문제가 아니다.<br><br>각기 뚜렷한 개성을 가진 나무와 풀들이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제 시간을 제 방법으로 사는 곳이 숲이다. 속은 아우성치지만 겉으론 평화롭기 그지없다. <br><br>숲이나 그 숲을 찾는 사람이나 속내와 겉모습의 다름이 이처럼 서로 닮아 있다. 평화와 공존을 추구한다지만 제 자리를 내놓을 마음은 없어 보인다. 다만, 서로에게 필요한 넓고 좁은 거리를 둘 뿐이다.<br><br>바위 투성이 계곡의 바위 품에 든 제비꽃이다.<br>삶, 무엇이 공존을 가능케 하는가.<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14/pimg_7674141365124044.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76823</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46) 산괴불주머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76815</link><pubDate>Thu, 14 May 2026 20: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76815</guid><description><![CDATA[산괴불주머니식물의 꽃 모양은 늘 새롭게 다가온다. 비슷한 모양으로 피는 익숙한 꽃 들 속에서 독특한 모습을 빌견하는 재미는 외외로 대단하다.<br>노랑색의 꽃이 무리지어 피었다. 꽃의 색 보다는 작은 물고기를 닮은 모양에 주목한다. 응달진 곳에서 봄의 한가운데를 관통하며 핀다.<br>이른 봄부터 색을 달리하며 피는 현호색 식구들 중 괴불주머니의 한 종류다. 비슷한 식구로는 눈괴불주머니, 선괴불주머니, 염주괴불주머니, 가는괴불주머니, 자주괴불주머니 등이 있다. 피는 시기, 꽃의 색깔, 잎 모양 등으로 구분하지만 알아보기 쉽지 않다.<br>괴불주머니의 꽃말은 보면 금방이라도 알 수 있는 독특한 모양에서 유래했을 것이라 추정되는 '보물주머니'라고 한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14/pimg_767414136512403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76815</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45) 백작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74540</link><pubDate>Wed, 13 May 2026 19: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74540</guid><description><![CDATA[백작약단아하고 곱다. 별다른 수식어를 붙이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주목받는다. 그 모습을 보려고 발품을 팔지만 떨어진 꽃잎만 보거나 꽃봉우리 또는 싹만 보는둥 매년 때를 놓치기 일 쑤였다.<br>흰색의 꽃이 핀다. 숲에서 귀하게 볼 수 있는 꽃으로 원줄기 끝에 한 송이씩 달린 꽃이 흰색으로 핀다. 적색으로 피는 것을 산작약으로 부른다. 산작약은 한번도 보지 못했다.<br>백작약은 작약의 한 종류로 각처의 산지에서 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작약이라고 하면 옛날부터 재배되어 온 꽃이다. 꽃이 워낙 크고 아름다운데, 재배종은 붉은색, 흰색 등 다양한 품종이 개량되어 있다. 주로 약제로 쓰인다.<br>피는가 싶으면 금방 지는 모습이 늘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래서 더 귀하게 여겨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13/pimg_7674141365122800.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74540</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꽃 마음 편지</category><title>1809) 오늘 내가 누려야할 몫</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72910</link><pubDate>Tue, 12 May 2026 22: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72910</guid><description><![CDATA["재주가 있고 없는 것은 내게 달렸으며, 그 재주를 쓰고 쓰지 않는 것은 남에게 달렸다. 나는 내게 달린 것을 할 뿐이다. 어찌 남에게 달린 것 때문에 궁하고 통하며 기뻐하고 슬퍼하다가 내가 하늘로부터 받은 것을 그만둘 수 있으랴?"​*조선후기를 살았던 위항시인 홍세태의 글이다. 과하다 싶을 만큼 쏟아지던 비가 그쳐가며 얇아진 구름이 한층 가벼운 몸짓으로 슬그머니 산을 넘는다. 몸이 붙잡힌 까닭으로 마음으로 불편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늦게 피어 이미 떠난 꽃들을 바라볼 산벚꽃의 처지를 헤아려 본다. 누굴 탓하랴. 오늘 내가 누려야할 몫이 그것 뿐임이 안타까울 뿐.​<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12/pimg_767414136512204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72910</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44) 흰진달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72895</link><pubDate>Tue, 12 May 2026 22: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72895</guid><description><![CDATA[흰진달래먼곳에서 꽃 피었다는 소리가 들리는 이내 주변을 살피게 된다. 이곳 어디에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다. 그렇더라도 없는 꽃이 많으니 볼 기회가 있을거란 기대를 놓지 않아야 한다.<br>흰진달래도 마찮가지였다. 그렇게 마음 속에 있던 꽃을 만나면 본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는 안도감이 있다. 그리고 다시 볼 훗날을 기대한다.<br>흰진달래는 "진달래에 비해 꽃이 흰색이므로 구분되며, 매우 드물게 발견된다." 꽃은 4-5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가지 끝에 1-5개씩 달린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12/pimg_7674141365122038.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72895</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43) 매화말발도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70872</link><pubDate>Mon, 11 May 2026 20: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70872</guid><description><![CDATA[매화말발도리식물들의 사는 환경은 제 각각이다. 기름지고 볕 좋은 곳에 터전을 잡고 사는 식물이 있는 반면 옹삭하기 그지없는 바위틈이나 돌 위에서 사는 종류도 있다. 어쩌다 운이 나빠 그런 곳에 자리잡은 것이 아니다. 척박한 곳을 근거지로 삼아 살아가는 종이 따로 있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 사는 다양한 모습을 떠올려 본다.<br>물길을 따라 사람의 길이 나고 꽃 아니면 가지 않았을 첩첩산중 길에 발걸음을 했다. 옛기억을 떠올리며 여기 어디쯤 있었는데 하면서 만났다. 그자리 그대로여서 더 반가운 꽃이다.<br>매화말발도리다. 숲이 봄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하는 때에 생강나무, 히어리 등과 비슷한 시기에 핀다. 바위틈에 자리잡고 작은 종모양의 하얀 꽃은 아래로 향한다. 여린 가지에 무리지어 피어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다.<br>말발도리 종류의 꽃은 꽃이 진뒤 달리는 열매가 말발굽에 끼는 편자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매화말발도리는 다른 말발도리에 비해 일찍피며 꽃이 흰색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11/pimg_767414136512083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70872</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41) 쇠물푸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63305</link><pubDate>Thu, 07 May 2026 20: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63305</guid><description><![CDATA[쇠물푸레늦은 봄을 알리는 신호일까. 숲을 찾는 이들에게 주는 하얀 꽃다발이 순수하다.작은 물푸레나무라고 해서 ‘쇠(小)물푸레’라는 이름이 붙었다. 흰꽃이 새가지 끝이나 잎 겨드랑이에서 핀다. 겸손이라는 꽃말이 어울린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07/pimg_7674141365117014.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63305</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40) 양지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61358</link><pubDate>Wed, 06 May 2026 21: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61358</guid><description><![CDATA[양지꽃<br>바야흐로 볕의 때다. 생명의 원천이자 성장의 힘이다. 그 봄볕을 대변하는 듯 양지바른 곳에 터를 잡고 노랗게 빛난다. 봄의 빛이다.<br><br>우리나라 곳곳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주로 양지바른 산지나 초원, 때로는 높은 산에서도 자란다. 줄기는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고 잎과 함께 전체에 털이 있다. <br><br>꽃은 3∼6월에 줄기 끝에서 노란 색으로 피고 꽃잎은 5장이며 10개 정도가 달린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쓴다. <br><br>세잎양지꽃, 섬양지꽃, 좀양지꽃, 민눈양지꽃, 돌양지꽃, 나도양지꽃. 제주양지꽃 등이 다양한 종류가 있다.<br><br>봄 햇볕의 다정함같이 '사랑스러운'이라는 꽃말을 가졌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06/pimg_767414136511597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61358</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39) 조팝나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57304</link><pubDate>Mon, 04 May 2026 19: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57304</guid><description><![CDATA[조팝나무시골 길가나 산기슭에 흔하게 보는 꽃이다. 촘촘한 우산살 모양으로 무리져 핀 흰꽃이 모여 있어 더 주목한다. 꽃 하나의 모양도 이쁘기 그지없다.<br>꽃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여놓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팝나무라고 한다. 줄기따라 핀 꽃이 늘어진 모습이 참 이쁘다.<br>작은 줄기가 많이 올라와 무리를 이룬 모습이지만 간혹 사람 손목만한 굵기로 자란 것도 있다. 내 뜰에 들인 이 꽃은 여러줄기 중 하나를 골라 키워 제법 굵은 외목대가 되었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04/pimg_767414136511386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57304</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38) 은방울수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50121</link><pubDate>Thu, 30 Apr 2026 21: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50121</guid><description><![CDATA[은방울수선녹색을 배경으로 삼아 맑고 깨끗한 분위기다. 홀로 피어도 보기에 좋고 무리지어 피어도 독특한 분위기를 전하니 곁에두고 오래보고 싶은 마음을 불러온다.<br>그래서 가까이 두는 것일까. 여기저기에서 자주보인다. 좋은 것 아름다운 것을 곁에 두고 마음의 위안을 삼고 행복한 시간을 누리고자 하는 것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br>은방울수선이라는 이름은 하얀색 꽃의 모양이 마치 은방울을 연상케 한다고 붙여졌디고 한다. 유럽 중남부가 원산지로 우리나라에 건너오면서 붙은 이름이다.서양에서 불리던 이름은 ‘눈송이’라는 뜻의 스노플레이크(snowflake)다. <br>진한 녹색잎에 종 모양의 꽃이 꽃잎 끝에 녹색 점을 새겼다. 이 묘한 어울림이 주는 느낌이 편안하여 자꾸만 눈길을 사로잡는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430/pimg_767414136511058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50121</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37) 봄맞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46670</link><pubDate>Wed, 29 Apr 2026 19: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46670</guid><description><![CDATA[봄맞이앙증맞은 것이 곱기까지 하다. 순백에 노오란 점을 품었다. 꽃마리와 더불어 봄꽃을 대표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걸음을 멈추고 몸을 낮춰야만 만날 수 있다.<br>마당 잔디 사이에 여기저기 피었다. 때론 발에 밟히기도 하지만 눈여겨 보며 봄의 시간을 확인하기도 한다. 먼길 돌고돌아 꽃나들이 한다고 집 안의 꽃은 소홀할 때가 있다. 이 꽃도 그중 하나다.<br>볕 잘드는 풀밭이나 논둑, 밭둑에 옹기종기 모여 핀다. 살랑이는 봄바람에 춤추듯 흔들리는 모습이 이쁘다. 꽃은 흰색으로 가운데는 노란색이 있고, 5갈래로 갈라지며 꽃줄기 끝에 여러 송이의 꽃이 달린다.<br>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 주는 꽃이다.  '봄맞이', '봄의 속삭임'이라는 꽃말을 가졌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429/pimg_7674141365109435.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46670</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36) 나도물통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44555</link><pubDate>Tue, 28 Apr 2026 22: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44555</guid><description><![CDATA[나도물통이별을 품고 있었나 보다. 집중하고서도 한참동안 눈맞추기를 해야 비로서 보여주는 아주 작은 녀석의 품 속에도 별이 있다.<br>아주 작지만 '물통이'와 닮았다고 '나도물통이'다. 식물의 오묘한 세상은 끝이 없다. '나도'나 '너도'가 붙은 식물은 비교대상이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완전히 다른 분류군에 속하면서도 모양은 비슷한 경우에 붙여 준다.<br>전남과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역 산기슭의 그늘에서 자란다. 다른 꽃처럼 곤충을 불러 모을 꽃잎이 없지만, 수술이 용수철처럼 꽃가루를 멀리 튕겨 준다. 튕긴 꽃가루는 바람을 타고 다른 꽃에 날아가서 가루받이가 된다.<br>불갑사 저수지 근처에서 처음 본 후 여기저기서 자주 본다. 주목하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식물이 어디 한 두가지일까. 가만히 들여다보다 먼저 지나간 꽃친구를 부른다.<br>"샘~ 여기 와 보세요~"<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428/pimg_767414136510855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44555</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35) 으름덩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42010</link><pubDate>Mon, 27 Apr 2026 19: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42010</guid><description><![CDATA[으름덩굴꽃이 전하는 색감이 마음에 차분하게도 담긴다. 이리저리 살펴보는 눈길에 새색시 붉은 볼이 떠오르는건 시집가던 고모의 볼연지 그것을 꼭 빼닮았기 때문이다. 이 꽃을 들고나는 대문에 심은 것은 오가는 사람들 얼굴에 꽃 닮은 미소가 번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br>우리나라 산지에 자생하며, 낙엽지는 덩굴나무다. 골짜기나 계곡가에 주로 군집으로 서식하며 이웃 나무에 감아 올라가거나 바위에 기대어 자란다. <br>4월경에 새 잎과 함께 피는 꽃은 한 꽃이삭 속에 수꽃과 암꽃이 섞여 있는데 암꽃은 크고 수꽃은 작다. 열매는 맛이 달고 식용이지만 씨가 많이 들어 있다. 생김새나 맛이 바나나와 비슷하여 '토종 바나나’로 부르기도 한다.<br>어린 잎을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익은 열매를 과실로 먹는다. 줄기는 생활용품의 재료로 쓰이며 열매와 함께 약용한다.<br>쓰임새가 많은 으름덩굴은 '재능'이라는 꽃말을 가졌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427/pimg_7674141365107465.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42010</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1808) 의지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36506</link><pubDate>Fri, 24 Apr 2026 18: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36506</guid><description><![CDATA[날것으로 세상에 나와거친 삶을 이어가는 것이 운명일지라도때론조바심으로 채워진 마음 내려놓고편안히 안겨 쉴 의지처는 필요하다.​누군가에게 당신이 있는 것처럼ᆢ.\<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424/pimg_7674141365104895.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36506</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34) 남바람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36505</link><pubDate>Fri, 24 Apr 2026 18: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36505</guid><description><![CDATA[남바람꽃발품 팔아 제법 많은 산들꽃들을 만났다. 꽃의 아름다움에 주목한 이유가 일상에 휘둘리는 스스로를 다독이고 싶은 마음의 반영인듯 싶다. 못 본 꽃이면 보고 싶다가도 일단 보게 되면 그 꽃에서 다른 모습을 찾게 된다.<br>남바람꽃, 가까운 곳에 두곳의 자생지가 있어 비교적 쉽게 만나는 꽃이다. 비록 철조망에 갇혀 보호를 받고 있는 현실이지만 울타리 밖 몇개체만으로도 충분하다.<br>남쪽 지방에서 자라는 바람꽃 종류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라니 다소 싱겁지만 꽃이 전하는 자태만큼은 다른 꽃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만큼 아름답다. 특히 막 피기 시작할 때 보여주는 꽃받침잎의 색감은 환상적이다. 진분홍빛의 뒷모습이 풍기는 그 아련함을 주목하게 만든다.<br>적당히 나이들어 이제는 삶의 진면목을 아는듯한 여유로움에서 오는 뒷모습이 곱게 나이들어가는 여인네를 연상케하는 꽃이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424/pimg_767414136510488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36505</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33) 길마가지나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34625</link><pubDate>Thu, 23 Apr 2026 18: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34625</guid><description><![CDATA[길마가지나무남쪽 섬 금오도 바닷가를 따라 난 비렁길을 걷다 걸음을 멈췄다. 봄날씨 같았지만 한겨울이라 가지 끝마다 꽃을 매달고 환하게 웃고 있는 것이 여간 기특한게 아니었다. <br>할머니의 외씨버선 닮은 꽃봉우리가 열리면서 노란 꽃술이 삐쭉 고개를 내밀고 있다. 과하지 않으면서 은근하게 파고드는 향기는 기억 속에 깊이 각인되었다. <br>이 매력적인 향기로 인해 얻은 이름이 길마가지나무라고 한다. 길을 가는 사람의 발길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을 정도로 향기가 좋다는 의미다. 꿈보다 해몽이라지만 그런 해몽이라면 용납이 되고도 남는다. <br>그렇게 먼길 나서서 마주한 꽃이기에 만나기 쉽지 않을거라는 예상을 뒤집고 주변 숲이나 길가에서 자주 만나게 된다.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이다. <br>앞산 노루귀 피는 숲 초입에 길을 막아서는 이 나무가 있다. 다른 이유로 찾지않았던 그곳에 피었을까 싶어 가봤다. 잎이 나기 전 모습과 잎이 나온 후에 본 꽃은 사뭇 다른 느낌이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423/pimg_767414136510392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34625</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