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무진無盡의 세상보기 (무진無盡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나무가지에 봄이 머물고 있는 어느날그 봄이 영그는 소리를 들었다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29 Jun 2026 22:52:40 +0900</lastBuildDate><image><title>무진無盡</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67414136181229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무진無盡</description></image><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5) 노린재나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62844</link><pubDate>Mon, 29 Jun 2026 21: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62844</guid><description><![CDATA[노린재나무이른봄부터 초여름까지 낮은 바닷가에서 높은 산 중턱에 이르기까지 꽃을 피운다. 꽃술의 독특한 매력에 꼭 찾아보는 나무다.<br>자작나무는 수피를 태우면 자작자작 소리를 내며 탄다고 얻은 이름이라면 이 나무는 가을에 잎을 태우면 노란재가 나온다고 하여 노린재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br>작지만 다소 많은 꽃을 피워 흰색의 향연으로 이끈다. 은근한 향기 또한 놓칠 수 없는 매력이다. 유사종으로  흰노린재나무, 검노린재나무, 섬노린재나가 있다는데 직접 봤는지는 모르겠다.<br>이 꽃을 주목하는 다른 이유는 꽃이 떨어져 다른 나무나 풀 위에 살포시 않아 있는 모습이 이뻐서다. 온전한 모습으로 떨어져 한번 더 피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29/pimg_63918364314951406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62844</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양지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56992</link><pubDate>Fri, 26 Jun 2026 20: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56992</guid><description><![CDATA[양지꽃들고나는 대문에 항아리를 두었다. 그 위에 깨진 함지박을 올려놓고 이런저런 꽃을 심었다. 다양한 꽃이 지나갔고 자리를 잡은 꽃이다.<br>늦은 오후 퇴근길 빛을 받아 아름다운 모습에 발걸음을 멈춘다. 이 모습 하나로도 긴 하루가 힘들지만 않았다는 위안을 삼기에 충분하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26/pimg_639181014400297268.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56992</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64) 쪽동백나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55056</link><pubDate>Thu, 25 Jun 2026 19: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55056</guid><description><![CDATA[쪽동백나무어딘가 있을텐데ᆢ하면서 주목하는 나무다. 몇 곳의 나무를 확인 했지만 늘 때를 놓쳐 핀 꽃을 보기 힘들었다. 그러다가 불갑사에서 만난 꽃무덤에 대한 아쉬움을 고스란히 간직한채 어느해 송광사를 나오며 길가에서 만났다.<br>옛 여인들이 머리에 바르던 귀한 동백기름을 대신해서 애용하던 기름을 이 나무 열매로부터 얻었다고 한다. 따뜻한 기온이 필요한 동백나무와는 달리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특성과 무관하지 않았나 보다.<br>꽃 하나로만 본다면 때죽나무와 닮았지만 꽃이 달리는 모양은 사뭇 다르다. 때죽나무가 산발적으로 흩어진 모습이라면 쪽동백은 모여 달린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br>순백의 꽃이 모양도 좋지만 은근하게 퍼지는 향기도 빼놓을 수 없다. 시들기전 통째로 떨어져 땅에서 한번 더 피었다 시든다. 그 꽃무덤에 앉아 순한 것이 주는 담백한 기운을 듬뿍 받는 기쁨은 누리는 자만의 몫이다.<br>인연따라 내 뜰에도 국립수목원 출신인 어린 묘목이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그 나무가 잘 자라서 매년 꽃을 피운다. 순한빛에 끌려서 그토록 보고자 했던 간절함이 이제는 이렇게 만나게 된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25/pimg_639180108225547095.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55056</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3) 자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53070</link><pubDate>Wed, 24 Jun 2026 19: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53070</guid><description><![CDATA[자란불갑사 대웅전 옆 우물가에서 정갈한 모습으로 처음 만났었다. 스님들의 정성스런 손길로 곱게도 피어있었다. 그후로 공원의 화단이나 남의 뜰에서만 만나다 내 뜰에도 들였다.<br>지난해 바다를 건너는 다리를 지나 바닷바람 맞으며 홍자색의 꽃을 피운 자란을 보고 날것 그대로의 모습이라 더 생동감 있게 다가왔다. 고흥 반도의 끝자락과 천사대교를 건너서 만났다.<br>내 뜰에 들어온 두가지 색의 자란도 이제는 자리를 잡았다. 풍성하고 고운모습으로 꽃을 피워 아침 저녁으로 눈맞춤 하고 있다.<br><br><br><br><br><br><br><br>]]></description></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2) 큰꽃으아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51859</link><pubDate>Tue, 23 Jun 2026 22: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51859</guid><description><![CDATA[큰꽃으아리꽃을 보는 해가 거듭될 수록 다음 해에는 꽃보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어느때 어디에 무슨 꽃이 피는지를 짐작하고 찾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정보가 쌓이면 꽤 근사하고 유용한 자신만의 꽃지도가 만들어진다.<br>출퇴근하는 도로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차를 멈추어 수풀 속으로 들어간다. 피고지는 무리들이 한가득이다. 눈여겨보는 사람이 또 있는지 발길 흔적도 있다. 무심코 흘려보내지 않고 눈맞춤 한다는 것은 늘 반가운 일이다.<br>여린 꽃받침잎이 쉽게 손상되는지 온전하게 피어있는게 드물 정도다. 애써 피운 꽃이 쉽게 상처를 입는 것이 안따깝기도 하지만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라 짐작만 한다. 내가 범인이라는듯 꽃술 속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는 곤충을 한동안 바라다보았다.<br>우리나라 각지의 햇볕이 잘 드는 숲 안, 숲 가장자리, 길가에 자라는 낙엽지는 덩굴 나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으아리속 식물 가운데 가장 큰 꽃을 피운다.<br>개미머리라고도 하는 큰꽃으아리는 품위 있는 모습에서 연상되듯 '아름다운 마음'이라는 꽃말을 가졌다.<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1) 애기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49518</link><pubDate>Mon, 22 Jun 2026 21: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49518</guid><description><![CDATA[애기풀뒷산에 오르면 관심 가지고 만나는 여러가지 식물 중 하나다. 한해를 거르더니 올해는 제법 세력을 넓혔다. 그러고보면 지난해는 때를 못맞춘 것인지도 모르겠다.<br>나비가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모습을 닮았다. 마주나는 잎 사이에 숨어 보라색의 신비로움을 활짝 펴고 있다. 풀들이 본격적으로 땅을 점령하기 전에 작은키를 키워 꽃을 피운다. 숨어피지만 제법 눈에 띄는 이유도 색의 대비에서 오는 것으로 보인다.<br>작고 귀엽고 그래서 더 이쁜 꽃이 풀숲에 숨어 좀처럼 볼 수 없다는 의미에서 '숨어 사는 자'라는 꽃말을 얻었는지도 모르겠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22/pimg_7674141365161948.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49518</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0) 광대수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43962</link><pubDate>Fri, 19 Jun 2026 18: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43962</guid><description><![CDATA[광대수염매년 같은 곳을 같은 시기에 찾으면 늘 숨어피는 식물들의 안부가 궁금하여 여기저기 기웃거리기 마련이지만 어떤 식물은 길가에 나보란듯이 피어서 발걸음을 환영한다. 그중에 하나가 이름도 독특한 이 식물이다.<br>광대수염, 꽃잎 밑에 달린 꽃받침 끝이 수염처럼 뾰족하게 나왔는데, 이것이 꼭 광대의 수염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꽃 하나로 본다면 자주색으로 피는 광대나물과 비슷한 모습이다.<br>들풀이나 나무의 꽃이나 독특한 생김새를 보면 이름부터 알고 싶다. 이름이 그 식물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어서 이기도 하지만 이름을 불러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통하는 무엇이 있기 때문이다.<br>올해도 어김없이 그 자리에서 반겨주는 꽃을 만나는 호사를 누린다.<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19/pimg_767414136515858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43962</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8) 은난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42446</link><pubDate>Thu, 18 Jun 2026 21: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42446</guid><description><![CDATA[은난초겨울을 나면서 이른 봄에 환호하던 사람들의 마음에 여유가 생길 무렵 본격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꽃들이 난초 종류다. 춘란으로부터 시작되며 은난초, 은대난초, 금난초, 약난초, 새우난초, 감자난초, 나도제비란, 닭의난초, 병아리난초 등으로 난초라는 이름을 가진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난다.<br>그중에 하나인 은난초다. 은빛 꽃이 피는 난초라는 의미로 은난초라고 부른다. 숲이 녹색으로 물들어가는 때 녹색의 잎에 흰색의 꽃이 피니 눈여겨 보지 않으면 만나기 쉽지 않은 식물이다. 작은 키에 잘 보이지 않지만 이 난초를 찾는 이유는 수수함에 있다.<br>지난해 봐둔 곳이 있어 짬을 내 가벼운 나들이를 한다. 같은 곳에서 같은 시기에 볼 수 있어 다행이다. 군대군대 올라오는 은난초를 찾아 숨바꼭질 하듯 눈맞춤을 한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18/pimg_767414136515770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42446</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7) 꼬마은난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40402</link><pubDate>Wed, 17 Jun 2026 18: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40402</guid><description><![CDATA[꼬마은난초숲길을 걷는 동안 여기저기 자주 보이는 모습에 주목한다. 때론 작고 순한 것이 오히려 더 강하게 돋보일 때가 있다는 것을 알게해 주는 은근한 매력덩어리다.<br>줄기 끝에 흰색으로 피는 작은 꽃 3~10개 정도가 모여피지만 서로 적당히 떨어져 있다. <br>은난초와 생김새가 유사하지만 키가 작아 꼬마은난초라고 부른다.매우 닮았으나 비교 대상보다 작다는 의미로 붙은 '꼬마'에 주목 한다. 그만큼 작다는 의미다. <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17/pimg_767414136515664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40402</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6) 벌깨덩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38964</link><pubDate>Tue, 16 Jun 2026 22: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38964</guid><description><![CDATA[벌깨덩굴쌍쌍이 핀 꽃이 눈을 부아리고 한쪽 방향을 노려보는 듯하다. 한번 보면 잊지 않게하는 강렬한 인상이다. 크기도 작지 않아 금방 눈에 띈다.<br>우리나라 각지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숲 속에 약간 습기가 있는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br>벌들이 좋아하고 잎이 들깻잎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왜 덩굴이라고 할까 싶었다. 꽃이 진 다음 옆으로 덩굴이 자라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다음해의 꽃줄기가 된다니 비로소 알겠다.<br>5월에 자줏빛으로 피는 꽃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와서 한쪽으로 달린다. 꽃의 모양이 길고 입구가 갑자기 굵어진다. 아래쪽 꽃잎의 가운데갈래조각은 특히 크고 옆갈래조각과 함께 짙은 자주색 점이 있으며 긴 흰색 털이 난다.<br>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순은 식용하는 벌깨덩굴은 '순결', '존엄'이라는 꽃말을 가졌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16/pimg_767414136515605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38964</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5) 고추나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36816</link><pubDate>Mon, 15 Jun 2026 20: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36816</guid><description><![CDATA[고추나무고개 숙이고 버거운 걸음으로 숲길을 걷다 은근하게 다가오는 향기를 맡으며 발걸음을 멈춘다. 고개를 들어 두리번거리며 눈에 익숙한 꽃을 찾는다. 이렇게 향기로 먼저 다가오며 존재를 알리는 식물들이 많다.<br>순백의 하얀꽃이 가지끝에 모여 피었다. 열릴듯 말듯 향기를 전하는 모습이 나이 먹어도 여전히 수줍은 여인을 닮았다.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향기가 일품이다.<br>고추나무라는 이름은 나무의 잎이 고춧잎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꽃보다는 잎에 주목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여기에 '한', '의혹', '미신'이라는 꽃말 역시 꽃이 가진 이미지와는 달라 이유가 궁금하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15/pimg_767414136515471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36816</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4) 금난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31121</link><pubDate>Fri, 12 Jun 2026 18: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31121</guid><description><![CDATA[금난초숲이 색으로 물들어가는 때 유난히 밝은 빛을 전해주는 꽃을 만난다. 녹색과 어우러져 보는 이의 마음에 통째로 들어온다.​다른 꽃들처럼 활짝 핀 모습이 아니라 반쯤만 피면서도 제 빛을 온전히 발하는 금난초는 보는 이 마다 매력이 흠뻑 빠지게 한다.​금난초라는 이름은 난초의 종류로 꽃이 마치 금처럼 빛난다고 해서 붙여졌다. 금난초는 큰 무리를 지어 피지 않고 홀로 드문드문 핀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홀로 피어도 충분한 매력을 지녔다.​여기저기 꽃보러 다니는 길에서 문득 만나기도 하고 하나를 보고자 길을 나서기도 한다. 우연히 보게되거나 찾아간 만남이거나 언제나 환호성을 자아내게 하는 특별한 존재다.​숲에 홀로피어 유독 빛나는 금빛을 보여주지만 스스로를 지키기에는 버거운 것을 알아서인지 '주의', '경고'라는 꽃말을 붙였나 보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12/pimg_7674141365151720.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31121</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3) 상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29301</link><pubDate>Thu, 11 Jun 2026 19: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29301</guid><description><![CDATA[상산대부분 식물을 꽃으로 만나지만 꽃도 잎도 모르면서 매번 열매로만 만나는 나무가 있다. 그러니 볼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숲길에서 열매를 보고서야 겨우 이름 부를 수 있다.<br>꽃은 노란빛이 도는 녹색으로 잎과 함께 잎겨드랑이에 달려 핀다. 잎에선 특유의 냄새가 난다.<br>많은 꽃들이 피는 시기에 함께 피니 주목하지 못했나 보다. 매년 꽃도 잎도 확인할 기회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때를 놓치고 나서 하는 말이 된다.<br>올해 처음으로 그 꽃을 봤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11/pimg_767414136515075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29301</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꽃 마음 편지</category><title>1811) 눈맞춤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27485</link><pubDate>Wed, 10 Jun 2026 19: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27485</guid><description><![CDATA[눈맞춤이다.숲에 들면 한없이 느려지는 걸음에 익숙하다. 좌우를 살피고 위아래도 봐야하며 지나온 길을 돌아도 본다. 높이를 달리하고 속도가 변하면 그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바라보는 방향과 각도다.​그것만이 아니다. 어느 때는 걸음을 멈추고 몸과 마음이 그 숲에 동화되도록 고요히 머물러 숨쉬는 것도 조심스럽게 행동한다. 그런 후에 느끼는 숲은 또다른 세상을 보여준다. 숲에 들어 생명을 만나기 시작한 후로 달라진 태도다. ​문득 눈을 들면 몇 걸음 앞서 보란듯 꽃을 피우고 기다렸다는 듯이 인사를 건네는 꽃과 눈맞춤 한다. 적절한 때 그곳에서 멈춘 나와 꽃이 하나가 되는 순간이다.​꽃이 핀다고 그 꽃이 저절로 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이제는 안다. 관련된 모든 인연이 정성을 다한 수고로움으로 꽃이 피듯 사람의 만남도 그러하다.​사람과의 만남, 그 만남으로 인해 형성되는 공감, 이 모두는 시간과 공간이 어우러져 꽃으로 피는 그것과 다르지 않다.​염화시중의 미소가 따로 있을까.<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10/pimg_767414136514962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27485</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2) 금낭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27475</link><pubDate>Wed, 10 Jun 2026 19: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27475</guid><description><![CDATA[금낭화이름도 꽃도 익숙하여 곁에 두고 싶지만 여러가지 사정상 거리가 필요한 식물이 있다. 조건이 맞지 않아 키우고 싶어도 안되는 몇가지 식물 중 하나다.<br>처음엔 무화과나무가 그랬고 이후 수국이 그랬고 파초가 그랬다. 관심 가지는 식물이 많아지면서 그 숫자는 늘어나고 있다. 이 금낭화도 마찬가지다. 하여 매년 남의 뜰이나 공원에서 만난다.<br>꽃 모양이 옛날 며느리들이 차고 다니는 주머니를 닮았다 하여 며느리주머니 라고도 부른다. 어찌되었든 주머니 닮았다고 여긴 시선이 다정하다.<br>여름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꽃들 중 하나다. 반그늘 습기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무리지어 핀 꽃을 보고 있노라면 이팔청춘들의 곱고 싱그러움이 물씬 풍긴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10/pimg_767414136514961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27475</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1) 모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26050</link><pubDate>Tue, 09 Jun 2026 22: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26050</guid><description><![CDATA[모란삼백예순 날을 기다려 다섯 날을 보는 꽃, 어찌 그립지 않겠는가. 붉은 모란도 좋지만 이 흰색을 보지 않고 봄을 살았다 말하지 못하리라.<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09/pimg_767414136514901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26050</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0) 큰구슬붕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24107</link><pubDate>Mon, 08 Jun 2026 21: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24107</guid><description><![CDATA[큰구슬붕이처음 가는 숲에 들었다. 걸음을 멈추고 숲의 공기와 소리, 색과 빛 그리고 냄새까지 내 눈과 귀와 몸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보이는 것들이 있다.<br>땅 가까이에서 하늘을 향해 속내를 마음껏 풀어냈다. 과하지 않은 보라색의 꽃잎에 햇볕을 품에 제 본연의 색을 발한다. 여리디여린 꽃대에 어찌 저렇게 큰 꽃잎을 달고 있을까. 땅에 바짝 붙은 이유가 여기에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br>구슬처럼 자줏빛 꽃이 뭉쳐 피어 구슬이 송송 달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모습에서 붙여진 이름일까. 구슬붕이에 비해 크다고 해서 큰구슬붕이라고 한다. 비슷한 모양으로 꽃을 피우는 것으로 구슬붕이, 봄구슬붕이 등이 있는데 구분이 쉽지 않다.<br>깊숙하게 내려않은 햇볕이 숲에 기쁜 소식을 던해주듯 큰구슬붕이는 보는이에게 꽃말 처럼 봄의 '기쁜 소식'을 전해준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08/pimg_767414136514780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24107</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59) 한라새우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16986</link><pubDate>Thu, 04 Jun 2026 18: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16986</guid><description><![CDATA[한라새우란자연은 늘 변화를 꿈꾼다. 그러기에 자신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더 하는지도 모르겠다.한란새우란은 새우난초와 금새우난초가 만나 서로를 닮았지만 또다른 모습을 보여준 결과물이라고 한다.독특한 색감이 돋보인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04/pimg_767414136514394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16986</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58) 금새우난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13888</link><pubDate>Tue, 02 Jun 2026 22: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13888</guid><description><![CDATA[금새우난초큰키나무 사이로 스며든 빛을 품고 빛을 발한다. 찬란한 빛이란 이런거라는듯 환하게 빛나고 있다. 안면도에서 한촉을 본 것이 전부였는데 완전히 그때와는 다른 느낌을 전해준다.<br>제주도를 비롯해 일부 섬지역에 자생하는 식물이다. 노랑색의 특유한 밝음과 따스함이 있어 더 주목받는 꽃이다.<br>꽃 피는 때를 맞춰 새우난초를 보기 위해 방문한 제주도에서의 넉넉한 꽃놀이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02/pimg_767414136514223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13888</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57) 새우난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11760</link><pubDate>Mon, 01 Jun 2026 20: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11760</guid><description><![CDATA[새우난초멀리서 들려오는 꽃피었다는 소식은 반가움과 함께 아쉬움도 동반한다. 여건이 허락해 볼 수 있으면 반갑지만 그렇지 못하면 아쉬울 수밖에 없다. <br>새우난초가 피었다는 소식이 짠물을 건너올 때마다 아쉽기만 했다. 바다를 건너야 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은 상황일 뿐더러 육지에서 들리는 소식도 북쪽으로 2시간이 훌쩍 넘는 거리에 대한 부담이 있다. <br>지나고 보니 어쩌면 둘 다 핑개일 뿐이고 꽃이 보내는 유혹이 약했거나 보고 싶은 간절함이 부족한 탓이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동안 빈번하게 1박 2일 일정의 더 먼 거리도 훌쩍 길을 나섰던 일은 무엇이란 말일까? <br>새우난초는 제주도와 남해안 그리고 서해안 일부지역에 자생한다. 5월에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 연한 자주색 등으로 피고 뿌리줄기가 새우등 처럼 생겼다고 해서 ‘새우난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br>올해는 제주도에서 만났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01/pimg_7674141365141195.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11760</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56) 양장구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04636</link><pubDate>Fri, 29 May 2026 21: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04636</guid><description><![CDATA[양장구채제주도 바닷가를 뜨는 해를 보며 이른 아침에 걸었다. 햇빛을 머금은 꽃이 빛나고 있다.양장구채는 유럽에서 들어온 외래식물로 제주 해안도로변 등에서 관찰된다고 한다. 꽃잎은 백색 또는 분홍색이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29/pimg_7674141365138374.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04636</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55) 콩제비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02552</link><pubDate>Thu, 28 May 2026 21: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02552</guid><description><![CDATA[콩제비꽃계곡을 따라 걷다가 바위 밑에 한무리의 꽃을 만났다. 그냥 지나쳐도 되는데 매년 이곳만 오면 쭈구리고 앉아 눈맞춤 한다.<br>많기도 많은 제비꽃이라 몇가지 빼곤 구분하기도 힘들지만 그것이 그것 같아 주목하지 않고 지나치기 일쑤다. 괜히 꽃에게 미안해지기도 한다.<br>꽃 크기가 콩만하다고 콩제비꽃일까? 보통 제비꽃 종류들의 꽃 크가 작지만 이 꽃은 훨씬 작기는 하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28/pimg_767414136513752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02552</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54) 닥나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00326</link><pubDate>Wed, 27 May 2026 19: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00326</guid><description><![CDATA[닥나무어느해 초여름 산딸기 닮은 붉은 열매를 따 먹고 입안이 한동안 가시에 찔리듯한 경험을 했다. 나중에 말고 보니 이 나무였다.<br>닥나무는 "나무의 줄기를 끊으면 ‘딱!’하는 소리가 나서 ‘딱나무’라고 하던 것이 지금의 ‘닥나무’가 되었다고 추측된다"고 한다.<br>꽃은 봄에서 늦봄 사이에 붉은색으로 피며, 열매는 초여름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둥그렇고 붉은색으로 익으며 겉에는 아주 작은 가시들이 달려 있다. 꽃말은  ‘당신에게 부를 드려요'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27/pimg_767414136513648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00326</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53) 콩배나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98427</link><pubDate>Tue, 26 May 2026 18: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98427</guid><description><![CDATA[콩배나무하늘거리는 하얀꽃잎이 봄볕에 눈부시다. 매력 포인트 유난히 붉은꽃술이다. 그 속에 콩만한 배가 담겨있단다. 이른 봄숲에서 만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모습 중 하나다.<br>한국이 원산지로 낙엽지는 키작은나무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가지에 가시가 있으며, 흰색 피목이 있다.<br>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짧은 가지 끝에 5∼9개씩 달린다. 꽃잎은 5개이고 둥글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이다.<br>열매는 작고 둥글며 10월에 녹색을 띤 갈색에서 검은 색으로 익는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녹리(鹿梨)라는 약재로 쓴다.<br>우리가 먹는 과수원의 배의 원종이라고 한다. 과일로 개량되기 이전의 원시종이라는 말이다. 야생배 종류 중 하나인 돌배보다 훨씬 작다. 콩만한 배라고 해서 콩배라고 한다.유난히 붉은 꽃술 때문일까 '온화한 애정'이라는 꽃말을 가졌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26/pimg_7674141365135528.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98427</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52) 탱자나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91958</link><pubDate>Fri, 22 May 2026 20: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91958</guid><description><![CDATA[탱자나무뽀쪽한 가시로 중무장 했다. 지겨야할 무엇이 있기에  날카로움을 밖으로 세웠다. 단단한 나무고 깊숙히 열매를 품고 있기에 나름 방비를 갖췄다고 여겨지지만 가시까지 무장한 것으로 봐선 지키고자 애쓰는 것이 꼭 자기자신만은 아닐지도 모르겠다.<br>풀어헤쳐진 꽃잎의 자유분방함에 하얀색으로 유독 빛난다. 윤기나는 연초록 잎과 눈부시도록 하얀 꽃의 어울림이 서로를 더욱 빛나게 한다. 여기에 향기까지 있어 탱자나무가 가지는 그 넉넉함은 넓고 깊다.<br>탱자나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위리안치圍籬安置다. 귀양 보내 주거지를 제한하는 형벌로서 집 주위에 탱자나무를 빙 둘러 심어 바깥출입을 못하게 한 것을 말한다. 시골 마을엔 울타리용으로 가꾼 흔적은 지금도 더러 남아있다.<br>열매, 뿌리, 껍질 등은 약재로도 쓰였고 요즘은 열매로 차를 담아 음용한다. 또한 소리꾼의 북을 치는 북채로는 탱자나무로 만든 것을 최고로 친다. '추억'라는 꽃말을 가졌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22/pimg_767414136513203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91958</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51) 노랑붓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89810</link><pubDate>Thu, 21 May 2026 19: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89810</guid><description><![CDATA[노랑무늬붓꽃보고자 하면 안달하지 않아도 언젠가 볼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 꽃을 보러다니며 얻은 경험이다. 이 꽃 역시 몇번의 기회를 놓치고 그렇게해서 올해 보게된 꽃이다.<br>이름처럼 노랑무늬붓꽃은 흰바탕의 안쪽에 노란 줄무늬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인 듯하다. 남쪽에는 없지만 강원도부터 경북지역에 걸쳐 비교적 넓게 분포하는 우리나라 특산 식물이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21/pimg_767414136513100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89810</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50) 노랑붓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87917</link><pubDate>Wed, 20 May 2026 18: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87917</guid><description><![CDATA[노랑붓꽃꼭 집어 대상을 선정하고 때맞춰 일부러 찾아간다. 그곳에 가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노루귀, 변산바람꽃, 깽깽이풀, 노각나무, 함박꽃나무 등 그렇게 찾아가는 몇가지 식물 중 하나다.<br>딱히 설명하기 어렵지만 비슷한 금붓꽃과는 묘하게 다른 분위기를 전해준다. 곱고 더 순해서 한결 친근함을 불러오는 꽃이 이 노랑붓꽃이다.<br>노랑붓꽃은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남부지방에 자생지가 있으나, 자생지 및 개체수가 극히 드물어 보기 쉽지 않은 꽃이다. 비슷힌 금붓꽃과 차이는 잎이 보다 크고 넓고, 한 꽃대에 꽃이 1~2개씩 달리는 것이 다르다.<br>작은 차이지만 느낌은 사뭇 달리 다가온다. 글로 설명하기 전에 느낌이 다른 것으로 식물의 종류를 구분하는 묘한 재미를 노랑붓꽃으로 다시 한번 확인한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20/pimg_767414136512986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87917</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49) 각시붓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86432</link><pubDate>Tue, 19 May 2026 22: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86432</guid><description><![CDATA[각시붓꽃연분홍 진달래가 지고 산철쭉이 피기 시작하면 꽃을 찾는 눈길은 땅에서 높이를 점차 높여간다. 그럴때 아직은 아니라는듯 키는 작지만 특이한 모양과 강렬한 색으로 눈을 사로잡는 꽃이 있다. ​삼각형 모양의 보라색 길다란 꽃잎에 선명한 무늬를 새기고 하늘을 향해 마음껏 펼쳤다. 꽃줄기 하나에 꽃이 한 송이씩 달린다. 햇살이 잘 들어오는 양지바른 곳에 주로 자라며 큰 군락을 이루는 곳은 별로 없고 대부분 군데군데 모여 핀다. ​붓꽃 종류 중 가장 먼저 피고 키가 가장 작기 때문에 갓 시집온 새색시처럼 귀엽고 이쁘다고 '각시붓꽃'이라 한다. ​미인박명이라 했던가 봄이 가기 전 꽃과 잎이 땅에서 모두 없어지고 만다. 옮겨 심는 것을 싫어하는 품종이어서 가급적 자생지에서 피어난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좋다. 같은 시기에 노랑색으로 피는 금붓꽃과 함께 숲으로 마음을 이끄는 꽃이다. ​비슷한 꽃으로 넓은잎각시붓꽃이 있다. 현장에서 두 종류를 비교하면서 보고도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서로 닮았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재된 이름이다. ​피는 모습에서 연유한 듯 '기별', '존경', '신비한 사람'이라는 꽃말을 가졌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19/pimg_767414136512909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86432</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48) 앵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84562</link><pubDate>Mon, 18 May 2026 21: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84562</guid><description><![CDATA[앵초우연한 발견이었다. 제법 큰 무리를 형성하고 있는 서식지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겨우 한두개체를 만나거나 남의 꽃밭에서 보던 느낌하곤 전혀 다른 느낌이다. 어찌나 반갑던지 오래두고 볼 수 있길 바란다. <br>제법 투툼한 질감에 털 많은 잎을 아래에 두고 하트 모양으로 갈라진 다섯장의 홍자색 꽃이 둥그렇게 모여 핀다. 색감이 주는 독특하고 화사한 느낌이 특별한 꽃이다. <br>앵초라는 이름을 가진 종류로는 잎이 거의 둥근 큰앵초, 높은 산 위에서 자라는 설앵초, 잎이 작고 뒷면에 황색 가루가 붙어 있는 좀설앵초 등이 있다. <br>꽃이 마치 앵두나무 꽃처럼 생겼다고 해서 앵초라고 하였다는데 그 이유에 의문이 들지만 꽃에 걸맞게 이쁜 이름이긴 하다. ‘행복의 열쇠’, ‘가련’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18/pimg_767414136512818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84562</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47) 미치광이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78744</link><pubDate>Fri, 15 May 2026 20: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78744</guid><description><![CDATA[미치광이풀첫 만남에는 먼길 나서서 비맞고 꽃 다 떨어진 후 딱 한송이 남은 모습으로 마주했다.<br>미치광이풀, 요상스런 이름이다. 소가 이 풀을 먹으면 미친 듯이 날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독성분이 강하기에 조심스럽게 다뤄야하는 풀이라는 의미일 것이다.<br>올해는 늘 보던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때를 조금 지난 후 엉성하게 만났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15/pimg_767414136512512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27874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