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무진無盡의 세상보기 (무진無盡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어제 같은 오늘이면 좋고오늘 같은 내일을 소망한다.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24 Jul 2026 06:54:59 +0900</lastBuildDate><image><title>무진無盡</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67414136181229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무진無盡</description></image><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83) 동의나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407951</link><pubDate>Thu, 23 Jul 2026 19: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407951</guid><description><![CDATA[동의나물지리산 세석평전을 코 앞에 두고 습지가 있다. 힘들었을 산행을 위로라도 하듯 환한 웃음으로 반기는 꽃이 있다. 노고단을 오르면서도 만나는 꽃이다.노란 꽃들이 무리 지어 화려하게 피고, 꽃이 진 후에도 그 잎 모양이 아름답다. 때를놓치지 않고 눈맞춤한다.나물이라는 이름을 얻었지만 독성이 있는 식물이다. 그 독성을 이용해 약용으로도 쓰인다고 한다. '다가올 행복'이라는 꽃말이 이해되는 부분이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723/pimg_63920431147010321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407951</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82) 쥐오줌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406474</link><pubDate>Wed, 22 Jul 2026 22: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406474</guid><description><![CDATA[쥐오줌풀풀숲에서 우뚝 솟아 무리를 이루거나 홀로 피어 자신을 뽑낸다. 제법 큰 꽃봉우리가 눈길을 끌지만 주목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멈추어 보는 사람만이 누리는 몫이다.붉은빛이 도는 색으로 피는 꽃은 꽃부리의 끝이 5갈래로 갈라지는 통꽃이 뭉쳐서 봉우리를 만드니 큰 꽃으로 보인다. 하나씩 자세히 살펴도 이쁜 꽃이다.쥐오줌풀이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꼭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종류의 꽃을 기억하는 방법 중 하나가 특이한 이름도 한몫하기 때문이다. 뿌리줄기에서 쥐의 오줌과 같은 냄새가 나서 쥐오줌풀이라고 한다.약한 바람에 꽃봉우리가 무겁게 흔들린다. 보기만 해서야 쥐오줌의 냄새가 날 이유는 없지만 빙그레 미소지어 본다. '허풍쟁이'라는 꽃말은 어디서 왔을까.<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722/pimg_63920355480357639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406474</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81) 산앵도나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404594</link><pubDate>Tue, 21 Jul 2026 22: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404594</guid><description><![CDATA[산앵도나무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은 식물의 세계에도 예외는 아니다. 세심한 주의력과 관찰력을 요구하는 식물의 세계는 다양한 노력을 요구한다. 하여, 낯선 길을 나서거나 무엇인가 있을 듯한 곳은 서슴없이 들어가게 마련이다.<br>푸른잎 사이로 가지끝에 달려 빼꼼히 세상 구경 나온 듯한 모습이 앙증맞다. 과하지 않은 색감이 더해지니 귀엽기가 둘째가라면 삐질 것만 같다. 붉은 빛이 도는 종 모양의 꽃이 참 이쁘다. 달고 새콤한 맛이 난다는 열매는 9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고 한다.<br>한번 보이면 자주 보인다. 장소를 달리하여도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지리산 노고단과 세석평전 주변에서 볼 수 있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감하게 만든 나무다. '오로지 한사랑'이라는 꽃말이 의미심장 하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721/pimg_639202681636534134.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404594</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80) 마삭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402706</link><pubDate>Mon, 20 Jul 2026 22: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402706</guid><description><![CDATA[마삭줄차를 멈추고 내려서 다가갔다. 멀리선 본 모습  그대로 꽃이 만발하다. 노고단 오르는 초입 길가에서 늘 만나는 풍경이다.<br>흰색으로 피는 자잘한 꽃이 가득이다. 줄기 따라 촘촘하게 달린 꽃에서는 은근한 향기가 베어나오며 코끝을 자극한다. 흡사 바람개비를 연상케하는 꽃 모양도 이쁘기만 하다.<br>남부지방에 자라는 마삭줄이다. 마삭줄이라는 이름은 가늘고 길게 뻗은 줄기가 마치 마 섬유를 꼬아 만든 줄을 연상시킨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다.<br>유사종으로는 민마삭줄과 백화등이 있다. 민마삭줄은 줄기와 잎에 털이 없고 백화등은 꽃과 잎이 마삭줄보다 크고 둥글다는 점에서 구분된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720/pimg_639201817258065574.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402706</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79) 야광나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402691</link><pubDate>Mon, 20 Jul 2026 21: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402691</guid><description><![CDATA[야광나무꽃을 무더기로 피웠다. 색으로 요란함을 선택하는 대신 꽃의 숫자를 늘리기로 했나보다. 흰꽃이어서 순하게 보이고 시선을 은근하게 이끈다. 나무잎과 잘 어울리며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br>새하얀 꽃이 밤에도 빛을 낸다 하여 야광이란 이름이 붙어졌다고 한다. 흰꽃이 빛을 반사하여 그렇게 보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720/pimg_63920181450766466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402691</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78) 함박꽃나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95749</link><pubDate>Thu, 16 Jul 2026 20: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95749</guid><description><![CDATA[함박꽃나무모든 꽃은 어느 순간이나 아름답다. 꽃이라는 이유만으로 마땅히 주목 받아야 한다. 잠시 피는 꽃이지만 꽃이 피기까지의 수고로움과 열매 맺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의 결과임을 알기 때문이다.하지만, 그 모든 꽃이 동등하게 주목 받지는 못한다. 사람 마다 취향과 호불호가 다르고 보는 목적이 달라서다. 나 역시 수많은 꽃을 찾아 발품 팔면서도 유독 마음이 가는 꽃은 따로 있다. 그 중 이 함박꽃나무가 선두다.깨끗하고 탐스러우며 특유의 향기 또한 은근하고 깊다. 꽃잎의 백색과 붉은 빛이 도는 수술에 꽃밥의 밝은 홍색의 어우러짐이 환상적이면서도 기품있는 단아함을 보여준다. 모양, 색, 향기까지 무엇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을 가졌다.때를 기다려 높은 산을 올라 기어이 보고나서야 비로소 여름을 맞이한다는 혼자만의 의미를 부여한다. 나에게는 나름 봄과 여름을 가르는 시금석 같은 꽃이다. 이 꽃을 본다는 핑개로 무등산을 올랐는데 언제부턴가 지리산에서 눈맞춤하게 된다. 올해는 태백산에서 만났다.전국 숲에서 자라지만 눈여겨 보는 이가 많지 않다. 비교적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사는 이유도 한몫 한다. '산에 자라는 목련'이라는 뜻으로 '산목련'이라고도 하며, 북한에서는 '목란'이라 부르며, 국화로 지정하고 있다. 국가표준식물목록 추천명은 함박꽃나무다.곱다. 흰 꽃이 잎이 난 다음에 밑을 향해 달려 피는데 향기가 좋다. 꽃그늘아래 있다보면 꽃향기에 취해 나무 곁을 벗어나기 힘들 정도다. 함박꽃나무, 입안에 머무는 이름이 꽃만큼이나 좋은 여운을 남긴다.백련의 숭고함도 아니고 백모란의 원숙미와도 다르다. 순백의 꽃잎을 살포시 열어 보일듯 말듯 미소 짓는 자태가 중년으로 접어드는 여인이 곱게 단장하고 옅은 미소를 띈 모습으로 연상된다.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가졌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716/pimg_63919830680942322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95749</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77) 노루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94159</link><pubDate>Wed, 15 Jul 2026 23: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94159</guid><description><![CDATA[노루삼한번 봤다고 멀리서도 보인다. 처음 만났던 때가 고스란히 떠오르면서 조심스럽게 눈맞춤 한다.  의외의 만남은 늘 설렘을 동반하기에 언제나 반갑다.흰색의 꽃이 뭉쳐서 피었다. 연한 녹색에서 점차 흰색으로 변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느다란 꽃대는 굳센 느낌이 들 정도니 꽃을 받치기에 충분해 보인다. 녹색의 숲과 흰색의 꽃이 잘 어울려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삐쭉 올라온 꽃대가 마치 노루꼬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노루삼이라는 이름이 여기서 유래한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녹두승마라고 부르며 약재로 사용된다고 한다.멀리서 바라본 모습이 마치 숲 건너편에 서 주변을 경계를 하고 있는 노루를 보는 느낌이다. 꽃말은 ‘신중’, ‘허세 부리지 않음’이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715/pimg_639197549149212214.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94159</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76) 나도개감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92109</link><pubDate>Tue, 14 Jul 2026 22: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92109</guid><description><![CDATA[나도개감채작고 연약해 보이는 것에 눈길이 가는 것은 인지상정일까. 이른 봄에 피는 중의무릇과 전체적인 모양은 비슷한데 꽃 색깔이 다르다. 중의무릇은 노랑색인데 나도개감채는 흰색이다.<br>정작 나도개감채는 개감채라는 식물을 닮아 '나도'라는 수식어가 붙었다고 한다. 개감채는 본 일이 없으니 닮았다는 것은 상상에 맡길 수밖에.<br>지리산 노고단 가는 길에 키큰나무 그늘에서 만났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714/pimg_639196646307066314.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92109</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75) 큰앵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89929</link><pubDate>Mon, 13 Jul 2026 20: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89929</guid><description><![CDATA[큰앵초높은 산 숲속에 꽃들의 잔치가 열렸다. 기꺼이 발품 팔아서 눈맞춤을 하는 꽃이다. 무리지어 아름다움을 뽑내는 것이 장관이지만 홀로 피어도 그 빛을 감추진 못한다.<br>홍자색 꽃들이 꽃대 끝에 모여 피어 머리에 화관을 쓴 듯하다. 앙증맞은 꽃이 넓은 잎과 어우러져 서로가 서로를 더 빛나게 한다.<br>앵초라는 이름은 꽃이 앵도나무의 꽃과 비슷해서 붙여진 것으로 큰앵초는 앵초보다 크다는 의미다. 잎의 모양과 크기 등으로 구분이 어렵지 않다.<br>갈길이 멀어 서두르거나 다소 여유로운 걸음의 사람들이 보랏빛 꽃에 눈길을 주지만 친근하게 이름을 불러주는 이는 몇명이 되지 않는다. 꽃 이름을 물어보는 사람은 여행길에서 오래된 벗을 만나듯 반갑다. 하지만, 꽃이 있는지도 모르고 걷기에만 바쁜이들에겐 꽃의 인사가 무색하기만 하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713/pimg_63919572478574723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89929</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74) 금강애기나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84752</link><pubDate>Fri, 10 Jul 2026 20: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84752</guid><description><![CDATA[금강애기나리일부러 발품 팔지 않으면 못보는 꽃이기에 기꺼이 나선 길이다. 길이 멀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꽃이 주는 설렘이 크기 때문이다. 무엇인가를 만나기 위해 시간을 내고 일부러 찾아갈 수 있다는 것, 지금 내가 누리는 마음의 평화에서 제법 큰 비중을 차지한다.<br>워낙 작은 꽃들이 많고 또 그렇게 작은 꽃에 주목하다 보니 작게 느껴지지 않지만 이 역시 작은 꽃이다. 앙증맞은 크기에 연한 황백색의 꽃이 하나에서 둘, 더러는 세개까지 핀다. 얼굴 가득 자주색 반점을 가져서 더 눈길을 끈다. 작지만 꽃잎이 뒤로 젖혀져서 나리꽃의 특징을 보여준다.<br>이 꽃처럼 꽃에 '애기'라는 이름이 붙으면 대부분 작고 앙증맞은 경우가 많다. 애기나리, 큰애기나리, 금강애기나리가 서로 비슷비슷한데 금강애기나리는 얼굴의 자주색 반점으로 구분하면 쉽다.<br>이름이 바뀌었다지만 내겐 여전히 같은 이름이 정겹다. 애기처럼 귀여운 금강애기나리는 '청순'이라는 꽃말을 가졌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710/pimg_639193108513797965.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84752</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73) 감자난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82848</link><pubDate>Thu, 09 Jul 2026 17: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82848</guid><description><![CDATA[감자난초먼데서 오는 꽃소식이라도 마음을 언제나 반갑다. 볼 수 있을지 없을지는 알 수 없지만 꽃 피었다는 소식에 만나러 갈 생각만으로도 설렌다. 시간을 내고 찾아갈 수 있다는 것, 지금 내가 누리는 이 행복 또한 꽃이 준 선물이다.큰 길가 나무 밑에 있지만 볕이 드는 순간 유난히 빛나는 꽃이다. 꽃대에 많은 꽃을 달았고 그 하나하나가 모두 빛을 발하고 있다. 녹색 꽃대와 황갈색 꽃, 하얀 꽃술이 어우러진 모습이 매력적이다.왜  감자난초일까. 둥근 알뿌리가 감자를 빼닮아서 감자난초라고 한단다. 감자라는 다소 투박한 이름과 어울리지 않지만 그 이름 때문에 더 기억되기도 한다. 크기와 색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다.숲 속에서 만나는 꽃들은 모두가 숲의 요정이 아닐까 싶다. 있을 곳에 있으면서 그곳에서 빛나는 모습이라야 더 의미가 있을 것이다. 꽃말이 '숲속의 요정'이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709/pimg_639192157361677475.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82848</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72) 나도제비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80891</link><pubDate>Wed, 08 Jul 2026 18: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80891</guid><description><![CDATA[나도제비란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길목엔 특별한 꽃들이 핀다. 난초라는 이름을 가진 식물이 그 주인공이다. 종류도 많고 높은 산, 그늘진 숲이나 습지 등지에 숨어 살기에 쉽게 만나기 힘든 대상들이다.처음 보는 순간 쪼그려앉아 한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 사진 찍는 것도 잊은 채 요리보고 저리보며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며 눈맞춤 하고서야 겨우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긴다.연한 홍색으로 피는 꽃 색깔도 매혹적인데 자주색 점까지 찍혀 더 눈길을 사로 잡는다. 여기에 입술모양 꽃부리가 독특하다. 하얀색으로 피는 것은 흰나도제비란이라고 한다.독특한 모양에 색깔, 앙증맞은 모습 모두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이렇게 독특하니 관상 가치가 높아 훼손이 많단다.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다.먼길 마다하지 않고 발품팔아 꽃을 보러가는 이유가 꽃을 보는 동안 스스로를 잊을 정도로 몰입할 수 있는 것 때문일 것이다. 금강애기나리와 함께 이 꽃도 톡톡히 한몫 한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708/pimg_639191314882954048.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80891</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71) 정향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79424</link><pubDate>Tue, 07 Jul 2026 22: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79424</guid><description><![CDATA[정향풀귀한 꽃일수록 여전히 사진으로 만 만나는 꽃들이 많다. 식물원 등에서 식재된 꽃을 우연히 보게 되기도 하고 화원에서 파는 것을 사다 심기도 하지만 자생지에서 보는 것은 극히 드문 경우다.이 정향풀도 화원에서 구입하여 내 뜰에 들인 꽃으로 땅에 심지 못하고 아직 화분에 그대로 있다.깊게 갈라진 꽃잎에 옅은 하늘색으로 피는 꽃이다. 정향(丁香)풀이란 꽃핀 모양이 정자(丁字) 비슷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정자초(丁字草)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707/pimg_63919058335568008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79424</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70) 노랑꽃창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77507</link><pubDate>Mon, 06 Jul 2026 21: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77507</guid><description><![CDATA[노랑꽃창포마을 입구에 제법 큰 연못이 생기고 가운데에 있는 인공섬까지 다리가 놓였다. 인근 하천에서 들어온 물이 자연스럽게 들고나도록 만들어서 깨끗한 물이지만 버드나무와 꽃창포를 심어 운치를 더한다.물가에 무리를 이루고 노랑 빛으로 멀리 있는 사람의 눈길을 유혹한다. 햇볕에 반사되는 색으로도 충분한데 물에 비친 모습까지 덤으로 보여주니 풍경에 취한 이들이 가까이 두고 싶은 마음을 불러오는 것은 당연한 순서다.노랑꽃창포란 노랑색의 꽃이 피는 꽃창포란 뜻이다. 꽃창포는 적자색으로 피며 밑부분에 녹색인 잎집 모양의 포가 있고 타원형의 꽃잎의 중앙에 황색의 뾰족한 무늬가 있어 구분된다. 꽃창포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식물이며 노랑꽃창포는 유럽에서 들어온 외래종이다.창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음력 5월 5일 단오에 창포물로 머리 감았다는 그 창포와는 완전히 다른 식물이다.노랑색이 유독 빛나는 모습이 속내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듯 하다. '당신을 믿는다'라는 꽃말을 가졌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706/pimg_63918971143306458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77507</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9) 약난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72334</link><pubDate>Fri, 03 Jul 2026 21: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72334</guid><description><![CDATA[약난초여름으로 급하게 가는 숲에는 연이어 내린 비의 흔적이 남아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습기가 가득하다. 홀딱벗었다고 소리치는 새의 울음소리 처럼 신비한 생명들이 때를 기다렸다 올커니하고 나타나는 때이기도 하다.<br>한적한 숲에 홀로 우뚝 서서 자신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고 있다. 연한 자줏빛이 도는 갈색으로 피는 꽃이 꽃봉우리를 만들어 아래를 향해 서 있다. 알에서 막 깨어난 새끼 새들이 먹이를 찾듯 자잘한 꽃이 얼굴을 내밀고 아우성이다.<br>약난초라는 이름은 옛날부터 한방에서 위염, 장염, 종기, 부스럼 등의 치료제로 쓰였기 때문에 붙여졌다고 한다.<br>꽃을 찾아 다니다보면 무엇이든 시간과 장소가 적절한 때를 만나야 볼 수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인연'이라는 꽃말이 주는 의미를 생각해 본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703/pimg_63918709317127143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72334</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8) 나도수정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70306</link><pubDate>Thu, 02 Jul 2026 19: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70306</guid><description><![CDATA[나도수정초가까이 두고도 못 보는 경우가 많다. 몰라서 못보는 것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알고도 때를 놓치거나 사정이 있어 못보게 되면 몹시도 아쉽다. 비교적 가까이 있어 많은 발품을 팔지 않아도 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습기를 많이 품고있는 건강한 숲에서 봄의 마지막을 장식이라도 하려는듯 불쑥 솟아난다. 무리지어 또는 홀로 다소곳히 고개숙이고 멈칫거리듯 조심스런 모습이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눈동자를 보는듯도 하다.나도수정초는 부생식물이다. 부생식물이란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지 못하고 다른 식물에 의지해야 살 수 있는 품종을 말한다. 그래서 옮기면 죽는다.수정처럼 맑은 모습에서 이름도 얻었을 것으로 짐작한다. '숲속의 요정'이라는 꽃말을 가졌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702/pimg_63918616122942450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70306</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7) 작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68533</link><pubDate>Wed, 01 Jul 2026 20: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68533</guid><description><![CDATA['작약'화려한 모란이 지고 나면 탐스런 작약이 핀다. 이 작약이 피면 비로소 무르익은 봄을 한껏 누리게 된다. 꽃으로는 화중왕이라는 모란과 견줘도 손색이 없다. 다양한 색상도 눈길을 사로잡기에 한몫한다.지난해 늦가을 대대적인 뜰 공사를 하면서 뿌리를 캐서 다른 곳으로 옮겼다. 올해는 꽃을 못보나했는데 다행히 이렇게 꽃이 피었다. 내년에는 더 풍성해질 것이다.꽃은 5월에 줄기 끝에 1개가 피는데 붉은색, 흰색 등 다양하며 많은 원예 품종이 있다. 요즘엔 겹꽃도 많이 보인다. 꽃만 보면 모란과 흔하게 혼동하는데 모란이 나무라면 작약은 풀이다.아름다움으로 오나라를 망치게 했던 서시와도 비교되기도 한다. 지역에 따라 함박꽃이라고도 부르는 작약은 의외로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가졌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701/pimg_63918534241294628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68533</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6) 꼭지연잎꿩의다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66362</link><pubDate>Tue, 30 Jun 2026 22: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66362</guid><description><![CDATA[꼭지연잎꿩의다리산과 들에서 볼 수 없는 꽃은 사진으로만 보다가 그치는 경우가 많고 어떤 식물은 다양한 인연으로 내 뜰에 들어오기도 한다. 이 꽃도 내 뜰에 들어와 꽃을 피웠다.<br>기본종인 잎이 연잎을 닮았다는 연잎꿩의다리 보다 잎의 크기가 작아서 꼭지연잎꿩의다리라고 한다는데 비교대상이 없으니 잘 모르겠다.<br>연한 자주색 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주꿩의다리를 닮은 곤봉 모양이다. 앙증맞은 꽃이 참 이쁘다. 내년에도 꽃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30/pimg_639184562178386638.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66362</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5) 노린재나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62844</link><pubDate>Mon, 29 Jun 2026 21: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62844</guid><description><![CDATA[노린재나무이른봄부터 초여름까지 낮은 바닷가에서 높은 산 중턱에 이르기까지 꽃을 피운다. 꽃술의 독특한 매력에 꼭 찾아보는 나무다.<br>자작나무는 수피를 태우면 자작자작 소리를 내며 탄다고 얻은 이름이라면 이 나무는 가을에 잎을 태우면 노란재가 나온다고 하여 노린재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br>작지만 다소 많은 꽃을 피워 흰색의 향연으로 이끈다. 은근한 향기 또한 놓칠 수 없는 매력이다. 유사종으로  흰노린재나무, 검노린재나무, 섬노린재나가 있다는데 직접 봤는지는 모르겠다.<br>이 꽃을 주목하는 다른 이유는 꽃이 떨어져 다른 나무나 풀 위에 살포시 않아 있는 모습이 이뻐서다. 온전한 모습으로 떨어져 한번 더 피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29/pimg_63918364314951406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62844</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양지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56992</link><pubDate>Fri, 26 Jun 2026 20: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56992</guid><description><![CDATA[양지꽃들고나는 대문에 항아리를 두었다. 그 위에 깨진 함지박을 올려놓고 이런저런 꽃을 심었다. 다양한 꽃이 지나갔고 자리를 잡은 꽃이다.<br>늦은 오후 퇴근길 빛을 받아 아름다운 모습에 발걸음을 멈춘다. 이 모습 하나로도 긴 하루가 힘들지만 않았다는 위안을 삼기에 충분하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26/pimg_639181014400297268.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56992</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64) 쪽동백나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55056</link><pubDate>Thu, 25 Jun 2026 19: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55056</guid><description><![CDATA[쪽동백나무어딘가 있을텐데ᆢ하면서 주목하는 나무다. 몇 곳의 나무를 확인 했지만 늘 때를 놓쳐 핀 꽃을 보기 힘들었다. 그러다가 불갑사에서 만난 꽃무덤에 대한 아쉬움을 고스란히 간직한채 어느해 송광사를 나오며 길가에서 만났다.<br>옛 여인들이 머리에 바르던 귀한 동백기름을 대신해서 애용하던 기름을 이 나무 열매로부터 얻었다고 한다. 따뜻한 기온이 필요한 동백나무와는 달리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특성과 무관하지 않았나 보다.<br>꽃 하나로만 본다면 때죽나무와 닮았지만 꽃이 달리는 모양은 사뭇 다르다. 때죽나무가 산발적으로 흩어진 모습이라면 쪽동백은 모여 달린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br>순백의 꽃이 모양도 좋지만 은근하게 퍼지는 향기도 빼놓을 수 없다. 시들기전 통째로 떨어져 땅에서 한번 더 피었다 시든다. 그 꽃무덤에 앉아 순한 것이 주는 담백한 기운을 듬뿍 받는 기쁨은 누리는 자만의 몫이다.<br>인연따라 내 뜰에도 국립수목원 출신인 어린 묘목이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그 나무가 잘 자라서 매년 꽃을 피운다. 순한빛에 끌려서 그토록 보고자 했던 간절함이 이제는 이렇게 만나게 된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25/pimg_639180108225547095.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55056</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3) 자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53070</link><pubDate>Wed, 24 Jun 2026 19: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53070</guid><description><![CDATA[자란불갑사 대웅전 옆 우물가에서 정갈한 모습으로 처음 만났었다. 스님들의 정성스런 손길로 곱게도 피어있었다. 그후로 공원의 화단이나 남의 뜰에서만 만나다 내 뜰에도 들였다.<br>지난해 바다를 건너는 다리를 지나 바닷바람 맞으며 홍자색의 꽃을 피운 자란을 보고 날것 그대로의 모습이라 더 생동감 있게 다가왔다. 고흥 반도의 끝자락과 천사대교를 건너서 만났다.<br>내 뜰에 들어온 두가지 색의 자란도 이제는 자리를 잡았다. 풍성하고 고운모습으로 꽃을 피워 아침 저녁으로 눈맞춤 하고 있다.<br><br><br><br><br><br><br><br>]]></description></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2) 큰꽃으아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51859</link><pubDate>Tue, 23 Jun 2026 22: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51859</guid><description><![CDATA[큰꽃으아리꽃을 보는 해가 거듭될 수록 다음 해에는 꽃보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어느때 어디에 무슨 꽃이 피는지를 짐작하고 찾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정보가 쌓이면 꽤 근사하고 유용한 자신만의 꽃지도가 만들어진다.<br>출퇴근하는 도로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차를 멈추어 수풀 속으로 들어간다. 피고지는 무리들이 한가득이다. 눈여겨보는 사람이 또 있는지 발길 흔적도 있다. 무심코 흘려보내지 않고 눈맞춤 한다는 것은 늘 반가운 일이다.<br>여린 꽃받침잎이 쉽게 손상되는지 온전하게 피어있는게 드물 정도다. 애써 피운 꽃이 쉽게 상처를 입는 것이 안따깝기도 하지만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라 짐작만 한다. 내가 범인이라는듯 꽃술 속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는 곤충을 한동안 바라다보았다.<br>우리나라 각지의 햇볕이 잘 드는 숲 안, 숲 가장자리, 길가에 자라는 낙엽지는 덩굴 나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으아리속 식물 가운데 가장 큰 꽃을 피운다.<br>개미머리라고도 하는 큰꽃으아리는 품위 있는 모습에서 연상되듯 '아름다운 마음'이라는 꽃말을 가졌다.<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1) 애기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49518</link><pubDate>Mon, 22 Jun 2026 21: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49518</guid><description><![CDATA[애기풀뒷산에 오르면 관심 가지고 만나는 여러가지 식물 중 하나다. 한해를 거르더니 올해는 제법 세력을 넓혔다. 그러고보면 지난해는 때를 못맞춘 것인지도 모르겠다.<br>나비가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모습을 닮았다. 마주나는 잎 사이에 숨어 보라색의 신비로움을 활짝 펴고 있다. 풀들이 본격적으로 땅을 점령하기 전에 작은키를 키워 꽃을 피운다. 숨어피지만 제법 눈에 띄는 이유도 색의 대비에서 오는 것으로 보인다.<br>작고 귀엽고 그래서 더 이쁜 꽃이 풀숲에 숨어 좀처럼 볼 수 없다는 의미에서 '숨어 사는 자'라는 꽃말을 얻었는지도 모르겠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22/pimg_7674141365161948.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49518</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0) 광대수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43962</link><pubDate>Fri, 19 Jun 2026 18: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43962</guid><description><![CDATA[광대수염매년 같은 곳을 같은 시기에 찾으면 늘 숨어피는 식물들의 안부가 궁금하여 여기저기 기웃거리기 마련이지만 어떤 식물은 길가에 나보란듯이 피어서 발걸음을 환영한다. 그중에 하나가 이름도 독특한 이 식물이다.<br>광대수염, 꽃잎 밑에 달린 꽃받침 끝이 수염처럼 뾰족하게 나왔는데, 이것이 꼭 광대의 수염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꽃 하나로 본다면 자주색으로 피는 광대나물과 비슷한 모습이다.<br>들풀이나 나무의 꽃이나 독특한 생김새를 보면 이름부터 알고 싶다. 이름이 그 식물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어서 이기도 하지만 이름을 불러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통하는 무엇이 있기 때문이다.<br>올해도 어김없이 그 자리에서 반겨주는 꽃을 만나는 호사를 누린다.<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19/pimg_767414136515858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43962</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8) 은난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42446</link><pubDate>Thu, 18 Jun 2026 21: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42446</guid><description><![CDATA[은난초겨울을 나면서 이른 봄에 환호하던 사람들의 마음에 여유가 생길 무렵 본격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꽃들이 난초 종류다. 춘란으로부터 시작되며 은난초, 은대난초, 금난초, 약난초, 새우난초, 감자난초, 나도제비란, 닭의난초, 병아리난초 등으로 난초라는 이름을 가진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난다.<br>그중에 하나인 은난초다. 은빛 꽃이 피는 난초라는 의미로 은난초라고 부른다. 숲이 녹색으로 물들어가는 때 녹색의 잎에 흰색의 꽃이 피니 눈여겨 보지 않으면 만나기 쉽지 않은 식물이다. 작은 키에 잘 보이지 않지만 이 난초를 찾는 이유는 수수함에 있다.<br>지난해 봐둔 곳이 있어 짬을 내 가벼운 나들이를 한다. 같은 곳에서 같은 시기에 볼 수 있어 다행이다. 군대군대 올라오는 은난초를 찾아 숨바꼭질 하듯 눈맞춤을 한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18/pimg_767414136515770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42446</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7) 꼬마은난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40402</link><pubDate>Wed, 17 Jun 2026 18: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40402</guid><description><![CDATA[꼬마은난초숲길을 걷는 동안 여기저기 자주 보이는 모습에 주목한다. 때론 작고 순한 것이 오히려 더 강하게 돋보일 때가 있다는 것을 알게해 주는 은근한 매력덩어리다.<br>줄기 끝에 흰색으로 피는 작은 꽃 3~10개 정도가 모여피지만 서로 적당히 떨어져 있다. <br>은난초와 생김새가 유사하지만 키가 작아 꼬마은난초라고 부른다.매우 닮았으나 비교 대상보다 작다는 의미로 붙은 '꼬마'에 주목 한다. 그만큼 작다는 의미다. <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17/pimg_767414136515664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40402</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6) 벌깨덩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38964</link><pubDate>Tue, 16 Jun 2026 22: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38964</guid><description><![CDATA[벌깨덩굴쌍쌍이 핀 꽃이 눈을 부아리고 한쪽 방향을 노려보는 듯하다. 한번 보면 잊지 않게하는 강렬한 인상이다. 크기도 작지 않아 금방 눈에 띈다.<br>우리나라 각지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숲 속에 약간 습기가 있는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br>벌들이 좋아하고 잎이 들깻잎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왜 덩굴이라고 할까 싶었다. 꽃이 진 다음 옆으로 덩굴이 자라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다음해의 꽃줄기가 된다니 비로소 알겠다.<br>5월에 자줏빛으로 피는 꽃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와서 한쪽으로 달린다. 꽃의 모양이 길고 입구가 갑자기 굵어진다. 아래쪽 꽃잎의 가운데갈래조각은 특히 크고 옆갈래조각과 함께 짙은 자주색 점이 있으며 긴 흰색 털이 난다.<br>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순은 식용하는 벌깨덩굴은 '순결', '존엄'이라는 꽃말을 가졌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16/pimg_767414136515605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38964</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5) 고추나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36816</link><pubDate>Mon, 15 Jun 2026 20: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36816</guid><description><![CDATA[고추나무고개 숙이고 버거운 걸음으로 숲길을 걷다 은근하게 다가오는 향기를 맡으며 발걸음을 멈춘다. 고개를 들어 두리번거리며 눈에 익숙한 꽃을 찾는다. 이렇게 향기로 먼저 다가오며 존재를 알리는 식물들이 많다.<br>순백의 하얀꽃이 가지끝에 모여 피었다. 열릴듯 말듯 향기를 전하는 모습이 나이 먹어도 여전히 수줍은 여인을 닮았다.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향기가 일품이다.<br>고추나무라는 이름은 나무의 잎이 고춧잎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꽃보다는 잎에 주목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여기에 '한', '의혹', '미신'이라는 꽃말 역시 꽃이 가진 이미지와는 달라 이유가 궁금하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15/pimg_767414136515471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36816</link></image></item><item><author>무진無盡</author><category>들꽃이야기</category><title>26-064) 금난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31121</link><pubDate>Fri, 12 Jun 2026 18: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31121</guid><description><![CDATA[금난초숲이 색으로 물들어가는 때 유난히 밝은 빛을 전해주는 꽃을 만난다. 녹색과 어우러져 보는 이의 마음에 통째로 들어온다.​다른 꽃들처럼 활짝 핀 모습이 아니라 반쯤만 피면서도 제 빛을 온전히 발하는 금난초는 보는 이 마다 매력이 흠뻑 빠지게 한다.​금난초라는 이름은 난초의 종류로 꽃이 마치 금처럼 빛난다고 해서 붙여졌다. 금난초는 큰 무리를 지어 피지 않고 홀로 드문드문 핀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홀로 피어도 충분한 매력을 지녔다.​여기저기 꽃보러 다니는 길에서 문득 만나기도 하고 하나를 보고자 길을 나서기도 한다. 우연히 보게되거나 찾아간 만남이거나 언제나 환호성을 자아내게 하는 특별한 존재다.​숲에 홀로피어 유독 빛나는 금빛을 보여주지만 스스로를 지키기에는 버거운 것을 알아서인지 '주의', '경고'라는 꽃말을 붙였나 보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12/pimg_7674141365151720.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414136/1733112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