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합격하는 암기의 기술 - 26살 9개월 만에 사법시험을 패스한 이윤규 변호사의 책 한 권 통째로 씹어먹는 공부법
이윤규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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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늘 강조하는 부분인 "라벨링" 책의 구조가 잘 들어난 책의 목차





* 단계단계 세세하게 쪼개놓은 것을 보고 별것 아닌 것 같기도 한데 정말 이렇게하면 암기가 되는걸까? 하고 반쯤 의심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한 단계, 한 단계 읽어나가다보니 결국 이 모든 단계가 차곡차곡 쌓여 종합적으로 작동하게되면 책의 제목처럼 "무조건 합격하는 암기의 기술"을 갖출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이론과 더불어 충실한 예시가 정말 좋았다.



* 책에서 단계별로 설명한 암기의 기술을 실전에서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는지 실제 예문을 가져와서 설명해주는 점이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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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처음 이윤규 변호사님의 암기법에 관한 동영상을 접하고,

이윤규 변호사님의 책 3권을 내리 읽었었다. 

중고등학교 공부와는 다르게 어머어마한 학습량에 압도되어서 방황했던 대학 전공시절에 이 변호사님의 이야기를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수험시절 하루를 정말 전부 통째로 집어넣어 오로지 사법시험 패스에만 몰두했던 일화를 읽으며, 내 수험시절이 떠올랐다. 초시계를 가지고 다니며 하루 15시간, 16시간 기록하는 날에 공부의 질보다는 단순히 공부한 시간에 스스로 만족했던 과거가 부끄러워지는 시간이었다.

그 다음으로 또 깊은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었던 것은 바로 공부법, 암기법이었다.

당시에는 정말 벅차다 생각했지만, 돌아보면 그리 많다고 할 수 없었던 수능 공부는 연습장에 반복해서 적거나 눈 감고 되뇌이는 것으로도 충분히 암기가 가능했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대학에 진학해서는 엄청난 학습량을 따라갈 수 없어서 수많은 시간을 방황했었다. 무던히 앉아서 버티는 힘이 부족했던 탓도 있었지만, 중고등학교때와는 달리 앉아서 노력한다고 달리 나아지지 않는 내 자신에 스스로 실망해서 도피하러 했던 탓이 컸다.

포토그래픽 메모리처럼 완벽한 기억력을 지니고 있던 몇몇 동기들을 보면서 나는 왜 비범하지 못한가- 해결할 수 없는 일에 마음 아파했었는데, 책을 읽고나니 공부법, 암기법을 제대로 활용했다면 포토그래픽 메모리와 흡사하게 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이 들었다.

엉망진창 우당탕 공부했던 전공지식으로 부끄럽게 현재도 밥벌이를 하고 있기에 늦게나마 이 변호사님의 책을 읽으며 부족한 업무 지식을 보충하고, 또 개인적으로 늘 시도만 되풀이하던 개인공부를 더 이어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권유하고 싶은 사람들



* 정말이지 이 표현에 나온 사람들이 딱이다.

잘못된 방법으로 시간 대비 결과물이 엉망인 사람들은 물론이거니와,

도무지 공부 방법 갈피를 잡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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