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대교북스캔 클래식 1
생 텍쥐페리 지음, 최내경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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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모든 책들이 그렇겠지만 어린왕자 역시 어렸을때 읽었던 그 느낌과 지금의 감장이나 감동이 많이 달랐다.
사막여우가 어린왕자에 가르쳐준 비밀이야기가 감동이다.
"내 비밀은 말야 아주 간단한 거야
마음으로 보아야 더 잘 볼 수 있다는거지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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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갔었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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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듬직했던 아버지가 어느순간 구부정하게 야위여있는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손톱마저 다 달아버린 투박한 손을 보며 아버지를 다시 바라보게한다. 내가 너무 몰랐구나 너무 무심했구나..
엄마를 부탁해'에 이어 신경숙의 아빠도부탁해'편이 나온듯 하다.
주인공의 아버지와 그가족들의 사랑이 느껴지는 따듯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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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의 유령들 - 제23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황여정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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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궁금해지게 이끌려들어가는 이야기
4부작으로 구성된 이 소설은 그안에 주인공들이 여럿 등장한다. 제목의 유령처럼 뭔가 모호하고 헷갈리는 주인공들의 관계, 말하는 화자가 누구지싶게 좀 답답하기도 했다.
직접 말하지 않지만 말하려 애쓰는 것보다 더 가슴이 저미어 오는 슬픔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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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리테쉬 바트라 감독, 짐 브로드벤트 외 출연 / 에프엔에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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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부터 줄곧 남아있던 기억들은 사실과 조금씩 바뀌어감을 느낀다. 그리고 어느순간 이 기억이 정말 내것인지 의심되기도 한다.
예전 어느 다큐프로에서 본거지만 우리의 기억들은 시간이 지남에따라 점점 왜곡되어지고 부풀려진다고한다.
그리고 기억하고 싶은것을 더 오래 기억한다. 내경우에도 내게 이로운것이 더 기억에 남는거같다. 이러한 기억의 오류에서 출발하게되는 한남자의 추억과 진실에 대한 이야기이다. 뭔가 좀 재수없는 아저씨이야기인데 남얘기같지가 않다.ㅠ
아 이제는 영화를 봐야겟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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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에 관하여 - 나이듦을 재정의하고 의료 서비스를 혁신하여 우리 삶을 재구상하다
루이즈 애런슨 지음, 최가영 옮김 / 비잉(Being)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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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서는 나이많은 작가의 인생이야기나 수필집이 아닐까 생각했었다. 마치 메디컬드라마처럼 긴박한 상황이 첫장부터 펼쳐지며 순식간에 빠져들었다. 루이즈 에린슨이라는 노인학 전공의는 본인이 경험했던 많은 노인환자들의 이야기와 많은 의료진, 그리고 병원의 환경과 현실에 대해 고발하듯 이야기를 펼쳐간다. 주제가 주로 노인환자를 중심으로 다루기에 전체적으로 우울해지는 기분은 어쩔수 없었다. 하지만 작가는 의사가 아니라 소설가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글을 아주 재밌게 쓰고있어 자칫 어렵고 지루한 내용을 술술 읽을수 있게 해준다. 또한 영문서를 번역하는 번역가의 역할도 큰부분을 차지한다는 생각이 든다. 번역기돌려쓰는듯한 해석이아니라 우리말의 구어체처럼 읽기쉽게 잘 번역해 놓았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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