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허 (Her x Her x Her) - 자신만의 서사를 만드는 30인의 여성 인터뷰집
채시라 외 지음 / 아프로디테30 / 2021년 10월
평점 :
품절


#허허허 #herxherxher #30인의여성인터뷰집



🏷 ‘아름다운 프로’란 어떤 사람일까요?

사회적 한계를 극복하며 본인만의 가치관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대한민국의 여성 프로 30인을 신중하게 찾아 그녀들이 전하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들어가는 말)

1990년 베스띠벨리 브랜드는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라는 광고로
채시라와 함께 광고 카피에 큰 획을 그었다.

그때만해도 여성의 사회 진출이 어렵고
대부분의 주요 직종이 남성화되어 있었다.

그 가운데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 30인의 여성들이 있다.

대기업 임원, 예술가, 스타트업 대표, 언론인, 의료인, 법조인, 배우 포토그래퍼 등 다양한 직업의 여성 프로들이다.

그들이 들려주는 프로가 되기까지의 삶,
온갖 역경과 고난, 극복, 그리고 현재의 일상
육아를 하는 것과 병행하는 엄마의 삶까지 나온다.

다양한 삶의 형식들을 보노라면
누가 읽더라도 공감되는 부분이 하나씩은 있어
희망의 메세지를 전할 수 있는 기분좋은 책이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할 수는 없지만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달려오고
자신이 원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그녀들!

읽다보면 그녀들의 뒷편에 나도 등장하고 싶은
욕심과 의지가 불끈불끈 생기게된다.

어쩌면 훗날 허허허의 인터뷰 대상이 될
모든 여성들을 위해 이 책을 알려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받았으나 진솔한 서평을 씁니다.


@

#도서협찬 #아프로디테3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이 싫다 - 손수호 변호사의 '진짜' 변호사 이야기
손수호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이싫다 #손수호



🏷 대단하게 느껴지는 변호사의 삶을 엿보다

모든 걸 의심하게 된다. 누구도 믿으면 안 된다. 우리 편부터 먼저 의심해야 한다. 의뢰인은 나에게도 거짓말을 한다. 부끄러운 일을 모두 털어놓진 않는다. …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된다. 사람이 싫어진다. (72쪽)

학교에서 탑이라면 의대, 법대를 가곤 했다.
그 범접할 수 없는 법조인의 책이 등장했다.

묻고 싶어도 아는 이가 없어서 못 묻던
변호사의 생활 수준, 직장 생활, 일과, 민낯들이
솔직하게 적혀있어 흥미진진했다.

변호사, 검사, 판사도 결국 사람이었다.
재판장은 누구의 거짓말이 더 와닿냐의 현장이고
억울함 드러내기엔 혼신의 눈물연기가 필요하다.
이러한 천하 제일 거짓말 대회 현장에선
숱한 증인과 말빨보다 증거자료 한장이 세다.

변호사도 영업을 해야 수입이 생기기에,
승소해야 기분좋게 소개도 해주고 일거리가 많다.
별의별 의뢰인을 만나기에 악질을 수두룩 만난다.
의뢰인에게 되려 고소를 당하기도 한다는


🏷 사람을 파헤치는 직업이다보니 사람이 싫다.

사건도 무섭고, 상대방도 무섭고, 의뢰인도 무섭고, 갑자기 울리는 휴대전화 진동음도 무섭지만, 가장 무서운 건 이 일을 앞으로도 한참 더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지치지만 힘내야 한다. 적어도 이 일하면서 돈 버는 동안은. (195쪽)

의뢰인은 자신이 보이고 싶은 점만 말한다.
솔직하게 알려주지 않아 뒤집히는 일도 많다.
사람의 민낯을 보게 되는 숱한 사건을 접하고
사기꾼들이 주변에 많다보니 사람이 싫어진다.

발로 뛰고 매일 공부하는 변호사의 삶이
대단하기도 하고 멋지기도 했다.
소신을 갖고 변호인의 삶을 사는 손수호 변호사가
더 빛날 수밖에 없던 멋진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더를 위한 멘탈 수업 - 압도적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의 7단계 성장 전략
윤대현.장은지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더를위한멘탈수업 #윤대현 #장은지



🏷 우리 팀이 성과를 내도록 리드하려면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시간을 내어 ‘멍때리며 걷기’를 권합니다. 다른 방법을 찾아도 좋습니다. 핵심은 패배감이 차지한 마음의 공간을 다시 긍정성으로 채우는 겁니다. (210쪽)

한 회사의 ceo, 팀장, 과장, 프로그램 담당자 등
우리는 수 많은 리더의 자리에 앉게 된다.

난 리더는 아니니까 라고 넘기기보다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능력을 갖추기위해
이 책을 읽어보는 게 좋겠다 싶다.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7단계는
자기인식, 내적수용, 관점전환, 한계극복, 회복탄력성, 지속가능성, 자기경계 이다.

각 단계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와 글로벌 컨설턴트 장은지 씨가 각각 이야기한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맥락과 결은 비슷하고, 우리가 해야 할 행동 방식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 거절이 두려운 건 나의 전체를 거절당한다고 생각하기 때문

훌륭하게 거절당하는 방법의 하나는 기꺼이 거절당하겠다는 태도를 갖는 것입니다. 그러면 거절을 당하더라도 심리적 타격을 받지 않고, 상대로부터 더 많은 피드백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219쪽)

리더라는 위치 때문에 약해 보일 수 없었고
다른 사람들에게 함부로 하기 쉬웠던 것들
그렇기에 좋은 리더는 아니였음을 일깨운다.

거절이 싫어서 나도 거절을 못하던 순간들
거절을 당하는 건 나의 의견에 의문을 던진 것뿐
나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었다.
우리도 모르게 넘겨왔던 사실들을 짚어준다.

좋은 리더가 되는 방법이 곧
좋은 어른이 되는 방법인 듯 싶었다.


야마다 레이지는 존경받는 ‘어른의 의무’로 불편하지 않기, 잘난 척하지 않기,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의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326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죄책감 없이 먹는 게 소원이야 - 먹는 것에 진심인 두 여성 CEO의 소울푸드 에세이
김지양.이은빈 지음 / 북센스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죄책감없이먹는게소원이야 #김지양 #이은빈

나 죽으면 제사상에 딴 거 올리지 말고 맛있는 피칸파이 한 조각에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올려. 알겠지? (148쪽)


🏷 입에 착착 감기는 그 맛. 아는 맛이 무섭지

나의 첫 설렁탕의 기억은 이모와 함께 갔던 종로 세운상가 1층에 있는 허름한 노포에서였다. 딱 먹기 좋은 온도의 국물에 토렴한 밥알이 데굴데굴 구르고 알싸한 겉절이와 함께 나오는 시원하고 아삭 까득한 소리를 내는 섞박지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설렁탕집이었다. (47쪽)

먹으려고 운동하는 나로서는
죄책감없이 즐겁게 먹는 것이 너무 좋다.

나만의 힐링푸드라면 콩국수, 떡볶이
나만의 힐링디저트는 강냉이, 고구마
요정도로 말할 수 있다.

물론 그 음식이 맛있기도 하지만
그것들과 만났던 순간, 먹을 때의 추억들이 깊다.

음식을 향유한다는 건 추억을 맛보는 것과 같다.


🏷 맛을 보장하는 소스처럼 나를 건져올릴 킥

언제든 맛을 보장하는 소스라는 킥은 가지고 있으면서, 우물 밑에 가라앉은 나 자신을 길어 올릴 킥 하나도 없다니. 왠지 인생을 헛살아 온 느낌이다. (90쪽)

이거 하나 먹으면, 이렇게 하면 좋다!
싶은 나만의 킥이 있으면 좋겠다.

폭식이 위험한 걸 알면서도
스트레스로 폭식하는 건
그것이 나만의 킥인 걸 어쩌겠나싶다.

나름의 꼼수라면 고구마, 강냉이, 옥수수로
폭식을 하며 조금은 죄책감이 덜 하다는 정도?!

음식은 의식주의 중심이자
소중한 이와 함께 나누는 사랑의 증표가 아닐까

엄마의 사랑이 담긴 한 끼
내 지친 마음을 달래 준 한 끼가
모든 이에게 하나쯤은 있기에
이 책은 누가봐도 힐링포인트가 넘치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30일 셀프 카운슬링 다이어리 3 - 지금 내 마음, 괜찮나요? 30일 셀프 카운슬링 다이어리 3
서늘한여름밤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10월
평점 :
품절


🏷 나의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학습지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치료받는 걸 나약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에 비해 마음 건강에 시간과 정성을 쓰는 것은 어색해합니다. 마음이 아파도 전문가를 만나지 않고 몇 달 혹은 몇 년씩 혼자 참기도 합니다. (첫페이지)

감정을 억누르는 데 익숙해져서
결국 공황장애 치료를 받는 나에겐

내 마음을 찾아가는 카운슬링 다이어리가
매우 유익하고 참 좋은 책으로 느껴졌다.

특히 나의 하루 하루를 세부적으로 진단하게끔
매일 질문을 달리 하는 책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나의 불안은 평범할까?
+나의 우울과 불안으로 인해 어떤 점들이 불편한가요?
+평소에 나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나요?
+특히 나에게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부정적인 감정은 무엇인가요?
+심리 상담을 받는다면?

등등의 구체적인 질문거리를 매일 달리 던진다.

생각해 볼 거리가 있는 핵심질문들을
다양하게 매일 제공하는 다이어리인데

한 달, 30일동안 쓸 수 있는 부담없는 구성이라
매우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어 좋았다.

주변에 힘든 일 있거나 도움을 주고 싶은 분에게
조심스레 추천해드릴 다이어리로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