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생각이 불안이 되지 않게 - 불안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자기 초월의 힘
유덕권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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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실제로 22년동안 사회 불안증 환자로 살았고 18년간 우울증 약을 복용하셨다고 고백하셨다.

사회불안증은 사람만나는것, 발표하는 것 같이 주목받는 상황에서 심각한 두려움을 느낀다고 한다.

그냥 조금 떨리는 정도가 아니라 심각한 불안감이라면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해보인다.

작가님은 약물치료로도 고쳐지지 않는 이 지긋지긋한 불안증을 고치고 싶어하셨다.
회피하고 싶으셨겠지만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고 불안증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하셨다.

실제 불안증 환자의 극복기를 다룬 책이라
더욱 관심있게 보았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
꽤나 전문적이다.

인지행동치료, 마음챙김 명상, 무의식, 최면같은 것을 공부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바꾸기를 통해 사회 불안증과 우울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신 작가님.

실제로 불안의 원인을 찾아내 고치고 싶었던
작가님의 노력이 고스란히 보였던 책이다.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면서까지 자신이 겪었던 경험과 극복체험을 수많은 아픈 마음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마음.
진정 그는 용기 있는 사람이었다.


불안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작가님은 불안감 감정은 '왜곡된 생각'에서 오는 것이라고 강조하신다.
나를 우울하게 하고, 불안하게 하고, 분노하게 만드는 생각..
대부분의 이런 생각이 '가짜 생각'이란다.

'아...내 생각이 잘못된 것이었구나.'
라고 받아들이면 인생의 변화가 생긴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불안의 원인과 생각을 바꿔야 하는 이유, 실전 방법 제시에서부터 마음챙김까지...
작가님만의 노하우를 꼭꼭 눌러 담았다.

우리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더이상 분노하지 않아도 된다.
더이상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평안이 깃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작가님의 불안증 극복기.

몸에 힘을 빼고 생각해보자.
생각이 바뀌면 감정이 바뀌고, 중요한것에 집중하다보면 불안을 잠재울 수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불안을 잘 공부하면 나를 알아가는 공부를 하면
우리는 무조건 이긴다.

두려움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생각습관.
지금부터 스타트~~~~

P.230
왜곡된 가짜 생각을 바꾸는 생각 바꾸기 작업은 나에게 문제가 있다는 가정하에 문제 생각을 바꾸는 것이었다면, 마음챙김 명상은 그 반대인 '문제없음'이다. 바꾸는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두는 것이다. 마음 챙김은 내가 언제, 어디에 집중할 것인가를 의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상태다.

P.265
우리는 모두 사랑을 받고 싶어 하지만 외부에서 조건을 찾으면 언제나 결핍감을 맛본다. 조건없이 나를 사랑할 수 있다. 나를 온전히 인정하고 수용하고 좋아해 주는 것이다. 나를 좋아하는 거다. 이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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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잘해줘도 당신 곁에 남지 않는다 - 가짜 관계에 끌려다니지 않고 내가 행복한 진짜 관계를 맺는 법
전미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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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제일 어려운게 '인간관계'라 모두 입을 모아 말합니다.
모두 내 마음같지 않잖아요?
삶의 모든 문제는 사람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데서 오는 것 같아요.
오랜시간 쌓았던 관계가 어그러지는 것이 싫어서
나의 감정을 숨기고 있지는 않나요?
내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를 돌아볼 필요가 있어요.
나는 타인과 진짜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아니면가짜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아무리잘해줘도당신곁에남지않는다
#전미경
#위즈덤하우스

사람을 사귀다보면 우리사이가 '찐우정'이기를 바랄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 깊이 있는 관계를 나누는것만큼 기분 좋은 일이 있을까요?
그래서 너와 나가 '우리'가 되는 순간 ...
우리는 힘을 얻습니다. 파워가 생겨요.

그래서 사람들은 주변에 '찐우정'을 나눌 친구를 찾아헤맵니다.
관계를 쌓아온 시간과 서로에 대한 '앎'이 부족하다하더라도
지금 우리의 관계는 그러해야합니다.

그런데요...
솔직하지못한 관계, 일방적으로 주기만하는 관계는 오래가지 못하더라구요.
가짜 관계였던 거예요.

이상하게도 가짜 관계는 내 삶을 건강하게 살지 못하게 합니다.
그 관계를 유지하느라 나의 많은 에너지를 소진시켜야 해요. 관계번아웃이 옵니다,
미래의 우리 관계를 생각해 봤을때 긍정적으로 그려지지도 않구요.

이 모임이 아니면 다시 만나지 않을 관계.
이런 이해관계가 얽혀있지 않다면 연락하지 않을 관계.
그런 관계가 진짜 관계일까요?

아무리 잘해줘도 내 곁에 남지 않는 사람인걸 아는순간 허무함이 밀려옵니다.

저는 항상 고민이 많았어요.
어디까지 최선을 다해야하는지....
진짜 관계인지 가짜 관계인지 계속 의심하면서 만나야 하는건지...

요즘에도 조금 고민되는 관계가 있어요..휴~

작가님은 진짜 관계와 가짜 관계를 잘 구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가짜 관계의 문제점을 지적하시며 꼭 모든 사람과 관계를 잘 맺고 , 꼬인 관계를 풀어내려는 노력을 하면서까지 좋은 관계를 만들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하셨어요.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에요.

좋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야 나의 삶이 행복해집니다.
그 '좋음'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작가님은 그 사람의 '배려심'과 '이기심'. '도덕성'의 정도를 꼭 봐야 한다고 하셨어요.
타인에 대한 객과적 평가를 못하면 인생을 낭비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
.
.

우리는어릴때부터 늘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랐어요.
그래서 친구들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면 늘...남보다 자신을 탓하곤 했습니다.

그것은 어른이 된 지금도 마찬가지였던것 같아요.
40대가 되고 나서 유독 많은 사람들과 헤어졌습니다.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았어요.
책 속에 해답이 있더군요.
'가짜 관계'에 끌려다닌 것이었어요.

생각해보니 우리의 공통된 주제 외에..
서로에 대한 신뢰나 '나'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어요.
솔직하지 못한, 무례했던 행동들을 안고가기엔 내게 에너지가 남지 않았기에 ....

내가 좋아서 만났던 사람들이었고 아낌없이 마음을 주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마음밖으로 내밀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했는지도 모르겠어요.

남에게 사랑받으려고 노력할 필요 없어요.
노력으로 사랑이 얻어지는게 아니잖아요.
마음은....노력하지 않아도 서로 동하는것.

가짜 관계에 끌려다니지 않고 내가 행복한 진짜 관계를 만들어봐요.
아무리 잘해줘도 당신곁에 남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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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생각이 불안이 되지 않게 - 불안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자기 초월의 힘
유덕권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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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 우울증..요즘에 이런 말들이 낯설지 않아요. 그 만큼 마음이 힘든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겠지요. ‘나도 그랬어...그러니 너도 나 처럼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저는 이런 희망적인 책이 좋습니다. 불안으로부터 나를 지켜낼 수 있는 방법들을 책들 통해 잘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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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손으로 쓰고 마음으로 읽다 - 인생을 두드린 아름다운 문장으로 나를 만나다
나비누나 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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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필사를 시작한건 1년쯤 된 것 같아요.
글씨를 잘 쓰는 것도 아니었고
책읽고 리뷰쓸 시간도 부족하다 생각했던 제가
필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한건
'느린독서'를 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전투적으로 읽고 써라!!
죽을 힘을 다해 읽어라!!

물론 이런 동기부여도 나쁘지 않았어요.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거든요.

필사는요..
더 깊은 사유를 하게끔해요.
그리고 타인의 마음뿐 아니라 자신의 마음도 돌아보게 해요.

이미 오래전부터 필사를 해오신 분들은 아시죠..
읽고 손으로 쓰는 기쁨과 만족은
그 무엇을 대신할 수 없지요...

저는 이 책에서 100일간의 필사를 하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다섯 분들을 만났어요.
필사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저마다 다르지만
한가지 공통점은 있어요.
삶이 변하게 된 것이요.

그녀들이 살아온 삶도, 마음속에 새긴 문장들도 너무 궁금했어요.
이 책은 그녀들이 필사해 온 문장들과 에세이가 소개 되어 있어요.
책을 읽다가 나와 비슷한 포인트를 찾아내기라도 할 때면 더 기뻤어요.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인생을 두드린 아름다운 문장을 소개한 다섯 분을 만나볼까요?

나비누나
15마리 고양이 집사로 고양이의 다양한 심리와 모습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고양이 사랑을 전파하시는 분.

보르도 아줌마
프랑스의 작은 도시 보르도에서 살다가, 우연히 와인의 매력에 빠졌고, 이제는 와인으로 삶을 그려 나가고 있는 평범한 아줌마.


비비드
장래 희망은 선생님이었지만 지금은 사교육업계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이들의 별빛 미래를 응원하는 17년차 독서 지도사.

써니텐
내면의 성장과 돌봄에 관심이 많은 두 아이의 엄마. 직업은 한의사.

유유맘
전직 은행원으로 12년을 일했으며, 현재는 육아와 자기계발에 힘쓰고 있는 주부.

하는 일도 각기 다른 이 다섯 분들은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좋은 문장들을 손글씨로 남깁니다.
필사를 하면서 자신을 더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자신감도 얻었구요.

그리고 날마다 긍정확언을 필사하면서
감사한것 소중한 것들을 되새겨봅니다.
저는 '나비누나'님과 '써니텐'님의 긍정확언을 필사해 보았어요.

새 책을 받으면 '오늘은 어떤 문장이 내 마음을 두르려줄까' 하는 기대와 설렘이 있잖아요.
필사를 하면 그 설렘이 배가 됩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행복함도 배가 됩니다.

그 행복함에 모두 동참해 보세요...
오늘 부터 필사 1일....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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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손으로 쓰고 마음으로 읽다 - 인생을 두드린 아름다운 문장으로 나를 만나다
나비누나 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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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 필사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건 1년전 쯤이었어요. 책 읽을 시간도 부족하다 생각했던 저에게 또 다른 필사의 열정을 심어줄 동기부여로 선택한 책!!!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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