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게 나이 드는 기쁨
마스노 슌묘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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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드는 것이 서글퍼요...흑흑!!
사람이 태어났으면 나이를 먹는것이 ..늙어감이 순리인데..왜 자꾸 부정하고 싶은걸까요?
아마....
후회되는 일도, 더 하고 싶은 일들도 많아서이지 않을까요?

바쁘게 달려온 인생....
이제 조금은 천천히 살아온 인생을 뒤돌아보며
앞으로 다가올 노년을 멋지게 준비해보자구요.

지혜롭게...그리고 건강한 노년을 맞기 위해 위해 지금 내게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마스노 슌묘'에게
심플하게 나이드는 방법을 배워봅니다.

나이들어서 어떤 삶을 꿈꾸는지 가끔 이야기를 합니다.
돈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늙어가는것이 행복임을 모두다 이야기하곤 합니다.

저자는 '욕심을 덜어내고 간소하고 소박한 삶을 즐기는 것,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별하고 지혜롭게 나이들어가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늙지 않으려고 세월과 싸워본 들 우리가 이길 수 없잖아요?
내게 다가올 노년기가 두렵고 불안하기는 하지만
'나이듦'으로 인해 더 행복한 부분도 있을 거예요.

나이 들면서 새롭게 알게 된 즐거움
나이 들어 더 이해되는 인간관계의 행복
건강하고 편안하게 살기 위한 지혜
소박함속에서 다시 배우는 풍요로움

한 챕터씩 읽어나가며
나는 어떤 부분들을 채워가며 나이들어가야 하는지 고민해봅니다.

남은 인생을 위해 지금 현재를 정성껏 사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도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행복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 여러분은 무엇을 덜어내고 무엇을 채워가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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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개 이야기
마크 트웨인 지음, 차영지 옮김 / 내로라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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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생물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생명을 존중하고 아껴야 한다는 것을 잠시 잊은 채 호기심에 생물을 잡거나 장난으로 해치기도 한다.

그뿐아니라 의학 발전을 위해서 동물들의 희생쯤은 당연하게 여겨왔던게 사실이다.

생명은 누구에게나 소중하다.
그것이 인간이 아닌 동물이라해도 달라지지 않는다.

생태계 구조상 제일 우위에 있는 인간을 위해
동물들의 희생은 마땅한가?
대의를 위해서 소수가 희생하다는 것이 마땅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마크 트웨인이 펜을 들었다.

.
.
나의 이름은 '에일린 마보닌'
엄마 개와 함께 지내다 다른 곳으로 팔려가게 된다 .

"만약 위험과 맞닥뜨리면, 이 엄마를 떠올리렴. 너 자신의 뜻대로 하지 말고, 내가 어떻게 했을지를 먼저 생각해 보렴."
p.35

새 집에서 살게 된 나는 그 곳에서 새끼를 낳고 잘 적응하고 있다.
사랑을 받으면서 말이다.
화재속에서 주인의 아이를 구한 '영웅'이 되지만
자기새끼는 인간을 위한 실험도구로 실험실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뇌의 어떤 부위에 특정한 부상이 생기면 과연 실명할지 아닐지를 논하는 실험이었다.

"불쌍한 것.....너는 그의 아이를 살렸는데...."

누가 이 죽음을 안타까워 해 줄 수 있을까?
.
.
.

동물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는 나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풀어내야할 불편한 진실들이 가득한 세상이다.

동물실험을 줄이기 위한 여러노력들이 있다지만
피부에 크게 와 닿지 않았다.
내가 생각하고 노력해야 할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학의 힘은 컸다.
무턱대로 비난하기 보다 누군가 용기 있게 잡은 펜으로 써내려간 동물들의 이야기가 불편한 진실을 돌아보게 한다.

너희들의 희생이 당연시 되지 않도록....
노력할게....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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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나무 (4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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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다는 것, 철 든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직은 조금 더 응석을 부려도 좋으련만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린 제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가 40주년 기념에디션을 선보입니다.

말썽꾸러기지만 사랑스러웠던 제제..
가족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사랑이 고팠던 아이.

하지만 제제의 아빠와 엄마는 제제를 돌볼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누구하나 자신을 이해해줄 친구가 없었던 제제는
뒷마당의 라임 오렌지 나무에게 마음을 나누며 친구가 됩니다.

이 작품이 너무 슬펐던 이유는
사랑이 필요했던 아이에게 가해지는
혹독한 가정폭력입니다.

지금은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가부장적인 우리나라도 집안에서의 폭력은 종종 있었지요.
훈육을 명분으로 아이들에게 가해지는 폭력이 정당하다 생각했던 어른들이 있었습니다.

자식은 소유물이 아니지요...
제제의 모습을 보며 많은 어른들이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제에게 유일하게 사랑을 주었던 뽀루뚜가 아저씨.
자신의 아빠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제제는 뽀루뚜가 아저씨를 믿고 의지합니다.

아저씨의 갑작스런 죽음...
어른 나무가 되어버린 오렌지 나무..

제제는 이제 홀로서기를 해야 합니다.

이 작품은 워낙 유명해서 소설뿐 아니라 영화로도 제작되어 있지요.
가족의 사랑, 우정, 아이의 성장과정을 잘 담아낸 작품이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당신에게는 위로와 행복을 가져다줄
그런 특별한 친구가 있나요?

어른이 되었지만...
어렵습니다.
어떤 친구가 되어 주어야 하는지...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는지...

아직 철들지 못한 어른 한 명이
오늘 제제를 만나고 또 한번 눈시울을 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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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나이 드는 기쁨
마스노 슌묘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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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만 거저 먹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하지만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잃고 살지는 않았는지 책을 통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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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개 이야기
마크 트웨인 지음, 차영지 옮김 / 내로라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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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누구에게나 소중하고 가치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동물일지라도 말이에요. 벌써부터 가슴이 미어져오는 <어느 개 이야기> 깊이 생각하며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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