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핑크공주님의 서재 (세리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140137</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22 Oct 2026 21:41:25 +0900</lastBuildDate><image><title>세리</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7140137</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세리</description></image><item><author>세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달라서 다투고 다르니까 사랑한다 - [달라서 다투고 다르니까 사랑한다 - 갈등을 동행으로 바꾸는 부부의 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140137/17557383</link><pubDate>Tue, 06 Oct 2026 15: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140137/175573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423420&TPaperId=175573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4/64/coveroff/89464234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423420&TPaperId=175573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라서 다투고 다르니까 사랑한다 - 갈등을 동행으로 바꾸는 부부의 말</a><br/>박현정 지음 / 샘터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결혼생활이 자꾸 어긋나는 건<br/>생각이 달라서라기보다 같은 말을 서로 다르게 해석하기 때문이다.<br/>살면서 갈등이 없을 수는 없다.<br/>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다른 방식으로 살아온 두 사람이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으니, 어쩌면 부딪치는 게 당연한 일이다.<br/><br/>이 책은 부모교육과 부부관계 코칭 전문가인 박현정 작가가 부부에게 필요한 ‘말’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br/><br/>당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다는 공감의 말,<br/>당신의 속도에 맞춰 걷고 싶다는 존중의 말,<br/>당신 곁에 있겠다는 위로의 말,<br/>그리고 당신과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동행의 말.<br/>목차만 읽어도 마음이 갔다.<br/><br/>결국 부부에게 필요한 건 거창한 말이 아니라 일상에서 건네는 꾸준한 한마디라는 것.<br/><br/>우리 부부는 참 다르다.<br/>남편은 T, 나는 F.ㅎㅎ<br/>그런데 생각해보니 우리는 의외로 크게 싸우지 않고 살아왔다.<br/>아무리 화가 나도 서로에게 돌이키기 어려운 날것의 말을 하지 않았고, 남편은 먼저 사과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br/>T 성향 남자이지만 문자나 작은 선물로 마음을 자주 표현한다.<br/><br/>아직도 점심시간이면 어김없이 문자가 온다.<br/>“맛점 하슈~~”<br/>겨우 네 글자인데 나는 그 안에 꽤 많은 말이 들어 있다고 생각한다.<br/><br/>밥 꼭 챙겨 먹어.<br/>오늘 별일 없지?<br/>남은 하루도 잘 보내고, 이따 저녁에 보자.<br/><br/>내가 이 사람과 결혼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던 순간도 아주 현실적이었다.<br/>대학생이던 남편이 자기 옷을 직접 다림질해 입는 모습을 보았고, 수입과 지출을 꼼꼼하게 적어놓은 수첩도 보았다.<br/>그때 생각했다.<br/>‘아, 이 사람은 허투루 사는 사람이 아니구나.’<br/><br/>자기 삶을 책임질 줄 아는 사람. 그 사람의 태도가 좋았다.<br/>물론 늘 서로를 잘 이해하며 사는 것만은 아니다.<br/><br/>우리 부부는 가끔 서로<br/>“내가 더 힘들어.” 하며 불평을 한다.ㅎㅎ<br/><br/>남편을 이해하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br/>나도 이해받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나.<br/>그런 날이면 남편을 이해하기보다 자꾸 나를 설명하려 들었다.<br/><br/>책에서 만난 ‘설명의 시선’과 ‘이해의 시선’이라는 말이 그래서 오래 남았다.<br/><br/>내가 왜 힘든지, 왜 서운한지, 왜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는지 설명하다 보면 결국 내 말의 끝에는 ‘그러니 내 마음을 알아줘’가 되었다.<br/><br/>하지만 때로는 내 옳음을 잠시 내려놓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것이 필요하다.<br/><br/>“당신도 힘들었구나.”<br/>“그랬구나.”<br/>“오늘도 고생했어.”<br/><br/>어쩌면 부부에게 필요한 말은 이토록 평범한 것인지도 모르겠다.<br/>오래 함께 살았다고 해서 상대의 언어를 저절로 잘 알아듣게 되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너무 잘 안다고 생각해서 묻지 않고 짐작해버릴 때도 많았다.<br/>그래서 여전히 우리는 서로의 언어를 배우는 중이다.<br/><br/>부부는 서로의 다름을 없애며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br/>내 언어를 조금 비워 그 자리에 당신의 언어를 담아보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운다.<br/><br/>달라서 다투고,<br/>그 다름을 이해하며 다시 사랑하고.<br/>그렇게 서로의 속도를 맞춰가며<br/>오래, 함께 걷는 것.<br/>아마 그것이 부부가 평생 해야 할 사랑의 연습이 아닐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4/64/cover150/89464234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46412</link></image></item><item><author>세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기적 유전자 - [이기적 유전자 (50주년 기념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140137/17545909</link><pubDate>Wed, 30 Sep 2026 15: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140137/175459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500&TPaperId=175459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9/13/coveroff/893247650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500&TPaperId=175459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기적 유전자 (50주년 기념판)</a><br/>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한음 옮김 / 을유문화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lt;이기적 유전자&gt;라는 책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책이다. <br/>하지만 제목 속 ‘이기적’이라는 단어만으로는 도무지 책의 내용을 가늠하기 어려웠다. 게다가 유전자라니. 과학에 약한 나에게는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책이기도 했다.<br/><br/>그러다 얼마 전 &lt;총, 균, 쇠&gt;를 완독했다. <br/>어렵고 두꺼운 책 한 권을 끝까지 읽어냈다는 기세가 아직 남아 있을 때였다. 그 페이스를 그대로 이어 이번에는 &lt;이기적 유전자&gt;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br/><br/>마침 감사하게도 을유문화사의 &lt;이기적 유전자&gt;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귀한 책을 받아보게 되었다. 그것도 출간 50주년과 국내 100만 부 돌파를 기념해 새롭게 선보인 특별한 에디션이었다. <br/>오래도록 미뤄두었던 책을 이제는 정말 읽어볼 때가 된 것 같았다.<br/><br/>그렇게 시작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알았다.<br/><br/>아, &lt;총, 균, 쇠&gt;보다 어렵다.🫢<br/><br/>DNA와 유전자, 복제자와 생존 기계, 자연선택과 게임 이론까지. 익숙하지 않은 과학 개념 앞에서 몇 번이나 문장을 되돌아가 읽었고 앞장을 다시 펼쳐보기도 했다. 완독했다고 해서 책의 모든 내용을  이해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도 없다.<br/><br/>그래도 한 장씩 따라가다 보니 처음에는 따로 흩어져 있던 이야기들이 조금씩 연결되기 시작했다.<br/><br/>생명은 자신을 복제하는 ‘복제자’에서 시작되고, <br/>개체는 사라져도 유전자는 세대를 건너 이어진다. 도킨스는 생물의 몸을 유전자가 살아남기 위한 ‘생존 기계’라는 독특한 관점으로 바라보았다.<br/><br/>이기적인 유전자라면서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혈연이 아닌 개체끼리 서로 돕고, 때로는 먼저 협력하는 전략이 살아남는다. <br/>유전자 수준의 이기성과 개체의 이타적인 행동이 서로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을 따라가면서 처음에는 낯설었던 제목도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다.<br/><br/>후반부에 등장한 ‘밈’도 흥미로웠다. <br/>유전자가 몸을 통해 복제된다면 생각과 문화는 사람의 머리에서 다른 사람의 머리로 전달되고 복제될 수 있다는 것. <br/>지금은 너무나 익숙하게 사용하는 ‘밈(meme)’이라는 말이 이 책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br/>이런게 비문학을 읽는 묘미^^<br/><br/>1976년 처음 세상에 나온 책이 50년 동안 살아남아 지금까지 읽히고 있다는 것. 그리고 국내에서도 100만 부의 독자를 만났다는 사실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br/><br/>솔직히 쉽지는 않았다.<br/>과학에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는 어려운 부분도 많았고 몇 번을 읽어도 완전히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br/><br/>그런데 그래서 오히려 말하고 싶다.<br/><br/>나도 읽었잖아요.😉<br/><br/>과학을 잘해야만 읽을 수 있는 책도 아니고, 모든 문장을 완벽하게 이해해야만 완독할 수 있는 책도 아니다. 이해되는 만큼 따라가고, 어려운 부분에서는 잠시 멈추고, 때로는 앞장을 다시 넘겨보면서 끝까지 가보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br/><br/>이 책을 단순히 ‘어려운 과학책’이라고만 생각해 오래 미뤄두지는 않았으면 좋겠다.<br/><br/>유전자를 이야기하지만 그 안에는 가족과 희생이 있고, 경쟁과 협력이 있고, 인간의 행동과 문화가 있다. 생명은 왜 이런 방식으로 살아가게 되었는지, 우리는 왜 협력하고 다른 존재를 돕는지, 생각과 문화는 또 어떻게 이어지는지까지 질문은 점점 넓어진다.<br/><br/>그래서 나는 이 책을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들만의 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br/><br/>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 번쯤 읽고 생각해보면 좋을 책.<br/><br/>50년 동안 수많은 독자가 읽었다면<br/>이제 나도 그 긴 독자의 행렬에 한 사람쯤 끼어도 되지 않을까.<br/><br/>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용기 내어 도전해보시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9/13/cover150/893247650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91344</link></image></item><item><author>세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얼음그리고레몬사탕 - [얼음 그리고 레몬사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140137/17491223</link><pubDate>Thu, 03 Sep 2026 11: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140137/174912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423404&TPaperId=174912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35/coveroff/89464234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423404&TPaperId=174912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얼음 그리고 레몬사탕</a><br/>박소을 지음 / 샘터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여름 끝자락에 가슴이 시원해지는 시를 읽게 되었다.<br/><br/>p.5<br/>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청춘은 딱 그런 레몬사탕 같았을지 모릅니다.<br/>삼키기엔 너무 아리고, 뱉어내기엔 너무 달콤해서, 그저 입안에서 굴리며 온몸으로 녹여내야 했던 서툰 시간들. 여름은 내게는 그런 계절이었습니다 <br/><br/>이 문장을 읽으며<br/>나에게 여름은 어떤 계절이었을까 생각해 보았다.<br/><br/>나는 여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br/>뜨겁고, 땀이 나고, 불편한 것이 많은 계절.<br/>그런데 생각해 보니<br/>그 뜨거운 여름에 엄마는 나를 낳았고,<br/>또 어느 뜨거운 여름에 나는 온몸으로 내 아이를 낳았다.<br/><br/>나는 여름에 누군가의 ‘우리’가 되었고,<br/>또 여름에 누군가를 나의 ‘우리’로 맞았다.<br/><br/>그래서였을까.<br/>이 시집에서 가장 마음에 머문 시는〈가장 좋아하는 단어〉였다.<br/><br/>그거 알아?<br/>난 '우리'라는 말이 참 좋다.<br/><br/>그건 너를 포함한 나, 라는 뜻이잖아.<br/>p.17<br/><br/>세상의 수많은 단어 중에<br/>‘우리’라는 말에는 언제나 함께할 것 같은<br/>다정함이 묻어 있다.<br/>그 다정함을 담은 계절이 내게는 여름이었다.<br/><br/>어느새 또 한 번의 여름이 끝나간다.<br/>지나온 여름에서 나의 미숙함이 보이더라도<br/>조금 덜 성숙한 채로 이 계절을 보내도 괜찮겠다고 생각한다.<br/><br/>처음엔 시고 아렸던 레몬사탕도<br/>오래 입안에서 굴리다 보면 어느새 단맛이 남듯,<br/>우리의 여름도 매번 같은 모습으로 미숙하지는 않을 테니까.<br/>여전히 뜨거운 여름을 제일 좋아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제 여름이 오면 조금 다른 생각을 할 것 같다.<br/><br/>내가 누군가의 ‘우리’가 된 계절,<br/>그리고 나의 ‘우리’가 한 사람 더 생긴 계절.<br/><br/>생각해 보니<br/>나의 여름은 참 다정한 계절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35/cover150/89464234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3522</link></image></item><item><author>세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거장의 사생아들 - [거장의 사생아들 : 레프 톨스토이 x 오귀스트 르누아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140137/17448810</link><pubDate>Thu, 13 Aug 2026 16: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140137/174488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607&TPaperId=174488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2/15/coveroff/k5121306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607&TPaperId=174488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장의 사생아들 : 레프 톨스토이 x 오귀스트 르누아르</a><br/>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외 지음, 홍선기 엮음 / 모티브 / 2026년 07월<br/></td></tr></table><br/>서문이 150페이지에 나오는 책, 보신 적 있나요?<br/>책을 읽다가 깜짝 놀랐습니다.<br/>한참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갑자기 등장한 ‘서문’.<br/>“어? 서문이 왜 이제 나와?”ㅎㅎ<br/>이런 책은 처음이었습니다.<br/>그런데 이유를 알고 나니 이 책이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br/><br/>엮은이의 설명이나 생각을 먼저 들려주지 않고, 독자들이 거장들의 작품을 있는 그대로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일부러 서문을 뒤에 배치한 것이었습니다.<br/><br/>문학을 좋아한다면 톨스토이를, 미술을 좋아한다면 르누아르를 모르는 분은 거의 없을 겁니다.<br/><br/>&lt;전쟁과 평화&gt;, &lt;안나 카레니나&gt;를 남긴 대문호 톨스토이.<br/>여성과 아이들의 따뜻하고 행복한 순간을 그려낸 화가 르누아르.<br/>작가와 화가.<br/>서로 만난 적도 없는 두 사람에게 뜻밖의 공통점이 하나 있었어요.<br/>그것은, 세상에 드러내지 못한 아이가 있었다는 것.<br/><br/>톨스토이에게는 결혼 전 농민 여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티모페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평생 티모페이를 아들로 인정하지 않았고, 티모페이는 훗날 이복동생들의 마부로 살아갑니다.<br/><br/>르누아르에게도 젊은 시절 연인이자 모델이었던 리즈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 잔이 있었습니다.<br/>르누아르 역시 잔을 세상에 자신의 딸이라고 밝히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생활비를 보내고 편지를 주고받으며 딸과의 끈을 완전히 놓지는 않았습니다.<br/><br/>그리고 이 책은 단순히 두 거장의 숨겨진 뒷이야기만 들려주는 책이 아니었어요.<br/>톨스토이의 &lt;주인과 일꾼&gt;, &lt;악마&gt;, 그리고 &lt;크로이체르 소나타&gt;를 만날 수 있고, 르누아르의 그림도 풍성하게 실려 있습니다.<br/>그래서 지루하지 않게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함께 있었습니다.<br/><br/>인간의 욕망과 도덕, 선과 악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글을 썼던 톨스토이.<br/>반대로 르누아르는 삶의 어두운 면보다는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들을 화폭에 담았어요.<br/><br/>한 사람은 인간의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보았고,<br/>한 사람은 세상의 아름다운 순간을 바라보았습니다.<br/><br/>그리고 소설과 그림 사이사이에 두 사람이 남긴 편지와 기록까지 읽다 보니 우리가 알고 있던 ‘거장’의 모습 뒤로 조금은 연약하고 모순적인 한 인간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어요.<br/>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br/><br/>'인류를 사랑하라'라고 했던 톨스토이는 왜 자신의 아들을 끝까지 외면했을까요?<br/>수많은 사람과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그렸던 르누아르는 왜 자신의 딸을 그림 속에 남기지 못했을까요?<br/><br/><br/>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그들의 삶을 쉽게 판단할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br/>누가 누구의 인생을 함부로 판단할 수 있을까요. <br/><br/>우리가 ‘거장’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결국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습니다.<br/>사랑 앞에서 흔들리기도 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하고, 후회하면서도 바로잡을 용기를 내지 못하기도 합니다.<br/><br/>생각해 보면 우리에게도 하나쯤 있지 않을까요?<br/>남들에게 굳이 꺼내놓고 싶지 않은 일.<br/>가끔 생각하면 “그때 왜 그랬을까” 싶은 순간 말입니다.<br/><br/>그래서 저는 이 책을 거장들의 숨겨진 사생활을 들여다보는 책으로만 읽히지 않았어요.<br/>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만, 그 실수 이후를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br/>두 거장의 삶을 들여다보다가 결국 또 나를 돌아봅니다.<br/>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고 말이죠.<br/><br/><br/>문학도 있고, 미술도 있고, 거장의 작품도 있고, 그 뒤에 숨은 인간적인 이야기도 있는 &lt;거장의 사생아들&gt;<br/>문학과 미술을 모두 좋아하는 저에게는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책이었습니다.<br/><br/>책 자체도 참 예쁩니다.<br/>르누아르의 그림이 보고 싶을 때 다시 꺼내보고, 톨스토이의 작품이 생각날 때 또 펼쳐볼 수 있는 책.<br/>이런 책이라면 소장할 이유가 충분하지 않을까요?<br/><br/>모티브 세계문화전집 3번째 책이라니..<br/>앞으로 나올 다음 책도 기다려집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2/15/cover150/k5121306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21531</link></image></item><item><author>세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혈당,살 안 찌는 몸의 비밀 - [혈당, 살 안 찌는 몸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140137/17447651</link><pubDate>Thu, 13 Aug 2026 00: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140137/174476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0411&TPaperId=174476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5/25/coveroff/k9121304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0411&TPaperId=174476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혈당, 살 안 찌는 몸의 비밀</a><br/>마키타 젠지 지음, 하진수 옮김 / 더난출판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우리는 왜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할까요?<br/>많이 먹어서?<br/>운동을 안 해서?<br/>의지가 부족해서?<br/>다 ..맞는 말입니다.<br/><br/><br/>제가 다니는 헬스장에는 이런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br/><br/>“운동하는데 살이 안 빠진다고 말하기 전에<br/>오늘 내가 무엇을 먹었는지 생각해보세요.”<br/><br/>볼 때마다 뜨끔합니다.<br/><br/>사실 저는 운동을 꽤 오래 했습니다.<br/>운동을 시작한 이유도 아주 단순했어요.<br/>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풀다 보니<br/>어느 날 제 덩치가 산만해져 있더라고요.<br/>엄마에게 등짝 스매싱까지 맞고 정신을 차렸습니다.ㅋㅋㅋ<br/><br/>그 후 운동도 하고 식단 조절도 하면서<br/>드라마틱한 체중 감량도 해봤어요.<br/>그런데 지금은요?<br/>또 제자리입니다.<br/>아이고, 이걸 어째.ㅋㅋㅋ<br/><br/>그래서 &lt;혈당, 살 안 찌는 몸의 비밀&gt;이라는 제목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br/><br/>2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해 온 당뇨병 전문의인 저자는 우리가 살찌는 이유를 단순히 많이 먹어서, <br/>혹은 기름진 음식을 먹어서라고 설명하지 않습니다.<br/>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탄수화물과 당류, 그리고 '혈당'입니다.<br/><br/>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로 많은 당류를 섭취하면 혈당이 크게 오르고, 이런 식습관이 체중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죠.<br/>그렇다고 매끼 음식 앞에 앉아<br/>“이건 당류 몇 그램이지?”<br/>계산기를 두드리며 살 수는 없잖아요.<br/>더구나 달달한 음식은 왜 그렇게 끊기가 힘든지.<br/>배가 불러도 디저트 들어갈 자리는 따로 있고요.ㅋㅋㅋ<br/><br/>그래서 이 책이 알려주는 것은<br/>굶으라는 것도, 죽도록 운동하라는 것도 아닙니다.<br/>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7가지 저당 습관을 통해 혈당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br/><br/>새롭게 알게 된 이야기도 많았지만<br/>알고 있었는데 안 하고 있었던 것들도 많았어요.<br/>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뜨끔뜨끔했답니다.<br/><br/>몰라서 못 한 게 아니었어요.<br/>다이어트할 때만 반짝 열심히 하고<br/>목표 체중에 가까워지면 슬그머니 예전 습관으로 돌아갔던 거죠.<br/>그러니 이번에는<br/>‘몇 킬로를 빼겠다’는 목표보다<br/>살이 덜 찌는 식습관을 만드는 것에 조금 더 집중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습니다.<br/><br/>7가지 저당 습관중 일단 제가 골라본 실천 항목은,<br/>하루 당 섭취량 60g으로 제한하기.<br/>채소부터 먹기.<br/>식후 운동하기.<br/>저녁에는 당류 끊기.<br/><br/>딱 이것부터요.<br/>거창하게 시작하면 또 거창하게 포기할 수 있으니까요.ㅋㅋㅋ<br/><br/>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는 분,<br/>운동은 하는데 왜 살이 안 빠지는지 억울한 분,<br/>그리고 체중 감량을 넘어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고 싶은 분이라면<br/>한 번 읽어보시라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br/><br/>결국 중요한 건<br/>다이어트할 때만 잠깐 참는 식습관이 아니라<br/>내 몸을 위해 오래 가져갈 수 있는 습관을 만드는 것.<br/>이번에는 제발<br/>책만 읽고 끝나지 않기를 바랍니다.<br/><br/>그나저나……<br/>오늘 내가 뭘 먹었더라?<br/>ㅋㅋㅋㅋ]]></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5/25/cover150/k9121304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52584</link></image></item><item><author>세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이60, 생판 남들과 산다 - [나이 60, 생판 남들과 산다 - 제13회 브런치북 종합 부문 대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140137/17434937</link><pubDate>Thu, 06 Aug 2026 00: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140137/174349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423390&TPaperId=174349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6/14/coveroff/89464233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423390&TPaperId=174349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이 60, 생판 남들과 산다 - 제13회 브런치북 종합 부문 대상작</a><br/>조선희 지음 / 샘터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나이가 들면 무엇이 가장 걱정이 될까?<br/><br/>예전에는 돈이라고 생각했다. 노후 자금이 넉넉해야 불안하지 않을 거라고 믿었다.<br/>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br/>그런데 요즘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br/><br/>돈보다 더 걱정되는 건 함께 나이 들어갈 사람의 존재다.<br/><br/>젊을 때는 일을 하느라 바쁘기도 하고 직장에 가면 동료들을 만나니 외롭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하지만 나이들어 일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면 하루를 함께 보낼 사람은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다.<br/><br/>그때 내 곁에는 누가 남아 있을까?<br/><br/>정년퇴임을 앞둔 조선희 작가도 비슷한 고민을 했다. 혼자 힘겹게 노년을 보내기보다 서로 의지하며 함께 사는 노년을 꿈꾸었고,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제주에 ‘미로헌’이라는 집을 지었다.<br/><br/>그렇게 다섯 명의 ‘미로허니’가 한 지붕 아래 모여 살게 되는 이야기를 펼치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br/><br/>나이 60에 생판 남들과 산다고?<br/>쫌 멋있게 보이기는 하지만 솔직히 걱정이 되는 부분도 많았다.<br/><br/>혈연도 아닌 사람들이 정말 한집에서 오래 살아갈 수 있을까? 생활 습관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살아온 방식마저 다른데 의견이 부딪힐 때는 어떻게 해결할까?<br/><br/>공동체 생활에 규칙이 필요하리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정말 궁금했던 것은 규칙으로 해결되지 않는 감정의 문제였다.<br/>서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많을텐데 안 싸울 수 있을까 하는 문제..<br/><br/>역시 미로헌에도 갈등은 있었다.<br/><br/>함께 산다고 해서 모든 생각이 같을 수는 없다. 누군가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 다른 사람에게는 불편할 수 있고, 좋은 뜻에서 한 말도 상대에게는 서운하게 들릴 수 있다.<br/><br/>그때 이 문장이 눈에 들어왔다.<br/><br/>🔖p.209<br/>“그럴수록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느냐가 인격이고 품격이다. 짜증은 감정이 아니라 태도다. 나이 들수록 배워야 하는 건 짜증을 참는 법이 아니라 품위 있게 다스리는 법이다.”<br/><br/>이 문장을 읽고 책을 잠시 덮었다.<br/><br/>사람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공간만 나누는 일이 아니었다. 서로 다른 사람과 새로운 관계를 맺고, 불편함을 표현하는 방법과 상대의 말을 듣는 태도를 배우는 일이었다.<br/><br/>아무리 세세한 규칙을 만들어도 모든 갈등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결국 공동체를 지켜 주는 것은 규칙보다 책임과 신뢰, 그리고 서로를 배려하려는 마음이 아닐까.<br/><br/>관계의 기술은 갈등을 만들지 않는 데 있지 않다. 갈등이 생겼을 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상대를 함부로 대하지 않으며, 함께 해결할 방법을 찾는 데 있다.<br/><br/>나는 나이가 들어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br/><br/>나이가 든다고 저절로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세월은 누구에게나 흐르지만 책임지는 법, 신뢰를 쌓는 법,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법은 계속 배우고 연습해야 한다.<br/><br/>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은 아니지만 아플 때 서로를 살피고,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나누며, 다른 점을 이해하려 애쓰는 미로허니들의 모습은 가족의 의미도 다시 생각하게 했다.<br/><br/>&lt;나이 60, 생판 남들과 산다&gt;는 단순히 다섯 사람이 한집에서 살아가는 이야기가 아니다.<br/><br/>함께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고, 관계 맺는 방법을 다시 배우며,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어 가는 이야기다.<br/>날마다 자라는 미로헌의 어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6/14/cover150/89464233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361483</link></image></item><item><author>세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면혁명 - [내면혁명 : 랄프 왈도 에머슨 - 인간은 내면의 목소리를 믿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7140137/17433057</link><pubDate>Wed, 05 Aug 2026 00: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7140137/174330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0400&TPaperId=174330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3/57/coveroff/k8221304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0400&TPaperId=174330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면혁명 : 랄프 왈도 에머슨 - 인간은 내면의 목소리를 믿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a><br/>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 이너스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언제부터였을까요.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기준으로 나를 평가하기 시작한 것이.<br/>더 잘해야 할 것 같고, 더 인정받아야 할 것 같고, 남들보다 뒤처지면 안 될 것 같았습니다.<br/>그렇게 살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br/>'지금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걸까, 아니면 사회가 원하는 삶을 따라가고 있는 걸까.'<br/>그 질문에 답을 찾고 싶어 펼친 책이 랄프 왈도 에머슨의 &lt;내면혁명&gt;이었습니다.<br/><br/>에머슨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묻습니다.<br/>사회가 요구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br/><br/>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이것이었습니다.<br/><br/>'나만의 가치를 증명하려면 세상이 가지고 있는 잣대를 부수어야 한다.'<br/><br/>우리는 너무 익숙하게 성공의 기준을 받아들입니다. 좋은 직장, 좋은 평가, 많은 인정.<br/>하지만 그 기준이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의 기준인지는 자주 묻지 않습니다.<br/><br/>이 책은 남들과 다르게 살라고 부추기는 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남이 만든 기준으로 나를 재단하지 말고, 내 삶의 기준을 스스로 세우라고 이야기합니다.<br/><br/>'내면을 지킨다'는 것도 그런 의미가 아닐까요.<br/>세상의 목소리에 귀를 막는 것이 아니라, <br/>수많은 목소리 속에서도 내 안의 목소리를 잃지 않는 것.<br/><br/>책을 덮고 나니 성공보다 먼저 생각하게 된 것이 있습니다.<br/>나는 지금 누구의 기준으로 살아가고 있는가.<br/>그 질문 하나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의미는 충분했습니다.<br/><br/>p.196<br/>에머슨이 평생 하고자 했던 말은 어쩌면 한 문장으로 줄일 수 있다.<br/> "너 자신을 믿으라. 모든 가슴은 그 운명의 쇠줄 위에서 떨린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3/57/cover150/k8221304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93572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