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을 하면서도 종종 의사가 처방해주는 대로 약을 먹고 정확한 부작용이나
갑자기 끊을 시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에
저자가 들려주는 경험은 앞으로 약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저자는 약의 성분과 효능, 부작용을 검색하고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일반적인 감기약들도 중단을 했을 때 다양한 모습의 금단 증상이 나올 수 있다고 하니
평소 의사가 처방해주는 약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정보를 찾아보거나
꼭 자세한 상담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의 후반에는 저자가 살아남기 위해 비장하게 실천한 것이라는 주제로
어떤 활동들을 했는지 기록해 두었는데 약에 의존하지 않고 금단 증상을 이겨내기 위한 실천들은
아직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어떻게 생활을 해야 할지 방향을 잡게 되는 힘이 느껴졌습니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 약을 단약할 때 금단 증상을 최대한 겪지 않기 위한 방법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는데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너무나 뚜렷하게 보였기에 책에 대한 진실성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얼마전 화학성 약물의 위험성에 대해 쓴 책을 본 적이 있는데
전문가가 전문성을 가진 필체로 정보를 전달했던 것보다
환자 정씨님이 직접 겪었던 상황들을 토대로 다른 이는 같은 고통을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진심을 담아 책을 써내려갔다는 생각에 마음이 더 와닿았답니다.
책을 다 읽은 이 순간에도 회색 하늘을 색색 빛깔 하늘로 바꾼 환자 정씨 님을 계속 응원하고 싶어요.
찜커뮤니테이션의 회색하늘도 색색 빛깔 하늘로 바뀔 수 있어 였습니다.
- 본 리뷰는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에서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