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
마루야마 다카시 지음, 사토 마사노리 외 그림, 곽범신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외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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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된

억울한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 입니다^^

이 시리즈의 책을 좋아하기도 하고

한 문장의 제목에서 느껴지는 호기심에 책을 선택헀지요.

벌써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의 세번 째 책.

일본 베스트셀러 시리즈로 90만부가 판매된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멸종 동물 도감!!

올컬러에 '이유가 있어서 쫓겨났습니다' 별책 포함

약 200페이지의 볼륨인 이 책은

처음부터 읽거나 아이들이 보고 싶은 부분부터 읽을 수 있어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생물들의 멸종 이유는 참 다양하지요.

자연환경의 변화로 인한 생활환경이 달라지면서

멸종하게 되는 경우만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보면 다양하고 재밌는 이유가 가득했어요~!!

하지만 그 재밌고 특이한 멸종 이유들이

결국 환경을 파괴하고 다른 생명을 돌아보지 못한

인간의 문명 발달에서 비롯된 것이 대부분이라

어딘지 씁쓸한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이 책에서도 아이들이 생물의 멸종 이유를 알고

왜 그렇게 된건지,

같은 이유의 멸종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생각할 수 있다면

다른 생물의 멸종을 막을 수 있을 거라며

아이들을 응원하고 있었어요^^



 



이미 멸종한 동물, 멸종 직전에 놓인 위기종, 멸종한 줄 알았는데 가까스로 살아남은 동물,

사람 탓에 억울하게 멸종한 생물과 번성한 생물,

다양한 처지의 70가지 생물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있어요.

위트있는 이야기는 멸종이라는 심각한 단어 앞에서

아이들이 무겁지 않은 마음으로 책을 읽게 하고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은연 중에 생각할 수 있게 했어요.

안타깝고 미안하고, 황당하기도 한 이유들을 읽다보면

아이들이 자라면서 비슷한 처지에 놓일 때

조금은 더 관심을 가지고 조심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6 PART로 나눈 책은 잘해보려다 멸종, 예상치 못하게 멸종,

사람 탓에 멸종, 조만간 멸종, 멸종 직전에 생존,

이유가 있어서 번성 이라는 주제로 묶여 있었어요 ㅎㅎ

코가 뭉툭하고 물풀을 뜯어먹고 살던 초기 코끼리 메리테리움.

물 속에서 지냈기에 코를 늘려 물을 먹을 필요가 없었기에

코를 늘리는 진화도 없었지요.

그러다 대륙이 움직여 바다가 가로막혀 물가가 없어져 멸종했다고 해요.

또 최근 사건인 호주의 수개월간 이어진 산불로

코알라 8000마리가 불에 타면서

코알라 멸종이 화제로 떠오르기도 했었죠.

이때 10억 마리 이상의 야생동물도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사막의 오아시스에 살던 라스베이거스표범개구리는

사람들의 카지노 개발로 인해 살 곳이 없어져 멸종했다고 해요.



이 책은 멸종 동물 도감이기에

멸종의 이유 뿐 아니라 해당 생물의 그림과

다양한 정보를 함께 담고 있답니다.

동물의 멸종시기, 분류, 크기, 서식지, 먹이처럼 기본 정보와

멸종의 자세한 이유,

서식연대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그림으로 표시해 두어

아이들이 정보를 알아보기에 용이했답니다.



 



황당한 멸종 이유를 보며 웃기도 했지만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인한 환경 파괴로 살 곳을 잃고

멸종하게 된 동물들의 이야기는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웃기고, 안타깝고, 미안하다는 책에 적힌 슬로건처럼

그 마음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았답니다.

이 책을 통해 이런 동물도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 생물들의 멸종 이유와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생물을 바라보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재밌고 유익한 책이었어요.

70가지 생물이 들려주는 너무 억울한 멸종 이야기

위즈덤하우스억울한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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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씨의 부엌 최고의 레시피 100
서영자 지음 / 용감한까치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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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배워 가는 소문난 요리 수업

용감한 까치에서 출간된 영자씨의 부엌, 최고의 레시피 100 입니다.

 

구독자 70만 명의 요리 전문 유튜버 서영자님의 두번 째 요리책이 출간됐어요~!

첫 번째 요리책이었던 1시간에 만드는 일주일 반찬으로

요리를 배워가고 있었고 그 책을 통해 서영자님의 요리 비법이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이 가능하다는 걸 익히 알고 있었기에

이번 신간 역시 너무 기대를 하며 선택했답니다^^

 

직장생활을 오래 하다 집에 있으면서 요리를 하려니 정말 너무 힘들더라구요..ㅠ

집밥을 하는게 익숙하지도 않고 아이들이 있다보니

뚝딱 요리를 할 만큼 여유롭지도 못했답니다.

하면 할 수록 느는게 요리라던데.. 전 어렵더라구요 ㅎㅎㅎ

 

서영자님의 요리책은 복잡하지 않은 설명에 조리법이 간단하면서도 레시피 대로만 따라 한다면 맛을 잘 낼 수 있어 자주 꺼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 책에서는 PROLOGUE로 서영자님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천천히 읽다보니 음식에 대한 소신과 애정,

영자님의 꿈과 가족간의 믿음까지 골고루 느껴져서 요리에 대한 진심이 보였답니다.

 

또 중년의 독자들이 많다는 이야기에 이미 요리라면 익숙하신 분들도 영자씨의 부엌을 보고 따라 할만한 레시피들이기에 이미 경험을 해봤지만 더욱 믿음이 가더라구요~^^



 

영자씨의 부엌, 최고의 레시피 100

봄, 여름, 가을, 겨울 - 제철 재료로 할 수 있는 레시피와 2억 뷰를 부른 화제의 레시피 - 다이어트 요리, 맛김밥, 만능 전기밥솥 요리, 장 & 청 레시피를 사진을 통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답니다.

 

계절 별 20여가지 음식의 레시피와 화제의 레시피까지 골고루 배울 수 있어 반찬을 해야 할 때 찾아 보면 좋을 요리 책이었지요^^

 

 

레시피에서 제시한 양을 확실히 지켜야 정확한 맛을 낼 수 있음을 강조하며

계량스푼, 계량컵, 저울의 필요성을 이야기 하는데 한 번 더 짚어주니 꼭 필요구나 싶었답니다.^^

 

초간단 계량법, 다양한 식재료 써는 법, 식재료 보관법, 맛있게 찌고 삶는 법, 좋은 조리 도구를 고르는 방법, 기본 육수 만드는 법, 요리에 필요한 즙 만드는 법,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 중 건강을 위한 꿀마늘 만들기는 꼭 해보고 싶었답니다~!^^



 

 

최고의 레시피 100을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다양한 김치를 만드는 방법이 실려 있던 점이었어요.

요리가 너무 어렵지만... 김치 종류는 심적인 부담도 컸었거든요..^^..

김장이라는 대 행사를 보며 자라서인지 김치를 집에서 한다는 자체가 부담스러웠는데

아삭한 새김치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집에서 꼭 해야 할 것 같았어요.

 

이 책에서는 계절별로 얼갈이열무물김치, 열무김치, 부추김치, 봄깍두기,

여름배추김치, 양배추물김치, 쪽파김치, 섞박지, 동치미 등

다양한 김치를 만드는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어 좋았어요~!!

그 외에 다양한 입맛을 돋우는 밑반찬들도 가득하지만요~^^




 

맛깔스러운 음식 사진과 함께 다양한 요리의 레시피를 소개하는데

레시피 추천수가 함께 적혀있어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 한 눈에 알겠더라구요^^

재료의 양이 정확하게 제시되어 있고 요리하는 순서를 사진으로 보여주는데

전혀 복잡하지 않은 깔끔한 사진이라서 보기에 수월했어요.

설명 또한 간결하지만 꼭 필요한 부분을 짚어주기에

요리하며 책을 볼 떄 설명을 한참 들여다 보지 않아도 되서 편리했어요~!!

 

독자들의 연령이나 컨텐츠를 받아들이는 성향에 다르기에

최고의 레시피 100에는 QR코드를 찍어 요리 과정을 볼 수 있도록

QR코드가 함께 수록되어 있답니다~^^

내가 필요한, 원하는 방식대로 요리법을 볼 수 있기에 너무 만족스러웠답니다^^

 

 

아직 많은 음식을 해보진 못 했지만 평소 하던 음식을 하더라도 레시피에 나온 정확한 재료의 양으로 맛이 달라지는 마법에 놀랐답니다.

그런데, 정확한 계량이 중요하지만 하다 보니 조금 더 재료가 첨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ㅎㅎㅎ

가끔씩 보던 요리책을 매일 볼 수 있을만큼 간략하고 일상적인 반찬들을 소개하고 있어 주방에 두고 매일 보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에서 편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 수업이라 열심히 따라하는 열정과 요리 재료만 있으면 되니 매일 맛있는 반찬을 차려 식구들과 즐겁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70만 구독자가 선택한 최고의 요리

인기 레시피만 골라서 배우는 맛 보장 집밥 수업

용감한 까치의 영자씨의 부엌, 최고의 레시피 100이었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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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생명도 소중해 나도 이제 초등학생 20
김영주 지음, 모정희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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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씨앤톡 나도 이제 초등학생 시리즈 20번째 이야기

작은 생명도 소중해 입니다.

나도 이제 초등학생 시리즈는 학교에 적응을 하며 학교 생활을 익히고 있는

저학년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학습 동화로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와 학교 생활의 비법이 담겨 있는 책이예요.

아이가 1학년 때 부터 이 책을 읽기 시작하고

2학년이 된 지금 20권의 책이 나왔는데

이 책을 보며 자신감도 생기고 또래 관계, 학교 생활 등

초등학생 아이들이 갖춰야 할 습관과 행동을 차근히 배우고 있답니다.

이 시리즈 모든 책이 유익하고 재밌었기에

신간이 나오면 무조건 선택을 하는 것 같아요~!!

그만큼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책이기도 합니다^^

나도 이제 초등학생 시리즈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연계 도서이기도 하기에

책을 읽으며 익힌 학교 생활 모습을 교과 학습과 연계하여 생각할 수 있었어요~!


 



이번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을 존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작은 생명이라도 소중히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었답니다.

맴맴 시끄럽게 울리는 매미 소리로 이야기는 시작되지요^^

준원이는 등교길에 매미가 우는 소리를 듣고

윤기가 잡은 매미가 다리와 더듬이를 마구 흔드는 모습을 보고

너무 놀라 넘어졌던 일을 이야기 합니다.

무서워서 그런거 아니냐는 친구의 말에 겁쟁이가 아니라고 하며 걷어차려던 돌이

죽은 매미임을 알고 또 넘어져 무릎이 까지기도 했지요.

다시 놀리는 윤기에게 속이 상한 준원이는

대결장을 쓰게 되고 선생님께 딱 들키고 말지요^^

정말 대결 신청을 하려던 건 아니었지만

반 친구들이 모두 알게 된 이상 피할 수 없는 대결^^

윤기는 매미 잡기로 준원이가 매미를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달라하지요.

매미 잘 잡는 법을 알아보기 위해 도서관으로 향한 준원이와 태연이는

매미와 관련된 책들을 읽으며 매미에 대해 점점 알아가게 됩니다.



 



다음 날 매미잡기 대결은 시작되고

준원이는 책에서 봤던 매미의 특징을 생각하며 매미를 찾아 보지요.

드디어 한 마리를 잡은 준원이!!

막상 매미를 잡고 나니 책에서 봤던 매미의 성장이 생각나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7년 동안 땅 속에서 웅크리고 있다가 세상밖에서 겨우 2주를 살아야 하는데

채집통 속에 잡혀 살아야 하는 매미를 생각하니 도저히 잡을 수가 없었지요.

누구든 생명을 함부로 잡아선 안되니까요.

어떻게 하면 윤기에게도, 또 같은 반 친구들에게도

매미를 잡지 말고 자유롭게 살게 해주자는 이야기를 해야 할지

고민스럽기만 합니다.




 



결국, 생각을 떠 올린 준원이는 반 아이들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고 '유령숨바꼭질대회'를 실시하게 되지요~!!

유령숨바꼭질대회는 무엇인지

아이들이 이를 계기로 생명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을지,

너무 기대가 되는 전개였어요~

과연, 준원이의 바램대로 친구들은 작은 생명, 나아가 주변 사람들까지도

소중하게 대하고 존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동화 중간중간에 생명 존중에 대한 이야기로

아이들이 보다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소중하며 우리에겐 자연이 필요하다는 것,

잡기보다는 관찰하기, 동식물과 함께 살아가야 함에 대해

상세한 이야기를 전달하기에

자연과 생명을 소중히 해야 함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마지막에 수록된 O.X퀴즈를 풀며

다시 한 번 책을 통해 알게 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지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학교 생활과 생명 존중, 자연 보호에 대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 유익하고 재밌는 동화였어요~!​

리틀 씨앤톡 나도 이제 초등학생 시리즈 20번째 이야기

작은 생명도 소중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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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그래픽 노블 : 스커지의 탄생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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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어린이에서 출간 된 전사들, 그래픽 노블^^

스커지의 탄생 입니다.

전사들 시리즈의 세번째 그래픽 노블~!!

앞서 나온 그레이스트라이프의 모험과 레이븐포의 길을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봤기에

이번에 나온 스커지의 탄생도 기대가 컸답니다^^

전사들 책은 판타지로 고양이들의 야생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 흥미롭지만

두껍고 긴 소설이라 조금 부담이 되기도 했는데

그래픽 노블로 만날 수 있어 너무 기뻤답니다~^^

그래픽노블로 이해를 하고 나니 두꺼운 소설도 도전해보고 싶다고하네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무려 116주 동안 머무른

세계적인 화제작

그래픽 노블 전사들, 스커지의 탄생!!



 

전사들 시리즈 중에서 최고의 악당으로 불리는 스커지가

어떤 과정으로 피족 지도자가 되었는지를

그 성장과 배경 이번 편에서 볼 수 있었답니다.

천둥족 지도자 파이어스타의 강력한 적이기도 한 스커지.

몸집이 작고 약해 꼬마라고 불리던

검은색 아기 고양이가 바로 스커지의 어린 시절입니다^^

형 삭스와 누나 루비, 꼬마까지 삼남매이지만

형과 누나는 약한 꼬마와 노는게 영 재미가 없지요.

애완고양이인 꼬마는 울타리 밖의 숲은 위함한 곳이라고 하지만

자신의 강함을 보여주기 위해 숲으로 향한 꼬마는

숲의 처음보는 큰 풍경들이 흥미롭습니다^^

아기 고양이를 데려갈 새로운 주인이 찾아오고

형과 누나처럼 재롱을 부리지 못한 꼬마는

선택 받지 못하면 강에 버려진다는 누나의 말에 두렵기만 하지요.

숲에선 종족고양이에게 위협을 받고

집에선 강에 던져 버려질까 두려운 마음에 갈 수가 없던 꼬마는

떠돌이 고양이 생활을 시작하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야생을 온 몸으로 경험합니다.

목줄을 끊으려다 실패한 후,

주운 개이빨을 전리품처럼 걸고 다니고

우연으로 큰 개를 쫓아내면서 강한 고양이로 소문이 나지요~^^

더이상 꼬마가 아닌

재앙이라는 뜻의 스커지로 이름을 바꾸기도 합니다^^

다른 고양이들이 자신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며

기분이 좋은 스커지.

이 모습을 자신을 얕보던 형과 누나가 보기를 바라며

더이상 약하지 않은 모습이 신이날 정도지요.

하지만 숲에서 자신을 내쫓았던

종족 고양이 타이거스타를 생각하면 뭔가 마음이 불편합니다.

길고양이들 사이에서 대장처럼 지내고 있지만

피를 봐야 만족함을 깨닫게 되고 피족임을 선언하기까지 이어지는

고양이들의 영역 다툼은

평소 알지 못했던 고양이의 야생을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답니다.


 


책의 후반부에서 다루고 있는

스커지가 점점 자신의 공격성과 폭력성을 알아가며

피족 지도자가 되기까지의 여러 상황들은

약하던 아이 고양이가 살아가기 위해 조금씩 변해가다

어느순간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된 스커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어요.

책의 전반에 나오는 애완 고양이 시절

따뜻했던 엄마의 모습을 보며

집을 떠나지 않고 지냈다면 어떤 고양이로 자랐을지

궁금해지기도 했답니다.

이번 책은 이전 책들과는 다르게

흑백이라 조금 어색하기도 했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는

흡입력이 있었어요.

당연히 악당이 되는 걸 알고 봤지만

스커지의 변하는 모습이 입체적이라 재밌더라구요^^

고양이들의 삶과 야생 그대로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었고

사람보다 더 치열한 고양이들을 생활을

그래픽 노블로 생생하게 푹 빠져 볼 수 있었습니다.

가람어린이, 전사들 - 스커지의 탄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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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소설 75 - 하 -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성낙수.박찬영.김형주 엮음 / 리베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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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에서 출간된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 단편소설 75 하 입니다.

중학 과정부터 교과과정으로 한국 문학 작품들이 수록되는데

초등시절 보던 작품들과는 다르게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

감춰진 의미나 시대 상황등 파악을 하며 읽어야 하지요~!!

작품을 읽으면서 이해해야하고 글에 대한 파악을 해야하니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그렇다고 소홀히 하기엔 수능 국어와 연관이 있기에

모른척 외면할 수도 없지요~!!

상하로 나뉘어진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 단편소설 75

문학 교과서를 면밀히 검토하여 수능 출제 가능성이 높은 작품들을

선정하여 두 권의 책에 담았답니다.



그 중 하권에서는

김동리 무녀도, 채만식 레디메이드 인생, 황순원 소나기,

하근찬 수난이대, 이범선 오발탄 등

21명의 작가가 쓴 75편의 작품이 알차게 담겨 있었습니다.

이 책은 단편 소설의 발표시기를 기준으로

1900년대에서 2010년대까지의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한국인의 정신적 고향을 담고 있는

한국 단편소설로 경험을 확대 할 수 있게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선정한 작품을 실었다고 해요.

수 많은 작품들 중 어떤 작품을 읽어야 할지 고민스럽고

교과서에 나온 작품들을 따로 구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단 두 권의 책으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책이 마음에 들었답니다.

작가마다 작가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작가의 문학론적 사상과 작품의 색깔을 미리 알아볼 수 있었어요.

작품 길잡이, 인물 관계도, 구성과 줄거리로 나눈 설명이 있는데

작품의 갈래와 배경, 시점, 주제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림으로 그려진 인물 관계도와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로 구분한 소설의 구성을

살펴보고 공부할 수 있어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이어지는 소설에서도 각 구성단계에 맞는 장면을

그림으로 나타내고 단계를 정리하고 있어

책을 읽으며 구성을 파악하기에 용이했답니다~!!

교과서를 통해 소설을 접하고 수업 시간에 배울 수도 있지만

따로 책을 읽고 작품을 파악하는 연습을 할 수 있어

시간적으로 여유있고

작품을 이해하고 문해력을 기를 수 있는 공부가 되었답니다.

작품 속에는 현재 잘 사용하지 않은 언어나

토속어, 방언, 전문어 등도 많이 나오는데

모른다고 대충 넘어가기엔 중요한 어휘일 수도 있지요.

이 책에서는 어휘를 풀이해두었기에

흐름을 방해받지 않고 작품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었어요.

어렵게 느끼지 않고 푹 빠져 본다면 정말

감명 깊게 읽을 수 있는 한국 단편 소설이기에

놓치는 부분없이 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소설을 다 읽고 나면 생각해 볼까요?를 통해

선생님과 학생의 대화를 볼 수 있는데

질의응답을 통한 작품 이해로 깊이 있는 감상을 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로 하여금 작품의 해석에 대한 창의적인 생각을 이끌어 내고 있기에

함께 생각해보며 생각을 여는 연습을 하는데 도움이 됐어요.

이 부분은 수능이나 논술 고사, 수행평가시에도

도움이 된다니 꼭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청소년들이 어려운 부분없이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 어휘 풀이와

작품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돕는 해설들은

보다 깊이 있는 독서를 할 수 있었어요.

그림으로 나타낸 인물 관계도와 소설의 구성 단계에 맞춘 그림들도

온전한 감상을 할 수 있게 했답니다.

단편 소설 전문을 수록하고

작품에 대한 해석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는 책이라

예비중 아이들부터 수능을 앞둔 중고생까지 모두 유익할 것 같아요~!!

리베르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 단편소설 75 하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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