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 다정하고 단호하게 나를 지키고 그를 돕는 법
우도 라우흐플라이슈 지음, 장혜경 옮김 / 심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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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에서 출간된 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경계성 성격 장애라는 말을 흔히 듣고는 있지만 그냥 성격이 나쁜 건지 아님 장애로

인식해야 할지 기준이 모호해 어떤 사람을 가르키는지 모르고 있었어요.

그래서 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라는 책의 제목이 몹시 끌렸답니다.

성격 장애 중에서도 가장 흔한 질병이 경계성 성격 장애라고 하는데

변덕이 심하거나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사람, 자기 인식이 불안하며 자기 가치감이 낮은 사람,

만성적인 공허감을 느끼는 사람, 자기 파괴적 행동이 잦은 사람들이 이에 해당 한다고 합니다.

어쩌면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도 흔히 볼 수 있는 가까이 두기 어려운 성향의 사람들이라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경계성 성격 장애라는 이름을 흔하게 듣고 있고 그에 대한 증상들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그들에 대한 무조건 적인 이해는 무척 힘든 일이랍니다.

잠시 보는 사람도 아니고 가까운 가족이거나 매일 부딪허야 하는 직장 동료라면,,

그 사람들을 상대하는 나 조차도 피로감이 말을 못하걸란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은 그러한 사람들을 위하여 쓰여졌답니다.

경계성 성격 장애인 사람들이 아니라 그 들을 주변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다정하고 단호하게 나를 지키고 그를 돕는 법에 대해 서술하고 있어요.

경계성 성격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그 들을 이해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무조건적으로 당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닌 그 들을 이해 함으로서

내가 느낄 힘들고 피곤한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나와 가까운 경계성 성격 장애를 가진 이들을 이해하고 잘 파악하여

나와 가까운 가족일 수 있는 그 들을 안전하게 지키고자 함에 목적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경계성 성격 장애는 우리 주변에서 정말 흔히 볼 수 있는 류의 사람들이었고, 딱 진단이 떨어질만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좀 더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나 충격적이었던 사실은 생물학적인 요인 외에도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폭력, 정서방임, 학대 등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요인이 있다는 거였습니다,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을 잘 돌보고 충분한 애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건강한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잘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가까이에 있는 경계성 성격 장애인 사람들을 피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상태가 더 악화지지 않도록 적절한 관심과 대처가 필요하다는 것 또한 알게 해 준 책이었어요

심심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였습니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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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자마자 고사성어 왕 읽자마자 왕 시리즈 4
최미라 지음, 김무연 그림 / 길벗스쿨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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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고사성어 공부 어떻게 시키고 계신가요?^^

고사성어라고 하면 초등고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학습을 위해

달달 외우고 쓰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은 것 같아요~!!!

속담, 수수께끼라 하면 왠지 쉽게 다가오는 반면

고.사.성.어. 라는 말 자체가 어딘지 모르게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이런 심리적인 부담감과는 상관없이 고사성어는 우리 아이들이 익혀야 할 귀한 이야기들을

가득 담고 있답니다.

고사성어는 옛이야기에서 만날 수 있는 지혜와 교훈을 짧은 단어로 표현 한 말이기에

고사성어를 익히면서 아이들은 인성교육도 함께 이루어 진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아동 발달적으로도 어느정도 인지가 생기고 학습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초등학교 입학 전후의 아이들이 학습 한다면 한창 인성이 자랄 시기이기도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교육적 효과를 낼 수 있답니다.

 

길벗스쿨읽자마자 고사성어 왕 은 이러한 아이들의 니즈를 충족 시켜 줄

최고의 도서가 아닐까 싶어요~!!

초등 입학 전후의 친구들을 위해 초등학교에 가기 전 필요한 기초 상식과 공부거리를

미리 경험 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된 책인 읽자마자 왕 시리즈.

그 중 고사성어 편이 출간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1학년인 아이와 함께 살펴 봤답니다~

읽자마자 고사성어 왕은 위트있는 제목에 어울릴 만큼 색감이 좋고 생동감 있는 그림으로

아이의 시선을 사로 잡았어요~

본 책과 함께 있는 축소판으로 봐도 무방한, 똑~ 같은 미니 책.

손바닥 퀴즈 책 역시 아이의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읽자마자 고사성어 왕은 자음 순으로 80여 개의 고사성어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 내었답니다.

(총 고사성어의 수는 100개 정도 된답니다~^^)

 

각 고사성어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관련 만화나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어

시각적인 요소가 풍부 합니다.

고사성어는 큼직하게 씌여져 아이가 손가락으로 하나씩 짚으며 보고 또 보며 익혔답니다~

한자어 풀이와 우리말로 간결하게 풀이해 두어 아직 한자를 모르지만

한 자 한 자 소리내어 읽으며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기도 했답니다.

한자어 풀이와 우리 말 풀이를 보고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본 후 친절하게 설명 된

이야기를 보며 이해를 돕습니다.

위트 있는 그림과 아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만화들이 고사성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학습한다는 느낌 보다는 이야기 책을 읽듯이 깔깔 거리며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어요.

큰 아이와 함께 서로 퀴즈를 내며 어느만큼 배웠는지 묻고 대답하는 모습에서 1학년이라

고사성어는 어려울거라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웃으며 알아 갈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어요~!

흥미로운 만화나 짧은 이야기 책을 읽듯 편하게 볼 수 있어서 꾸준히 앉은 자리에서

책을 읽을 수 있었는데 이는 나중에 호흡이 더 길어 지더라고 무난하게 독서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에 더 좋았어요~!

짧은 이야기라고 해서 한 두장 씩만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다닌다면 독서습관 까지 잡기에는

어려운 책일 수도 있는데 읽자마자 고사성어 왕은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되겠더라고요~^^

 

중간중간에 이럴 땐 이런 고사성어로 마음, 조언, 다짐, 반성과 관련된 고사성어를 간략히

소개하고 있어 상황에 맞는 고사성어들을 모아 볼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여기 소개 되는 고사성어 까지 합치면 총 100여개를 익힐 수 있어요.

어마어마 하죠?^_^*

 

본 책을 다 보고 나면 손바닥 퀴즈 책으로 퀴즈를 낼 수 있는데 친구와 함께 해도 좋고

혼자서도 퀴즈를 풀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앞 쪽에 각 고사성어를 그림으로 설명하고 3가지의 보기를 제시 한답니다.

문제의 뒷 장에는 퀴즈의 정답인 고사성어와 한자어 풀이,간단한 우리말 풀이로 제시하여

내가 익힌 고사성어를 놀이 처럼 확인 할 수 있어요.

본 책은 진지한 얼굴로 읽다가 퀴즈 책을 들고는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풀이를 하는 모습이 웃음이 났답니다^^

길벗스쿨읽자마자 고사성어 왕은 흥미롭고 위트있는 그림으로

쉽고 재미있게 고사성어를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한 권에 초등 필수 고사성어가 쏙 들어가 있어 본격적인 학습을 하기에 앞서

재미와 학습을 다 챙길 수 있는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읽자마자 고사성어 왕과 함께라면 어휘력이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만큼

재미있게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고사성어를 익힐 수 있답니다^^

저희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 했고, 1학년 아이가 학교에 들고 갔다가 인기스타가 될 수 있었던 책.

길벗스쿨읽자마자 고사성어 왕을 재미있는 학습을 원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 본 리뷰는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 되었습니다 -

#고사성어 #어휘력 #표현력 #초등국어교육 #독서교육 #어린이도서 #초등추천도서 #예비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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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존중해 - 사회성 마음의 힘 2
소피아 힐 지음, 안드레우 이나스 그림, 윤승진 옮김 / 상수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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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존중해

존중이라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존중이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해지는 말이 아닐 수 없어요,

누구나 누릴 자격이 있는 존중의 힘은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게 된답니다.

존중이란 곧 사회성을 뜻하는데 어떻게 하면 사회성을 길러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상수리 나는 너를 존중해 책은

자존감, 사회성,사고력, 마음 챙김을 주제로 한 '마음의 힘' 시리즈 입니다.

아이들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지요.

이 책은 총 50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존중에 대하여 아이들에게 도란도란 이야기를 들려 주 듯

차근차근 친절하게 전달 하고 있습니다.

표지 그림에는 두 아이가 서로에게 시선을 둔 채 찡긋 미소를 지으며 함께 줄 넘기를 하고 있어요.

두 아이가 마음을 합쳐 함께 뛰어야 줄넘기 하나를 넘을 수가 있는데

어느 한 명이라도 빨리 또는 늦게 뛰거나 높낮이를 다르게 뛰어 버린다면

줄넘기를 할 수 없겠죠?

서로 마음의 힘을 모아 서로 맞춰 가며 뛰어야 줄넘기를 뛸 수 있을음 그림을 통해

알려주며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아주 잘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의 저자인 소피아 힐은 스페인의 심리학자 입니다.

그래서인지 심리학적인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녹아져 있어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존중에 대해 배우기에 어려움이 없었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생활을 잘 하려면 사회관계가 필요한데

이러한 사회관계를 잘 이루어 나가려면 사회성이 꼭 필요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권리를 지키면서 타인도 아끼고 존중할 수 있는 사회적 기술을 익힐 필요가 있답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책을 통해 사회적 기술은 배우고 연습할수있도록 도와줍니다.

내가 당연히 요구해야 할 권리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는데 '내가 가진 열가지 권리' 가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아이들 스스로 권리라 인식하지 못 하는 부분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매일 아침 한 번 씩 읽어 보고 있답니다^^

 

저자는 다른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 따라 두려워 하는 사람, 무례한 사람, 대담한 사람으로 분류하고 있어요.

각 사람의 행동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아이들이 자신의 모습이 어떤 모습과 유사한지 확인하고 객관적으로 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답니다.

그 중 난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생각하며 책을 꼼꼼하게 보았답니다.

만약 내가 두려워하거나 무례한 사람이라면 대담한 사람이 되도록 책을 보며 조금씩 노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담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 소통할 때 자신의 말과 행동을 통제할 줄 아는 사람인데,

항상 유쾌하고 말투가 상냥하며 다른 사람에게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으며

공손하게 부탁을 할 줄도 안답니다.

이러한 특성이 있기에 내가 한 말과 행동에 대한 결과 또한 만족스럽기에 늘 행복하지요.

대담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는 너를 존중해 에서는 대담한 사람이 가진 사회적 기술을 소개하며

그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기술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어떤 행동이 나를 대담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지에 대한 충분한 이야기가 있기에

책을 보면서 설득 되기도 하고 어떤 행동을 통해 내가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요.

듣기, 보기, 말하기 기술 외에 긍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말을 섞어 표현하며 자신의 의견을

타인의 감정이 상하지 않게 말할 수 있는 샌드위치 기술이 있는데 아주 인상적이었답니다^^

이 책에서는 기술에 대한 소개 뿐만 아니라 대담한 사람이 되기 위한

사회적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연습을 제시하고 있어요.

작은 도전 과제들을 통해 연습할 수 있도록 하고 각 상황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면서

아이들 스스로 사회적 기술에 익숙해 지도록 한답니다.

특별히 준비해야 할 것 없이 상수리나는 너를 존중해 책 한 권을 통해서

전반적인 사회적 기술, 권리, 존중에 대해 이해할 수 있으며 나는 어떤 사람인지 돌아보고

더 나아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에 대한 연습까지 가능 하였어요.

어느 한 장면도 버릴 부분 없이 너무나 알차게 잘 만들어진 책이라는 느낌이 아주 강하게 들었던

상수리 나는 너를 존중해.

이 책을 보고 존중하는 힘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어린이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내가 존중받고 싶은 만큼

다른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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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달 절세달력 - 달마다 챙겨야 할 세금, 한 권으로 끝내는
최용규(택스코디) 지음 / 다온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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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12월까지..똑똑한 절세를 위한 필수 가이드!

달마다 챙겨야 할 세금, 한권으로 끝낸다!

세상을 살아 가면서 경제적 활동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것은 세금 입니다.

물건 값에 포함 된 세금부터 지방세 자동차세, 갑근세, 부가가치세,취득세 등등.....

각종 명목 아래 지불해야 할 세금이 너무나 많아 이름을 기억하기 조차 힘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금은 뗄레야 뗄 수 없는 부분이기에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세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세테크라는 말이 있듯이 내가 내야 할 세금에 대해서 잘 알고 이해 한다면

절세로 돈을 절약 할 수 있는 마법같은 방법들을 쉽게 익힐 수도 있답니다^^

 

이 책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겪게 될 세금 문제에 대하여 1월부터 12월까지

내가 내야 할 세금에 대해 핵심적인 부분만을 간략하게 소개 하고 있어요.

어렵게만 생각 할 세금이 아니라 나와 관련된 세금을 내야 할 달이 다가 온다면

그 부분부터 찾아서 편하게 읽어 보기만 해도 도움이 된답니다.

각 달 별 내야 할 세금 외에 분기별, 반기별로 챙겨야 할 세금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어

이 책 한 권을 본다면 적어도 세금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생각을 가져도 충분 하단 생각이 듭니다.

13월의 월급이라는 연말정산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 하였는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무조건 믿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어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클릭 한 번으로 쉽게 조회가 가능하고 그 자리에서 공제신고서 작성과

제출까지 가능해서 편리합니다.

하지만 누락이 되거나 뒤늦게 사이트에 올라가는 부분들이 있기에 빠진 부분이 없는지 잘 챙겨야 합니다.

발급기관에서 빠뜨리거나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교복비, 미취학 아동의 학원비, 기부금 등 조회되지 않는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고 해요.

연말 정산을 할 때 간소화 서비스가 열리면 조회할 수 있는 마지막 날에 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는데, 누락 되는 부분이 뒤 늦게 올라올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전 그 생각만 했었는데 책을 보니 누락 되는 부분들이 많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 꼼꼼하게 확인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열세달 절세달력은 세금에 대해서 복잡학게 왈가왈부 하지 않고 간결한 말과 핵심적인 단어들로 포인트만 콕 집어서 전달하기에 어려움 없이 책을 보고 세금에 대해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직장인 연말정산, 사업자 부가가치세, 부동산 세금, 양도 소득세, 종합 소득세, 상속세, 재산세,종합 소득세 등 알고 있는 이름도 있었지만, 생소한 세금명도 있어 흥미롭게 살펴보기도 했답니다.

세금 용어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거나 기존 알고 있던 용어들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답니다.

달마다 챙겨야 할 세금을 복잡하지 않게 간결하게 살펴 보고 싶을 때 적합한

다온북스 열세달 절세달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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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문 특서 청소년문학 19
지혜진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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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를 내어 가는 문, 시구문

산 사람은 오지 않는 곳, 그곳이 우리가 도망칠 곳이에요

시구문.. 시구문이란 말 그대로 시체를 내어 가는 문 입니다.

죽어서만 나갈 수 있는 문이기도 하지요.

조선 시대의 신분제에 살아 가고 있던,시대적 상황 상 피폐해진 생활 속에서..

당시의 십대 아이들에게 시구문이란 어떤 의미 였을까요....

특별한 서재에서 출간 된 지혜진 님의 장편소설 시구문을 보면서 많은 여운이 남았어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각자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거나 이를 벗어 나기 위해

죽어서만 나가야 하는 시구문을 나서면서 아이들은 어떤 미래를 꿈꾸게 되었을까요..

운명을 벗어나려 발버둥을 쳐도 결국 그 자리에서

주어진 운명을 받아 들여야만 하는 현실 속에서 죽음의 위기를 겪으며

살기 위해 시구문을 넘어 서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아이러니함이 느껴 졌답니다.

살기 위해서 죽은 자들이 넘는 문을 넘어 선다...

책을 읽는 내내 안타까움과 과연 운명을 이겨 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가 공존 했답니다.

시구문은 무당의 딸인 송기련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 됩니다.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 신내림을 받게 된 엄마를 벗어 나고 싶어 하지요.

'서방 잡아 먹은 년' 이라는 소리를 듣고도 아무 말 못 하는...

그런 이웃들의 점을 봐 주고 돈과 쌀을 받아 살아가는 엄마가 너무 미웠기에

빨리 돈을 모아 그 답답한 곳에서 하루 빨리 벗어 나고 싶어 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 그렇게 싫다던 어머니가 이전에 했던 대로 시구문 옆에서 시체가 나가길 기다렸다가 시체를 내 가는 사람들에게 원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두려운 심리를 이용해 돈을 벌지요.

집에서 도망치려면 돈이 필요 했고, 나는 한시가 급했다.

그런 내가 빠르게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어머니의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P14~15

돈을 모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이라는 생각을 하는 기련이지만,

어린 아이의 죽음 앞에선 아이의 발이 너무 차갑다며 신고 있던 버선을 선뜻 벗어 내어 주기도 하는 심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매일 다른 사람의 죽음을 보고 또 죽음을 겪으며 너무나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는 기련을 보면

가슴이 먹먹해 진답니다.

그런 기련 곁에는 마음을 나누는 친구인 백주와 백희 남매가 있어요.

도저히 벗어 날 수 없는 가난 속에서 착한 성품까지 갖춘 백주를 보는 기련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병든 아버지의 약 값을 벌어야 하고, 챙겨야 할 동생 백희가 있기에 백주의 어깨는 책임감으로 인해 늘 무겁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뭇짐을 해 준 돈을 어려운 주막 사정을 들며 제대로 달라 하지도 못 하는 백주의 모습에서 기련이 느끼는 감정처럼 안타까우면서도 답답함을 느꼈답니다.

항상 힘들게 일 해도 나아지지 않는 생활.. 급기야 일어나고만 마는 백주의 안타까운 삶에

너무나 처연하고 마음이 아팠답니다.

우연히 알게 된 소애 아씨 역시 양반집 자녀라고 평탄하지만은 않습니다.

시구문으로 도망친 임금을 보호 하기 위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소애의 아버지.

쫓기는 신세가 된 소애 아씨...

그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운명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치지만 쉬이 벗어 날 수 없어

안타까움을 주었어요,

죽음의 의미란 뭔지, 피하고 싶은 운명을 마주 했을 때의 삶에 대한 의지와 투쟁..

아직 어리기만 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시구문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 해 볼 수 있었답니다.

무당 딸년, 몇 년이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는 나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내가 어머니의 딸로 태어나 얻게 된 지긋지긋한 운명이었다.

어머니와 별개인 나를 싸잡아 비난하는 말이 나는 죽도록 싫었다.

P20

어머니로부터 멀리 도망쳐 운명 따위 아무것도 아니라고 꾹꾹 밟아 짓이겨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그럴수록 제자리에서 한 발짝도 떼지 못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했다.

P126

우리는 아직 이렇게 살아 있었다.

우리를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도, 막다른 길에 내쳐졌어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미워했어도

우리는 숨을 쉬고 있었다.

살아 있는 한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어야 했다.

누군가를 돕고, 다시 길을 찾고, 미워했던 사람을 다시 이해해야 했다.

P151

시구문을 넘어선 그들의 삶이 힘들더라도 더이상 운명에 휘둘리지 않고

운명을 이끄는 주체가 되려는 아이들의 모습에 함께 용기를 얻었고 응원하게 되었어요.

현재 나의 삶에 있어서 시구문이란 어떤 부분일지에 대한 생각도 끊임없이 하게 되는..

나는 과연 이 아이들 처럼 두려운 삶의 앞날을 이겨 낼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되기도 했답니다.

많은 감정과 생각들이 교차 했던 특별한 서재 시구문.

이 책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도 삶의 의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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