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질이 어때서 그래 책이야 69
원유순 지음, 정용환 옮김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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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아네 반은 10대들만 가입할 수 있는 텐스타그램이 유행입니다.

텐스타에 가입하는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삼총사인 지수와 유나도 텐스타에 푹 빠졌어요. 가끔 둘의 텐스타 이야기에 낄 수 없게 되자 자연스레 초아와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결국, 초아도 지수의 도움으로 텐스타에 가입하게 됩니다.

지수와 유나의 도움으로 텐스타에 재미를 느끼게 되고 적극적으로 사진도 올리고 맞팔도 하며 신이 났어요. 그러나, 지수는 초상권 운운하며 초아가 올린 자신이 나온 사진을 지워달라고 하자 초아는 기분이 상하고 맙니다.

지수는 유명연예인이 유나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주자 질투가 났어요.

그날 밤, 지수는 초아에게 유나가 예쁜 척, 즐거운 척, 척척척 하는 거 같다며 유나 흉을 보았어요. 유나 엄마가 파워블로거라 사진을 잘 찍어주자 지수는 배가 아팠나봐요.

하지만, 초아는 지수의 말에 동조하지는 않았어요. 초아가 보기에는 지수의 자랑질도 만만치 않았거든요.

한 편, 유나는 초아가 지수 영상에만 댓글을 단다며 다짜고짜 화를 냈어요.

텐스타로 인해서 이들의 관계는 삐그덕 거리기 시작했어요.

지수는 초아에게 유나험담을 유나는 초아에게 지수험담을 하는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초아는 유나와 지수 사이에서 곤란함을 느끼게 됩니다.

초아는 텐스타그램으로 인해 친구들 사이에서 갈등이 생기자 텐스타그램에 싫증까지 느끼게 됩니다.

그러다 오빠에게 받은 고양이 초초블루가 생기면서 오빠의 도움으로 텐스타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게 되고 다시 한번 텐스타그램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과연, 텐스타로 인해 우정에 금이 가기 시작한 삼총사는 예전처럼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도 인스타를 하고 싶다고 했지만 저는 인스타의 후유증과 일어날 수 있는 단점들을 잘 설명한 후 중학교에 가서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어요.

삼총사처럼 서로의 게시물에 좋아요나 댓글을 달지 않으면 오해하고 상처받을 수 있고 한참 예민한 사춘기 시기이다 보니 사소한 것에 자랑이라고 느낄 수 있어요. 자랑만 하는 친구는 얄밉잖아요. 그러다 보면 친구간의 따돌림이나 갈등이 생길 수 있어요.

게다가 요즘, 사진 합성으로 딥페이크가 난리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올린 사진으로 개인정보가 유출이 되거나 나쁜 일에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적극적인 지도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꼭 단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아이 성향과 평상시 친구들과의 관계를 잘 지켜보시고 부모 보호아래 건전하게 한다면 초아처럼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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