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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의 시간 상점 1 ㅣ 잇츠힙 카이로스 1
김용세 지음, 이영환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3년 11월
평점 :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 1
글 김용세 / 그림 이영환
잇츠북
도깨비 식당의 저자의 최신작!

1. 천재 연기자들의 시간
연기자가 꿈인 인하는 학교 연극 동아리에서 초청된 캐리 박 감독님에게 명함을 받고 연기 학원을 추천받게 됩니다. 하지만, 얼마 전 갑자기 쓰러진 엄마 때문에 생활비를 마련하느라 감독님이 추천한 연기학원에 등록할 수 없게 됩니다. 같이 명함을 받은 소현이는 바로 연기학원에 등록을 했지만, 인하는 학원비용이 부담되서 유튜브를 보며 날마다 연기 연습을 했습니다.

엄마가 선물로 사 준 손목시계가 멈추게 되고 그때 발견된 시간 상점!
시계방 이름도 특이하고 분위기도 조금 이상했지만 인하는 상점으로 들어가게 되고 인하는 상점 주인의 카리스마에 압도 되고 맙니다.
“시간이 필요한 거로구나.”
“여기 있는 시계들은 모두 배터리가 없단다.”
“또 다른 에너지가 있지. 아무튼 그건 그렇고 네게 필요한 시간을 골라 봐.”
“특별한 사람들의 능력이 담긴 구슬이지.”
구슬엔 저마다 이름이 있었어요.
그 중에서도 ‘천재 연기자들의 시간’이라고 써 있는 빨간 구슬이 눈에 띄고 상점 주인은 인생을 통째로 바꿀 수 있다는 말에 인하는 자신의 시력과 바꾸게 됩니다.
빨간 구슬이 깨지며 붉은 연기가 인하의 몸을 감싸 안았고 뜨겁게 달구어지는 듯하더니 어느 순간 사라져 버렸어요. 순간 인하의 시야가 닫혔고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이 사라졌고 거짓말처럼 시계도 작동되고 있었어요.


한 달쯤 흐른 어느 날, 캐리 박이 다시 인하의 학교에 방문하게 되고, 소현이의 상대역으로 인하를 지목하게 되고 인하의 연기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시간 상점 주인이 말한 대로 천재 연기자들의 시간은 인하를 놀라운 연기력의 소유자로 만들어 주었어요. 대신 점점 시력을 잃게 되고 급기야 아예 앞으로 보지 못하게 되고 인하는 이런 상황을 소현이에게 이야기 하게 되는데......

2. 오드리헵번의 진실한 시간
소현이는 얼마 전 인하에게서 이상한 말을 듣고 난 후, 진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인하와 같은 기회를 잡고 싶어서 시간 상점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그러다 우연히 시간 상점을 발견하게 되지요.
“한번 골라봐. 너에게 필요한 구슬이 있는지 말이야.”
“노란 구슬은 한 시간, 파란 구슬은 하루, 빨간 구슬은 평생을 바꿀 수 있어.”
상점 주인 카이는 소현이에게 ‘오드리 헵번의 진실한 시간’이라는 빨간 구슬을 권하고 연기를 잘하게 해 주는 기능도 있지만 추가로 다른 기능이 있다고 말해 줍니다.
“네가 가진 특별한 능력이 담긴 시간들 중 여기에 올려서 평형을 이루는 게 있다면 교환이 가능하단다.”
“너에겐 두 가지가 있군. 하나는 너의 아름다운 얼굴, 다른 하나는 너의 시력이야.”
결국, 소현이의 시력 절반과 빨간구슬의 거래가 되었어요.
소현이는 오드리헵번의 기부 대상을 인하로 지정했어요. 다만, ‘오드리 헵번의 진실한 시간’이 제대로 힘을 발휘하려면 삼 년간 진실만을 말해야 하고 소현이의 시력을 기부 받는 사람에게 이 사실을 삼 년 동안 말하지 않아야 하며 규칙을 지키지 못하면 물거품이 됩니다.

그 날 이후, 소현이의 연기력이 날로 향상되었어요.
한편, 인하는 차츰 시력이 돌아오게 되었어요. 이상함을 느낀 인하는 소현이의 촬영장에 방문해 같이 저녁을 먹게 되고 소현이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게 됩니다.
“소현아! 혹시......내가 전에 말한 시간 상점 말이야........ 찾았니?”
오드리 헵번의 진실한 시간을 얻은 사람이 삼 년 안에 거짓말을 하면 그 능력이 사라져 버리고, 소현이의 시력이 인하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사실을 인하가 알면 모든 게 물거품이 되어 버리는데 과연 소현이는 인하의 질문에 뭐라고 대답을 했을까요?


3. 마에스트로의 시간
태유는 해림이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해림이 옆에는 늘 시완이가 붙어 다녀요. 태유는 해림이와 시완이가 가까이 있는 모습을 보며 질투를 느끼게 됩니다. 운동 빼고 다 잘하는 시완이를 이기고 싶다는 열망으로 가득 차 있는 태유는 바자회에서 지휘를 맡게 되지만 유튜브 영상을 보고 익혔지만 제대로 하지 못해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하굣길 학원으로 가던 태유가 복잡해진 머릿속 때문에 는 길을 잘 못 들게 되고 시계를 확인하려고 시계를 보니 시계가 죽어 있었어요.
때마침, 카이로스 시간 상점을 발견하고 상점 안으로 들어간 태유는 상점 주인의 외모에 놀라게 됩니다. 상점 주인은 진열된 구슬 중에서 마음에 드는 시간을 골라보라고 하고 태유는 화려한 빛을 뿜어내는 구슬의 아름다움에 시간을 빼앗겼어요.
“네가 가진 가장 특별한 시간을 지불해야 거래가 성사된단다. 부담 없이 골라 봐라. 마음에 드는 게 없으면 거래를 하지 않아도 돼.”
태유는 ‘마에스트로의 시간’이라는 노란구슬을 발견하게 되고 거래를 하게 됩니다.
단, 경고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마에스트로의 시간’을 쓰고 싶을 때 구슬을 깨뜨리면 되는데 주위에 다른 사람이 있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것이었어요.

드디어, 바자회 날 태유네 반의 순서가 되었고,
태유는 운동장 건너편 강당 한쪽으로 재빨리 이동해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 한 후 구슬을 깨뜨렸어요. 순간 노란 구슬이 깨지면서 노란 연기가 태유의 몸을 감쌌어요.
그때, 그 자리에 나타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시완이 !!!!!!
시완이는 현장을 다 지켜보았을까요?
주위에 다른 사람이 있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했는데
과연, 태유는 마에스트로의 시간의 효력이 제대로 발휘를 할 수 있을까요?
내가 만약 인하라면 시력을 잃으면서까지 거래를 할 수 있을까?
너무 바라고 원했던 일이지만 시력을 아예 잃으면서 까지는 못 할 것 같다. 하지만 소현이처럼 0.5정도의 시력정도는 거래했을 것 같다. 하지만, 과연 3년동안 말 안하고 버틸 수 있을까? 정말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은 없는 것 같다.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을 읽고 나서
카이를 만난 다면 나의 어떤 능력과 거래하자고 할지도 너무 궁금하고,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됐다.
오늘 밤 꿈에서라도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을 만나보고 싶다.
분명, 상점 주인은 멋진 카이겠죠? ^^
잇츠북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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