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머신의 모든 것 - 자동차 퀴즈왕 탈것박물관 7
크리스티안 군지 지음, 김재휘 옮김 / 주니어골든벨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엘라는 취향이 비교적 확고한 편이다. 관심사의 변화도 지금까지 키우며 크게 변하지 않았다. 어릴 때 유일하게 좋아했던 만화 '로보카 폴리' 이후로 계속된 자동차 사랑은 7세가 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물론 확장되어 자동차 자체의 구조, 디자인, 종류, 컴퓨터 공학, 로봇까지 궁금해 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 자주 접하지 못했던 메가머신이라니.... 그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근데 메가머신? 이 뭐지??? 단어 그대로 중장비보다 더 크고 힘이 센~ 어마어마한 크기의 자동차를 메가머신이라 한다. 자동차책을 많이 봐왔지만 메가머신을 접하기는 쉽지 않았던지라 엘라는 아주 신났다.

그렇다면 메가머신은 도대체 얼마나 큰걸까? 자이언트 엑스커베이터, 마이닝 셔블, 하울러, 슈퍼 도저 소개에선 어린아이와 비교해 그 크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엘라는 메가머신이 마치 공룡같단다. 과거 공룡책에서 접했던 방식으로 아이에게 이해를 시켜주니 재밌는지 '엄마 창문 열면 슈퍼 도저 운전기사 아저씨가 보이겠네요' 라며 깔깔 웃는다.

 

 

14개나 되는 메가머신에 대해 어떤 특징이 있으며 어떠한 상황에 사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선명한 실사를 첨부해 주어 아이가 보기에 보다 흥미로워 보였다. 주변에서 그나마 자주 보던 자이언트 크레인은 본인이 아는 온갖 설명을 다해가며 엄마에게 이야기해주고 책 속에 들어갈 듯 어찌나 꼼꼼히 글자 한글자 한글자 읽는지...
메가머신마다 퀴즈가 있어 다시 한번 되짚어 보며 스티커 붙이기 놀이까지 할 수 있어 좋았다.
메가머신의 이름이 처음엔 생소했지만 아이와 함께 보면서 '아 이래서 이름이 그렇구나' 할 것이다. 메가머신의 특성에 맞춰 그 이름이 지어진 것이라 아이도 어찌나 기억을 잘하는지.

 

 

평소 알지 못했던 그러나 어쩌다 한번은 보아 궁금했던 메가머신~
거대한 메가머신의 모든 것을 멋진 사진과 자세하고 쉬운 과학 정보를 더해 설명해주고 있어 이 책 한권만으로도 메가머신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 무거운 바위톱과 엘라가 제일 좋아하는 도저, 그리고 하울러까지 거대하고 힘이 센 메가머신에 대해 열심히 알아보고는 스티커를 붙이며 게임도 즐길 수 있었다.

이 책은 탈것박물관 시리즈 7번째책으로 탈것에 보다 관심있는 어린이라면 '탈것박물관 시리즈'를 찾아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엘라는 중장비에 대해 보고 싶단다. 엄마는 스포츠카 사진이 딱 있는 '자동차의 모든 것!'^^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엄마라 그나마 들어본 용어가 있었지만 그래도 새로운 용어를 접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한장한장 열심히 살펴보고 엄마에게 설명을 해주는데 어찌나 감사한지. 비단 과학책만의 이야기는 아니나, 특히 과학책은 그 개념과 용어가 어려워 한번은 입 밖으로 내어 설명하도록 유도를 했었는데, 이 책은 아이가 알아서 먼저 설명을 하니 감사할 따름이었다. 책을 다 읽고는 집에 있는 다른 자동차 책까지 읽어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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