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쌤의 영어회화 일력 365 (스프링) - 하루 한 문장 미국식 영어 습관
올리버 샨 그랜트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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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책 읽는 30대 Faintover입니다.

새해가 밝으면 가장 먼저 새로운 목표를 세우게 됩니다.

그중에서 많은 분들의 단골 목표 중 하나가 영어 공부하기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작심삼일이라는 사자성어처럼 자연스럽게 하루하루가 지나갈수록 목표에 대한 의지가 희미해지면서 흐지부지되는 게 대부분이죠.

그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의욕에 비해 실현하기 어려운 수준의 목표를 설정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소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올리버쌤의영어회화일력365 는 꾸준함을 불어넣어 주는 기초영어회화책입니다.

이 책은 달력 형식입니다.

하루가 지나면 한 장씩 뒤로 넘겨서 매일매일 한 가지의 표현을 배울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올리버쌤 역시 꾸준함을 1페이지에서 강조합니다.

Every mountain is climbed one step at a time.

매일 한 걸음이라도 앞으로 나가는 습관만 만든다면 누구든 영어라는 산을 결국 다 오르게 될 거예요.

책의 앞 부분에서

그래서 부담 없이 하루에 2~3개 문장을 보면서 많게는 10분 적게는 5분 정도만 투자할 정도의 표현들을 간단 간단하게 이 책으로 구성했습니다.

예를 들어, 1월 1일이라고 한다면 What are your 2021 goals?라는 문장을 배웁니다.

정말 딱 하나의 문장을 정면에 독자들이 보고, 그 문장에 대한 올리버쌤만의 설명이 몇 줄 더 나옵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응용 표현으로 2문장이 더 배치되어 있습니다.

응용 표현은 우선 한 번 정도 읽어보는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중심 문장 하나만큼은 여러 번 되뇌면서 아침이든 저녁이든 자신만의 자기계발 시간을 가져보는 것입니다.

 

응용 표현도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Do you have any New Year's resolutions?

I hope you have a great 2021!

두 문장이 하단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표현 자체를 익히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이 책의 저자가 독자들에게 의도하고자 하는 바는 결국 하루에 한 문장이라도 놓지 말고 꾸준히 해보자 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는 제 수납장 위에 달력으로 용도를 겸하면서 매일 페이지를 넘겨 아침 출근 전 해당 날짜의 표현들을 읽고 소리 내보기도 합니다.

오늘의 표현은 It was all for noting. 이었습니다.

이처럼 아주 간단하지만 익숙하게 사용하지 않은 문장부터 자주 익혔던 문장까지 적절히 배합되어 보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게 책은 구성되어 현재까지 상당히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과 함께 올리버쌤의 다른 강의도 한 번쯤 들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책과는 달리 동영상이나 실제 강의를 들어보면 좀 더 이 책의 저자가 의도하는 바를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작심삼일도 10번 하면 1달인 것처럼, 만약 이 달력의 페이지를 하루 넘기지 못했다면 그날은 건너가고 그 다음날부터 다시 첫날처럼 실행해서 올해 2021년 12월 31일에는 작게나마 완주의 기쁨을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완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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