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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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기 계발서를 꽤 즐겨 읽는다.

자기 계발서를 읽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극명하게 나뉜다.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공존하는 것이다.

근데 어떤 커뮤니티에서 자기 계발서에 대해서 의견을 한 명이 물었는데

자기 계발서를 읽지 않거나 혹은 부정적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공통적으로 딱 한 권의 책은 상당히 가치 있다고 다수가 말했다.

바로 그 책이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이었다.

그때부터 이미 이 책의 존재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내가 만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1930년대에 출간된 책이라고 한다.

근데 이 책은 그야말로 현존하는 자기 계발서의 바이블로 통한다.

실제로 이 책을 읽어보니 내가 가장 끌린 부분은 단순 명료함과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한 점이었다.

그리고 장마다 많은 페이지를 넘어가지 않고, 적당한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어 상당히 집중력 있게 원하는 내용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나는 특히 5장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방법과 6장 사람들이 당신을 보자마자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이었다.

각 장마다 마지막에는 데일 카네기가 전하고자 하는 규칙을 한 문장으로 압축해서 전달한다.

그러나 그 앞에는 다양한 일화와 인용을 엮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을 준다.

워런 버핏의 경우에도 이 책이 본인의 인생 책이라고 할 정도인데, 마지막에 적힌 규칙은 상당히 상징적이고 함축적이지만

이 글들의 많은 페이지는 마치 이야기를 하는 듯, 그러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글을 썼다.

많은 시대가 흐르고 환경이 변했지만 변하지 않는 진리는 있는 법이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게 나에겐 인간관계다.

그 인간관계에 대해서 고민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주저 없이 읽으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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