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독서 기록 (march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내가 가보지 못한 세상과의 만남을 위해 독서의 세계로</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27 Jun 2026 21:16:27 +0900</lastBuildDate><image><title>march</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668041534887925.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march</description></image><item><author>march</author><category>영어 공부</category><title>영어로 문장 만들기 훈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57286</link><pubDate>Fri, 26 Jun 2026 22: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5728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036020&TPaperId=173572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687/98/coveroff/k45203602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932176&TPaperId=173572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292/9/coveroff/k68293217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도서관에 갔다가 2차 임계점을 먼저 발견해서 끝내고, 1차 임계점을 만났다. 2차 임계점에 비해서는 쉬운 단계다보니 공부하는 시간도 훨씬 단축되었다. 도서관 대출 책이라 책에 적을 수는 없어서 노트에 정리하면서 마무리를 했다. 책 한 권을 통째로 옮긴 셈인데&nbsp; 문장 구조가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다거나 다르게 표현할 수도 있을 것같은 문장이 있을 때는 Gemini 에게 질문을 하고 피드백을 받았다. AI에 대한 거부감은 있지만 어학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는 정말 잘 활용하고 있다.&nbsp;<br>53개의 UNIT에는 총 16개의 문장이 있고, 그 중 2개의 UNIT은 22개의 문장이 있으니 총 860개의 문장. 거기다 에세이 문장도 있어 거의 900문장을 작문해보는 셈이었다. 아무래도 손으로 쓴 문장들은 기억이 잘 난다. 생활하다가 말로 하고 싶은 문장이 있을 때 책 속 구조가 떠올라서 말할 수 있는 상황들이 만들어졌다. 혼자서 뿌듯한 순간들이 있었다. 실제로 외국인을 만났을 때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해 나갈 생각이다.<br><br>2차 임계점 (4.5~6.2) ,1차 임계점 (6.4~6.26). 두 책을 끝내는데 걸린 시간이다. 분명 하기 전과 지금의 나는 조금 달라져 있지 않을까? 그런 믿음을 가지고 다음에 3차 임계점까지 만나보는걸로.<br><br><br><br><br><br><br>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292/9/cover150/k6829321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2920949</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소설</category><title>산청 밀당책방 나들이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55681</link><pubDate>Thu, 25 Jun 2026 23: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5568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5812&TPaperId=173556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9/20/coveroff/k06213581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경남 산청 한옥 카페 소북엘 다녀왔다.카페에는 밀당 책방이라는 작은 책방도 있었다.요거트 앞에 놓고 먹다가 책구경 하다가 1시간 정도 머물다가 나왔다.예전부터 궁금했던 책 명상록을 샀다.마음 복잡할 때 읽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가지고.<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9/20/cover150/k0621358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592083</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소설</category><title>사랑의 무게 - [사랑을 배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52015</link><pubDate>Tue, 23 Jun 2026 23: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520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883&TPaperId=173520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4/5/coveroff/k7321378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883&TPaperId=173520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을 배운다</a><br/>애거사 크리스티 지음, 공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2015년 10월에 책을 읽고 남긴 리뷰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새로운 책을 읽는듯 내용을 떠올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오히려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으니 기억이 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고 합리화를 해보지만 뭔가 씁쓸해. 이렇게 기억을 못할 수가 있나? 애거서 크리스티의 수많은 추리소설보다 감히 더 좋아하는 시리즈라고 말하면서. 두 번째 개정판이 나오면서 다시 읽어보겠다고 맘 먹었는데 다시 읽길 잘했다.&nbsp;<br>오빠의 죽음 이후로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할거라고 기대했던 로라는 여동생 셜리가&nbsp; 태어나면서 그 기대는 무너져버렸다. 세례식을 하는 동안 셜리를 바닥에 떨어뜨려버릴까 생각하기도 하고,성당에 들어가 천국으로 빨리 데려가달라고 위험한 소원을 빌기도 했다. 하지만, 사고로 화재가 났을 때 셜리를 구해낸 이후로 로라는 셜리를 사랑하게 되었고, 평생 지켜줄거라고 다짐을 하게 되었다. 사랑을 빼앗겼다는 질투로 증오하는 것이 나을까, 아니면 무한한 사랑을 베푸는 것이 나을까? 한 가지 길을 갈 수 밖에 없으니 비교는 힘들겠지만, 결과적으로 사랑의 크기가 너무 커서 그것이 재앙을 불러온 상황이 되어버렸으니,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과하면 그것도 독이 될 수 있는 법이다.<br>넌 사랑을 주고만 싶지 받고 싶지는 않은 거란 말이다. 거기에 중요한 이유가 있지. 사랑받는다는 건 무거운 짐을 짊어지는 거니까. -p 104<br>로라 아버지의 지인이면서 로라의 가장 좋은 친구라고도 할 수 있는 볼독씨가 로라에게 한 말이다. 여자에 대해서 아주 냉소적인 발언을 쏟아내는 사람이지만, 로라와 셜리에게는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인물이다. 로라가 진정 소유욕만으로 셜리를 대했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거리를 두기 위해 좋은 학교로 보낼 생각도 했고, 헨리와 결혼을 하겠다고 했을 때도 조금 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도 했지만, 듣지 않은 것은 셜리였다. 예전의 리뷰를 읽어보니 로라의 지나친 사랑에 대한 반감만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로라 또한 피해자가 아니었을까? 짐을 지고 싶어하지 않았던 벌을 받은걸까?&nbsp; 물론, 셜리를 나약하고, 보호해야만 하는 대상으로 인식해서 커다란 잘못을 저지르긴 했지만, 셜리의 잘못은 없었나 생각해보게 되었다. 헨리를 사랑하는 방식에 있어서 로라가 셜리를 사랑하는 방식과도 닮아있다고도 보여졌기 때문이었다.<br>오래전, 아주 오래전에 경고하셨죠. 참견하지 마라, 그러셨어요. 왜 우리는 자기가 남들에게 최선이 뭔지 안다고 생각할까요? -p 332<br>우리가 사랑이라고 말하면서 행하는 행동들은 전제를 깔고 있다. 너를 위해서, 너를 사랑하니까. 그것이 상대에게 얼마나 큰 부담이 되는지는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듯하다. 그렇다면 어디까지가 적정선일까?&nbsp;<br>순간 그녀의 어깨가 거의 의식하지 못할 만큼 아주 살짝 내려갔다. 가벼운 짐 하나가 어깨에 얹어진 것 같았다. 로라는 처음으로 사랑의 무게를 느끼고 이해했다.......-p335<br>이렇게 무게로 측정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원제가 &lt;The burden &gt; 이라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상대가 사랑의 무게에 짓눌려 고통스럽다고 느끼지 않을 정도로, 그 짐을 조금만 덜어주고 나눠 갖는 것이 진정 사랑인걸까?&nbsp;<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4/5/cover150/k7321378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40519</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소설</category><title>하지 선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47608</link><pubDate>Sun, 21 Jun 2026 21: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4760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832091&TPaperId=173476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358/68/coveroff/k28283209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오늘은 일년 중 태양이 가장 높게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다. 하필, 날씨가 흐려서 하지의 즐거움을 오롯이 느끼지 못했다. 내일부터는 해가 조금씩 짧아진다니 아쉽다. 친구가 하지 선물로 이 책을 보내주었다.&nbsp;책도 읽고, 공부도 할 수 있어 기대된다.&nbsp;<br>아빠가 작은 텃밭에 감자를 심으셨다. 토요일에 캐기로 했는데, 비 소식이 있다고 하셔서 금요일 아침에 일찍 감자를 캤다.&nbsp;오후부터 비가 쏟아졌는데, 다행이다. 요즘 일기예보 거의 정확한것같다.&nbsp;<br>하지무렵에 캐내는 햇감자, 하지감자. 하지감자 먹으면서 열심히 책 읽어야지.<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358/68/cover150/k2828320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3586896</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소설</category><title>시간이 너무 많이 흐르기 전에 - [벚꽃이 지더라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47532</link><pubDate>Sun, 21 Jun 2026 21: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475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032&TPaperId=173475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1/93/coveroff/89760480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032&TPaperId=173475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벚꽃이 지더라도</a><br/>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모리사와 아키오의 책을 많이 읽었다, 과하지 않고 잔잔하게 흘러가는 스토리에 따뜻함이 묻어나서 좋아한다. 도서관 신간 코너에서 딱 발견했을 때의 기쁨이란. 읽을 책이 쌓여있지만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읽기 시작했다.&nbsp;<br>삶에서 '했더라면'이라는 말은 아무런 의미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지만 그런 단서를 수도 없이 달면서 살아가는 것이 또 인생이 아닐까싶기도 하다. 타다히코가 그 마을에 낚시를 하러 가지 않았다면, 친구랑 낚시 약속을 잡지 않았더라면, 산사태가 나는 그곳에 있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안타까웠다.너무나도 착하고 다정한 성격이었기에 산사태로 인해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것을 목격함으로써 실어증에 걸려버렸다. 조금만 악한 사람이었다면 어땠을까? 그로 인해 그의 가정은 무너졌다. 사랑하는 아내, 딸, 아들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을텐데.&nbsp;<br>산사태 이후 완전히 달라져버린 남편의 삶을 이해할 수도 없고, 더이상 참아낼 수 없었던 아사미는 이혼을 선택했고,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사이 아이들은 30대가 되었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버림을 받았다는 원망. 양가적인 감정들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 날, 전해져 온 부고. 장례식엔 참석하지 않았지만, 성묘를 하러 갔던 마을에서 그들은 20년 동안의 아버지의 삶을 마주하게 되었다.&nbsp;<br>타다히코가 남기고 간 풍경은 가족들이 평생 가지고 있었던 원망을 녹였고, 남은 이들은 다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행복한 삶을 살게 했다. 소설은 해피엔딩이었다. 하지만, 씁쓸함이 강하게 남았다. 왜 사람들은 살아 있을 때 조금 더 너그러운 맘이 될 수 없는걸까? 혼자 가족들을 생각하며 쓸쓸하게 보냈을 타다히코의 삶이 가슴 아팠다. 용서할 수는 없지만 미워하지는 않았다는 아내 아사미, 아버지를 찾아간 적 있지만 멀리서 보기만 하고 앞에 나서지 못했던 딸 리나, 가족을 버린 사람이라고 원망이 가득했던 아들 켄토. 조금만 빨리&nbsp;그를 찾아가서 다시 한 번 가족들이 뭉치는 시간을 가졌더라면 어땠을까? 역자 후기에서 역자는 '시간이 지나 알게 되는 것들'이라는 말을 했다. 이 가족들도 20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타다히코가 죽은 이후에야 그의 사랑을 알게 되었다.&nbsp;너무나 많은 시간이 지나버렸다.&nbsp;<br>누구라도 읽다보면 가슴에 서서히 차오르는 맑은 사랑과 희망의 씨앗을 느끼게 될 것이다.-책 뒷표지<br>하지만, 나는 읽을수록 안타까움만 더했는데, 아마 치매를 앓고 있는 엄마를 보면서 현재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함을 강하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싶다. 조금 더 젊은 내가 읽었다면 우와 정말 멋진 풍경이고, 따뜻한 소설이야 했을 것이다. 그런데, 너무 늦었쟎아,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쟎아. 남편을, 아버지를 조금 더 이해해 줄 수 있었쟎아라는 안타까움이 먼저였다.&nbsp;<br>작가의 다른 책들처럼 따뜻함을 듬뿍 담은 소설이었다. 감동도 담았고. 단지, 내가 다른 이들의 아픔보다 타다히코의 인생에 과하게 몰입해서 읽었던 것같다.<br><br><br>* 띄어 쓰기가 너무 이상한 부분들이 있었다.각자 가, 사 로잡혀, 생계를 위 해,시 간이 흘러...<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1/93/cover150/89760480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19378</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일본어 공부</category><title>원서 읽기 다시 시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40736</link><pubDate>Wed, 17 Jun 2026 22: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4073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4569831087&TPaperId=173407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274/59/coveroff/4569831087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534498&TPaperId=173407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7337/64/coveroff/k84253449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친구가 선물로 보내준 &lt;오후도 서점 이야기&gt;의 원서.1월에 시작을 했었는데 시작만하고 거의 읽지못했다.어제 다시 시작했다.많이 읽으면 좋겠지만 다른 공부들도 해야하니까 일단 목표는 하루에 한 장.(더하면 좋고^^)오늘은 p22~23.내용 파악은 되지만, 모르는 단어 정리하고, 뜻은 알지만 읽는 법이 헷갈리는 단어들도&nbsp;정리하면서 읽으려고 하니&nbsp;시간이 많이 걸린다.책을 즐긴다기보다는 공부를 한다는 마음으로 읽고 있기때문에,급하지 않게 천천히 읽어나가볼 생각이다.앵무새와의 첫만남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표지에서 앵무새를 만나니 반갑다.내용이 너무 너무 궁금하면 후다닥 번역서를 빌려서 읽어버려야지.&nbsp;<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7337/64/cover150/k8425344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73376415</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소설</category><title>자귀나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37244</link><pubDate>Mon, 15 Jun 2026 23: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37244</guid><description><![CDATA[<br>아파트 옆에는 넓은 공원이 있다.&nbsp;자주 지나다녔는데도 몰랐었는데, 오늘 커다란 나무에 핑크색 꽃이 가득한 것이 보였다.너무나도 신기하게 생긴 꽃. 검색해보니 자귀나무라고 알려주었다.&nbsp;밤이 깊어지면 자귀나무 잎이 서로 마주 붙는다는 설명이 있어 잎을 보니,펼쳐진 것도 있고, 마주 붙어있는 것도 있었다.사진 찍은 시간이 오후 6시 40분 쯤이었다.지금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서 나가보고 싶지만 참는걸로.그런데, 내일 낮에 꼭 확인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낮에는 꽃을 볼 수 없다는걸까?&nbsp;<br><br><br>자귀나무는 꽃 피는 기간이 두 달 정도로 긴편이다.(6~7월) 더운 낮 시간을 피해서 저녁때쯤에 피기 시작한다. 화려하게 보이는 꽃은 꽃잎이 아니고 수술이다. 마치 공작새 수컷이 꼬리날개를 펼친 것처럼 보인다. 해가 질 무렵에 잎들이 합환을 준비하는 동안 꽃은 화려한 밤을 예고하듯 눈부시다.-네이버<br><br><br>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꽃과 나무들이 존재하는걸까?&nbsp;<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15/pimg_7668041535154918.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37244</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소설</category><title>피너츠 완전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37190</link><pubDate>Mon, 15 Jun 2026 23: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3719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434492&TPaperId=173371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7202/40/coveroff/k79243449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 <br><br><br><br><br><br><br><br><br>&lt;고도를 기다리며&gt;를 떠올리게 했다.<br><br><br><br>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책이다. 조금씩 읽어보고 있는데, 혼자서 킬킬거릴때가 많다.웃다가 감탄하게 되는 장면들이 많다.겉모습만 만화지 이건 철학서야라는 생각이 든다.&nbsp;<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7202/40/cover150/k7924344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2024045</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소설</category><title>아파트 산책(6.14)</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34716</link><pubDate>Sun, 14 Jun 2026 21: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34716</guid><description><![CDATA[<br>아파트 정원 산책을 하면서 만난 꽃들이다.모감주나무 꽃도 활짝 피었고, 나리꽃도, 지금 한창인 수국도 정원은 꽃들로 가득했다.정원 곳곳에 피어있는 치자꽃 덕분에 향기로운 치자향이 산책을 더 즐겁게 해주었다.&nbsp;시간 맞춰 딱딱 피어나는 꽃들을 보면서 새삼 자연의 위대함을 느낀다.그리고,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을 즐길 수 있도록 잘 관리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하고싶다.<br><br><br><br><br><br>후박나무 열매<br><br>그렇게 산책을 하는데도 노각나무는 처음 봤다. 늙은 오이 노각만 알고 있었는데.처음 보는 커다란 하얀 꽃이 있어서 봤더니 '노각나무'라는 팻말이 보였다.가지 끝에 봉오리가 맺히고 한 송이가 피어나는 것같았다.<br><br><br>모과꽃이 정말 예쁘다고 친구가 알려줬는데 올해도 놓쳤다.내년에는 꼭 꽃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br><br>치자꽃은 두 종류가 있었다.<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14/pimg_7668041535153550.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34716</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소설</category><title>야생 종려나무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34656</link><pubDate>Sun, 14 Jun 2026 20: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3465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4950&TPaperId=173346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8/coveroff/893746495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D462938196&TPaperId=173346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316/42/coveroff/d46293819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br> <br><br><br><br><br><br><br><br><br><br><br><br>24년 일본에 갔을 때 친구가 갑자기 어느 식당 앞에서 멈춰섰다.영화 퍼펙트 데이즈에서 주인공이 밥을 먹던 곳이라고 했다. 너무나도 좋아하는 영화라고.기억해두고 있었는데, 왓챠에 영상이 올라왔다.주인공이 자기 전에 스탠드 불빛 아래서 책을 읽다가 조용히 내려놓았는데&nbsp;윌리엄 포크너의 &lt;야생 종려나무&gt;였다.&lt;고함과 분노&gt;를 읽고 그의 책이 궁금해서 구입해뒀는데 이제 읽어야지.영화도 마저 봐야지.<br><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316/42/cover150/d4629381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3164224</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소설</category><title>오후의 마지막 잔디-무라카미 하루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34634</link><pubDate>Sun, 14 Jun 2026 20: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3463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763&TPaperId=173346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5/37/coveroff/k44213876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14일에 읽은 &lt;오후의 마지막 잔디&gt;<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5/37/cover150/k4421387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53714</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소설</category><title>실전 한국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34607</link><pubDate>Sun, 14 Jun 2026 20: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3460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77432&TPaperId=173346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54/coveroff/893747743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이야기란 말이 안 되는 것들을 모아 말이 되게 만드는 일이다. 인생이란 말이 되던 것들도 말이 안되게 돌변하는 곳이다. 스토리텔링은 우주의 진실이 무의미에 있다는 것을 훔쳐보게 된 인간이 만들어 낸 연약하고도 유일한 방패다. 우리를 저 비정하고 가혹한 무의미로부터 지켜 주는 것. 우리의 삶이 실은 아무 의미도 없고 그저 우연과 임의성이 빚어 내는 경우의 수에 불과하다는 것을 잠시나마 잊게 만들어 주는 것.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말도 안되는 것들 속에서도 무언가를 믿고 바라고 위로받게 하는 것......-p203~204<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54/cover150/89374774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75413</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일상</category><title>도서관 나들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32969</link><pubDate>Sat, 13 Jun 2026 21: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3296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883&TPaperId=173329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4/5/coveroff/k73213788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7353&TPaperId=173329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83/coveroff/k10213735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932176&TPaperId=173329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292/9/coveroff/k68293217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7043&TPaperId=173329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4/87/coveroff/k55213704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36784&TPaperId=173329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1/coveroff/8960536784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32969'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희망도서로 신청한 &lt;실전 한국어&gt; 대출하러 갔다가 궁금한 책들을 데려왔다.<br> &lt;초급 한국어&gt;와 &lt;중급 한국어&gt;를 재미있게 읽어서&nbsp;이 책도 궁금했다.<br><br><br><br><br><br><br><br><br><br><br> 무라카미 하루키는 그다지 내 취향은 아니다.그럼에도 이 책은 그림도 있고, 일단 예뻐서 데리고 왔다.<br><br><br><br><br><br><br><br><br><br> 미술책도 한 권.<br><br><br><br><br><br><br><br><br><br><br><br> &nbsp;가볍게 일본 소도시도 한 번 돌아보고.<br><br><br><br><br><br><br><br><br><br><br> 반납이 일주일 남았는데 가는 김에 반납하고 다시 대출했다.반쯤 공부했기 때문에 다시 대출할 일은 없을듯.확실히 2차 임계점보다는 쉬워서 진도가 잘 나간다.<br><br><br><br><br><br><br><br><br> 영어에 비해서는 발음을 신경쓰지 않는 편이긴 한데,일본어 관련책 신간 중에서는 이것밖에 볼만한 책이 없었다.어쨌든 정확한 발음을 하는 것이 좋으니까내 발음도 체크해볼겸 한번 공부해봐야겠다.<br><br><br><br><br><br><br><br> 세트로 들어온 책이 반가워서 왕창 들고 왔다가 다 읽지도 못하고 반납했었다.욕심내지말고 한 권씩.&lt;딸은 딸이다&gt;는 다 읽고 반납하고, 두 번째 책이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54/cover150/89374774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75413</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에세이</category><title>딸은 딸이다-애거사 크리스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26143</link><pubDate>Tue, 09 Jun 2026 23: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2614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24669&TPaperId=173261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0/coveroff/895462466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86656&TPaperId=173261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583/93/coveroff/895468665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7884&TPaperId=173261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4/14/coveroff/k922137884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br>햇살이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저 풍경이 난 볼때마다 신비롭게 느껴진다.<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표지가 두 번이나 바꼈다.&nbsp;애거사 크리스티가 '메리 웨스트매콧'이라는 필명으로 쓴 여섯 편의 장편소설 중 한 편이다.추리소설보다 이 시리즈를 더 좋아한다. 꼭 다시 읽어보고 싶었는데,&nbsp;새옷을 갈아입은 기념으로 다시 읽기시작했다.분명 읽은 책인데 기억은 가물가물.그래서, 오히려 좋기도하다. 더 집중할 수 있으니까.<br><br>3주 동안 집을 비우는 딸을 배웅하고 돌아오는 엄마.<br>앤은 생각했다. '아이가 그리울 거야. 당연히 그립겠지. 그러나 조금은 평온할지도......p11평온하겠지만 몹시 적적할 것이다......묘하게 서늘한 감정이 밀려와 앤은 살짝 몸을 떨었다......그녀는 생각했다. '이제 적막감말고는 아무것도 없구나' 희미하게 계속 이어질 적막감은 노년의 내리막길을 타고 죽음에 이를 것이다. 아무것도, 기대할 것이 이제 아무것도 없었다.-p12<br><br>&lt;노년을 읽습니다&gt;를 읽으면서 노년, 중년, 자녀와의 관계 등을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도 이런 감정들을 느낄 수 있을 것같다. 그런데, 이 엄마 나이가 마흔한 살이다. 이런 이런...이렇게 젊은데. 이젠 마흔한 살이 나에겐 한참 젊은 나이가 되어버렸다는 것에 쓴웃음 한 번 흘려주시고. 책에 다시 집중. 근데, 생각이 안나도 이렇게 안날 수가.<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4/14/cover150/k9221378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41465</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에세이</category><title>노년을 읽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24263</link><pubDate>Mon, 08 Jun 2026 22: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2426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030789&TPaperId=173242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633/19/coveroff/k37203078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50이 넘고, 몸의 변화가 조금씩 나타나면서 의기소침해지는 부분은 있기는 해도, 엄마가 지금 건강한 모습이라면 내가 노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nbsp;그러지는 않았을 것같다. 치매도 있고, 침대에서만 생활하고 계시는 엄마를 보면서 노년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버렸다. 엄마는 지금은 집에 계시지만 요양 병원에서도 넉달간 생활을 했었다. 요양 병원 생활을 지켜봤었고, 부정적인 생각만 갖게 되었는데, 막상 한계에 도달하면 다시 병원으로 모셔야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올거라는 것을 생각하면 두렵다.&nbsp;<br>노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는 책들을 다룬 이 책을 읽으면서 '돌봄'이라는 단어를 많이 만났다. 가족만이 아니라 함께 돌보는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어쨌든 가족이 짊어져야할 무게는 엄청나다. 아빠와 형제들과 함께 해 나가고 있지만 언제까지 잘 해나갈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nbsp;노년을 앞둔 중년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나가야하는 지, 긍정적이고 힘이 되는 글들도 있었지만,&nbsp;내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 돌봄에만 감정이입이 많이 되어서 조금은 힘든 책 읽기였다. 어쩌면, 이 책은, 책에서 다루고 있는 책들을 읽어야하는 사람은 두려움 보다는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싶었다.&nbsp;<br>자식 돌봄의 결말은 '자유'라는 단어로 포장할 수 있다. 이것 저것 마음을 접고 접어, 몇 가지의 쓸쓸함과 슬픔들을 외면한다면, 중장년의 외로움을 자유라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부모 돌봄의 결말은 포장이 어렵다. 그것은 그냥 슬픔 그 자체다.-p269<br>'그냥 슬픔 그 자체'라는 말에 시선이 머물렀다. 맞다. 엄마와 함께 했던 좋은 시간들을 떠올려봐도 결국은 슬픔이란 감정으로 귀결되는 느낌이다. 이 시간들을 슬기롭게 잘 지나갈 수 있기를. 그냥 늙은 여자가 아니라 늙고 강인한 여자가 되려한다는 저자.나도 좀 더 단단해지고 싶다.&nbsp;<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633/19/cover150/k3720307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6331972</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영어 일본어</category><title>뉴스 듣기가 편해질 수 있도록 - [NHK 뉴스 3단계 집중전략 - 일본어능력 배양 및 JPT / JLPT 고득점 완벽대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19942</link><pubDate>Sat, 06 Jun 2026 12: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199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935094&TPaperId=173199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427/83/coveroff/k0129350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935094&TPaperId=173199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NHK 뉴스 3단계 집중전략 - 일본어능력 배양 및 JPT / JLPT 고득점 완벽대비</a><br/>이용진 외 지음, 가와모토 요타 감수 / JH Press / 2023년 09월<br/></td></tr></table><br/>&nbsp;<br>2017년도에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 올해 9월이면 만 9년이 된다.취미로 시작했지만 공부하다보니 자격증도 욕심이 나서 JLPT 1급도 땄다.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할 수 있고, 책 읽는 것을 좋아하니 원서도 읽고 , 일본어 공부하길 참 잘했다싶다. 공부는 하면 할수록 모르는 것이 나오니 그만둘 수가 없다. 자꾸 새로운 책을 찾게 되는데, 초급용은 많은데, 중고급을 위한 교재를 찾기가 힘들었다. 막상 찾아내면 10년도 전에 출간된 책들이라 쉽게 손이 가진 않았다. 겨우 찾은 이 책도 2018년에 출간된 책이다. 개정판으로 나오긴 했지만 내용에 변화는 없는듯했다. 외국어를 공부할 때 가장 힘든 부분이 뉴스 듣기라고 하는 것을 들은 기억이 있다. 전문적인 용어가 나오기도 하고, 속도도 빨라서이지 않을까싶다. 사실, 유튜브를 이용해서 살아있는 뉴스를 들을 수 있지만 일일이 스크립트 챙겨서 하기는 귀찮아서 이런 교재 한 권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같아서 선택했다. 아무래도 눈에 보이고, 손으로 쓰고 하는 아날로그적인 방식이 나는 좋다.&nbsp;<br>초급(1,2), 중급, 고급으로 나뉘져있는데, 뉴스 길이와 공부 방식이 조금씩 차이가 났다.공부했던 방식을 정리해보면,일단, 스크립트를 보지않고&nbsp; 얼마나 들리는지 들어봤다. 다음으로는&nbsp; 초급 2와 중급은 빈 칸을 채워넣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들으면서 스크립트의 빈 칸을 채워 넣는다. 답을 체크하고, 여러 번 읽어보고, 내용 파악을 하고, 단어나 문법적인 사항을 정리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nbsp;&nbsp;<br><br><br><br><br><br>고급은 빈칸은 없는 대신 딕테이션을 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말그대로 정말 고급임에 틀림없다. 딕테이션을 해보려고 했지만, 한자를 써야해서 속도를 따라갈 수가 없어서 그 부분은 마음을 비웠다. 대신, 아래 해석을 보고 작문을 해나가면서 내용 파악을 했다. 스크립트만 읽는 것보다는 본문을 쭉 한 번 적어보는 것이 내용파악 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었다.&nbsp;<br><br><br><br>부록으로 영화 실락원과 설국의 스크립트가 있는데, 오래 전 영화이기도 하고, 당시 배경을 살리기 위해 다뤄지는 어법, 어투, 표현이라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았다. 한 번 읽어보고, 회화에서 사용해볼 수 있는 문장들만 발췌하고, 단어는 전부 체크했다. 외운다고 외웠는데 그게 다 남아있지는 않을 것같다. 단어는 반복해서 외우는 수 밖에 없다.&nbsp;<br><br><br><br>최근 출간된 책이 아니어서 뉴스 내용이 오래전의 것이라는 것은 단점이었다. 하지만, 듣는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었고, 뉴스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익힐 수 있어서 요즘 뉴스들을 듣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혼자서 공부하다가 내가 추천해서 스터디에서 함께 공부했다. 이제 다 마쳤으니 그 다음책으로는 어떤 책을 골라야할까? 즐거운 고민을 하고 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427/83/cover150/k0129350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4278351</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일상</category><title>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19904</link><pubDate>Sat, 06 Jun 2026 11: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19904</guid><description><![CDATA[<br><br>창 밖으로 보이는 구름,딱 보자마자 처음으로 든 생각은 '아, 용이다."사진을 찍고 있는데, 새 한 마리가 날아들었다.구름 위 정중앙에 있는 하얀 점은 힘차게 날개짓 하고 있는 새.<br><br>그럼, 새와 용이 함께 날고 있는거군.<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06/pimg_7668041535145545.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19904</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소설</category><title>신사 숙녀 여러분, 가스실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14073</link><pubDate>Tue, 02 Jun 2026 23: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1407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71813&TPaperId=173140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15/78/coveroff/893647181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5031&TPaperId=173140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0/95/coveroff/k18213503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프리모 레비를 처음 읽고 약 일주일 동안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내 몸은 덜덜 떨리거나 경련을 일으켰다. 타데우쉬 보로프스키의 &lt;신사 숙녀 여러분, 가스실로&gt;는 책상의 가장자리를 꼭 붙잡고 읽었다. 하지만, 그 뒤로 몇 년동안은 대체로 멜로드라마 같은 책들 사이를 헤매다가 마침내 케르테스의 &lt;운명&gt;을 읽고 다시 한번 도전을 받은 기분이었다. -p301<br>서경식 작가의 책을 읽고 프리모 레비를 알게 되었고, 그의 책들을 찾아 읽었다. 홀로코스트는 상상을 초월한 일이라 쉽게 접근할 수가 없다. 잔상이 너무 강하게 남는다. 이 문장을 읽다가 &lt;신사 숙여 여러분,가스실로&gt;라는 책이 있지만 읽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해냈고, 큰 맘 먹고 꺼내 읽었다.&nbsp;<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창비 세계문학 전집 중 폴란드편으로 총 6편의 소설이 수록되어있다. 표제작인 이 작품은 30페이지 정도의 단편이다. 일단, 이 작품만 읽었다. 저자(1922~1951)는 나치 검열을 피해 출간한 시집이 빌미가 되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감금되었다가 전쟁이 끝난 후 풀려났다. 작품 활동을 하다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아우슈비츠 경험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한다. 그래서, 더더욱 소설 속 내용이 소설이 아닌 현실로 받아들여졌다.&nbsp;<br>끊임없이 사람들을 싣고 들어오는 기차. 그들이 가져오는 물건들은 한쪽으로 쌓이고, 기차에서 내린 사람들은 다시 트럭에 실려 수용소와 소각장으로 끌려갔다. 눈 앞에 놓인 현실은 까마득히 모른채 밀려가는 사람들. 사람이 비워진 기차 안에는 더위에 질식한 사람들, 갓난 아이들의 시체가 뒹굴고, 그 시체들도 바로 소각장으로 보내졌다.&nbsp;<br>수송열차가 도착하면 물건을 챙기고, 소각장으로 보내고 하는 작업들을 하는 사람들 중 '나'의 시선이다. 누군가는 죽지만, 그들로 인해 배를 불리는 사람들, 그들의 대비가 너무나도 공포스러웠다.&nbsp;<br>저자는 그 고통으로 인해 자신을 죽음으로 몰았을까?<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0/95/cover150/k1821350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109531</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내 일상과 닿아있는......</category><title>말할 수 있는 그 날까지 - [영어로 문장 만들기 훈련 2차 임계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13896</link><pubDate>Tue, 02 Jun 2026 22: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138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036020&TPaperId=173138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687/98/coveroff/k4520360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036020&TPaperId=173138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영어로 문장 만들기 훈련 2차 임계점</a><br/>유은하 지음 / 사람in / 2025년 02월<br/></td></tr></table><br/><br><br>리뷰라기보다는 내 공부 기록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듯하다.<br>영어 공부를 시작한 이후 유튜브에서 관련 컨텐츠를 당연히 찾게 되었고, 알고리즘을 통하여 다양한 컨텐츠를 만나게 되었다. 그러던 중&lt;은하수업, 은하쌤의 친절한 영어&gt;를 만나게 되었다. 작문을 통하여 영어식 사고를 기르고, 말할 수 있게 하는 컨텐츠였는데,작문하는 것이 정말 재밌었다. 따라 하다보니 문장이 만들어지고, 말하고 싶은 문장이 있을 때 스스로 문장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하는 내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1주일에 한 번 정도 올라오니 조금 아쉬운 맘이 있었는데, 컨텐츠 속 문장들이 유튜버 본인이 쓴 책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도서관에서 책을 발견하고 바로 대출해왔다. 심봤다.!&nbsp;책 욕심이 자꾸 생겨서 절제가 필요해서 도서관을 충분히 활용할 생각이다.&nbsp; 4월 5일부터 시작했는데 오늘에야 끝이났다. 총 51개 unit, 하나의 unit에는 작문을 할 수 있는 문장이 20개정도 된다. 대출기간 3주라 반납하고 대출하기를 3번. 드디어 끝.&nbsp;<br>단순히 문장을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문법적인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 작문을 하면서 문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구조라고 해야할 것같다. 수험 공부를 하는 학생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문법을 외우려고 하지 않았다. 영어식 사고에 맞춰서 문장을 만들어 내는데 주력했다. 책 한 권을 끝내고 나니 문법상으로는 완벽하지 않지만, 말하고 싶은 문장을 만들 수는 있겠다는 약간의 자신감이 생겼다. 내 약점도 발견할 수 있었다. 문장 구조는 파악했는데,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서 완성할 수가 없었다. 단어 공부도 조금씩 해나가야할 것같다.&nbsp;<br>눈으로 읽고 끝낸 것이 아니라 책 한 권을 고스란히 노트에 옮겨 담았다. 문장 구조 파악하고, 몰랐던 단어 암기하고, 문법도 익히면서. 이것들이 모두 내것이 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욕심이다. 하지만, 손으로 익힌 감각이라 툭 건드리면 조금은 튀어나올거라는 자신은 있다. 이 과정들이 쌓이고, 즐기다보면 청계천에서 만난 외국인들하고 인사하고 얘기나눌 수 있는 날이 오겠지. 이 시리즈는 3권이 있는데, 1차 임계점, 3차 임계점도 한 번 해봐야겠다. 순서가 바꼈는데 덕분에 1차 임계점이 좀 쉽게 느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nbsp;<br>마지막 unit을 그나마 짧은 문장으로 구성해주셔서 마무리를 가뿐하게 할 수 있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687/98/cover150/k4520360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6879865</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내 일상과 닿아있는......</category><title>오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00670</link><pubDate>Wed, 27 May 2026 22: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00670</guid><description><![CDATA[<br>수년간 오디가 열리는 뽕나무를 본적이 없었는데, 올해는 이틀 연속으로 만났다.진주성을 걸을 때 만난 오디 나무.검게 잘 익은 맛있는 오디는 바닥에 다 떨어졌고,익기를 기다리는 초록,빨강 열매는 그대로 매달려 있었다.너무나도 큰 나무라 아마 수령에 제법 될듯했다.<br>어린 날 친구집에 놀러가서 많이 따 먹었던 기억이 있다.할머니 집에 가면 누에 키우느라 뽕잎을 먹인 기억은 있는데, 그곳에서는 오디에 대한 기억은 없다.장에 나가면 오디가 잇으려나?산딸기는 나오기 시작하던데, 오디는 보이지 않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25/pimg_766804153513432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300670</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내 일상과 닿아있는......</category><title>노년을 읽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297603</link><pubDate>Tue, 26 May 2026 1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29760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030789&TPaperId=172976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633/19/coveroff/k37203078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처음으로 어머니(시어머니)위 대소변을 처리해야 했을 때, 당혹스러웠다. 어머니의 치부를 봐야 한다는 것이, 기어이 여기까지 오고야 말았다는 사실이, 슬프고 아팠다.-p 23<br><br>어제 엄마 보러갔다가 패드를 갈아드리고 왔다. 덩치가 있으시다보니 힘이 든다. 하지만, 힘이 들기는 엄마또한 마찬가지라정리를 마치고, 엄마 고생했어라고 말했더니, 네가 더 힘들지라고 하셨다. 그 말씀이 또 얼마나 고마운지.<br>엄마 스스로 목욕을 하기도 힘들어 목욕을 시켜드린지는 몇 년 되었지만, 작년에 욕창으로 수술을 받으시면서부터는 패드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엄마 대소변을 처리하는 것에 이젠 익숙해졌다. 참으로 이상한 것이 비위가 그다지 좋지 못하다고 생각했는데, 엄마 케어를 하는데 있어서는 전혀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는다."엄마, 나 애기때 기저귀 갈아줬다고 지금 나한테 엄마 기저귀 갈라고 하는거야?" 라는 농담을 던지고는&nbsp;서로 웃곤한다.&nbsp;<br>저자의 말처럼 이런 상황까지 왜 와야했을까 수도 없이 생각하지만, 답을 찾을 수는 없었다.한없이 슬프고 아프지만 피할 수도 없다. 하지만, 아빠 덕분에 요양 보호사의 힘을 빌어 집에 계실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지싶다.&nbsp;가장 힘든 분은 아빠라는 것을 알기에 최대한 아빠 힘을 덜어드리기 위해 마음을 쓰지만, 항상 부족하다. 엄마, 아빠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는 날이 없다.<br>노년의 책 서른여섯 권을 소개하고 있다. 이 중 내가 읽은 책은 그 중 두 권 시몬 드 보부아르의 &lt;아주 편안한 죽음&gt;과 권남희의 &lt;스타벅스 일기&gt;뿐이었다. 노년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기를.<br>책의 시작은 시어머니가 2025년 1월 20일 세상을 떠났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었다. 내 시어머니도 2025년 2월 28일에 돌아가셨는데, 다정했던 어머니가 보고싶다. 어머니는 혼자 힘으로 모든 것을 다 하시다가 집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들어가신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돌아가셨다. 그래서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해 더 아쉽다. 어머니 뵈러 한 번 다녀와야지.<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633/19/cover150/k3720307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6331972</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관심 목록</category><title>종려나무 옆의 여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296332</link><pubDate>Mon, 25 May 2026 18: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29633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4950&TPaperId=172963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8/coveroff/893746495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7910&TPaperId=172963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2/91/coveroff/k83213791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종려나무라니!<br><br> <br><br>&nbsp;&nbsp;<br><br>&nbsp; 이 책을 읽으려고 구입했는데, 마리 로랑생의 그림에서 종려나무를 만났다.&nbsp; 괜히 반가운 그림이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2/91/cover150/k8321379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329138</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내 일상과 닿아있는......</category><title>박경리-약이 되는 세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294339</link><pubDate>Sun, 24 May 2026 12: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29433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036351&TPaperId=172943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91/74/coveroff/k002036351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경리 씨는 우리 고향을 다 못 봤을 겝니다."나는 좀 어처구니없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나고 자란 고향을 왜 다 못 봤을라고, 그러한 생각이었던 것이다."보기는 보았겠지만 통영을 어느 위치에서 어느 시각에 보면 제일 아름다운가를 말입니다.""하긴 그렇군요." 나는 비로소 K씨 말씀을 시인해버렸다." p62~63<br>5월 중순에 엄마, 아빠 모시고 동생들이랑 1박 2일로 통영엘 다녀왔다. 집에서 1시간 거리라 1년에 한 번 정도는 가는데, 그러다보니 이제 익숙해져서 새로운 느낌은 그다지 없었다. 그런데, 숙소가 한 몫했다. 미륵도에 있는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는 통영에선 유명한 리조트이지만 거기에 묵을 생각은 한 적이 없었다. 당일치기가 가능한 곳이었기 때문이었다. 1994년에 지어져서 세련된 느낌은 없지만 위치가 너무 좋아서 바다멍, 배멍 하기에 정말 좋았다.&nbsp;항구에서 나가고 들어가는 어선들, 다도해의 섬들을 오가는 여객선, 관광객들을 위한 유람선, 요트까지,&nbsp;수없이 오가는 배들. 1년동안 통영에 살 기회가 있었을때, 매물도에 간 적이 있었지만&nbsp;한산도엘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한산도를 오가는 배를 보고 있자니 가보고 싶어졌다.&nbsp;<br>이번 여행 후에 그런 생각을 했더랬다. 내가 보지 못한 풍경이 아직 많이 남아있구나. 통영에 또 이런 멋이 있었구나. 어느 곳을 보느냐에 따라 정말 새로운 느낌이 드는구나. 이 문장을 봤을 때 그 순간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났다. 익숙한 장소를 다른 곳에서 다른 시간에 바라보기.<br>푸르다 못해 검은 이파리, 부푼 핏빛같이 붉고 중량 있는 꽃. 그리고 그는 굳은 씨앗을 배태한다. 남국에 피는 동백꽃이다. 촌부같이 앳되고 건설적인 나무, 그것은 정력의 결실이다. 결코 향취와 자태를 자랑하는 꽃은 아니다.-p 79~80&nbsp;<br>처음 통영에 갔을 때가 2월. 도로를 따라 피어있는 동백꽃을 보면서 처음으로 동백꽃이 예쁘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인지 나에게 있어 통영의 꽃은 동백꽃이다.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필 때 통영엘 한 번 다녀와야겠다.&nbsp;<br>숙소에서, 숙소앞 산책로에서 바라본 풍경들<br><br><br><br><br>다음 날 아침 6시 30분경 풍경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일출을 담지는 못했다.이른 시간임에도 배들은 벌써 바다로 나가고 있었다.<br><br>미국에서 온 동생이 윤슬을 몰라서 가르쳐주었다.살아있는 공부.<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91/74/cover150/k00203635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7917494</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에세이</category><title>이 숙연해지는 기분은 뭐지? - [약이 되는 세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294306</link><pubDate>Sun, 24 May 2026 11: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2943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036351&TPaperId=172943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91/74/coveroff/k00203635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036351&TPaperId=172943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약이 되는 세월</a><br/>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02월<br/></td></tr></table><br/><br><br>토지를 읽기 전과 토지를 읽은 후 박경리 작가에 대한 나의 생각은 완전히 바꼈다. 대학 시절 &lt;김약국의 딸들&gt;을 읽었을 때도 그다지 감흥은 없었다. '왜, 박경리 박경리 하는걸까?' 라는 건방진 생각도 했었지만, 그래도 토지는 궁금해서 사두긴 했다. 10년을 푹 묵힌 후 마침내 꺼내 읽은 토지는 상상이상이었다. 어떻게 이런 책을 써낼 수 있었을까? 25년에 걸쳐 원고지 4만장 분량이라는 대작을. 토지 마지막 권을 꺼내,마지막 문장을 다시 읽어봤다.<br>"만세! 우리나라 만세! 아아 독립 만세! 사람들아! 만세다!" 외치고 외치며, 춤을 추고, 두 팔을 번쩍번쩍 쳐들며, 눈물을 흘리다가는 소리 내어 웃고, 푸른 하늘에는 실구름이 흐르고 있었다.&nbsp;<br><br>토지의 배경이 되었던 하동, 작가의 무덤이 있는 통영, 토지를 탈고했던 원주에 다녀왔다. 하지만, 토지가 뿜어내는 아우라가 너무나 강해서인지 인간 박경리에 대해서는 그다지 아는 바가 없었다는 것을 인정해야겠다. 그래서, 이 산문집이 나에겐 작가를 조금이나마 알게되는 계기가 되어서 의미가 있다.<br>작가로 등단한 이후 1970년대 말까지 써내려간 에세이들이어서 내 기억 속에 있는 할머니가 아닌, 30대~50대 작가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김동리 작가를 만남으로써 작가로 등단하게 된 이야기, 문학계 지인들과의 교류,&nbsp;글 한자 쓸 수 없어 힘들었던 시간들,&nbsp;동시대를 살고 있는 이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등으로 문학가로서의 작가를 만났다면,&nbsp;채마밭이나 꽃밭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모습, 아이를 잃었던 여름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마음, 딸과 어머니와의 소소한 에피소드 등으로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작가를 엿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글을 쓴다는 것, 문학을 한다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문학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각자 추구하는 바가 있지 않을까싶다. 박경리 작가는 어떤 마음으로 글을 썼던 걸까?&nbsp;<br>언젠가 어느 모임 장소에서 말한 적이있지만 나는 슬프고 괴롭기때문에 문학을 했다고 말했다. 내 생각 같아서는 위대한 문학자가 되느니보다 차라리 인간으로서 행복하고 싶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도 이렇게 문학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역시 지금도 나 자신이 슬프고 괴롭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슬픔이나 괴로움이 결코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고 만인의 것이기 때문에 인간 생활에 있어서 문학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만인 속의 한 사람으로서 내가 받지 않으면 안되었던 슬픔과 괴로움 그리고 억울함이 나로 하여금 무엇인지 모르게 고발하지 않고는 못 배기겠다는 그러한 정신적 절박속으로 몰아 쫓았던 것이다.-p284<br>&nbsp;&lt;토지&gt;,&lt;김약국의 딸들&gt;, &lt;표류도&gt;. 이 세 작품만 읽었을 뿐이라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nbsp;작가의 작품들이 밝기 보다는 응축된 아픔, 슬픔이 느껴졌던 것이 이런 이유에서였을까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어디선가 작가는 고향 통영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글을 읽었던 것같은데 잘못된 기억이었을까? 책에서 작가는 통영에 대한 애정을 곳곳에서 드러내고 있었다. 1년을 사는 동안 너무나 좋았던 기억을 갖고 있는 통영이라 격하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nbsp;1926년생이라 올해가 탄생 100주년. 이 뜻깊은 해에 산문집으로 작가를 만나게 되어 의미있는 책으로 남을 것같다. 알고보니 총 6권의 산문집이 출간되어 있었다. 작가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것같다.외모 치레에 바쁘고 책 한 권을 손에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틈을 이용하여 독서라도 하는 사람과는 완연히 층이 진다는 말씀에 책을 만나는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nbsp;<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91/74/cover150/k00203635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7917494</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관심 목록</category><title>5월 내게로 온 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291972</link><pubDate>Fri, 22 May 2026 20: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29197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030900&TPaperId=172919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803/80/coveroff/k41203090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039768&TPaperId=172919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335/51/coveroff/k182039768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036351&TPaperId=172919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91/74/coveroff/k002036351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3946&TPaperId=172919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942/24/coveroff/893746394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032349&TPaperId=172919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676/59/coveroff/s612137162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291972'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br>내가 구입한 책<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동생이 사준다고 해서 고른 책<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친구의 선물<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동생이 비행기 안에서 읽는다고 샀다가 나에게 주고 간 책<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읽어야할 책이 정말 많구나.<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436/74/cover150/89374638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4367485</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내 일상과 닿아있는......</category><title>박경리-약이 되는 세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291947</link><pubDate>Fri, 22 May 2026 20: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29194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036351&TPaperId=172919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91/74/coveroff/k002036351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진주 여행을 다녀왔다. 들렀던 책방 보틀북스에서 친구로부터 책 선물을 받았다.&nbsp;서머싯 몸의 &lt;케이크와 맥주&gt;랑 박경리 작가의 산문 &lt;약이 되는 세월&gt;이다.박경리 작가의 산문은 처음이라 읽던 책을 밀어두고 책을 펼쳤다.&nbsp;젊은 작가의 글이지만 노년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연륜이 느껴지는 글들로 다가왔다.작가를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듯하다.<br>진주에 있는 서점에서 책을 데려와서인지 '진주'라는 단어를 만날때마다 기분이 좋았다.<br>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면 나는 차창 밖의 외딴집을 보고 저 집을 사서 살아볼까 생각하고, 깊숙한 곳에 둘러싸인 펑퍼짐한 빈 터를 보면 그곳에 내가 살 오두막을 지어볼까 생각하곤한다. 언젠가&nbsp;진주에 갔을 때 농대에서 재배했다는 푹신푹신한 스펀지 같은 잔디를 보았다. -p 23<br>나도 기차를 타고 진주에 다녀왔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논들에 물이 차 있는 것을 보면서 모내기할 때가 되었구나 생각했는데, 나는 낭만적이기보다는 현실적인 사람인가보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91/74/cover150/k00203635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7917494</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일상</category><title>보름달을 봤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253430</link><pubDate>Sat, 02 May 2026 10: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253430</guid><description><![CDATA[4월 30일 ktx를 타고 서울 올라가는 길.처음으로 ktx 의 속도감을 느꼈다.자주 타는 편이라 익숙해서인지 그다지 빠르다고 느끼지 못했는데,그 날은 이러다 탈선하는 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너무나도 빠르게 주변이 지나갔다.덜컹거리는 소리, 흔들리는 차체. 한참동안을 밖을 내다보고 있었다.아마 '신호 오작동으로...'라는 안내 방송이 나온 직후라 심리적으로 공포감을 가졌던 것은&nbsp;아닐까 싶기도 했다.&nbsp;<br>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5월 1일 차로 자차로 내려오는 것은 완전 반대였다.수원에서 집까지 9시간이 걸렸다.고속도로 올리는 순간부터 차는 제자리.이렇게 대조적일 수가 ...5시면 도착해야하는데, 집에 들어오니 10시였다.<br>하지만, 그래서 좋은 점도 있었다.일찍 집에 도착했더라면 창밖의 달을 볼 여유는 없었을텐데,보름달을 볼 수 있었으니까.&nbsp;갑자기 눈 앞에 나타난 달이 너무 동그랗고 밝아서 찾아보니 음력으로 3월 15일 보름이었다.산 뒤에 숨었다가 어느 순간 눈 앞에 보이기를 반복.남편은 운전하느라 달을 즐기지 못했겠지만.딸이랑 나는 너무 즐거웠다.&nbsp;보름달 덕분에 짜증을 어느정도는 날릴 수 있었다.&nbsp;<br><br><br><br><br><br>나무에 살짝 가린 달이 더 멋있게 보였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02/pimg_766804153511187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253430</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소설</category><title>살면서 한번은 벽돌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238625</link><pubDate>Sat, 25 Apr 2026 23: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2386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7760&TPaperId=172386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23/coveroff/k3921377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7760&TPaperId=172386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살면서 한번은 벽돌책</a><br/>장강명 지음 / 글항아리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벽돌책을 소개하는 책인줄 알면서도 제목에 있는 '벽돌책'이라는 단어 때문에 엄청 두꺼울줄 알았는데 360페이지 정도의 아담한 책이었다.&nbsp;도서관에서 대출해온 책 8권 중에서 몇 페이지씩 읽어보고 가장 먼저 읽을 책을 정하려고 했는데(어쨌든 다 읽을 책이지만) 생각보다 잘 읽혀서 끝까지 읽어버렸다. 한 일간지에 '장강명의 벽돌책'이라는 칼럼으로 연재되었던 (2016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총 100권의 책을 소개하고 있었다. 저자는 벽돌책의 정의가 규정되어있는 것은 아니라 700쪽이라는 기준을 기계적으로 적용했다고 했다. 사실, 소설과 같은 문학이라면 스토리를 따라가면 되니 700페이지가 그다지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고, 그런 책들을 많이 읽어오기도 했다. 하지만, 저자가 소개한 100권의 책들 중에는 문학보다는 논픽션의 비중이 훨씬 높기에 허들이 높게 느껴졌다. 1000자 남짓한 분량으로 700쪽 이상의 책들을 소개하고 있기에 수박 겉핥기라는 표현도 아까울 정도라고 말했지만, 오히려 이렇게 짧게 소개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였다. 그리고,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도 충분했다.<br><br>책은 지식을 얻기 위해서 읽는것이다란 생각이 지배적이었던 때가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문학과 미술등으로 책 취향이 바꼈다. 나이가 들면서 오히려 정치, 사회, 경제, 환경등 실질적인 생활과 관련된 분야들에 대해서는 애써 눈을 돌리고 있었다. 굳이 알아야할까? 또,너무 복잡하고 어렵쟎아. 머리 아프지 않을까?&nbsp; 내가 안다고 뭔가 변화를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니 서서히 생각이 달라졌다. 누군가와 나눠보고 싶은 주제들, 내 호기심을 건드리는 문제들,&nbsp;뭔가를 할 수는 없을지라도 알고는 있어야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것들이 상당수 있었다.&nbsp;그 중 가장 눈에 띈 책이 &lt;권력과 진보&gt;였다. 기술과 번영의 관계를 깊이 성찰한 책이라고 했다. 어느 순간부터 기술은 어느 정도까지 발전할 수 있고, 정말 그 기술이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만 하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는 없겠지만 어떤 글들을 만날지 궁금해졌다. 저자는 &lt;인간 무리, 왜 무리지어 사는가&gt;라는 책을 소개하면서 이런 말을 했다.<br>책은 뒷부분에서 묵직한 숙제를 던집니다. 우리를 묶어준다고만 여겼던 인간적 사회성에는 치명적인 취약점이 있습니다. 깊은 생물학적 본성 때문에, 우리는 사회적 지위를 위해 엄청나게 잔인해질 수 있고, 적을 발명해 인간이 아닌 존재로 기꺼이 깎아내립니다. 인간 사회는 반드시 분열됩니다. 세계화와 파편화가 동시에 진행중인 이 시대에 더 무겁게 다가오는 화두입니다. 그렇다면 그런 압력에 맞서 현재의 사회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저자는 '순진한 범세계주의는 몽상'이라고 단언합니다.-p 85<br>요즘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면 '순진한 범세계주의는 몽상'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실감이 난다. 가장 평화롭고 안정되었던 세계의 시간은 이제 멈춰버린 것은 아닌지 두려워질 정도다.&nbsp;&nbsp;문학을 좋아하니 어쩔수 없이 탁 꽂히는 책이 있었는데, 바로 &lt;작가란 무엇인가&gt;라는 책이었다. 작가 인터뷰로 이름 높은 계간 문예지 '파리 리뷰'에서 발간한 책으로 문호文豪급 소설가 수백명의 목소리를 실었다고 했다.&nbsp;작가들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정말 멋진 시간이 되지 않을까?&nbsp;<br>일종의 인류학 보고서라 여기고 이 책을 펼치면 어떤 점들이 보일까요? 일단 거장들은 자기 일에 대해 모르는 게 많으며. 그걸 부끄러워하지 않더군요. 오히려 자신들이 몸담은 업계가 그토록 크고 깊다는 데 경외심을 품는 듯합니다.-p299<br><br>소개한 책들을 보면 내 이해범위를 넘어서는 책들도 보였지만, 꼭 읽어봐야겠다는 책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nbsp;저자의 글 중에 와 닿는 말이 있었다. 끙끙 앓으면서 읽은 책, 제대로 이해했는지도 모르겠는 책이 있지만, 그 책들이 자신의 내면에 굵은 자국을 남겼을 거라는 말이다. 그리고, 벽돌책 독서의 의의는 과정에 있지 결론에 있지 않다는 것이었다. 벽돌책이 주는 두께의 부담감을 내려놓으라는 의미로 들렸다. 1장의 제목이 '벽돌책을 읽은 사람은 전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게 된다'였다.&nbsp;꼭 벽돌책만으로 한정지을 필요는 없이 나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책들을 찾아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얻은 가장 긍정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으며, 곧 이 책을 읽고 전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게 된 것이 아닐까?<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23/cover150/k3921377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82381</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소설</category><title>문학의 건망증 중에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236767</link><pubDate>Fri, 24 Apr 2026 21: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23676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0230&TPaperId=172367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3775/59/coveroff/8932920230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문학의 건망증<br>그러나 혹시 - 스스로를 위안하기 위해 이렇게 생각해 본다- (인생에서처럼) 책을 읽을 때에도 인생 항로의 변경이나 돌연한 변화가 그리 멀리 있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그보다 독서는 서서히 스며드는 활동일 수도 있다.의식 깊이 빨려들긴 하지만 눈에 띄지 않게 서서히 용해되기 때문에 과정을 몸으로 느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문학의 건망증으로 고생하는 독자는 독서를 통해 변화하면서도 독서하는 동안 자신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줄 수 있는 두뇌의 비판 중추가 함께 변하기 때문에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p 75~76<br>책을 읽다가 읽은 책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그것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작가도 그러하다는 사실에 조금은 위로가 되었다. 또한 책을 읽음으로써 내가 얻는 것은 무엇일까? 정말 나는 조금이라도 변화하고 있는 걸까? 라는 질문을 던질 때가 많은데, 이 글을 읽음며 알게 모르게 변하고 있을거라고, 쓸데없는 시간 낭비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닐거라고 믿어본다.&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3775/59/cover150/893292023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7755983</link></image></item><item><author>march</author><category>소설</category><title>엄마가 지어주신 내 이름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230940</link><pubDate>Tue, 21 Apr 2026 23: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6804153/17230940</guid><description><![CDATA[<br><br>엄마는 최근의 일은 잘 기억하지 못하시지만 오래 전 일은 선명하게 기억하고 계신다.예전에 내 이름을 짓게 된 이유를 들려주신 적이 있었다.잘 기억해두고 싶어서 다시 한 번 여쭤봤다.<br>엄마 내 이름을 왜 **으로 지었다고 했지?처녀 적에 숙모집에 놀러 갔는데, 세들어 살던 집 아이 이름이 ** 이었어.나중에 결혼해서 딸을 낳으면 꼭 **이라고 지을거라고 생각했지.<br>할아버지가 이름 지어주신다고 안했어? 엄마가 원하는대로 지었네.딸이라고 이름 지어줄 생각 안하셔서 그랬지.<br>다행이네. 작명소 가서 지어주실 것도 아니면서 이상한 이름 지어주셨으면 어쩔뻔했어.<br><br>내 밑으로 남동생 둘은 그래도 동네 어른께 부탁해서 지으셨다고 했다.딸이라고 차별을 하셨군.<br>내 이름은 정말 흔하지만 엄마가 지어준 내 이름 정말 좋다.&nbsp;<br>어제는 사진 속 손자들을 누구냐고 물으셨다.깜짝 놀라서 엄마 난 누구야? 했더니,우리 딸 **이지. 하셨다.우리 엄마 표정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표정을 지으시면서.이 시간이 아주 아주 길었으면 좋겠다.&nbsp;<br><br><br><br>]]></description></item></channel></rss>